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0일 인천아시아드 웨딩 컨벤션에서 ‘2025년 서구지역자활센터 성과보고 및 송년회’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범석 구청장과 지역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300여 명의 자활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자활사업 참여자의 문화 체험 활동인 단체 영화 관람으로 시작했다. 이어진 성과보고회에서는 올해 자활사업 참여 성과를 영상으로 돌아보고 지난 1년간을 회상했다. 또 모범 자활사업 참여자와 자활기업·자활센터 종사자 등 자활사업 유공자 5명에 대한 구청장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어 자활기업 등의 후원금으로 자활사업 참여자 자녀 10명에게 37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자활 성공 수기 전시와 송년 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의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총 18개 사업단에서 300여 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내년 행정체제개편에 대비해 검단지역에 또바기(임가공)사업단과 제과사업단을 준비했다. 내년에도 엄마찬스반찬 사업단 신규 점포를 준비하는 등 사업을 확장·발굴해, 늘어나는 자활사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하고 내실 있는 자활사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자활사업이
삼성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사업 ‘희망디딤돌’ 10주년을 맞아 인천센터 개소식을 열며 전국 지원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삼성은 인천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에서 16번째 희망디딤돌 센터 개소식과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따뜻한 동행, 희망디딤돌 10년’을 주제로 지난 10년간의 활동 기록, 자립준비청년들의 성장 사례, 향후 비전이 공유됐다. 삼성은 센터 운영을 통해 지난 10년간 총 5만 4611명에게 주거 지원과 자립 교육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 하병필 인천행정부시장, 장석훈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상생연구담당 사장,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실 사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희망디딤돌이 자립준비청년에게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국 씨는 희망디딤돌 수혜자로 참석해 “센터에서 지낸 경험이 취업과 결혼이라는 새로운 출발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는 내가 누군가에게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의 희망디딤돌 사업은 ‘삼성 신경영’ 20주년을…
국민의힘 의원들은 11일 교사 정치기본권 논의가 헌법에 명시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통한 공감대 형성과 학생·학부모의 불안 해소로 교육의 신뢰성이 전제돼야 할 것을 주장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교사 정치기본권 긴급 토론회’를 열어 교사 정치기본권 확대 과정에서의 정치적 중립성,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 학생의 학습권 보호 등과 관련한 세부 쟁점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교육문화팀장은 발제를 통해 헌법·법률·명령 차원에서 교육의 중립성, 교사의 정당 가입, 정치적 표현, 후원금 허용, 선거운동 및 선거 출마시 휴직, 교원단체 활동을 검토하며 입법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김희규 신라대 교수, 김진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이경균 한국사학법인연합회 사무총장, 장세은 교육부 교원정책과장, 송석규 학부모가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용태(포천가평) 의원은 “교사 정치기본권 확대가 교육 현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현실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며 “학교에서 정치 편향적 교육이 이뤄지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는 만
강화군은 11일부터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 대상 농가에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급 규모는 1만 78개 농가로 농지 면적은 1만 387㏊, 지급 액수는 모두 237억 원이다. 기본형 공익직불사업은 환경 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다.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돼 소농직불금은 1000~5000㎡ 규모의 소규모 농지를 경작하며 농촌 거주 및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농업인에게 130만 원을 정액 지급한다. 면적직불금은 그 외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급 대상 농지의 면적 구간별 단가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군은 지난 2~4월까지 접수된 공익직불금 신청 건을 바탕으로 농업인 및 농지의 자격 요건,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해 이달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불금이 농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업인의 노력이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관광공사가 송도컨벤시아 운영 활성화와 시민 여가 공간 지원을 위해 편의 공간을 조성했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사)대한소프트다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송도컨벤시아 1층에 ‘소프트다트 체험존’을 조성 후 이날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소프트다트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 중 하나다. 공사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여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매년 7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K-다트 페스티벌’의 사전 분위기도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체험존은 별도 예약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비는 1회 1500원이며, 다트 전용 애플리케이션 회원은 1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수익금 전액은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 체험존에 설치한 기기는 국제 대회 공식 규격 시스템으로, 앱을 통해 개인 기록을 관리하고 전 세계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온라인 대전을 즐길 수 있다. 소연수 송도컨벤시아사업단장은 “점심시간에 가볍게 들러 소프트다트의 매력을 경험하고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문화가 확산되길 기
