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12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며 미세먼지와의 전쟁에 나섰다. 수원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운행차 배출가스 점검 강화, 건설공사장 자발적 감축 등 23개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미세먼지에 취약한 시민들을 위해 방지마스크 보급과 미세먼지 쉼터 운영을 확대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계절관리제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더욱 낮추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시행된 수원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꾸준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5년간 수원시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약 18% 감소했으며, ‘좋음’으로 분류되는 날은 더욱 늘어났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 등 시민들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더욱 깨끗한 수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겨울철 대설, 한파,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원시는 급변하는 기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제설대책본부와 한파 대응 합동 TF팀을 운영하고, 경찰·소방서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적설 취약 구조물, 한파 쉼터 등을 점검하고, 재난 특보 발효 시 취약계층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옹벽, 노후 공동주택 등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재난 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신속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철저한 준비를 통해 겨울철 재난에 대비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10억 원을 목표로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10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열린 제막식에서 이재준 시장은 “사랑의 온도탑이 더 많은 이의 마음에 사랑과 나눔의 불을 지펴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10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1℃씩 올라가며, 모금액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원시 공직자들은 이미 자발적인 모금에 나섰다. 특히 이날 4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 4명이 1호 기부자로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해 캠페인은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도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질지 기대된다.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기부도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통제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긴급체포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1일 오전 3시 49분쯤 조 청장과 김 청장을 내란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이 전날인 10일 오후 4시쯤부터, 김 청장이 오후 5시 30분쯤부터 출석해 조사받은 뒤 각각 11시간, 10시간 만이다. 경찰 관계자는 “형법상 내란 혐의는 사형까지 가능한 중범죄인 점,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긴급체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체포된 조 청장과 김 청장은 조사를 마친 후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비상계엄 당시 두 차례 이뤄진 국회 전면 출입통제 조치를 일선 경찰에 하달하는 등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로 향하는 국회의원 등의 출입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청장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찰력을 보내 계엄군의 계엄 집행에 협조한 혐의도 있다. 특수단은 조 청장과 김 청장으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압수하고 포렌식해 이들을 출국금지했으며 국회와 선관위 등 현장에 출동한 일선 경찰관들의 참고인 진술과 당일 무전 기록도 분석해 왔다
경기·인천 지역은 기온이 낮아 춥고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11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도, 낮 최고기온은 5~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7도, ▲성남 -1~6도, ▲과천 -2~7도, ▲안양 0~6도, ▲광명 1~6도, ▲군포 0~6도, ▲의왕 -2~5도, ▲용인 -3~6도, ▲오산 -3~6도, ▲안성 -2~6도, ▲이천 -3~7도, ▲여주 -3~6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7도, ▲하남 -2~7도, ▲광주 -2~6도, ▲파주 -5~7도, ▲양주 -4~7도, ▲고양 -3~7도, ▲의정부 -2~7도, ▲동두천 -3~7도, ▲연천 -4~7도, ▲포천 -3~7도, ▲가평 -4~8도, ▲남양주 -2~7도, ▲구리 -1~7도, ▲김포 -1~7도, ▲부천 -1~6도, ▲시흥 -3~6도, ▲안산 -1~6도, ▲화성 -1~6도, ▲평택 -2~6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0~6도, ▲강화 -2~5도, ▲백령도 3~5도, ▲서울 0~7도로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인천·경기북부 앞바다, 인천·경기남부 앞바다 모두 0.5~2.0미터로 일겠다. 인천 앞바다 만조시각은 오전 0시
▲ 오전 9시 새마을시장상인회, 광명9구역, 통행로 폐쇄 규탄 집회 행진 ▲ 오전 10시 학비노조 용인지회, 용인교육지원청, 임단협 승리 순회 집회 ▲ 오후 12시 양평비상행동, 양평 김선교 의원실 앞,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 오후 1시 노루페인트 노조, 안양시청, 노루페인트 이전 반대 ▲ 오후 4시 여주공동시민연합, 여주 김선교 의원 사무실, 대통령 퇴진 촉구 ▲ 오후6시 안산민중행동, 고잔동 월드코아 광장, 안산촛불민주광장 ▲ 오후 6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역 중앙광장, 경기시민 촛불문화제 ▲ 오후 7시 수원오산화성 촛불행동, 수원역 문화광장, 정권 퇴진 촉구 집회 ▲ 오후 7시 민주당 이천지역위, 창천동 분수대 오거리 광장, 대통령 사퇴 촉구 집회 ▲ 오후 7시 동탄유권자대회, 동탄북광장, 유권자대회 ▲ 안산시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연대, 안산시청, 고용 불안 대비 마련 촉구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검찰에 이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수처는 10일 오후 2시 30분쯤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로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별개로 공수처도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수사권 문제로 검찰이 청구한 영장이 기각될 가능성에 대비해 예비적으로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상 수사기관의 구속영장은 체포된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과 미체포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두 종류가 있다. 이중 공수처가 김 전 장관에 대해 청구한 것은 미체포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이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를 앞두고 있는데 (직권남용 범죄가 검찰의)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본다면 나중에 굉장히 큰 적법절차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첩 전이라도 공수처가 같이 구속영장을 청구해 인신을 확보하는 것이 적법 절차를 준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에서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공수처는 아직 김 전 장관을 조사하지 않은 상황이다. 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소환하지 않고 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의 사무실에 근조화환이 배달되는 등 시민 항의가 이어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0일 오전 9시 26분쯤 양평군 양평읍 소재 김선교 의원 지역구 사무실 1층과 2층 사이 계단 부근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검은색 비닐봉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아침 출근길에 이를 발견한 당직자는 “사무실에 누군가 오물을 투척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어 성남시 분당구 김은혜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는 오후 2시 기준 근조화환 10여 개가 배달됐다. 화환에는 “내란공범 김은혜는 분당을 떠나라”, “투표로 뽑혀놓고 투표를 안 해?” 등의 비판 글귀가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근조화환은 김선교 의원 및 송석준 의원 사무실에도 배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김은혜 의원 지역구 사무실의 한 관계자는 “누군가 사무실 문을 발로 차고 갔다. 사무실 주변의 경계를 강화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당직자들은 출근해 근무하면서 사무실 문을 잠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순찰차 1대를 거점 배치하는 등의 조치를 했다. 이천시의 송석준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조사 없이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수사기관 간 주도권 다툼이 불붙는 모양새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10일 오후 2시 30분쯤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로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의 청구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약 30분 앞둔 시점이었다. 공수처는 수사권 문제로 검찰의 영장이 기각될 경우 주요 내란죄 피의자가 풀려날 가능성에 예비적으로 영장을 청구했다는 입장이다. 공수처는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별개로 공수처도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찰청법 해석상 (검찰의 수사가) 가능한지에 대해 저희 내부적으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한 만큼, 혐의 소명이 아닌 ‘수사 관할’의 문제로 기각될 경우를 대비하는 취지로 풀이된다. 다만 공수처는 아직 김 전 장관을 조사하지는 못했으며 관련 압수수색·참고인 조사 등 초동 수사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당사자 조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이례적이며 두 수사기관이 한 사람의 신병을 확보하겠다고 중복으로 영장을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조지호 경찰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0일 조 청장이 오후 4시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이날 김봉식 서울경찰청장도 다른 장소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 청장과 김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지난 3일 국회의사당 전면 출입통제 조치를 일선 경찰에 하달하는 등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로 향하는 국회의원 등의 출입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조 청장은 국회에서 첫 번째 통제는 자신의 지시였으며 두 번째 통제는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특수단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임의로 제출받아 계엄 사태 당시 통화 내역을 분석해 왔으며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취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