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 검단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진규 예비후보가 14일 지역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날선 공방이 예고된 민주당 예비후보들 간 경쟁에서 주민이 원하는 공약으로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예비후보는 기온이 오르면서 인근 양계장에서 극심한 악취가 날아들어 환경오염이 지속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구청장이 되면 현장을 점검한 뒤 악취 전문 기업과 연계해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는 각오다. 전략을 세분화하면 해당 기업의 비용 부담은 적고 검증된 악취 제거 기술을 통해 오염원을 제거한다. 이곳 제품은 안전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기로 알려져 있으며, 설비 냄새도 동시에 차단하고 있다. 실제 판매한 지역에선 악취의 80%가 저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예비후보는 “구청장은 권력을 누리는 자리가 아닌 주민 권리를 끝까지 책임지는 자리”라며 “검단시도시 주민들의 숙원인 악취 민원을 하루빨리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안성시가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을 현장에서 풀어내는 대규모 체험형 박람회를 열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는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과 함께 14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2026 안성맞춤 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관내 중학교와 각종학교 13개교에서 약 2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사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된 52개의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 중심을 이뤘다. 학생들은 전공 체험과 직업 실습, 진로 상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각자의 관심 분야를 직접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듣는 교육이 아닌 ‘해보는 경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지역 산업과 연계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캠핑이너스, 삼양컴텍 등 안성 지역 기업인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산업 현장의 실제 사례와 직무 경험을 공유했다. 교실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생생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집중도와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관내 4개 대학을 비롯해 경기안성뮤직플랫폼, 안성맞춤미디어센터, 육군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체험 영역을 넓혔다. 각 기관은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선택의 폭을 확장하고, 학생들이 보다 구체적인
인천시가 공간정보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행정에 접목하는 디지털 행정 전환에 힘을 쏟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26년 제1차 공간정보 혁신 아이디어 콘퍼런스’에는 시와 군·구 공무원 및 관련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4년 ‘집단지성형 공간정보 협의체’로 시작해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번 콘퍼런스는 올해 ‘공간지능 AI-시티, 인천’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실무 차원에게 구체화했다. 이번 자리에서는 공간지능 기반 행정 구현을 위한 실무 논의가 이뤄졌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인지형 공간지능 기술과 정밀 데이터 분석 도구가 소개됐고, 행정 의사결정 과정에서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시간이 있었다. 또 3D 메시 데이터와 사용자 맞춤형 분석 기능을 적용한 ‘아이맵(imap)’ 개선 서비스가 공개됐다. 시와 군·구가 드론 영상을 함께 활용하는 통합관리 체계 운영 계획도 공유되며 협력 방안이 구체화됐다. 시는 분기별 콘퍼런스를 분기별 콘퍼런스를 통해 최신 기술의 행정 활용, 부서 간 데이터 공유 활성화,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 등 실질적인 행정 혁신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인천 전역의 디지털 행정 서비스 수준을 균형 있게…
안산시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인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안산문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14일 안산시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22회째를 맞은 올해 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이 직접 기획·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연·기획·부대프로그램 등 총 9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축제는 문화광장 8곳, 상권 3곳, 거점 3곳 등 총 14곳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거리에서 만난 예술, 세상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한다. 일상적인 공간인 ‘거리’에서 펼쳐지는 예술적 경험이 개인과 개인, 나아가 서로 다른 문화를 연결하고 소통하게 만든다는 공존의 의미다. 개막 공연은 1925년 만들어진 뒤 전국방방 곡곡을 100여년 간 돌며 전통 서커스 공연을 해오다 2011년 안산 대부도에 자리잡은 동춘서커스의 ‘버라이어티 서커스쇼’다. 공중곡예, 지상묘기, 마술 등이 결합한 서커스와 동춘의 초대형 묘기 ‘생사륜’을 만날 수 있다. 명불허전이란 말에 어울리는 동춘의 서커스쇼는 거리극축제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폐막 공연은 캐나다 서커스 칼라반떼의 ‘와우(WOW)’가 맡아 공중 퍼포먼스와 곡예, 코미디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환상 불꽃쇼가…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매출 4조 536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3% 증가 성장세를 과시했다. 아성다이소는 14일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424억 원으로 19.2% 늘었다고 밝혔다. (2024년 말 기준, 매출액 3조 9689억 원·영업이익 3711억 원) 이 같은 실적 상승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 가성비 중심의 합리적 소비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화장품, 패션, 건강기능식품 등 전략 상품군 확대와 ‘쿨썸머’, ‘크리스마스’ 등 시즌·시리즈 상품이 인기를 끌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아성다이소는 2026년에도 ‘고객중심경영’을 핵심 기조로 삼고, 다양한 고품질 상품을 균일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장 확대와 물류 시스템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균일가 생활용품 판매업의 본질에 충실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성다이소는 1997년 서울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약 1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높은 품질의 상품을 판매한다는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성은숙 기자 ]
