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로비에서 장애인의 신체를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 전시 공연을 선보인다. 29일 시에 따르면 오는 3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진행되는 공연의 공식명은 이번 퍼포먼스의 미국 안무가 이름 Hedi Latsky를 갖다 붙인 ‘해이디 랏스키 댄스 온 디스플레이 성남’이다. 이날 성남시청 로비에는 흰색 옷을 입은 12명의 한국인 공연자가 설치미술처럼 전시된 채 30분 동안 공연을 펼친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 무릎 꿇은 모습, 바닥에 엎드린 모습 등을 한 채로 조용히, 천천히 몸을 움직여 인간의 내면과 신체 구조를 표현한다. 관람객들은 퍼포먼스를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자연스럽게 공연자의 일부가 돼 작품에 참여하게 된다. 장애, 비장애, 나이, 성별을 넘어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형태로 전시 공연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이 작품의 제작 의도다. 이번 전시 공연은 세계 장애인의 날(12.3)을 맞아 신체적 구조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따뜻한 마음으로 동행하자는 의미로 한국 ING 즉흥그룹(대표 최문애·연출가 황규자)이 기획했다. 미국, 영국, 호주 등 30개국…
가평군 노인대학 제37기 졸업식이 27일 오전 10시 30분 행복예식장 3층에서 진행됐다. 이번 졸업식은 가평본교 40명, 청평분교 48명, 조종분교 34명 등 122명의 수료자를 모시고 졸업 및 개근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가평군 노인대학은 1981년부터 시작해 2018년 현재 2천283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노년기 전문재교육 기관으로 가평본교를 비롯해 조종분교, 설악분교, 청평분교 4개 대학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는 김진성 노인회 지회장, 윤혁동 노인대학장, 유근웅 가평군 경제복지국장, 김도상 가평경찰서장, 조규용 축협조합장, 김석구 가평군농협조합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김만종 문화원장, 이남열 새마을 금고 이사장 등 관내 내빈들이 참석해 노인대학 졸업식을 축하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2018년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파주시는 지난 9월부터 관내 군부대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도시 지정 사업의 하나인 인성 함양을 위한 ‘율곡의 마음공부’ 사업을 시작했다. 11월 말 현재 20여 개 부대의 군·장병 2천6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해 총 8시간의 인성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율곡의 마음공부’는 기존 일률적으로 진행되는 강의식 수업이 아닌 조별 활동을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군 부대 소속 군 장병에게 주제별 협동 학습과 파주의 삼현(三賢) 율곡 이이의 인성교육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이러한 참여형 교육 진행은 관내 군·장병에게 큰 인기를 얻어 당초 1천200여 명의 예상 학습자보다 두 배 이상의 인원이 교육을 수료하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냈으며 교육에 참석한 군·장병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성교육을 통해 군·장병들이 파주의 삼현 율곡의 가치에 대해 심층적으로 배우고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남에게 부끄럽지 않고 인정받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황수진 파주시 문화교육국장은 “인성함양 ‘율곡의 마음공부’를 통해 자칫 교육 소외계층이 될 수 있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일신 비츠온(대표 임정택)은 지난 24일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번 행사에는 ㈜일신 비츠온 임직원과 가족 등 150여 명이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해 동절기 취약계층 5가구에게 총 2천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일신 비츠온은 2017년 남양주시 별내면에서 진접읍으로 사업장을 이전했지만, 2014년부터 연탄 나눔 봉사를 했던 인연으로 올해도 별내면 지역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가구에 연탄 나눔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임정택 대표는 “우리 어려운 이웃들이 힘든 생활여건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항상 힘을 내셨으면 좋겠고, 연탄 나눔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 구리·남양주지부 관리사무소장 30여 명도 지난 25일 와부읍 소재 노인복지시설인 ‘안나의 집’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자연친화적 공동주택 관리문화의 확산과 소외받는 소규모 공동주택 주…
파주시 교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9사단 한강대대에 도서 800권을 기증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에 기증한 도서는 청아출판사(대표 이상용)가 교하사랑협의체에 기증한 책으로 경제, 인문,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이 도서들은 병사들을 위한 쉼터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상용 청아출판사 대표는 “연말을 맞아 나눔을 실천하고자 고민하다 책을 읽는 즐거움을 나누고 싶었다”며 “병사들이 이 책을 읽고 내가 느꼈던 행복을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광태 교하사랑협의체위원장은 “저소득층에 한정된 나눔 활동이 아닌 지역사회 구성 전체에 대한 나눔의 일환”이라며 “사회에서 분리된 군인들에게 다양한 소양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고양시는 최근 식약처가 인증하는 위생등급을 부여받은 관내 36개 음식점에 대해 외국어 표지판을 제작·전달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식약처 인증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전국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심사해 위생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5월 19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이번에 제작한 외국어 표지판은 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위생, 서비스 면에서 우수한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자 식약처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를 대상으로 배부했다. 