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한다. 시는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2025년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보급 품목은 시각장애인용 62개, 지체·뇌병변장애인용 23개, 청각·언어장애인용 45개 등 130개 품목으로, 253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유형에 따라 필요한 품목을 선택할 수 있다. 선정된 보급대상자는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받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개인 부담금의 50%를 추가로 감면받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www.at4u.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관할 군․구 정보화 부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보급대상자는 신청자의 중복지원 여부, 전문가 평가, 심층 상담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7월 17일 시 누리집(www.incheon.go.kr)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정보통신보조기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순회 체험전시회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인천시가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집 식중독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393곳을 대상으로 군·구와 함께 위생 지도·점검을 한다. 시는 올해 지역 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4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며, 나머지 40%는 하반기(10월)에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비기한이 경과 제품 사용·보관 ▲보존식 보관 ▲조리실 등 급식시설의 위생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조리도구와 조리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집단급식소의 특성을 고려해 대량 조리 시 주의 사항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실질적인 예방 교육도 진행해 식중독의 발생과 확산을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계절은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세균성 식중독이 빈발하는 시기인 만큼,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이용하는 어린이집 급식소에 대한 철저한 위생 관리와 조리 종사자의 예방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시교육청은 ‘인천교육박물관’ 설립이 문화체육관광부 ‘2025 상반기 공립박물관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00년이 넘는 인천교육의 소중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교육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교육박물관 건립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인천교육박물관은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이전 적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907㎡ 규모로 조성된다. 전시, 수장, 교육 공간을 갖춰 2029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재정투자 심사, 설계 공모, 전시 콘텐츠 개발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박물관 건립은 인천교육의 빛나는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에 소중한 유산을 물려주고 시민과 공유하는 열린 교육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신청사 건립을 본격화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4월 교육기관설립팀을 신설하고, 신청사 건립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는 설계 공모, 자문위원회 운영, 공간 구성 의견 수렴, 계약 및 공사 절차 등 신청사 건립 전반에 필요한 추진 절차와 일정이 담겼다. 단계별 이행 과정에 대한 행정 절차도 구체화했다. 신청사는 기존 청사 부지에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2만 6273㎡ 규모로 들어서며, 총사업비 1127억 원이 투입된다. 설계 공모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설계 방향과 공간 계획은 건축기획 용역과 설계 공모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학부모·시민·건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신청사 건립의 방향과 절차를 명확히 하고, 실질적인 추진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청사를 통해 인천교육의 중심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이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이얍(IAP)! 함께하는 놀이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을 통해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놀이터’를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먼저 4일에는 오전 11시, 우체부의 하루를 유쾌하게 풀어낸 아슬아슬한 서커스 ‘포스트맨’이 관객과 만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따뜻한 이야기와 상상력을 담은 판토마임 ‘다미르의 선물’이 무대에 오른다. 5일에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어린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디아볼로 서커스 ‘레인보우쇼’가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오후 2시에는 줄을 활용한 관객참여형 마임극 ‘줄로 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몸놀이·손놀이 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몸놀이 프로그램 ‘이얍! 몸으로 놀잣!’은 예술적 감성과 신체 활동이 결합된 체험이다. 