인천지역 한 시민단체가 남동구의 예산 방만 운영을 지적하자 되레 “예산 부족에 시달린다”며 강력 반박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지난 9일 A시민단체는 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쓰이지 않고 남은 예산 수백억 원을 주민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사실상 구가 주민들에게 사용해야 할 순세계잉여금 수백억 원을 개별 사업 등에 남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순세계잉여금은 지방자치단체가 1년 동안 세입과 세출을 결산한 뒤 남은 실제 잔액이다. 남은 예산은 다음 회계연도 본예산에 일반재원으로 반영한다. 이를 두고 구는 순세계잉여금을 전액 반영해 집행하고 있음에도 재원 부족으로 세출예산을 대규모로 삭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구는 지난해 순세계잉여금이 일반회계 640억 원과 특별회계 100억 원으로 총 740억 원이 발생했으나 이 중 약 650억 원은 이미 올해 본예산에 재원으로 잔영돼 집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결산으로 확정된 잔여 순세계잉여금도 연도 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모두 세출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예산편성 및 집행 과정을 모투 투명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파장이 여야 정치권에 일파만파로 커지고 았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장관직 사의를 표명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자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라며 특검 도입을 강하게 압박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의 진술로 현금 4000만 원과 명품시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최근 드러난 여러 정황은 이재명 정권과 통일교와의 강한 부정적인 유착관계를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이 사건은 이제 ‘통일교 게이트’, ‘이재명 게이트’로 확산되는 상황”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불법 정치자금·통일교 유착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통일교 민주당 정치자금 제공 사건에 대한 특검’ 임명을 제안하자 “적극 환영한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동일한 사안으로 윤 전 본부장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돼 권성동 의원이 구속돼 있는 상황에서 더
경기도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지방정부 최초로 발사에 성공한 ‘경기 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의 데이터를 도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 도는 오는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경기도서관 창의계단(B1)에서 ‘경기 기후위성 성공 기념식’을 열고 기후위성 송수신 결과, 위치 등 위성 관련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기후위성은 지난달 29일 로켓에서 분리돼 궤도에 진입한 지 약 1시간여 만에 지상과 송수신에 성공했다. 같은 날 새벽 3시 44분 기후위성은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팔콘-9 로켓에 실려 발사됐고 새벽 4시 40분 목표 궤도에 안착해 위성이 사출됐다. 도는 기후위성 성공 기념식에서 이같은 위성 데이터를 도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기후위성 데이터 최초 수신을 기념하고 위성 기술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기념식에서는 ▲이명현 천문학자의 강연 ▲경기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 수상작 설명·시상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위성과 관련된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 강당에서는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 경기도서관…
법원이 아파트 외벽 도장 작업을 하다 추락해 숨진 근로자의 공사 현장 책임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2단독(김현숙 판사)은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6일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작업자 B씨가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22m 높이의 공중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매단 의자(달비계)에서 아파트 외벽을 칠하다가 달비계에 걸린 밧줄이 풀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고 발생 직후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머리뼈 골절 등으로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달비계 밧줄이 견고하게 결속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 책임자 A씨가 추락 위험을 막기 위해 달비계에 별도로 활용되는 구명줄을 설치하지 않았고, B씨 또한 추락을 막아 줄 안전대도 매고 있지 않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안전 조치 의무 위반 및 업무상 과실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해 죄책이 무겁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했고 유족과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결 사유를…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대통령상을 도내 출자·출연기관 중 최초 수상했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지난 9일 국가유산진흥원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광주 조선백자 요지 주사 및 연구’ 공로를 인정 받아 학술·연구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자박물관은 20여 년간 조선 왕실 백자 중심 생산지였던 도 광주의 조선백자 요지를 지속적으로 조사, 총 74개소의 가마터를 분석해 관요의 생성과 이동 경로, 운영 시기 등을 체계적으로 규명했다. 아울러 경기도자박물관은 학술 보고서 20여 권 발간, 학술세미나 13회 개최 등 국내 도자문화유산 연구 기반 조성에 기여했으며 과학기술을 활용한 조선 왕실백자 보존·복원 연구도 추진했다. 이외에도 경기도자박물관은 발굴 유물 특별전 개최와 타 기관 전시 지원을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 소통 역할도 적극 수행했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경기도자박물관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학술 성과와 연구 체계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광주 조선백자 요지의 세계유산 등재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국가유산 연구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