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향후 5년간 국내에 역대 최대 규모액을 투자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국내에 125조 2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투자금액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각각 ▲미래 신사업 50조 5000억 원 ▲R&D 38조 5000억 원 ▲경상투자 36조 2000억 원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로, 그룹의 근원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단행 결정됐다. 특히 국내 AI·로봇 산업 육성과 그린 에너지 생태계 발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자율주행·로봇 등의 데이터를 학습·처리할 기반을 만들고,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할 AI 어플리케이션 센터도 설립한다. 또 서남권에 1GW 규모의 PEM 수전해 플랜트와 수소 출하센터·충전 인프라를 조성해 수소 생태계를 확장, 그린 에너지 생태계 발전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가 부담하는 대미 관세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2030년 완성차 수출을 247만 대로 늘린다. 특히 전동화(EV, PHEV, HEV, FCEV) 차량 수출은 지난해
▲ 이강훈씨 별세, 이동재·이창재(태영건설 사외이사)·이명재씨 부친상,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8일 오후 6시 ☎ 02-2258-5940
재생의료 바이오소재 기업 제노큐어가 지난 여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유전자 재조합 PDRN’의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제노큐어는 2025년 상반기 글로벌 CDMO 기업 아심켐(Asymchem)과 협력해 재조합 PDRN의 대량 생산 기술을 확립한 뒤, 이번 실물 공개를 통해 기술 상용화를 공식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재조합 PDRN은 연어 유래 천연 PDRN의 DNA 염기서열을 100% 동일하게 복제한 발효 기반 바이오 신소재다. 기존 천연물 기반 PDRN과 비교해 정확성·안정성·확장성 모두에서 차원이 다른 성능을 확보한 차세대 재생의료 원료다. 제노큐어는 이번에 생산된 재조합 PDRN의 효능 평가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피부 재생과 항염 등 천연 PDRN이 명확한 기전 검증에 어려움을 겪었던 분야를 포함해, 세포 수용체 기반 정밀 작용기전의 임상적 근거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대량 공급 체계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노큐어는 중국 및 해외 파트너들과 협력해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이다. 제노큐어 관계자는 “전 세계 재생의료 시장이 2034년 약 23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재조합 PDRN이 차세대 핵
국내 전기·수소차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며 내년 초 누적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연간 전기차 보급대수가 이달 13일 기준 20만 대를 넘었다. 이는 기존 연간 최대 보급대수인 2022년 16만 4000대를 웃도는 수치다. 차종별로는 전기승용차가 약 17만 2000대, 전기승합차 2400대, 전기화물차 2만 6000대다. 국산차 비중은 승용 55%, 승합 64%, 화물 93%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승합차의 국산 비중은 2023년 46%까지 떨어졌으나 지난해와 올해 63%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차와 수소차 누적 보급 대수는 현재 약 95만 대로, 정부와 업계는 “지금 속도라면 내년 초 100만 대를 무난히 넘길 것”이라고 보고 있다. 보급 확대의 배경으로는 보조금 정책의 조기 집행, 충전 인프라 개선, 완성차 업체들의 공급 확대 등이 꼽힌다. 올해 전기·수소차 보조금 지침은 연초에 확정돼 곧바로 시행됐고, 충전 인프라도 초기 대비 크게 늘어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다. 국내외 제조사들이 공격적인 전기차 신차 출시 전략을 펼친 것도 보급 속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증가 흐름을 유지하기…
정부가 내년부터 기업 공시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에 맞춰 정보 공개 수준을 국제 기준에 맞추고, 주주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영문공시 의무가 확대되면서 해외 투자자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금감원·거래소는 자산 2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 265곳을 대상으로 내년 5월부터 영문공시 2단계를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종전에는 자산 10조 원 이상 또는 외국인 지분 요건을 충족한 111개사가 일부 항목만 영문으로 제출했지만, 앞으로는 주요 경영성과 55개 전 항목과 공정공시·조회공시 등 거의 모든 거래소 공시가 영문으로 제공된다. 공시 시한도 앞당겨진다. 대형 상장사는 국문 공시와 동일 시점에 영문 공시를 제출해야 하며, 그 외 기업은 기존처럼 영업일 내 제출 방식이 유지된다. 번역 부담 확대 우려에 대해 금융당국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제출 요건을 단계적으로 완화해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코스피 전체 상장사로 영문공시를 확대하는 3단계 방안도 검토 중이다. 주주권 강화 조치도 시행된다. 내년 3월부터 주총 안건별 찬반·기권 비율이 당일 공시돼 그동안 알기 어려웠던 의사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 계급제’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금융권의 구조적 개선을 요구하자 금융당국이 곧바로 금융지주사들을 불러 대대적인 점검에 들어간다. 고신용자 중심의 대출 구조 속에서 중저신용자·취약계층이 더 높은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한 조치지만, 금융권의 부담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 주 5대 금융지주사 임원들을 소집해 각 지주사의 포용금융 실천 계획을 점검한다. 5대 지주사는 정부 정책에 맞춰 향후 5년간 생산적·포용금융 분야에 508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 중 포용금융 규모는 약 70조 원이다. KB국민(17조 원), 신한(12~17조 원), 하나(16조 원), 우리(7조 원), NH농협(15조 원) 등이 해당된다. 이는 은행권이 고신용자 대출에 집중하며 ‘이자 장사’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금융취약계층 지원이라는 공적 역할을 강화하라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가난한 사람이 더 비싼 이자를 내는 금융 계급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고신용자 금리를 높여 저신용자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밝힌 지 두 달 만에 재차 금융개혁