고양시는 고양국제꽃박람회 및 킨텍스 등에서 각종 행사 등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 이들 외국인들이 위생업소 등을 이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식약처 위생등급 지정이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
대만 기륭시의회 대표단이 안산시의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양 의회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7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대만 기륭시의회 황 리옌마오 의사조 주임 등 16명의 대표단이 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안산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들이 기륭시의회를 방문했던 것의 답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이날 만남에서 양 측은 상호 운영상 차이점과 발전된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혔다. 기륭시의회 측은 특히 2년씩 전·후반기로 나눠서 진행되는 한국 지방의회의 운영 방식과 여성 의원 비율, 의장 선거 방식 등을 질문하면서 안산과 한국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대만도 소수민족인 원주민을 배려해 원주민 출신 의원이 별도의 선거구에서 선출된다는 점이 한국의 비례대표제도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간담회를 마친 기륭시의회 일행들은 시의회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본회의장과 상임위원실, 의원실 등을 둘러보며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송바우나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날 대만에 안산을 알리고 두 의회가 진솔하게 소통하는 기회를 가진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우호 관계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rdq…
(사)양평환경농업-21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양평군, (사)양평친환경인증센터, 친환경농업인 양평군연합회가 후원하는 ‘2018 양평군친환경농업 인증농가 교육’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양평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추운날씨 속에서도 친환경농업에 대한 의지를 뜨거웠고 12개 읍·면에서 1천35명이 교육에 참석했다. 교육 첫날 정동균 군수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친환경농산물 안전생산과 관리, 인증절차와 관련법규에 이어 2019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PLS(Positive List System, 농약 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에 대한 교육까지 2시간이 넘는 교육에도 자리를 뜨지않고 열심히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친환경농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사)양평친환경농업-21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내년부터 양평군 친환경농업에 대한 교육이 강화 될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친환경농업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친환경농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 개막식에서 ‘2018 제7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사회는 말을 활용한 교육기부를 통해 장애인, 사회취약계층 등 교육 소외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2018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 단체 및 개인을 발굴 포상했다. 마사회는 ▲학교로 찾아가는 승마체험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소외계층 말 관련 콘텐츠 교육기부 ▲장애 청소년 가족을 위한 승마 교육 ▲유소년 승마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기부 대상에 선정됐다. 그동안 마사회의 교육기부 누적 체험인원은 7만3천여 명에 달하며 2016년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획득, 2018년 교육부 주관 우수 교육기부기관 현장연수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승마체험 등 말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교육은 청소년의 신체·정신적 발달을 돕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교육 현장의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
경기남부보훈지청은 23일 ‘보훈가족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최홍근 (사)사회문화정책연구원장을 비롯해 손태승 우리은행장, 최영구 쌍용인천정비사업소 대표, 손영기 (주)GS 인엔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은 국가유공자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고령, 만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보훈가족 322가구에 김장김치 10kg이 각각 전달된다./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