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14일 협력업체에 대한 불공정 행위를 척결하고, 조직 내 남아 있는 관행적 문화를 뿌리 뽑기 위해 ‘공정거래 확립 및 관행적 문화 자정계획’을 발표했다. 농협은 지난 5월부터 매달 28개 전 계열사가 모여 범농협이 공동으로 실천할 7대 중점 추진 목표를 도출했으며, 중앙회와 전 계열사는 법인별 업무 특성에 맞게 총 236개에 달하는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농협은 계약업무의 투명성·공정성 제고를 위해 ‘청렴계약제’를 실시하고, ‘클린신고센터’를 통해 계약업체의 건의사항 및 제도개선 등을 파악하고 반영하기로 했다. 또 공정한 인사문화 구현을 위해서 관련자 처벌 및 대상자 공개 등으로 인사질서 문란자를 지속 관리하는 한편 깨끗하고 투명한 예산집행을 위해 법인카드 사용 시 공사구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겠다고 농협은 밝혔다. 직장 내 부정·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처벌한다는 계획이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이번 자정계획은 계획으로만 끝나서는 절대로 안 되고 부패의 뿌리가 완전히 뽑힐 때까지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공정거래 및 관행적 문화로 인한 부패사건이 발생하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이
인공지능(AI) 스피커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과 소형화 전략을 앞세워 고객 확보전에 나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네이버는 최근 AI 스피커를 나란히 선보이며 각각 반값과 무료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 전략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이 지난 11일 출시한 '누구 미니'는 기존 AI 기기 '누구'와 유사한 성능에 50% 할인가(4만9천900원, 정가 9만9천원)를 앞세워 첫날에만 5천대 이상이 팔렸다. 네이버도 같은 날 AI 스피커 '웨이브'를 네이버뮤직 1년 무제한 듣기 이용권(9만원)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 증정했다. 이벤트는 35분 만에 준비한 웨이브 수량이 모두 예약되면서 마감됐다. 두 제품 모두 기존에 국내에 출시된 AI 기기보다 작고 가벼운 점이 특징이다. 누구 미니는 머그컵 절반 정도의 크기(84x84x60㎜)에 무게가 219g에 불과하고, 웨이브도 크기(86x140x201㎜)와 무게(998g) 모두 누구와 기가지니에 미치지 못한다. SK텔레콤과 네이버가 한층 소형화한 제품을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선보이는 데는 이용자 확대 전략이 한몫했다. AI 스피커는 수집한 데이터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를 대표할 수 있는 흰색 찰옥수수를 육성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육성한 흰색 찰옥수수 ‘GC0089’는 겉가지가 다른 품종보다 1~2개 적어 재배시 농작업이 쉽고, 이삭의 위치가 낮아 쓰러짐에도 강하다. 또 식미 평가 결과 삶았을 때 단맛이 풍부하고 찰기성이 높아 전체 기호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찰옥수수 재배면적은 1천434㏊로 국내 재배면적의 9%를 점유하고 있지만, 자체 품종이 없어 다른 지역에서 육성한 종자를 농가에 보급해 왔다. 도농기원은 이번에 육성한 자체 품종을 내년 농가 실증시험을 거친 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찰옥수수 ‘GC0089’ 개발로 경기도 특화 브랜드 육성에 한걸음 나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기능성 등 기존 품종과 차별화할 수 있는 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롯데백화점이 하반기 MD(상품구성) 개편을 통해 업계 최초로 오토바이 체험 매장을 신설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하반기 MD 개편을 통해 주요 점포에 '체험형 매장'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면서 부산본점에 시범적으로 업계 최초의 오토바이 체험 매장인 'BMW 모토라드 콘셉트 스토어'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장에는 독일 BMW사에서 출시한 다양한 종류의 오토바이를 전시하면서 실제로 오토바이를 타는 것 같은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존도 운영 중이다. VR 체험존은 BMW사에서 직접 만든 VR게임으로, 실제 주행하는 것과 같은 오토바이 시승 체험이 가능해 오픈 2주 정도밖에 안 됐지만 고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롯데 측은 전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MD 개편의 키워드는 체험형 매장 확대"라며 "부산본점에 업계 최초로 도입한 오토바이 체험 매장도 반응이 뜨거워 이미 해당 층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일단 오토바이 체험 매장을 부산본점에서 시범 운영한 뒤 반응이 좋을 경우 다른 점포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 MD
이마트가 노후 점포 및 미개발 부지 매각 등 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6월 부평점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부평점은 1995년 개장한 이마트 4호점으로, 노후화된 초기 점포를 정리해 체질개선을 이루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지난 6월 시흥 은계지구 부지 매각 계약도 체결했다. 이마트는 지난 4월 하남시 덕풍동의 이마트 하남점 잔여부지와 평택시 비전동의 평택 소사벌 부지 매각, 울산 학성점 폐점 등을 결정하며 올해 내실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마트는 "내실경영을 통해 추가 확보된 자금은 이마트 기존 점포의 리뉴얼 등에 활용해 오프라인 대형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수원점, 대구 월배점, 안산 고잔점 등 대형점 리뉴얼을 완료해 일렉트로마트 등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중소벤처기업부는 1천억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 및 청년창업기업 지원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지난달 22일 국회를 통과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취지에 맞춰 고용을 직접 창출하거나 창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청년기업에 초점을 맞췄다. 