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비수기와 지난달 발표한 6·19 부동산대책에도 시중은행의 7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전월 대비 2조 원 가까이 늘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84조9천568억 원으로 전월 말(383조2천203억 원)보다 1조7천365억 원 늘었다. 6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1∼2월만 해도 전월대비 2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지난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더니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1조 원 넘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본격적으로 적용됐고, 7월 부동산 비수기에 들어섰음에도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크게 늘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서울 전역과 세종시, 광명 등 경기 일부·부산 일부 등 조정 대상 지역에 대해 현행 70% 한도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60%로, 60%인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로 각각 축소하는 등 대출 규제에 들어갔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르면서 주택담보대출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 6월에 비해 증가 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큰 수준으로 LTV와 DTI가 별 영향을 미치
소비자물가가 올해 들어 2% 내외의 상승 폭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장마·폭염 영향으로 신선채소·과실 물가가 높은 상승세를 보인 데다 지난해 전기료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면서 지난달 물가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 채소류가 1년 전보다 10.1%나 오르면서 농산물 물가가 9.8% 상승했고 이는 전체 물가를 0.39%포인트(p)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축산물과 수산물도 각각 8.1%, 5.7% 상승하면서 농·축·수산물 물가는 8.6% 상승, 전체 물가를 0.67%p 끌어올렸다. 전기·수도·가스는 지난해 전기료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1년 전보다 8.0%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0.29%p 끌어올렸다. 올 초 급등세를 보였던 석유류는 국제 유가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0.5% 상승하는데 그쳤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8% 올랐다. 집세가 1.7%, 개인서비스는 2.4% 상승하면서 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출범 5일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가입자 수에서는 출범한 지 4개월이 다 된 케이뱅크를 이미 넘어섰다. 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신규 계좌 개설자는 100만명이 넘어섰지만, 체크카드를 신청한 고객은 67만명에 불과하다. 영업점이 없는 인터넷 은행이다 보니 체크카드가 없으면 돈을 찾을 수 없음에도 체크카드를 신청한 비율이 67%에 불과한 것이다. 케이뱅크는 가입자당 체크카드 발급률이 약 85% 수준이다. 현재 카카오뱅크 여신액은 3천230억원, 수신액은 3천440억원으로 1인당으로 보면 여신액은 약 32만원, 수신액은 약 34만원 수준이다. 반면 케이뱅크의 경우 현재 1인당 수신액은 약 157만원이며 여신액은 143만원이다. 케이뱅크의 초반 실적과 비교해도 카카오뱅크의 1인당 실적은 뒤진다. 케이뱅크는 출범 사흘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는데 당시 체크카드 신청은 9만1천건으로 신청률이 90%가 넘었다. 한 은행 관계자는 “가입자 수와 실제 은행 이용자는 다르다”라며 “카카오뱅크 등장에 호기심에 가입해 볼 수는 있지만, 실제 금융거래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많은
창립 56주년 기념식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성장과 재도약, 선순환이라는 동반자 금융을 통해 중소기업에서 일자리가 10만개 생겨나도록 지원하겠다고 1일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서울 본점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중소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플랫폼인 동반자 금융을 새로운 금융 브랜드로 선포하며 이같이 천명했다. 동반자 금융은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높이는 성장 금융,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와 본격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재도약 금융, 중소기업의 원활한 구조조정을 돕는 선순환 금융으로 구성됐다. 김 행장은 “동반자 금융에 우리의 설립목적과 중소기업 금융 역량을 담았다”며 “동반자 금융 속에서 ‘일자리 창출 10만명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 10만명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이 성장해 일자리가 새롭게 10만개 창출되도록 금융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기업은행이 하반기에 추진하는 주요 사업방향이다. 또 준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김 행장은 “지금의 시대정신은 준정규직이라는, 차별이 담긴 제도를 포용하기를 원한다”며 “더는 정규직과 준정규직으로 나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의 인수·
