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6CA를 지원하는 모뎀 기술을 개발,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CA(Carrier Aggregation)는 복수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광대역폭을 실현하는 기술로, 삼성전자가 개발한 6CA 모뎀 기술은 6개의 주파수 대역까지 묶을 수 있어 안정적인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통신 계측기 전문 업체인 일본 Anritsu(안리쓰)社 장비로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6CA 모뎀 기술은 기존 대비 20% 향상된 최대 1.2Gbps(Cat.18)의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1.2Gbps의 다운로드 속도는 2시간짜리 HD급 영화를 약 10초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데이터 전송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지국과 단말기에 각각 4개의 안테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4×4 MIMO 기술’과 주파수 변복조 방식을 기존의 6비트(bit) 단위(64QAM)에서 8비트(bit)로 처리하는 ‘256QAM’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업로드 시에도 와이파이, 블루투스와 같은 비면허대역 주파수 일부까지 활용할 수 있는 eLAA기술(eLAA, enhanced Licensed
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영업 시작 5일 만에 개설 계좌 100만개를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개설된 계좌 수가 31일 오후 1시 기준 1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카카오뱅크에 맡긴 돈(수신액)은 3천440억원, 카카오뱅크로부터 빌린 돈(여신)은 3천230억원(대출 실행 기준)으로 집계됐다. 계좌를 만든 고객 중 67만명이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7일 오전 7시 일반인을 상대로 한 계좌 개설 업무를 시작했으며 약 102시간만에 계좌 100만개라는 실적을 냈다. 1시간에 계좌 9천800개의 속도로 단숨에 인터넷 금융 시장을 장악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계좌 개설 속도에 관해 27일 영업시작 초기에는 시간당 평균 2만명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주말에는 시간당 가입자가 1만명 이하로 감소하기도 했으나 31일에는 시간당 1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내려받기(다운로드) 누적 횟수는 178만건을 기록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시장에 3개월 이상 먼저 진출한 케이뱅크의 개설 계좌 수는 31일 기준 50만개 중반이며, 이 은행의 수신액은 6천900억원, 여신액 6천300억이
LH는 공공기관 중 최초로 설계용역 기간 연장 시 발생하는 추가비용에 대한 산정기준을 마련해 해당 비용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현행 정부계약예규(정부·입찰집행기준)에서는 계약 기간 연장에 따라 추가비용이 발생할 경우 실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계약금액을 조정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공사와 달리 여러 건의 과업을 중복 수행하는 설계용역은 용역의 특성상 해당 용역 건에 대한 추가비용을 구분해 산정하고 증빙하는 방법이 없어 관행적으로 업계가 추가 비용을 부담해 왔다. LH는 이러한 업계의 불합리한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직접 산출이 쉽고 객관성 있는 추가 비용 산정기준을 마련했다. 용역대가 구성항목 중 해당 제경비에 일정 요율을 적용해 산출하는 방식이다. 또 업무상 불이익을 우려해 청구하지 못한 용역정지로 인한 지연손해금도 LH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계약상대자의 정당한 권리임을 주지시키고 지급 청구를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계약 서류에 지급 청구 및 지급 의무를 명시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발주청 위주의 불합리한 계약관계 혁파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기준이 다른 발주기관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
예금은행의 평균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예대금리차)가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27%p로, 2015년 3월(2.27%p) 이래 가장 컸다.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4월과 5월에 각각 2.26%p로 역시 기록적이었으며, 6월에 0.01%p 커졌다. 6월에 잔액기준 대출금리가 0.01%p 하락했지만 수신금리는 0.02%p 더 떨어졌기 때문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3.44%로 전월보다 0.01%p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연 3.41%로 전달보다 0.06%p 낮아지며 4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22%로, 지표금리(은행채 AAA, 5년) 움직임에 따라 전월보다 0.04%p 낮아졌다.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강화에 따라 자영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은 연 3.68%로 0.02%p 상승했다. 6월 일부 은행들이 유동성비율 제고를 위해 정기예금 유치에 나서며 저축성 수신금리가 연 1.49%로 0.01%p 상승했다. 정기예금 금리가 연 1.46%로 0.03%p 올랐고, 정기적금은 연 1.63%로 0.01