추경에서는 지역신용보증재단 재보증 사업의 보증 규모를 늘리는 데 1조원이 배정됐고, 이 중 1천억원이 이번 사업에 투입된다. 특례보증 신청 대상은 보증신청일 기준으로 최근 6개월 이내에 근로자를 신규로 채용했거나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창업 후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신청자는 일반보증보다 10%p 높은 95%의 보증비율로 최대 5천만원까지 신용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신·기보와 지역신보 기보증을 포함하면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금액 3천만원 이하는 약식심사를 통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3천만원 초과는 신용평가 결과의 최대 1.5배까지 한도를 우대한다. 특히 일반 보증서 담보대출 대비 약 0.3~0.4%p 인하된 2.8~3.3%의 금리에, 보증료율을 추가로 0.2%p 인하함에 따라 보증고객은 최대 0.6%p 금융비용을 절감할…
13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모델들이 독도해역 수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독도수산물 직송전을 열어 물렁가시 붉은새우(꽃새우)와 도화새우, 가시배새우, 문어, 오징어 등 독도해역 수산물을 판매한다./연합뉴스
삼성, LG, SK, 포스코, 롯데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맞춰 올해 하반기 채용을 크게 늘릴 전망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재계 1위’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오랜 와병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라 아직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의 구체적인 시기나 규모를 결정하지는 못한 상태다. 다만 지난달 18일 권오현 부회장이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의 간담회 직후 하반기 채용 규모를 늘리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로 채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평택 반도체라인이 최근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고 화성에서도 신규라인(S3)을 만드는 등 계속 설비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데다 사업도 확대 추세여서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채용을 늘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대 1만명까지 선발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LG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인적성 시험을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계열사들이 자율적으로 신입이나 경력 사원 공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다음달 4일부터 통합 채용포털사이트인 ‘LG커리어스’를 통해 하반기 대졸 신입 원서를
8·2대책 따른 금융 세부지침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받은 중도금 대출을 증액하거나 은행 등의 변경 없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는 경우 종전 담보인정비율(LTV)을 적용받을 수 있다. 세대 분리된 자녀가 투기지역 내 부모 소유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투기지역 소재 아파트를 새로 사면서 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다만, 투기지역에서 이주비 대출을 받은 경우에도 추가분담금 대출은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이러한 내용의 8·2부동산대책에 따른 감독규정 개정안 시행과 관련, 세부지침을 마련해 은행 등 금융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각 은행 등 금융기관 창구에서 들어온 민원 내용에 금융당국이 응답하는 ‘질의·응답’ 형태로 작성된 세부지침은 다음 주부터 각 은행 등 금융기관 창구에서 대출상담 등에 활용된다. 세부지침에 따르면 투기지역 지정 이전에 중도금대출을 받은 경우 증액이나 은행 등의 변경없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는 경우 중도금 취급 시점의 LTV를 적용할 수 있어 60% 이내에서 잔금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은행 등을 변경하고자 할 경우에는 담보가액 6억원 이내 주택에 대해 10년 초과 만기를 설정할 경
여름철에 많이 찾았던 아이스크림 시장이 주요 소비층인 어린이 인구 감소와 디저트 문화 변화로 시장 규모가 해마다 크게 줄고 있다. 13일 빙과업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닐슨코리아 소매점 매출 기준으로 빙과시장 규모는 2012년 1조9천723억원 규모였으나, 2014년 1조7천699억원으로 줄었고, 2015년에는 1조4천996억원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시장 규모가 1조2천억원 선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4년 만에 시장 규모가 39.2% 가량 축소된 것이다. 아이스크림 시장의 위축은 커피 등의 인기와도 관련이 있다. 커피전문점은 물론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아이스커피 소비가 크게 늘었다. 편의점 씨유(CU)에서 지난 1∼10일 아이스크림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8%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컵 얼음에 따라 마시는 커피 매출은 24.0% 증가했고, 이온음료는 25.0%, 탄산음료는 21.4%, 생수는 20.3% 늘었다. 특히 커피의 인기와 함께 얼음은 55.5% 매출이 뛰었다. 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율이 가장 저조하다. 아이스크림 판매 구조에도 변화가 있다. 2012년에는 독립슈퍼마켓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