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350여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농업인들이 상토 5만포를 절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화훼상품 단가 하락과 경매 유찰 등으로 침체된 화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3억7500만 원보다 지원 규모를 2500만 원 늘린 4억 원을 투입한다. 상토는 일반 흙보다 무게가 가볍고 비료나 물과 혼합하기 쉬워 노동력 절감은 물론 작업능률 향상과 운송비 절감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각 구청 산업(환경)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 농업인을 모집한 뒤 신청자 수에 비례해 균등하게 수량을 나눠 구입비를 지원한다. 100명이 신청했을 경우 한 사람당 500포를, 300명이 신청했을 경우 166포를 구매할 만큼의 비용을 주는 방식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은 지원받은 금액에 자부담비를 더해 다양한 상토 제품 중 원하는 제품을 원예 자재 판매점에서 직접 구매하면 된다. 최혜진 농업정책과장은 “용인은 경기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화훼농가단지로 평가 받았지만 최근 경기 침체와 영농 자재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이 크다”며 “시에서 조금이나마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토 구입비를 지원하니
용인특례시는 무주택 청년 200명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전월세 보증금 대출잔액의 이자 1%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비 2억 원이 투입된다. 대상은 전용면적 85㎡, 보증금 3억 원 이하 주택을 임차하기 위해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18세 이상 39세 이하(1984년~2006년생) 시민이다. 시에 주민등록을 둬야 하고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동산과 부동산 등을 포함한 순자산 3억6000만 원 이하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2월 1일부터 29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소득과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심사를 거쳐 200명의 대상자를 선정한다. 월세를 직접 지원하는 사업도 있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1120명의 청년들에게 월 20만원씩 최대 240만 원까지 월세를 지원했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이라는 국가사업에 따른 것으로 국‧도비와 시비 20억 원이 투입됐다. 올해도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에게 월세를 지원할 계획인데 시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대상자가 중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설정선 청년담당관은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국가
용인도시공사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안전하고 원활한 추모 환경 조성하고자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월 9~12일까지 평온마루 봉안당에 대한 방문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전예약은 오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용인 평온의 숲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희망 방문 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대상 기간 중 봉안당 이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혼잡 해소를 위해 1시간씩 1일 9회 운영, 매시간 150가족으로 한정하며 오후 4시부터는 사전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 봉안당 위생과 방문객 혼잡 예방을 위해 명절 전 주말(2월3~4일) 과 명절 연휴 기간(2월9~12일) 추모실 이용 및 음식물 반입·섭취가 제한된다.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해 협소한 주차공간 혼잡을 해소하고 명절 연휴 안전한 추모 환경 조성을 위해 부득이 하게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게 됐다”며 “미리 조상 참배하기와 추모시간 최소화 등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8~19일까지 초․중․고등학교 학교도서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년 겨울방학 학교도서관 담당자 연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도서관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해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의 독서프로그램 사례 공유를 통한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 내용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의성 있는 학교도서관 독서프로그램 사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미술과 인문학을 결합한 학교도서관 아뜰리에 사례 연구 ▲스포츠를 주제로 즐겁게 언어능력과 문해력을 높이는 학교도서관 활동 소개 및 실습으로 구성했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창의성 있는 학교도서관 운영사례를 공유하면서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오는 25일 치러지는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는 모두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농협중앙회장선거는 농협법 개정 이후 직선제 방식으로 실시되는 첫 선거로 지역농(축)협·품목조합의 조합장 및 품목조합연합회 회장 등 총 1111명의 선거인이 선거에 참여한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기호 순으로는 ▲황성보 경남 동창원농협 조합장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조덕현 충남 동천안농협 조합장 ▲최성환 부경원예농협 조합장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송영조 부산 금정농협 조합장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정병두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이다. 회장 연임을 허용하는 농협법 개정안이 지난해 말 국회 법사위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이성희 현 회장의 출마는 좌초됐다. 농협 안팎에서는 현직 조합장인 강호동, 조덕현, 황성보, 송영조 후보가 '4파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후보 한 명이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이야기가 조심스레 흘러나오면서 실제로는 3파전 아니냐는 분석도 표심을 흔들고 있다. 강호동 후보는 농축협 지배 강화와 금융지주 자금 지원을 통한 지역농협 차원의 경제사업 추진을 공약했다. 