올 들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질주 중인 코스피가 31일 8개월 연속 상승이라는 또 하나의 사상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포인트(0.07%) 오른 2,401.71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종가 기준 코스피의 7월 중 수익률은 0.46%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코스피의 8개월 연속 상승은 1983년 코스피가 도입되고서 처음 있는 일이다. 과거 코스피가 6개월 연속 상승한 적은 1986년 2∼7월, 2001년 10월∼2002년 3월, 2007년 2∼7월 등 3차례 있었다. 그러다가 올해 6월 처음으로 7개월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다. 최근 대형 정보기술(IT)주의 조정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까지 겹쳤지만 이날 지수는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이달까지 7개월간 코스피 상승률은 21.14%다. /김장선기자 kjs76@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참사 살인기업 처벌 촉구 6차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이 옥시 관련 법원의 판결을 풍자하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주요은행들이 올해 하반기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맞춰 평년보다 많은 1천명 이상을 새로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개별은행의 계획이 모두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부 은행이 작년보다 인원을 늘려 채용 공고를 내고, 아직 공고하지 않은 은행도 채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다음달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정기 공채 원서를 접수하며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채용을 시작한다. 채용규모는 지난해 1년간 채용한 인원(150명)의 2배인 약 300명으로 설정했고, 지원자격에서 학력과 연령 기준을 삭제했다. 입사지원서에 자격증·어학 점수 기재란을 없애고, 100% 블라인드 면접으로 직무 능력과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직과 정보기술(IT) 부문, 디지털 부문 신입 행원으로 직군을 나눠 원서를 접수하고, 일반직 신입 행원은 수도권(일반)과 수도권 외 지방(지역전문가)으로 나뉜다. 나머지 주요은행은 아직 선발 인원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대체로 지난해보다 채용 인원을 늘릴 방침이다. 지난해 특성화고 출신 25명을 포함해 175명을 채용했고, 올해 특성화고 출신 등 20명을 뽑은 KEB하나은행은 “지난해보다 채용을 늘
응답기업 44.4% ‘인력 부족’ 3D업종 내국인 외면 구인 애로 3곳 중 2곳 ‘외국인 인력 절실’ 업체 절반 ‘배정탈락’ 등으로 외국인 노동자 고용조차 못해 경기북부지역 섬유·가구 등 특화산업 영위 중소기업의 절반 정도가 외국인력 고용난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심각한 경영난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달 14~23일 경기북부 특화산업 영위 중소기업 255곳을 대상으로 ‘경기북부 특화산업 외국인력 현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기업의 전반적인 인력 상황에 대해 응답기업의 44.4%가 ‘부족하다’고 답했고, 부족한 분야로는 98.2%가 ‘생산직’을 꼽았다. 인력 부족 사유로는 ‘작업환경이 3D 직종에 해당’이 43.4%, ‘임금·복지 등에 대한 내국인의 높은 눈높이’가 40.7%로 나타나 열악한 근무환경과 내국인의 높은 요구수준이 인력부족의 주요 사유로 조사됐다. 이에 중소기업의 67.5%가 ‘외국인근로자 등 생산인력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지만,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려는 51.4%의 기업은 ‘외국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해 특화산업 영위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근로
정부가 올해 전국 110곳을 선정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중 절반가량은 1천가구 이하 소규모 주거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계획 가안을 마련해 광역 지방자치단체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올해에는 도시재생이 시급한 곳을 집중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연말까지 사업지 110곳을 선정키로 했다. 이번에는 전체 물량의 70%를 광역지자체에 선정 권한을 위임하고, 10~20곳을 추가로 공기업 제안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모델은 사업지 면적 규모별로 ‘우리동네 살리기형’(5만㎡ 이하), ‘주거정비 지원형’(5~10만㎡), ‘일반 근린형’(10~15만㎡), ‘중심시가지형’(20만㎡), ‘경제 기반형’(50만㎡) 등으로 나뉜다. 소규모 저층 주거밀집지역을 개선하는 우리동네 살리기형과 저층 주거밀집지역의 정비사업과 연계되는 주거정비 지원형이 이번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서 새롭게 추가된 도시재생 유형이다. 일반 근린형(골목상권과 주거지 혼재)과 중심시가지형(상업·창업·역사관광 등 상업지), 경제 기반형(역세권·산업단지·항만)은 기존 도시재생 모델이지만 규모가 기존
경인지방통계청은 지난 27일 국립과천과학원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통계특강’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색깔 있는 초콜릿을 활용해 표본조사의 원리를 깨우치고, 초등학생의 교통안전의식에 대한 자료를 직접 수집해 결과분석, 포스터(인포그래픽) 만들기 등 통계작성과정을 체험했다. 김남훈 경인통계청장은 “미래 세대를 위한 이번 통계교육은 책임운영기관인 국립과천과학관과의 협업사업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열린 혁신정부, 서비스하는 행정’으로 국민에게 유용한 통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