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43포인트 오른 2,480.05로 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삼성그룹이 세대교체형 인사 태풍에 휘말려 들어가면서 해체된 미래전략실(미전실)과 비슷한 그룹 컨트롤타워의 부활 가능성이 거론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수 부재에 이어 총수 대행의 부재 상황까지 닥치게 되면서 리더십 공백을 메울 방편으로, 과거 미전실과 비슷한 그룹 전반 통할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근거에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전격적인 퇴진 선언과 세대교체 주문으로 삼성에 대대적인 인사가 예고된 가운데 그룹 컨트롤타워의 부활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되자마자 미전실을 해체했다. 미전실이 최순실 씨 모녀에게 말을 사주고 승마훈련을 지원하는 등의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진 데 대한 처방이었다. 이후 삼성은 줄곧 ‘미전실 부활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 부회장이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아 수감 생활이 장기화하면서 리더십 공백을 보완할 그룹 컨트롤타워가 필요하지 않으냐는 목소리가 삼성 안팎에서 점차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원로 그룹에서는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물산 등 3개 계열사를 주축으로 한 소그룹 체제를 도입해 계열사들
연말까지 전국 주요 택지지구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 7천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10~12월 전국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6개 단지 총 7천213가구로 파악됐다. 수도권에서는 하남 감일지구 589가구, 동탄2신도시 518가구, 고양 향동지구 1천59가구, 수원 고등동 3천462가구가 분양된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LH·경기도시공사, 공기업 등)가 공급하는 국민주택 중 하나로 대부분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다. 최근에는 대형사의 민간 참여가 늘면서 브랜드 아파트를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올해 분양 시장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3월 평택시 고덕면에 공급된 GS건설의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공공분양 아파트는 24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천164명이 몰려 평균 28.77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LH가 천안 불당동 아산탕정지구에 공급한 ‘엘에이치이안’ 아파트도 전용 84.9㎡(13층)가 지난달 3억5천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8천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이번 달에도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대우건설과
삼성전자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네트워크 기반의 안심 스마트 위치 알림이 ‘커넥트 태그’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7’에서 커넥트 태그를 선보이고 이달 중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커넥트 태그는 화물 운송이나 자녀·반려동물의 소재 파악 등 위치 기반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로·세로 각각 4.21cm, 두께 1.19cm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원하는 때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기능, 설정된 가상의 공간을 벗어나거나 들어올 때 알려주는 ‘알림존(Geo-Fence)’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기기를 지닌 사용자가 자신의 현재 위치를 보호자에게 알릴 수 있는 ‘내 위치 전송’ 기능 등 어린 자녀를 둔 보호자들이 유용하게 쓸 만한 기능도 탑재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전용 고리를 이용하면 가방이나 열쇠고리 등에 편리하게 부착할 수 있다. 커넥트 태그는 KT의 NB-IoT 네트워크를 활용해 KT에서 독점 출시될 예정이다. KT는 지난 7월 기존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 고양시 덕양구에 자사가 운영하는 21번째 아울렛인 ‘롯데아울렛 고양점’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패션 아울렛을 기반으로 리빙, 식품, 휴게시설 등을 강화한 라이프스타일형 아울렛이다. 가족 단위 가구가 많은 고양시에서 쇼핑과 여가 생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롯데백화점은 기대했다. 영업면적은 1만6천628㎡(약 5천30평)으로,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1층으로 운영되며 입점 브랜드 수는 120여개다. 특히 롯데아울렛 고양점과 같은 건물에는 이케아 2호점도 오픈한다. 롯데아울렛이 이케아와 복합 출점하는 것은 광명점에 이어 두 번째다. 광명점은 이케아와 별도의 건물로 운영하지만, 고양점은 이케아와 같은 건물에 입점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이케아와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이케아를 방문한 고객이 유입되는 지상 1층에 ‘리빙 원스톱’ 쇼핑 공간을 구현해 가전, 가구, 주방, 홈패션 상품군을 한곳에 모았다. 고양점에는 860㎡ 규모의 롯데하이마트도 입점한다. 하이마트에서는 국내·외 300여 파트너사의 가전 생활용품을 한곳에서 살 수 있도록 했다. 또 300여개 전문 인테리어 브랜드와 스타일 쇼룸 체험
