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카콜라 재단(TCCF)이 농업용수 부족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은WWF(세계자연기금)를 통해 올해 경남 함안, 의령과 광주 등 3개 지역의 저수지 준설 사업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2018년부터 이어진 펀딩으로 총 17개의 저수지 준설과 2개의 도랑 확장·개선을 후원하게 됐다. 이번 준설 대상은 경남 함안군 봉산소류지, 의령군 원촌저수지, 광주광역시 가정 1제 저수지다. WWF와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산림과 논이 주를 이루는 농업 지역으로, 기후 변화와 장기간 퇴적물 누적으로 물 부족이 심각했던 곳이다. 준설 이후 강우 및 유출수 저장량이 늘어나면서 농업용수 확보가 용이해지고 인근 마을 용수로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은 한국 내 다양한 NGO와 협력해 기후 대응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수자원 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해왔다. 카를로스 파고아가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 대표는 “물 보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가 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WWF의 꾸준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WWF 관계자는 “저수지…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추석을 맞아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눈다. 팔도는 보호 시설을 떠나는 자립준비청년 250명에게 약 24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전달된 물품은 왕뚜껑, 비락식혜, 팔도짜장면 등 자사 인기 제품 1만 4000개다. 이번 나눔은 팔도 임직원 사회공헌 단체인 ‘나눔봉사단’이 주관했다. 봉사단은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모아 기금을 조성해 사회적 약자 지원에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13년간 누적 기부금은 11억 원에 달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임직원 참여 봉사, 제품 후원, 긴급 구호 지원 등이 있으며, 올해에도 산불 피해 지역과 군 장병 대상 지원을 이어왔다. 팔도 관계자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오비맥주가 프로야구 팬들과 건전음주와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비맥주는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지난달 27일, 28일,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건전음주 응원 캠페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야구장 중앙홀 이벤트존에서 진행됐으며, 음주운전 예방과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약 1500여 명의 야구 팬이 참여했다. 행사장은 ▲음주운전 안 하기 서약존 ▲음주운전 상식 퀴즈존 ▲건전음주 스트라이크존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야구와 접목한 게임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체험존’을 운영해 관람객이 차량에 장착된 실제 장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장치는 호흡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 알코올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음주운전 재범자에게 의무화됐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야구장을 찾은 많은 팬들과 건전음주의 가치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음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야구팬들이 즐겁게 참여하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롯데GRS는 롯데리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5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패스트푸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KCSI 조사는 국내 기업의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33년간 기업 경쟁력과 산업 혁신의 기준 역할을 해왔다. 롯데리아는 브랜드 키 메시지인 ‘Taste The Fun’을 중심으로 독창적이고 기발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맛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지난 1월 출시한 ‘모짜렐라 버거’는 출시 당일 목표치의 약 230%를 기록하며 3개월간 400만 개가 팔려 정식 메뉴로 전환됐다. 또, 업계 최초로 소프트쉘크랩을 활용한 ‘크랩 얼라이브 버거’는 출시 일주일 만에 목표 판매량의 264%를 달성하며 2030 세대의 호응을 얻었다. 롯데GRS는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8월에는 말레이시아 세라이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5년간 30개 매장 개점을 계획했으며, 싱가포르에서는 카트리나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또 8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
경기도교육청이 ‘함께 사는 세상, 함께 만드는 세상’을 주제로 그림과 영상 분야 ‘장애 공감 콘텐츠 공모전’을 열고, 학생들의 장애 인식 개선과 공감 문화 확산에 나섰다. 1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오는 24일까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 공감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인 (가칭)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 설립을 앞두고, 장애 공감 문화 확산과 인식 개선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회화, 일러스트, 만화 등 그림과 60초 이내 짧은 영상(숏폼) 두 부문이다. 참가 희망자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출품작을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접수 마감 후에는 전문가 심사와 공개 검증을 거쳐 우수작을 선정하며, 입상자에게는 경기도교육감 표창과 부상이 수여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이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 다양성 존중,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표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파주시 캠프 그리브스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3의 낙원 DMZ : 한국의 실천민주주의(The Art of Demopraxy Opera in Korea)' 포럼과 전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경기도 후원으로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치타델아르테(Cittadellarte), 경기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했다. 