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공헌단 ‘우리누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주민과 함께 박물관 체험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국어교육전공 석사생으로 구성된 사회공헌단은 ‘한국 사회 이해’를 배우고 있는 이주민 수강생 등 5명과 박물관을 관람하며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사회공헌단은 오는 8월 말까지 박물관에서 ‘조선 전기 미술 대전’ 등 전시회를 관람하는 교류의 시간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안양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은 한국어교원(문화체육관광부) 2급 자격 취득, 다문화사회전문가(법무부) 2급 수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찰이 안산시 소속 공무원의 뇌물수수 관련 첩보를 입수해 상록구청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23일 오전 9시 안산상록경찰서는 안산시 상록구청 행정지원과 내 사무실, 안산도시정보센터, 민간사업체, 피의자 주거지 등 6곳에 수사관 2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안산시 상록구청 소속 6급 공무원인 A씨가 과거 안산도시정보센터에서 근무할 당시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관련해 특정 민간사업체 측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여러 차례에 걸쳐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이 사건과 관련해 A씨와 해당 민간사업체 관계자 B씨 등 2명이 형사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 4월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피의자 등을 소환해 관련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임기 1년을 남기고 재선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23일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진행된 취임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교육감으로서의 업은 끝이 없고 개선을 위한 노력만 있다"며 교육감으로서 할 일이 남아있다는 뜻을 밝혔다. 재선 도전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교육감이라는 '직'보다는 '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내 나름 과제(업)가 남아 있고 요구가 분명하다면 그에 맞게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자기 욕심만으로 교육감 선거에 재출마 여부를 결정할 단계는 아니다"며 재선 도전 여부를 확정짓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를 하다가 교육으로 오면서, 사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환하는 일이 공적인 책무성이라고 생각했다"며 "교육은 저변으로부터의 지속적, 장기적 변화이기 때문에 지금 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재선 성공 시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으로는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대학입시 개혁을 꼽았다. 임 교육감은 "지금의 단답형, 객관식 평가는 미래 사회에서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는 역량만을 키우고 있다"며 대입 개혁을 위한 대통령, 교육부, 시도교육감 등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퇴계원읍에서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통합사례대상자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상 가구는 노인 부부가구로 주택 내·외부 폐기물과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 가득 쌓여 악취와 해충이 발생하는 등 열악한 환경과 위생상 문제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퇴계원읍은 청소를 거부한 대상자를 설득해 민관협력으로 20t이 넘는 쓰레기와 불용 물품을 수거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정비해 보다 건강한 생활을 지원했다. 이날 지원에는 ▲남양주청년봉사단 위브(15명) ▲퇴계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용희) ▲퇴계원읍 자원봉사단(단장 김영표) ▲남양주시 자율방재단(단장 권영수) ▲서부희망케어센터 ▲(주)제일토건 ▲퇴계원성당 등이 함께했다. 강인수 남양주청년봉사단 위브 단장은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는 모두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혜정 퇴계원읍장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은 덕분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상자의 안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 개포지구의 마지막 재건축 단지인 ‘개포우성7차’ 수주전에 나섰다. 2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번 수주를 통해 ‘래미안 루미원(RAEMIAN LUMIONE)’이라는 새 이름으로, 개포의 주거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하이엔드 단지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삼성물산은 글로벌 디자인 그룹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빛의 관문을 형상화한 혁신적 외관 디자인을 앞세워 개포 지역의 정점으로 자리매김할 설계안을 제안했다. 특히, 대모산 정상에서 양재천과 탄천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흐름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여 마치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듯한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완성했다. 기존 조합 원안설계의 14개 동∙3열 단지 배치는 10개 동∙2열의 대안 설계를 제안하면서, 약 3천 여평의 대규모 중앙광장과 동서남북 외부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해 단지의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조합원 769명 100%가 단지 주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막힘 없이 조망할 수 있도록 총 777세대가 열린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세대당 12.5㎡(3.8평)에 달하는 개포 지구 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또한 차별화 항목이다. 세대당