우리은행이 주요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6년 환율 전망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외환시장 분석과 기업 맞춤형 환리스크 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에서 외환·파생상품 우수 거래 고객사 70여 곳을 초청해 ‘2026년 환율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민경원 우리은행 외환전문 선임연구원을 비롯한 실무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글로벌 외환시장 핵심 이슈 ▲2026년 환율 전망 ▲환리스크 관리 금융상품 등을 심층 설명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2026년 원·달러 환율은 무역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달러화의 제한적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해외투자 확대가 구조적 달러 수요를 키워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비중이 커진 신흥국 통화 관련 별도 세션도 마련했다. 해외 진출 기업들이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통화별 현황과 리스크 대응 전략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환율 변동성 대응을 위한 파생상품과 외환 전자거래(eFX) 플랫폼 ‘우리WON FX’를 소개하며 디지털 기반 거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공유했다. ‘우리WO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난이 지난해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젊은 층의 자가 점유와 주거 면적이 모두 줄어들며 주거 불안이 구조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독립 이후 첫 주택을 마련하기까지 걸리는 기간도 최근 6년 사이 가장 길었다. 국토교통부가 16일 공개한 2024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19~34세)의 자가점유율은 12.2%로 전년(14.6%)보다 2.4%포인트 감소했다. 신혼 가구(결혼 후 7년 이내) 역시 46.4%에서 43.9%로 낮아졌다. 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는 경우까지 감안해도 전반적인 주거 안정성 악화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은 75.7%에서 75.9%로 소폭 상승해 세대 간 격차는 오히려 커졌다. 주거의 질적 수준도 후퇴했다. 청년의 1인당 주거면적은 32.7㎡에서 31.1㎡로, 신혼 가구는 27.8㎡에서 27.4㎡로 각각 줄었다. 정부가 정한 최저주거기준(1인 14㎡, 부부 26㎡, 부부+1자녀 36㎡ 등)을 충족하지 못하는 가구 비율은 청년 6.1%→8.2%, 신혼 1.8%→2.5%로 모두 증가했다. 청년층은 전체 가구 평균(3.8%)을 크게 웃돌아 주거 빈곤이 집중
CU가 자사 커머스앱 포켓CU의 주류 예약·픽업 서비스인 ‘CU BAR’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하며 온라인 주류 선물 시장 공략에 나선다. CU는 오는 17일 선물하기 내에 CU BAR 전용관을 오픈하고 와인 924종, 위스키 470종, 맥주·하이볼 125종, 전통주·사케 300종 등 약 1800여 종의 주류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등 CU의 차별화 주류 상품은 물론 야마자키 12년, 히비키하모니 등 희소성 높은 위스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 탭을 통해 인기 위스키 한정 판매전을 열어 주류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CU는 연간 2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선물 플랫폼 ‘선물하기’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고객은 모바일로 주문 후 가까운 CU 점포에서 픽업하거나 친구에게 바로 선물할 수 있어 편의성이 개선됐다. 특히 연말연시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주류 선물이 한층 손쉬워질 전망이다. 선물하기 입점을과 함께 고객 감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30일까지 선물하기에서 CU BAR 상품 구매 후 픽업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다양
KB국민카드가 온라인 가전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계절별 수요가 뚜렷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최근 1년간 온라인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계절 변화에 따라 가전 수요가 크게 갈린다고 13일 밝혔다. 분석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KB국민 신용·체크카드로 결제된 약 490만 건의 온라인 가전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가전을 계절가전(난방·냉방·환경)과 생활가전(주방·가사·이미용·보안)으로 나눠 월별 비중을 집계했다. 계절가전은 여름(6,7월) 31%, 겨울(11,12월) 22%로 특정 계절에 집중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난방가전은 10월부터 수요가 증가해 11월 25%, 12월 23%로 정점을 찍었다. 전기매트·히터 등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환경가전의 대표 품목인 가습기는 10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연간 구매의 69%가 몰렸고,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이 큰 3월 전후와 환절기에 수요가 높았다. 반면 생활가전은 월별 구매 비중이 약 8% 수준으로 연중 고르게 나타났다. 다만 주방가전 중 김치냉장고는 김장철 영향이 뚜렷해 구매의 절반 이상이 10~12월에 발생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