대형 유통업체의 영업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 논란을 빚고 있는 이케아 등 가구전문점에 대한 규제 여부가 검토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육성과 보호를 위해 가구 등 대규모 전문점에 대한 영업규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대형 유통업체 중 대형마트가 영업 규제를 받고 있으며 국회에 복합쇼핑몰도 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법안에 제출돼 있지만 이케아 등 가구전문점 등은 의무휴업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아 국내 업체의 역차별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중기부는 가구·전자제품·식자재 등 대규모 전문점이 골목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규제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대규모 전문점의 통계자료를 확보하고 내년 2월 연구용역을 거쳐 필요하면 규제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규제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가구 전문점인 이케아도 규제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는 복합쇼핑몰 등에 대한 영업 규제를 신설할 계획이고 ‘복합쇼핑몰 출점 영향분석 연구용역’을 반영해 복합쇼핑몰의 입지유형(도심형·교외형·역사형 등)에 따라 규제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공공 공사 발주 감소와 정부의 8·2부동산 대책 영향 등으로 지난 8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한건설협회가 조사·발표한 국내 건설수주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총 14조4천577억원으로 작년(15조3천809억원)보다 6.0% 감소했다. 공공은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수주 감소로 8월 한달 4조24억원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17.1% 감소했다. 주거용 주택과 학교·병원 등 여타 공사 감소로 민간공사 수주액은 작년보다 0.9% 줄어든 10조4천55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토목 공사 수주액은 3조4천946억원으로 작년보다 13.2% 감소했고, 건축은 10조9천631억원으로 3.4% 줄었다. 올해 8월까지 누적 수주액은 103조5천360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4.4% 증가했다. 임성률 대한건설협회 실장은 “올해 4분기 국내 공공부문 건설 수주는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간 주택부문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로 연말까지 재건축 발주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며 “그러나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민간 수요와 체감 경기는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를 활용해 기업자금을 관리해주는 ‘클라우드 브랜치’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클라우드 브랜치’는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기업의 금융업무와 자금관리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상의 은행점포다. 주요 기능은 개별접속하지 않아도 모든 금융기관(은행, 증권사 등)의 계좌를 실시간 조회 △금융관리, 전자어음이나 가상계좌 일괄 조회 △자금수납, 대량·급여 이체와 공과금 납부 △자금지급, 전 카드사의 한도 및 내역조회와 법인카드 감사 모니터링 등이다. 또 전사적 자원관리와 연동해 입출금·카드전표가 자동생성되며 업무시간이 단축되고, 다단계 결재와 사용자 권한 통제 등을 통해 기업의 자금사고를 사전 예방한다. 또한 공인인증서, 로그인정보 등의 고객민감정보는 암호화 처리해 기업내부에, 사업자번호 및 금융거래내역 등 거래정보는 비식별화 처리해 클라우드에 분리보관하고, 24시간 중앙집중식 모니터링과 금융당국의 기술적·물리적 보안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등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업들의 금융거래를 간편하게 만드는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사업하기에 더 좋은 경영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
정부가 과거 참여정부 시절 추진하다 무산된 주택 후분양제를 다시 도입하기로 함에 따라 주택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후분양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 중이다. 후분양제 로드맵은 사실 2004년 2월에 나왔었고 한동안 이 로드맵에 따라 일부 정책들이 시행되기도 한 바 있어 국토부의 후분양제 로드맵은 과거 추진되다 중단된 내용을 다시 본궤도에 올리는 것으로 이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후분양제 로드맵은 공공부문인 LH에서 단계적으로 후분양제를 도입하면서 민간에서는 후분양 장려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투트랙으로 추진된다”며 “과거에도 일부 시행됐던 내용들”이라고 말했다. 과거 참여정부 때에는 LH가 시범지구를 지정해 후분양을 시행했고 민간에서는 후분양 유도를 위해 후분양 조건부로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한 바 있다. LH는 후분양 로드맵이 발표된 2004년 인천 동양(478호), 2005년 의왕 청계(612호), 2006년 용인 구성(988호)까지 3년간 3곳의 시범지구를 선정해 공정률 80% 이후 단계에서 분양했다. 이후 LH의 후분양은 중단됐다가 박근혜…
‘총수 부재’의 삼성전자가 지난 13일 권오현 부회장의 전격적인 퇴진을 선언하면서 삼성그룹이 총수 공백 장기화에 더해 ‘리더십 위기’의 새 국면에 진입했다.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데 이어 이재용 부회장이 올 초 구속수감되고, 미래전략실 실장과 차장을 지낸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까지 물러난 상황에서 ‘총수대행’ 역할을 하던 권 부회장의 용퇴 선언으로 총수 대행 자리를 물려받을 사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총수 대행으로는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장(사장)이 첫손에 꼽힌다. 삼성전자의 대표이사 3명 중 한명인 데다 권 부회장 다음으로 연장자이기 때문이다. 기업 내에서 최고연장자였던 권 부회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과 재계 간담회 등 주요한 행사 때마다 삼성 그룹을 대표해 참석해왔지만 퇴진 선언에 따라 앞으로는 윤 부회장이 이 역할을 대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균 IM(인터넷모바일)부문장(사장)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 사장이 생활가전과 TV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면 신 사장은 스마트폰, 통신장비 사업 전문가로 각자 ‘전공’이 있기 때문이다. 대외업무도 담당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