국내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열고 이용자들을 맞는다. 로스트아크는 게임 출시 이후 지금까지 게임 영역을 넘어 다양한 문화 영역으로의 IP 확장을 시도해왔다. 지난 2023년 지스타, 디어 프렌즈 페스타 등 여러 행사에서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였던 로스트아크는 이번에 첫 단독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열고 종합예술로서의 게임 면모를 한껏 뽐낼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23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에서 '로스트아크 미디어아트展: 빛의 여정'을 진행한다. 전시회는 하루 총 6회차 진행되며, 한 회차당 90분씩 운영된다. 현재 5일차까지 전시회 티켓이 이미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빛의 여정은 지난 7년동안 로스트아크가 쌓아온 세계관과 서사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전시다. ▲원화 전시관 ▲미디어아트 상영관 ▲갤러리 룸 ▲그린 룸 ▲스튜디오 룸 ▲굿즈샵 ▲빛의 라운지(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관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방명록이 관람객을 맞는다. 벽 한면 전체에 로스트아크 응원 메시지를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다. 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로스트아크의 다양한 원화를 감상할 수 있다. 로비로 나오면 빛
경기도교육청이 정규 수업 중 출석이 인정되는 단기 위탁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적응을 지원한다. 23일 도교육청은 정규 수업 중 학습 소외 학생을 위해 '경기공유학교 수업위탁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단기 위탁 교육 형태로, 개인 맞춤형 집중 지원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 대상은 초3에서 고3까지 심리, 환경, 언어적 요인 등으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등 개별화 교육이 필요한 학생이다. 프로그램은 정규 수업 중 12차시 이상, 60차시 이내로 운영한다. 출결은 학교장 사전 승인 시 출석 인정되며, 최소 3명 이상이면 개설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지역 위(Wee)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아동센터, 청소년문화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 개개인의 상황과 필요를 고려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수업위탁형 운영 교육지원청은 ▲고양 ▲군포의왕 ▲구리남양주 ▲김포 ▲동두천양주 ▲성남 ▲시흥 ▲안양과천 ▲이천 ▲여주 ▲의정부 ▲화성오산 등이다.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습 소외를 예방하고,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실질적 교
NH농협은행 이재홍 준법감시인을 비롯한 준법감시부 및 의왕시지부 직원 25명은 지난 20일 의왕시 관내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집중 지원의 날을 맞아 의왕시 하이디농장을 찾은 이들은 이날 감자 및 양파 수확 등 다양한 작업을 하면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재홍 준법감시인은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일손돕기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 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농촌지원 활동으로 농촌에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농협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군포시가 ‘세계 예방접종 주간’을 기념해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 보건소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질병관리청이 전국 지자체 보건소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사업 수행 실적을 평가해, 감염병 예방과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군포시보건소는 예방접종률 제고, 대상자 맞춤형 홍보, 예방접종 안전관리 체계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 기준으로 군포시보건소는 ▲18개월 영유아 완전 예방접종률 93.26%(경기도 평균 91.90%)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률 76.27%(경기도 평균 61.98%)를 기록하며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영유아·노인·고위험군 등 대상자별 맞춤형 예방접종 안내와 함께 가까운 동네 의료기관 이용을 적극 홍보한 결과다. 군포시보건소는 예방접종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에 앞장서 왔다. 특히 감염병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매월 유선 연락 및 개별 문자 발송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률 향
군포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연 300억원 규모로 관내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장 3년, 3억원 이내 운전자금 및 이차보전율 2.0%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2025년 하반기에는 기존 분기별 접수방식에서 상시 접수방식으로 시범적으로 변경해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군포시 소재 중소제조기업이며, 지원신청일 기준 군포시 관내 사업자 등록 및 공장등록을 필한 제조업체로서 기업 건실도와 성장 가능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하며, 최근 2년 이내 육성자금 미지원 기업은 우대가점을 받을 수 있다. 하반기 신청은 7월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접수하며, 군포시 홈페이지 새소식 코너 또는 군포시 기업포털에 접속하여 ‘기업지원-지원소식’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및 관내 지점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관내 기업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다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시범운영결과를 분석해 2026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