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외국인 공격수 라스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출장정지 15경기에 제재금 4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프로연맹은 10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10차 상벌위를 열고 이 같은 징계를 의결했다. 라스는 지난 7일 오전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라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라스는 이번 징계로 수원FC의 시즌 잔여 경기 13경기와 더불어 내년 시즌 개막 2라운드까지 총 15경기 동안 K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프로축구에서는 지난해 7월 K리그1 전북 현대 소속 쿠니모토와 올해 4월 K리그2 FC안양 조나탄이 각각 음주 운전에 적발돼 한국 무대를 떠났다. 쿠니모토와 조나탄은 모두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60일간 활동 정지 징계를 받은 뒤 구단과 계약이 해지됐다. 이 둘은 구단과 계약 해지를 하면서 자유계약(FA) 신분이 됐고 각각 포르투갈 리그와 인도 리그에 진출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를 의식한 수원FC는 라스와 당장 계약 해지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라스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이적료를 받고 다른 해외 팀으로 이적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9월 원정 A매치 두 번째 상대가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9월 A매치 두 번째 상대로 유럽 팀을 섭외하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라면서 “차선책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로 낙점됐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축구협회는 9월 A매치 2연전을 영국에서 웨일스,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협의했었다. 이에 클린스만호는 9월 8일 오전 3시45분 웨일스의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웨일스 대표팀과 첫 번째 평가전을 진행하게 됐다. 멕시코는 한국전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4일 멕시코가 TV 중계 시간 등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대한축구협회와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에 협상 중단을 요청한 뒤 평가전 일정을 갑작스럽게 취소했다. 축구협회는 두 번째 A매치 상대를 구하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9월 A매치 기간(9월 4~12일)에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이 치러지는 터라 유럽 팀을 섭외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에 빠졌다. 결국 축구협회는
지난해 12월 28일 레슬링부를 창단한 ‘레슬링 신흥 명문’ 수원 곡정고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자유형에서 6명의 도대표를 배출했다. 경기도레슬링협회는 10일 수원 수성중 체육관에서 2023년 경기도협회장배 레슬링대회 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전국체전에 출전할 선수명단을 확정했다. 곡정고는 전국체전 레슬링 자유형에 학생선수 6명을 파견한다. 문동주(곡정고)는 남자고등부 자유형 79㎏급 결승에서 백민준(성남 서현고)에게 13-2로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며 전국제천 티켓을 획득했다. 이밖에 곡정고는 남고부 70㎏급 결승에서 김건목이 김동현(경기체고)을 4-1로 제압하며 도대표에 이름을 올렸고 57㎏급 신다니엘, 65㎏급 안현수, 74㎏급 이동건, 86㎏급 김민서도 도대표에 합류했다. 또 성남 서현고에서는 52㎏급 김도운과 97㎏급 이경진이 도대표로 발탁됐으며 경기체고에서는 92㎏급 박승욱, 125㎏급 김태희가 뽑혔고 61㎏급에서는 송두현(안산 G-스포츠클럽)이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도대표로 선발됐다. 남일부에서는 평택시청이 전날 그레코로만형에서 3명의 도대표를 배출한 데 이어 자유형에서도 3명이 도대표에 선발됐다. 평택시청은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퍼스트 스포츠 아케데미(이하 퍼스트 스포츠)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산은 지난 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퍼스트 스포츠 김영찬 대표와 김정호 선수가 기념 사진을 찍고 업무 협약을 기념했다. 김영찬 대표와 김정호는 과거 유소년 선수 생활을 함께 했던 인연으로 이번 업무 협약에 참석헀다. 이번 협약으로 안산은 경기장 내 퍼스트스포츠 A보드 설치, 전광판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하고, 퍼스트 스포츠는 구단에 건강보조제와 용품을 지원, 안산과 축구를 통한 상호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협력할 예정이다. 김길식 안산 단장은 “퍼스트 스포츠와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퍼스트 스포츠와 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퍼스트 스포츠는 축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 등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스포츠 학원으로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어 프로선수들이 운동하는 곳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한다.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축구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대한민국 체육웅도를 자처해온 경기도체육회가 국제대회에 출전한 경기도 소속 선수단을 방치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도체육회는 지난 달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31회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53명(선수 43명, 임원 1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7월 2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에서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을 불러모아 격려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도체육회는 “경기도 선수단이 대한민국 선수단(선수 250명, 임원 94명)의 15%를 구성하고 있으며 2019 제30회 나폴리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금 5, 은 2, 동 2를 획득해 국제대회에서 경기도의 저력을 알린 바 있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막상 대회가 시작되자 도체육회는 경기도 소속 선수들의 경기 결과는 물론 메달 획득 현황조차 파악하지 않았다. 