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최근 시청 시장실에서 지역 요양병원과 함께 찾아가는 주치의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주치의 사업은 지역 요양병원 4개소와 경로당 4개소를 일대일(1:1)로 연계해 월 1회 경로당을 방문하는 정기 방문형 보건의료 서비스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는 ▲경기도립노인전문동두천병원 ▲로젠요양병원 ▲로하스요양병원 ▲서울요양병원 등 지역 요양병원 4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요양병원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매월 1회 연계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건강 상담, 기초 건강 확인, 생활 습관 관리 등의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할 때 의료기관 연계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한 건강 돌봄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생활 가까운
화성특례시가 추진 중인 화옹지구 경마장 유치 계획이 암초에 부딪혔다. 지역 환경단체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사업 추진 과정의 핵심 쟁점으로 '환경 훼손 논란'이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은 5일 성명을 통해 화옹지구 경마장 유치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환경운동엽연합은 “습지를 걸고 도박하는 행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마공원 유치는 생태 자산 위에 단기 개발 논리를 강요하는 정책”이라며 “화성의 미래와 시민 삶을 위협하는 중대한 오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27일 화옹지구 4공구를 과천 경마공원 이전 최적지로 공식화하고 관련 부처에 유치 건의서를 제출했다. 정부가 경마공원의 도내 이전을 전제로 해당 과천 부지의 공공주택 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화성이 도내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발빠르게 나선 것이다. 화성은 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경마장 유치가 일부 정치인의 공약 수준을 넘어 시 행정 차원의 공식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 환경단체는 경마장 유치 자체가 지역 성장 전략이 아닌 사행산업 중심의 개발 논리라고 비판하고 있다. 대규모 사행성 시설의 지역 유치는 환경적 마이너
안양시의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제309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회기에서는 9일 제1차 본회의에서 채진기·김정중·강익수·정완기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선다. 또, 김정중·김도현·채진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과 안양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고,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안) 의견청취의 건 등 안건 7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오는 27일까지 동두천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관계형성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슬기로운 중1 생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슬기로운 중1 생활 프로젝트는 중학교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느끼는 불안과 긴장감을 해소하고 학기 초 또래 간·교사 간 긍정적 관계 형성을 통해 건강하고 평화로운 학급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동두천 관내 6개교 27학급 648명을 대상으로, 학교별 신청에 따라 ▲ 몸의 학교 ▲ 공동체 어울마당 ▲ MBTI 자기 이해 프로그램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또한, 각 학교가 필요에 따라 자체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학교맞춤형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교육지원청은 사업 종료 후에는 전체 평가회를 개최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중학교 1학년 시기는 학교생활 전반의 방향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관계를 형성해 즐겁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정훈 기자…
의왕시가 봄철 파종기를 맞아 3월부터 두 달간 개발제한구역 내 무단 절토·성토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개발제한구역에서는 허가나 신고 없이 절·성토하는 행위 등 토지의 형질을 변경하는 행위가 엄격히 제한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32조 등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 또한, 위반자가 원상복구 등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 시까지 이행강제금 부과 및 대집행 등 행정처분이 병행될 수 있다.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토지 형질변경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 허가 또는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며, 특히 경작지 조성을 위한 절·성토 행위라 하더라도 무단으로 논·밭을 50센티미터 이상 파는 행위 등은 불법 행위로 간주된다. 시는 최근 주말이나 휴일을 틈타 토지 형질을 변경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절·성토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순찰과 드론 모니터링을 병행하고, 개발제한구역 내 행위 제한에 관한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사전 홍보도 강화해 시민들의…
프로야구 KT 위즈는 "호주 질롱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2026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라고 8일 밝혔다. KT는 1월 21일 호주 질롱으로 출발해 기본기 및 전술 훈련과 세 차례의 평가전을 소화했다. 이후 지난달 25일 일보 오키나와 2차 캠프지로 이동한 KT는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등과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KT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참가했던 이번 캠프에서 김현수, 장성우 등 베테랑들이 훈련 분위기를 주도하며 젊은 선수들과 신구 조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신인 박지훈과 이강민은 캠프를 완주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김민석, 원상현, 유준규도 한 단계 발전된 모습으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캠프 최우수선수(MVP)는 김민석이 선정됐다. 우수 투수는 원상현, 우수 타자는 이정훈이 수상했다. 임준석은 기량 발전상을 받았다. 이강철 감독은 "좋은 훈련 환경 속에서 선수단 모두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치게 되어 기쁘다"며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팀에 잘 녹아들었고, 투타에서 기량이 발전한 신예들도 많이 발견하는 등 두터워진 선수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캠프 환경을 마련해준 구단 프런트
