홈플러스가 편의점을 개설하려는 이들에게 예상 매출액을 부풀려 제공했다가 적발돼 법률에서 정한 최고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정확히 제공해야 하는 ‘예상매출액 산정서’를 부풀려 가맹희망자 206명에게 제공한 홈플러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원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 2012년 2월 홈플러스가 가맹사업을 시작한 365플러스편의점은 올해 2월 기준으로 총 377개이며, 작년 연간 매출액은 1천171억원이다. 가맹사업법은 점포예정지와 같은 광역자치단체 안에서 가장 인접한 5개 가맹점 중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이 가장 작은 가맹점과 가장 큰 가맹점을 제외한 나머지 3개 가맹점의 매출액의 최저액과 최고액을 토대로 예상수익정보를 알려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2014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실제보다 더 장사가 잘 될 것이라는 ‘뻥튀기’ 정보를 예비가맹주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점포예정지와 가장 가까운 점포의 정보로 예상매출을 산정해야 하지만, 홈플러스는 임의로 선정한 점포의 정보를 줬다. 홈플러스는 이같은 방법을 선택적으로 적용해 매출을 부풀려 제공했고, 피해자들은 부풀려진 예상매출액을 토대로 가맹계약을 맺었다. 예상매출 산
삼성전자는 올해초 인수한 미국 하만(Harman)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JBL과 AKG의 음향기기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JBL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펄스3 (PULSE3)’ 및 어린이 전용 헤드폰 ‘JR300’과 AKG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N60NC 와이어리스(wireless)’ 등이다. ‘펄스3’는 국내에서 판매중인 ‘펄스2’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소리와 LED 불빛을 전후좌우 360도로 전달하는 ‘360 사운드’·‘360 라이트’ 기능이 적용돼 사용자가 어느 위치에서든 강력한 음향과 시각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음악 연속 재생시간이 기존 10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났고, 빗방울이나 일시적 침수 상태에서도 안전한 ‘IPX7’(1m 깊이 수중에서 제품을 30분까지 보호할 수 있는 수준) 등급의 방수 기능도 지원한다. JBL 브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어린이 전용 헤드폰인 ‘JR300’은 어린이 청력 보호를 위해 최대 볼륨을 85㏈ 이하로 제한한 ‘키즈 세이프 사운드(Kids Safe Sound)’ 기능을 적용했다. 부드러운 이어쿠션과 13세 이하에게 적합한 헤어밴드 사이즈
국내 공기업들이 최근 몇 년간 신규채용을 확대했으나 여성 채용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35개 공기업의 신규채용 인원은 총 5천736명으로, 지난 2012년(4천839명)에 비해 1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들 공기업이 지난해 채용한 여성은 1천146명으로, 4년 전(1천155명)보다 0.8% 줄어들었다.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여성 채용 인원이 늘어난 곳은 13곳(37.1%)에 그쳤다. 지난해 신규채용 인원이 가장 많았던 공기업은 한국전력으로, 총 1천314명을 뽑아 전년보다 38.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력원자력이 832명을 채용해 뒤를 이었고 ▲한국철도공사 604명 ▲한국수자원공사 310명 ▲한국도로공사 245명 ▲한국가스공사 214명 ▲한국중부발전 211명 ▲한전KPS 210명 ▲한국공항공사 176명 ▲한국동서발전 153명 ▲한국지역난방공사 147명 ▲한국토지주택공사 141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여성 인력을 가장 많이 채용한 공기업도 한전으로 301명이었고, 한수원이 140명으로 역시 2위에 올랐다. 이밖에 한국철도공사(98명), 한국수
최양하 한샘 회장이 여직원 사내 성폭행 논란 사건과 관련해 임직원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4일 밤 ‘한샘인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한샘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최근 일들로 많은 분이 참담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회사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임직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 간 사실 관계를 떠나 그런 일이 회사에서 발생한 것과 상황이 이렇게 되기까지 직원을 적극적으로 돌보지 못한 점에 대해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사과하고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직원을 제2, 제3의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일로,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확실한 진상이 파악되는 대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적었다. 또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경영진부터 반성하고 잘못된 부분을 고쳐 나가며 더 높은 윤리 기준을 적용하겠다”며 “직원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철저히 보호받으며 믿고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확실히 작동하도록 하겠다. 소통창구를 통해 접수되는 모든 제보와 건의를 제가 직