포럼에서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경계와 차이를 넘어서는 실천적 민주주의(데모프락시, Demopraxy)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시민단체, 예술가, 현장 전문가 등 40여 단체가 참여해 평화와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이 오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파주에서 두 인물이 중요한 역할을 맡았는데 평화를 품은 치유의 숲 '포레스트팜'의 방인혜 대표와 평화를 품은집 '평화도서관' 황수경 대표다. 두 사람은 각각 다른 주제의 포럼 좌장으로서, DMZ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토론을 이끌며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모아내는 역할을 담당했다. 방인혜 대표는 “제3의 낙원” 프로젝트는 분단의 상징인 DMZ를 무대로, 예술을 매개로 한 대화와 실천을 통해 새로
롯데지주가 박정화 전 대법관을 신임 컴플라이언스위원장으로 선임하며, 그룹의 윤리 경영과 글로벌 기준 준수 강화에 나섰다. 1일 롯데지주는 박정화 전 대법관을 컴플라이언스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원,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 등 주요 직책을 거쳤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대법관으로 재직하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권리 보호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서울행정법원 개원 이래 첫 여성 부장판사이자 역대 다섯 번째 여성 대법관으로 기록된다. 롯데 관계자는 “박정화 신임 위원장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컴플라이언스 경영 강화와 윤리의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지주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2017년 설립돼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정책 방향 심의, 계열사 활동 점검 및 개선, 규범 준수 경영 지원 등을 맡아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아리움에서 군포시협의회 결성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20년간 재난 현장과 복지 사각지대에서 활동한 봉사원들의 헌신을 기렸다. 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30일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아리움에서 군포시협의회 결성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광호 사무처장, 최계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 부회장, 하은호 군포시장, 김귀근 시의장, 도의원, 단체장, 봉사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군포시협의회는 2005년 9월 결성 이후 군포지역 재난·재해 현장을 비롯해 노인, 아동·청소년, 이주민 등 95세대와 반찬지원 80세대를 대상으로 정서·물품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년간 봉사원들의 총 봉사시간은 215501시간에 달한다. 기념식에서는 협의회의 활동과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우수 회원에게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군포시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 군포시의회 표창이 수여됐다. 문성제 군포시협의회 회장은 “20년간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 봉사원과 8개 행정동 단위봉사회 봉사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
안산에서 영업시간 전 주인이 없는 음식점에 침입해 현금 수십만 원을 훔친 카자흐스탄 국적 남성이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절도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9시 10분쯤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의 한 음식점에서 현금 42만 원과 불우이웃돕기 성금함에 있던 현금 약 7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아직 문 열지 않은 해당 식당을 창문으로 진입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영업 준비를 위해 식당에 도착한 업주 B씨는 A씨를 발견하고 "너 뭐야"라고 소리치자, A씨는 즉시 현금과 성금함을 챙겨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마침 인근에서는 안산단원서 원곡파출소 소속 안아람 경사와 박광민 경장이 다른 112 신고 처리 후 순찰차로 복귀하고 있었다. B씨는 해당 순찰차를 발견하고 다급하게 손을 흔들며 "도둑이 들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안 경사와 박 경장은 즉시 B씨를 순찰차에 태운 후 인근 골목을 수색한 끝에 A씨가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수풀로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이에 안 경사는 즉시 순찰차에서 내려 500m 가량 A씨를 뒤쫓았다. A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소상공인들의 금리 부담을 덜었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1월 시작한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2차 사업을 통해 지난달까지 2000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600억 원이 넘는 대출 보증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아한형제들이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맺은 1000억 원 규모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우아한형제들과 카카오뱅크가 각각 35억 원씩 총 70억 원을 마련해 보증 재원으로 활용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이를 기반으로 보증서를 발급해 카카오뱅크가 대출 심사와 지급을 진행하는 구조다. 협약 보증 대출은 광주·부산·대구·인천·세종·울산·충북 등 7개 지역에서 이미 신청이 마감됐으며, 경북은 산불 피해와 국제행사 등을 고려해 보증 규모를 기존 75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확대했다. 연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대출 보증을 받은 업주 중 중저신용자 비중은 약 65%로, 기존 1금융권 대출이 어려웠던 소상공인들도 최저 1%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었다. 특히 카카오뱅크와의 비대면 접수 방식 덕분에 바쁜 외식업주들에게 호응이 높았으며, 40~50대 업주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