광주경찰서는 잇따르는 관계성범죄에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광주서는 관계성범죄 현장의 정신응급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토닥토닥, 마음순찰 위기대응 실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정폭력·스토킹·데이트폭력 등 관계성범죄 현장에서 경찰이 마주하는 피해자의 불안, 공포, 외상 반응 등에 대해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피해자 보호를 위한 상황별 대응 매뉴얼과 정신응급 대응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4월 14일과 24일 오전 9시~11시까지 광주서 4층 어울림홀에서 경찰 전 직원은 시청 바로희망팀, 돌봄센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열린상담소, 광주시가족센터 등 유관기관도 참여한다. 강의는 이해우 동국대일산병원 정신과 전문의가 맡아 정신응급 상황에 대한 이해와 현장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관계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공감 기반 보호조치와 초기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현장에서 즉각 작동하는 실질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동권 광주경찰서장은 “관계성
쌍용건설이 오는 6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 '퐁피두센터 한화' (여의도 63빌딩 별관 및 지하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준공했다.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약 3만1152㎡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생명과 한화문화재단이 발주, 쌍용건설은 2024년 착공해 지난 2월 준공했다. '퐁피두센터 한화' 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 의 해외 분관이다. 스페인 말라가, 중국 상하이에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건설되는 해외 분관으로, 서울 도심에서 피카소·샤갈·미로 등 20세기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국내 최초 유럽 공공미술관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높은 상징성을 갖는다. 특히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3일 국빈 방한 중 현장을 방문하면서 '퐁피두센터 한화' 는 글로벌 문화 협력의 상징적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초대형 복합건물인 63빌딩의 정상적인 운영을 유지하는 조건에서 철거, 구조보강, 전시공간 조성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복합 고난도 리모델링 사업이다. 쌍용건설은 이러한 악 조건 속에서도 공정 간섭을 최소화 해, 단기간 내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구조 측면에서 40년 이상 경과된 기존 구조체의 안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친구의 흡연 사실을 알린 학생이 무차별 폭행을 당했지만 학교측은 되레 무마하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경기신문 취재와 녹취록 등에 따르면 현재 군 복무 중인 A씨는 지난 2018년 7월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중학교에 재학 당시 같은 반 친구가 다른 친구와 함께 흡연하는 모습을 보고 담임 교사에게 알렸다. 그러나 이 교사는 흡연 사실을 알린 A씨를 보호해야 했음에도 되레 흡연한 학생들 앞에서 A씨를 언급하며 흡연 여부를 재확인했다. 결국 이들 학생은 A씨가 봤다는 교사 말에 흡연 사실을 시인했다. 문제는 흡연 학생 중 한 명이 A씨에게 심한 폭행을 했다는 것. 더욱이 이 학생은 A씨가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는 점을 노리고 고의적으로 얼굴 만을 집중적으로 폭행하기까지 했다. 이 때문에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안와골절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았고, 치료 후에도 안면 윤곽이 떨리는 등 여러 장애를 앓게 됐다. 하지만 학교 측은 폭행을 한 학생에게 제일 가벼운 처벌인 교실 청소 등 봉사활동을 내리는 데 그쳤다. 피해에 대한 보상 역시도 폭행한 친구 가족으로부터 병원비를 받는데 그쳤다. 당시 A씨 가족은 학교측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학교측은
이랜드이츠 애슐리퀸즈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장기근속 지원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애슐리퀸즈는 법인 차원에서 매장 내 30인 이상 재직 시 1명 이상 장애인을 채용하는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4월 기준 장애인 고용 인원은 14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111명 대비 38명 증가한 수치다. 전체 장애인 근로자 가운데 약 75%는 중증 장애인으로 구성됐다. 단순 고용 규모 확대를 넘어 실제 일자리 기회가 더 필요한 대상에 대한 채용을 확대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애슐리퀸즈는 장애인 고용이 채용 단계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장기근속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파트타임 정규직 장애인 특별 전환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35명이 2년 이상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외식업 현장 특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외식업은 매장 단위의 협업과 반복 숙련도가 중요한 산업인 만큼, 장애인 직원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와 운영 환경을 함께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애슐리퀸즈는 전국 118개 매장에서 장애인 근로자가
주행 중 날아온 화물차 바퀴로 버스 운전기사가 숨지는 위기 상황에서 탑승객들의 생명을 지켜낸 시민 ‘히어로’가 경찰 표창을 받았다.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4일 지난달 서해안고속도로 화물차 바퀴 이탈 사고로 통제 불능인 버스를 세워 대형 참사를 막은 문도균(42)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3시 49분쯤 서해안고속도로 포승분기점 부근을 주행하던 고속버스에 탑승해, 반대편 차로에서 날아온 화물차 바퀴가 버스 운전석 앞 유리를 관통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기사가 숨지며 버스는 순식간에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그러나 문씨는 망설임 없이 운전석으로 달려가 한 손으로 핸들을 잡아 방향을 유지하고 다른 한 손으로 브레이크를 눌러 차량을 갓길에 세웠다. 문씨의 기지와 용기 덕분에 탑승객 7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고, 뒤따르던 차량과의 연쇄 충돌 등 2차 사고도 막을 수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본인의 안전보다 타인의 생명을 먼저 생각한 행동은 진정한 시민 영웅의 모습”이라며 “수십 명의 생명을 지켜낸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