조덕현 후보는…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신년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7시 분당 차병원 유튜브를 통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나이드는 법’에 대한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통계청 발표 결과 2022년 대한민국 인구의 17.4%가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로 집계되었고, 올해 말에는 고령인구가 20%를 넘기고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라이브 강좌는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노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인성질환 소개 및 예방하는 법(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 ▲노년층 심혈관질환 관리(심장내과 강세훈 교수) ▲노인 근감소증(재활의학과 민경훈 교수) ▲노년층의 근력운동법(재활의학과 신세영 교수)의 강연으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풀어 낼 예정이다. 강의 중 궁금한 부분은 댓글을 통해 질의하면 교수진에게 직접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라이브 댓글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을 줄 예정이다.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는 “편안한 노후 생활을 위해 무엇보다 가정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이다”며 “노년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노인성 질환에 대해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남소방서 하대원 119안전센터 양승춘 센터장이 ‘제12회 영예로운 제복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예로운 제복상이란 제복공무원으로 소방업무에 대한 열정과 고귀한 희생정신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동료에게는 모범이 되는 공무원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제도이다. 제12회 영예로운 제복상 제복상 수상자로 선정된 양승춘 센터장은 1992년 8월 임용, 각종 현장부서에서 확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소방조직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해 왔다. 특히, 재직하는 동안 모아온 소방유물 24점을 경기소방재난본부에 기증하고 한부모가정과 순직한 소방가족 후원하는 등 소방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양승춘 센터장은 “이렇게 영예로운 상을 받게되어 영광이다”며 “친절, 희생, 봉사의 실천이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는 방법이므로 남은 공직기간도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말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후배들이 존경하고 본받을 수 있는 이러한 선배들이야말로 살아있는 영웅이다”며 “양승춘 센터장을 비롯해 지금 이순간에도 최일선에서 땀흘리며 봉사하고 있는 모든 소방관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 센터자은 영예로운 제복상 시상금 2000만 원을 불우이웃을 돕기에 써 달라며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SK C&C, 행복한 학교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1년여 간 청소년들에게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탄소중립 실천활동의 중요성과 실천 참여 및 확산을 독려코자 진행한 '2050 넷제로 실천 활동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넷 제로 또는 탄소중립이란 일상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과 제거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더 했을 때 순 온실가스 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성남시 관내 21개 학교(초교 5개, 중학 10개, 고교 6개교 등) 총 5339명이 실천 활동에 참여해 지난해 말까지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통해 SK C&C가 운용하는 탄소중립활동 애플리케이션 ‘행가래’에 102만 8945 SVP(포인트)를 적립했다. 2022년 대비 참여인원은 93%, 활동실적(포인트)도 59% 동반 증가한 수치로, 괄목할만한 참여율과 활동실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체적 탄소중립 실천활동은 계단 이용, 잔반 제로, 텀블러 사용, 미사용 전기제품 소등, 메일함 비우기, 대중교통 또는 가까운 거리 도보 이용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가장 높은 실천활동 포인트로 부문별 1등을 한 위례한빛고,…
성남시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첫 단독관으로 선보인 성남관에 참여한 기업들의 계약액은 약 1455억 원(1억 860만 달러)에 이른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수출 상담액은 전년도 대비 3배로 증가한 2748억 원(2억510만 달러)을 기록해, 추가 계약 성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CES 2024’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됐다. 올해 관람객 수는 13만 5000여 명으로 전년도 11만5000명 대비 17% 증가했고, 150여 개국에서 43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성남시는 올해 처음으로 단독관인 성남관을 운영해 관내 중소·벤처기업 24개 업체가 참여했다. 베네시안 엑스포에 조성된 278㎡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성남기업들의 제품 홍보 및 바이어 상담이 전시 기간 내내 활발하게 이뤄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단독관 운영을 통해 성남시와 관내 기업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성남관이 누구나 인정하는 전시 공간이자, 성남기업들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관
이천시의회는 지난 19일 설성면과 부발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민과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설성면은 김하식 의장과 송옥란 산업건설위원장, 임진모 의원이 참석해 주민과 대화했다. 부발읍은 김 의장과 김재헌 부의장, 박명서 의회운영위원장, 송옥란 산업건설위원장, 임진모 의원이 참석해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김하식 의장은 “설성면과 부발읍에서 제시해주신 의견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김경희 시장님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여기 계신 많은 분들과 함께 노력한다면 더 나은 길이 열릴 것이며 모든 바람이 이루어지도록 이천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과의 대화는 이천시 주관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며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을 이어가며 민생을 챙길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