시장금리 상승세를 타고 가파른 속도로 오르던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번주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혼합형(5년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주보다 0.01∼0.06%포인트(p) 떨어졌다. KB국민은행이 6일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 가이드 금리는 연 3.67∼4.87%로,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의 연 3.73∼4.93%보다 최고·최저치가 0.06%포인트 낮다. 농협은행의 6일 가이드 금리는 연 3.74∼4.88%로, 역시 1주일 전의 연 3.77∼4.91%보다 0.0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KEB하나은행의 6일 가이드 금리는 연 3.922∼5.142%로 0.016%포인트 하락했다. 최고 금리는 여전히 5%를 웃돌았지만 상승세가 꺾인 셈이다. 신한은행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 3.66∼4.77%, 우리은행 역시 0.01%포인트 내린 3.61∼4.61%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각 은행이 기준으로 삼는 금융채 금리가 주춤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일부 시중은행에서는 가산금리를 인하하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국민은행이 6일 적용하는 코픽스 변동금리의 가산금리는 1.49%로 전주(1.59
한국 남성의 흡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여전히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5일 파악됐다. 최근 통계청이 발간한 국제통계연감에 따르면 19세 이상 한국 남성의 작년 흡연율은 39.1%였다. 2012년 44.9%. 2014년 43.3%와 비교하면 점차 흡연율이 낮아지는 추세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다른 회원국과 비교하면 선두권으로 추정된다. OECD 통계에 따르면 15세 이상 한국 남성의 2015년 흡연율은 31%로 같은 해 흡연율을 파악한 15개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다. 당시 조사에서는 일본이 30%로 2위였고 이탈리아가 25%로 3위였다. 2014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15세 이상 남성의 36.6%가 흡연하는 것으로 조사돼 41.8%를 기록한 터키에 이어 통계 발표 대상인 29개 국가 중 2위였다. 당시 조사에서 주요 선진국은 미국 14.0%, 영국 20.0%, 프랑스 25.8%, 캐나다 16.3%를 기록해 한국보다 훨씬 낮았다. /유진상기자 yjs@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4일 베트남 호찌민의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 ‘제5회 베트남 국제 베이비&키즈 페어’에 국내 중소기업 24개사를 파견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실적이 없는 내수기업과 수출 10만 달러(약 1억1천만원) 미만인 수출 초보기업 21개사를 포함해 총 24개사가 사흘간 2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베트남은 전체인구의 25%인 2천300만 명이 12세 이하로 관련 산업 규모도 50억 달러에 달한다. 김한수 중소기업중앙회 통상본부장은 “베트남은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매년 6%가 넘는 신흥 시장”이라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신규 거래처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진상기자 yjs@
국내 기름값이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계속 오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원 오른 ℓ(리터)당 1천508.0원을 기록, 14주 연속 올랐다./연합뉴스
품질관리의 평범한 샐러리맨 출발 창업 꿈꾸다가 새로운 커피분야 도전 재료 선택부터 로스팅 모두 직접 관리 소박한 가게에도 손님 끊이지 않아 성과덕분에 ‘도제지원사업’에 뽑혀 “커피분야 섣불리 창업했다간 낭패” 끊임없는 연구 등 도전정신 강조도 기호식품으로 여겨지던 커피가 무릇 현대인의 생필품이 된 시대다. 소비자 안목은 나날이 고급화되고 커피 역시 인스턴트부터 원두까지 대중화되면서 문화를 거듭 발전시키고 있다. 2000년도에 접어들며 해외 유명 커피전문점들은 국내에 진출하기 시작했고 국내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커피산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5년 3월 한국관세무역개발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국내 커피 수입시장은 5.9억 달러 규모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15.3%씩 성장했다. 그만큼 원두 종류나 커피 농도, 로스트 기법 등 커피를 구성하는 요소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도 늘었다. 커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커피산업으로의 창업을 도전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지난 9월 국세청이 낸 ‘국세통계로 보는 청년 창업활동’ 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5년 동안 청년(만 19~34세) 창업이 가장 많
비밀번호를 입력해 여는 ‘스마트 우편함’이 내년 수도권 아파트 1천 세대에 설치된다. 우정사업본부는 2일 세종시 우정본부에서 우편함 제조업체인 ㈜브이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스마트 우편함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에 따르면 토지주택공사가 건설한 수도권 아파트 약 1천 세대에 스마트 우편함이 내년 중 우선 설치된다. 스마트 우편함은 세대원 등 등록된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만 열 수 있다.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키나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우편물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는 스마트 우편함으로 개인정보 보호, 택배사칭 범죄 예방, 불법 광고 전단 유입 방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집배원의 배달 시간도 하루 1시간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정본부는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나온 결과를 반영, 스마트 우편함의 사용 편의성을 더 보완할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