도체육회는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8일 본지 기자가 대회 결과를 묻자 그제서야 도 소속 선수들의 메달 획득 현황 파악에 들어갔고 9일에서야 선수단의 성적을 정리해 언론에 제공했다. 이때문에 도체육회가 대회 기간동안 경기도 선수단을 챙겨야 하는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체육회는 지난 5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어려운 팀 상황을 극복하고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수원FC는 오는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과 2차전을 통해 갖게 된 2주간의 휴식기에서 팀을 재정비하고 여름 이적시장 이슈로 흔들리고 있었던 외국인 공격수 라스의 마음을 다잡은 수원FC는 직전 라운드 수원 삼성과 시즌 세 번째 ‘수원 더비’서 2-0으로 승리하며 9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수원FC는 강등권 탈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나 싶었지만 최근 대형 악재가 덮쳤다. 수원FC는 지난 7일 공격의 핵심인 라스가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 라스는 이번 시즌 9골 5도움으로 K리그1 공격포인트에서 나상호(FC서울·11골 4도움)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는 수원FC 공격의 핵이다. 가뜩이나 갈 길이 먼 상황에서 돌연 공격의 선봉대장을 잃은 수원FC는 강등권 탈출의 분수령이 될 제주와 경기가 걱정이다. 현재 6승 5무 14패, 승점 23점의 수원FC는 강등권 밖인 9위 제주(8승 7무 10패·승점 31점)에게 승점 8점 차로 뒤져…
프로야구 kt 위즈가 미국과 캐나다 잼버리 대원들을 홈 경기에 초청했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미국과 캐나다 잼버리 대원 총 880명을 초대했다. kt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라는 국가적 차원의 행사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 전광판에 웰컴 메시지를 띄워 잼버리 대원들의 한국 일주를 격려하고 kt위즈파크 방문을 환영한다는 뜻을 전한 kt는 구단 마스코트 빅또리 키링 등 기념품을 대원들에게 선물했다 잼버리 대원들은 김주일 응원단장, 치어리더와 함께 kt 응원 배우기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엘레나(미국 콜로라도·16세) 대원은 “kt 위즈의 초청으로 KBO리그를 처음 관람하게 돼 기대된다. 경기장에 오자마자 전광판에 잼버리 대원을 환영하는 문구들이 보였다”며 “환영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t는 대원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경기 관람을 위해 전담 현장 인력 10명을 추가 배치하고, 잼버리 전용 음료 존을 설치해 음료와 생수를 제공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원특례시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시 소속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9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을 비롯해 레슬링,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역도, 체조, 태권도 등 6개 종목 21명의 선수 및 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격려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항저우 일원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수원시청 소속 선수들은 모두 10명이다. 레슬링에서 김창수(자유형 65㎏급), 정한재(그레코로만형 60㎏급), 김민석(그레코로만형 130㎏급)이 출전하고 배드민턴 김영혁, 소프트테니스 김태민, 역도 이상연(67㎏급), 체조 윤진성과 전요섭, 태권도 진호준(68㎏급)과 이선기(+80㎏급)도 항저우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재준 시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없이 좋은 성적을 거둬 스포츠 메카 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용인 백암중이 제9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암중은 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중학교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 신어중을 종합 전적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백암중은 지난 3월 제53회 회장기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준결승전에서 충북 청주동중에 4-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백암중은 첫번째 경장급(60㎏급) 경기에서 조한결이 전금표를 상대로 밀어치기와 배지기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잡았다. 백암중은 두번째 소장급(65㎏급) 대결에서 김민하가 김정환에게 연속 밭다리로 2-0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세번째 청장급(70㎏급) 경기에서 황권호가 상대 김영민에게 1-2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네번째 용장급(75㎏급) 경기에서 임유성이 김서백을 오금당기기와 잡채기로 제압하며 다시 3-1로 앞서간 백암중은 신어중이 선택권을 사용한 다섯번째 장사급(130㎏급) 경기에서 이강희가 조선호에게 왼덧걸이로 한 판을 빼앗었지만 안다리와 들배지기를 당해 1-2로 패해 종합전적 3-2로 쫒겼다. 6번째 용사급(80㎏급) 경기에서 윤지
경기체고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 학생선수 7명을 파견한다. 경기도레슬링협회는 9일 수원 수성중 체육관에서 2023년 경기도협회장배 레슬링대회 겸 제104회 전국체전 경기도대표 선발대회를 진행하고 전국체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도대표 명단을 확정했다. 경기체고는 도대표 7명을 배출했다. 채승원(경기체고)은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77㎏급에서 진형준(성남 서현고)에게 8-4 폴승을 거두며 전국체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경기체고는 63㎏급에서 김우현이 김민호(파주 봉일천고)를 8-0 테그니컬 폴로 제압하고 도대표에 합류했고 51㎏급 최재민, 55㎏급 김축복, 67㎏급 이주환, 87㎏급 박승욱, 130㎏급 홍채빈도 도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또 남고부 60㎏급 양주의와 72㎏급 이지민(이상 봉일천고), 82㎏급 백민준, 97㎏급 이경진(이상 서현고)이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국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남일부에서는 평택시청이 3명의 도대표를 배출했다. 평택시청은 남일부 60㎏급 송진섭, 82㎏급 최준형, 87㎏급 김상웅이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도대표로 선발됐고 파주시청에서는 67㎏급 한다호, 77㎏급 정주은이 도대표에 합류했다. 한편 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