사례1 지난 7월 5일 파주시 조리농협에서 일하는 이용성 과장은 출장을 가던 중 도로변에서 아픈 아이를 안고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주민을 발견했다. 이 과장은 지체 없이 차량을 돌려 위독한 상황에 처한 3세 아이와 아빠를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사례2 지난달 16일 구리농협 수택지점에서는 이정아 과장대리가 평소 농협을 자주 이용하는 A(75·여)씨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5천500만 원을 바로 인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보이스 피싱 의심거래를 직감한 이 과장대리는 정황을 자세히 설명한 뒤 A씨의 예금 인출을 막아 피해를 예방했다. 사례3 같은달 25일 가평군농협 설악지점에서는 이영혜 차장이 평소 소액 거래를 하던 고객이 2천만 원의 현금인출을 요청하자 보이스 피싱 의심거래를 지감, 인근 파출소에 신고해 사고를 예방했다. 이처럼 최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관내에서 임직원이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귀감을 사고 있다. 한기열 본부장은 “아름다운 선행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직원과 침착한 대응으로 소중한 고객의 재산을 지킨 직원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갤럭시S8플러스가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제도 EPEAT(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ment Tool)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등급을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EPEAT 인증은 미국 녹색전자제품협회와 안전규격 기관인 UL이 공동으로 인증하며 유해물질 사용 여부,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일괄적으로 평가해 세 가지 등급으로 인증한다. 미국 조달청의 구매 입찰시 필수 자격으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인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충전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이어폰 케이스, 충전기 하우징에 PCR(Post-Consumer Recycled) 소재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 노력을 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지난 6월에도 미국표준협회의 ‘ANSI/UL110 휴대전화 지속가능성 규격’에 따른 친환경 인증인 에코로고(ECOLOGO)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또 영국의 카본 트러스트에서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았고, 러시아 생태연합에서 ‘생명의 잎’ 환경마크를 인증받았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기술표준기관(ABNT)의 콜
KT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5G 서비스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로봇, 드론 등 5G와 관련한 영역에서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한다. 지난 3월 KT가 만든 개방형 기술 협의체 ‘KT-에코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중소·벤처 회원사가 대상이지만, 회원사가 아니더라도 가입 심사와 승인 절차를 통과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기업은 다음 달 1일까지 몰입형·지능형·편재형·자율형·공공형 5개 분야에서 주제별 서비스 시나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KT는 서류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7개 기업을 선정, 최우수상 1천만원을 비롯해 총 3천만원의 상금을 준다. 이와 함께 개발비 지원 등을 통해 5G 관련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31일 화성·수원지사 직원 20여명과 화성 남양면을 찾아 독거노인 거주 노후주택 3가구의 낡은 방충망을 교체하고 농가주변 환경정리를 돕는 ‘행복 방충망 나누기’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행복 방충망 나누기’ 활동은 농·어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낡거나 고장으로 제 구실을 하지 못하는 방충망을 교체하고 주변 환경정리를 해 줌으로써 농어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승주 공사 경기본부장은 “행복 방충망 나누기 활동을 통해 농어촌 노인들이 더운 여름에도 해충 걱정 없이 생활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농어촌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6CA를 지원하는 모뎀 기술을 개발,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CA(Carrier Aggregation)는 복수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광대역폭을 실현하는 기술로, 삼성전자가 개발한 6CA 모뎀 기술은 6개의 주파수 대역까지 묶을 수 있어 안정적인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통신 계측기 전문 업체인 일본 Anritsu(안리쓰)社 장비로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6CA 모뎀 기술은 기존 대비 20% 향상된 최대 1.2Gbps(Cat.18)의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1.2Gbps의 다운로드 속도는 2시간짜리 HD급 영화를 약 10초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데이터 전송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지국과 단말기에 각각 4개의 안테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4×4 MIMO 기술’과 주파수 변복조 방식을 기존의 6비트(bit) 단위(64QAM)에서 8비트(bit)로 처리하는 ‘256QAM’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업로드 시에도 와이파이, 블루투스와 같은 비면허대역 주파수 일부까지 활용할 수 있는 eLAA기술(eLAA, enhanced Licensed
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영업 시작 5일 만에 개설 계좌 100만개를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개설된 계좌 수가 31일 오후 1시 기준 1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카카오뱅크에 맡긴 돈(수신액)은 3천440억원, 카카오뱅크로부터 빌린 돈(여신)은 3천230억원(대출 실행 기준)으로 집계됐다. 계좌를 만든 고객 중 67만명이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7일 오전 7시 일반인을 상대로 한 계좌 개설 업무를 시작했으며 약 102시간만에 계좌 100만개라는 실적을 냈다. 1시간에 계좌 9천800개의 속도로 단숨에 인터넷 금융 시장을 장악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계좌 개설 속도에 관해 27일 영업시작 초기에는 시간당 평균 2만명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주말에는 시간당 가입자가 1만명 이하로 감소하기도 했으나 31일에는 시간당 1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내려받기(다운로드) 누적 횟수는 178만건을 기록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시장에 3개월 이상 먼저 진출한 케이뱅크의 개설 계좌 수는 31일 기준 50만개 중반이며, 이 은행의 수신액은 6천900억원, 여신액 6천300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