경기도가 '아까운 농산물' 유통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외관상 결함이 생긴 농산물 발생이 증가하면서 농업인 소득 저하, 자원 낭비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유통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1월 15일 공포·시행된 ‘경기도 아까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시행된다. 아까운 농산물이란 기존 ‘못난이 농산물’을 순화한 표현으로 등급 규격에 적합하지 않거나 농업재해로 외관상 상처가 있지만 품질에는 이상이 없어 유통 가능한 농산물이다. 도는 사업을 통해 아까운 농산물 구매 유통업체에 도비와 시군비 각 1억 원의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4월까지 시군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5~6월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보조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품질이 양호한 농산물은 판매하고, 품질이 낮은 농산물은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와 연계해 식자재용이나 가공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아울러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하도록 유통 전 농산물 안전성검사도 실시한다. 아까운 농산물 시장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 자료는 없다. 하지만 2023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채소·과일 전체 생산액(16조 373억 원) 중 아까운
세종국악관현악단이 봄을 맞아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한낮의 음악회 여음(餘音)'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달과 5월,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는 군포를 대표하는 낮 공연 레퍼토리로 구성돼 새롭게 기획된 공연으로 11일 철쭉홀에서 첫 번째 막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음악만 감상하는 형식을 넘어 아티스트의 삶과 음악을 함께 나누는 토크가 가미된 콘서트로,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사회 아래 두 명의 출연자가 각자의 음악적 여정과 삶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어 그 흐름 속에 실내악 편성의 라이브 연주가 연결되며 대화와 음악이 하나의 서사로 완성된다. 이달 공연은 '소리는 어떻게 한 사람의 삶이 되는가?'라는 주제 안에서 소리 인생 30주년을 맞이한 유태평양과 전통의 문법 위에서 동시대적 감각으로 소리를 확장해온 추다혜가 신명나는 선율을 선보인다. 유태평양은 ▲흥보가 박타령 ▲풍문으로 들었소 ▲돈아도나 등을 통해 깊이감 있는 소리를, 추다혜는 자진아리 몽금포로 전통과 실험의 경계를 선사한다. 또 이번 공연은 로비에서 전통차와 다과를 제공하는 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발성 공연이 아닌 군포문화예술회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이어갈 낮 공연 시리즈로 확장하고자 한다.…
"오늘은 헌혈의 날입니다. 생명 나눔에 동참하세요!" 8일 오전 10시쯤 수원시 영통로 원천동성당. '2026 생명나눔 헌혈캠페인' 준비로 분주한 사회복지위원들이 성당을 찾은 신자들을 향해 큰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헌혈 동참을 호소하는 복지위원의 말을 듣고는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도 여러명 눈에 띄었다. 천주교 수원교구가 매년 사순 시기에 실시하는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은 교구 사회복음화국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달 22일 용인시 수지 성당에서 시작했다. 신자들 역시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이 사전 신청을 했으며, 이외에도 미사를 위해 성당을 찾은 신자들이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헌혈에 동참했다. 수많은 신청서 가운데 눈에 띄는 이름도 있었는데, 외국인 신자 '에이미쩌(Amy Kyaw)'였다. 국적을 넘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려는 신자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명단 확인과 행사 안내로 분주한 사회복지위원들의 모습 뒤로는 헌혈 버스에 오르는 신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첫 번째로 헌혈 버스에 오른 김태원(58) 씨는 "일부러 혈액원을 찾아가 헌혈한 경험은 많지 않지만, 헌혈할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참여하려고…
인공지능(AI)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서 활용되는 시대다. 학교 교육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단순히 교과 지식을 전달하는 데서 벗어나 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백암고등학교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교육과정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백암고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연구학교로 지정돼 인공지능(AI) 활용 수업과 진로 설계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농산어촌이나 원도심 등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에서 학교가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도록 지원하는 공교육 혁신 모델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소규모 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기도 하다. 백암고는 현재 학생 171명 규모의 소규모 기숙형 학교다. ◇ 단계적으로 운영되는 AI 교육과정 백암고 교육과정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AI 리터러시 교과 특성화 교육과정이다. 학교는 인공지능 교육을 단발성이 아니라 학년별 단계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