실을 엮어 자신만의 공간을 완성해보는 ‘스케치 텐트’, 서커스 기예와 도구를 활용한 미션형 체험 ‘저글링 플레이존’ 등으로 구성됐다. 손놀이 프로그램인 ‘이얍! 손으로 놀잣!’은 인천지역 예술가들이 기획에 참여했다.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인천시는 오는 5일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인천, 꿈꾸는 어린이’를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념식은 해양경찰악대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 어린이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이 이어진다. 이날 무대에선 아수라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시범과 미추홀 댄스단의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흥미로운 매직쇼와 버블쇼, 다문화 하울림 합창단의 노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공간도 운영된다. 인천시 마스코트가 등장하는 거리 퍼포먼스를 비롯해, 에어바운스와 비눗방울 놀이 등이 펼쳐지는 ‘플레이존’, 드론 축구와 캘리그래피 체험이 가능한 ‘미래존’이 마련된다. ‘글로벌존’에서는 세계 민속놀이와 전통의상 체험을 통해 다문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먹거리 부스와 그늘막 쉼터도 설치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유정복
남동구가 다양한 전통문화와 교육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교육관’을 열었다. 6일 구에 따르면 이 전통문화교육관(호구포로 203-31)은 전체 2층 규모로, 1층에는 생활예절실과 전통음식체험실, 2층에는 강의실, 전통문화서적 서고 및 열람실을 갖추고 있다. 구는 전통문화 인프라 조성을 위해 지난 2~4월 옛 남동구 가족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전통문화교육관으로 탈바꿈했다. 지역문화에 전문성을 보유한 남동문화원이 위탁받아 교육관을 관리·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첫 사업으로 오는 10일 ‘전통성년례’ 행사를 연다. 박종효 구청장은 “전통문화교육관이 문화의 꽃인 지역문화의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공간으로써 주민이 함께 체험하고 배워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옹진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농수특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번달 2일부터 지역 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옹진자연’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상생하는 특별 할인 이벤트를 연다. 행사는 ‘2025년 옹진자연 가정의 달맞이 이벤트’와 ‘수산물 상생할인 이벤트’ 두 가지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가정의 달맞이 이벤트’ 내용으로는 ▲구매 금액 상위 30명에게 까나리 액젓 증정 ▲수산물 외 전 카테고리 10% 할인 ▲옹진자연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 무료배송 ▲100% 당첨 룰렛 이벤트 쿠폰 제공 등이다. 군은 특히 옹진자연 신규 입점 업체 제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해 지역 생산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농수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수산물 상생할인 이벤트’에서는 군의 신선한 수산물을 20% 할인된 가격(최대 1만 원 한도)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구매는 옹진자연 누리집(ongjinmall.co.kr) 이용 또는 옹진자연 고객센터(070-7135-3169)에서 전화 주문 가능하다. 고객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
강화군이 지난 2일 올해 첫 모내기를 진행하고 벼농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올해 군 내 벼 재배면적은 약 95㎢이며, 생산량은 4만 5000톤 가량으로 예상된다. 교동면에서 첫 모내기한 강들미·여르미 등 조생종 품종은 오는 8월 하순에 수확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주로 10월 이후에 수확하는 중생종(나들미 등)과 중만생종(삼광 등)이 재배되고 있다. 하지만 추석 이전 이른 수확을 위해 강들미·여르미 등 조생종 재배도 늘고 있다. 수확시기를 분산해 노동 효율과 농작업의 편의를 높이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군은 특히 지난 2019년부터 외래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지역에 적합한 품종 연구를 시작해 성과를 거뒀다. 농촌진흥청과 함께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사업을 진행해 강들미와 나들미를 육성하고 보급하는 데 성공했다. 강들미는 지난달 품종보호 출원된 품종이다. 벼가 쓰러지는 도복 현상에 강하고, 수확 전 알곡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 현상에도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다. 쌀 외관이 좋고 밥맛이 우수한 특성도 있다. 나들미는 지난 2023년 6월 품종보호 등록된 품종으로, 도열병·흰잎마름병 등 병해 저항성이 강하며 밥맛과 완전미 도정수율이 우수하다. 박용철 군수는…
인천메세나협회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종수 연세대 부총장과 봄날 이상연 메세나협회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협약은 ▲교육·문화·예술 분야의 청년예술가 발굴 및 지원 ▲청년예술가 추천 및 협회 연계 프로젝트 상호 협력 ▲예술을 통한 지역 상생 모델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캠퍼스를 문화예술이 흐르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창의적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협회는 지난 2023년 10월 출범했다. 지역 내 기업·기관·개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지원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지속해서 해왔다. 이상연 대표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와 함께 청년예술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기반을 조성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