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1일부터 28일까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재개발·재건축 정비계획의 상위계획으로 정비구역 지정 대상과 정비 방향을 설정하고, 정비사업의 기본원칙 및 개발 지침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주거생활권 계획 수립과 용적률 인센티브 체계 개편이다. 기존에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지정한 정비예정구역만 정비사업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노후도 50%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지역은 주민이 원하는 경우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용적률 체계 재정비를 통해 사업 추진 시 지역 여건과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인센티브 적용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사업성 향상은 물론 지역 기반 시설 확충과 지역업체 참여 등 지역 상생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변경안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람 기간 중 총 3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첫 설명회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진접읍 주민자치센터 4층 크낙새홀에서 열리며,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남양주시청 다산홀에더 두 번째 설명회가 진행된다. 세 번
남양주시는 청년 문화·소통 공간인 청년꽃간에서 진행되는 8월 문화프로그램 신청이 21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청년꽃간 문화프로그램은 바쁜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위한 원데이클래스로, 지난해 5월 시작 이후 매월 모집이 조기 마감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테라리움·향수만들기·필라테스·라탄공예·비건페스토 만들기 등 총 36개의 강좌를 운영해 3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올해 6월까지는 여행드로잉·모루꽃다발·밀크티 만들기·스트레칭 등 20개 강좌에 18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8월에는 ▲미러페인팅아트 DIY ▲건강포케만들기 ▲MBTI 퍼퓸 DIY ▲리얼아이스티&과일청만들기 등 4개의 프로그램이 청년꽃간 1호점(호평동)·2호점(별내동)·3호점(다산동)에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 속 청년들이 여유를 갖고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일상에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청년층 수요와 만족도를 반영해 다양한 강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8월 프로그램은 7월 21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폼(QR코드 제공)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 홈페이지 및…
남양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청렴방에서 ‘호평동·평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시가 추진 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관련 부서와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해 한근수·박은경 시의원, 시 관계자, 지역 주민대표, 정책자문관, 공공건축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용역사의 타당성 조사 경과보고 △시설 노후화에 따른 복합공간 개선 필요성 △시설 건립의 효율성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참석자들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주민 편의성, 공공서비스 접근성 제고의 중요성에 공감했으며,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주민 여러분의 충분한 의견 수렴뿐만 아니라 시의 여건과 행정 절차를 고려한 방향 설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지역 주민들의 문화 수요와 시 여건을 반영한 주민 중심 설계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타당성 조사를 보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을…
인천시가 강화도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분석 대상 방사성 물질인 세슘(Cs-137, 134)과 요오드(I-131)가 모든 시료에서 불검출로 나왔다. 검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됐다. 이는 최근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소에서 방사성 핵폐수가 무단 방류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검사 대상은 강화도에서 어획돼 지역 내에서 유통 중인 밴댕이, 숭어, 병어, 백합, 대합, 돌게, 참소라 등 7종 11건의 수산물이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 누리집(www.incheon.go.kr/ecopia/inde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첫 방류 당시 수산물 방사능 검사량을 기존 대비 5배 이상 확대해 1502건을 검사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002건, 지난달까지는 560건의 유통 수산물을 검사하며 지속적인 수산물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수산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슘(Cs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가 국세행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과 탈세 대응 고도화 방안을 제시하며 “AI 기반 탈세 자동 포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는 "부적절한 언행이 없도록 본보기가 되겠다"고 말해 정면 돌파에 나섰다. 임 후보자는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그간 축적된 수많은 세무조사 사례를 AI에 학습시켜 재무제표와 같은 기본 자료만 입력해도 탈루 혐의점이 자동 추출되는 수준까지 탈세 적발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며 “전국민 대상 무료 세무컨설팅도 생성형 AI를 통해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대적인 투자와 과감한 개혁을 통해 국세행정의 모든 영역에서 ‘AI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기존의 체납 징수 위주 세무 검증 방식에서 벗어나 ‘핀셋 행정’으로 정밀한 조세 정의 실현을 강조했다. 임 후보자는 자본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주가 조작, 지배주주의 변칙적 자본거래, 불법 사익편취 등 반시장적 행위에는 더욱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역외탈세에는 과세정보 교환 확대, 정보 수집 채널 다각화 등으로 국부 유출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확산되는…
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수원교육지원청이 교사들의 실습 지원에 나섰다. 15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아주대학교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 활용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의 현장 안착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사의 디지털 평가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수는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가 우선 적용되는 국어, 사회, 과학 교과 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책 및 시스템 소개 ▲실제 적용 사례 발표 ▲플랫폼 실습 체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하이러닝을 담당하는 이기훈 도교육청 주무관이 시스템의 개발 배경과 기능을 설명했으며, 이새롬 경기이음온학교 교사는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들과 함께 실습을 진행해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연수 참가 교사들에게 사전에 평가 계획서와 루브릭을 준비하도록 안내하고 실습 중심으로 연수를 구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수가 되도록 운영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
‘2025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열린 경기지역 기념 행사가 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중앙행사에 이은 지역 행사로,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했다. ‘안전한 일터, 모두의 행복’을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유관기관과 기업, 지자체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노·사·민·정이 함께 참여해 산업안전의 공동 책임과 실천을 다짐했다. 오후 1시에 열린 공식 기념식에서는 산업재해 예방 유공자 포상과 함께 안전문화 확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앞서 오전 9시부터는 ‘안전보건포럼’이 세 개 분야에서 동시 진행돼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포럼은 ▲반도체 산업 화학물질 안전 ▲공정안전 기술 향상 ▲건설현장 가설구조·지반 안전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실무자 700여 명이 참여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전략을 공유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산업안전보건의 달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오는 18일에는 수원FC 경기장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5일 '집사' 김예성 씨(48)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속칭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김모 씨는 지금까지 본인과 처 모두 특검에 어떤 연락도 해 오지 않는 등 자발적 귀국,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체포영장이 발부될 경우 즉시 여권 무효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귀국 시 집사 게이트 사건뿐 아니라 코바나컨텐츠 뇌물 조사를 병행해 각 사건의 실체를 신속히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날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연루된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관련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전 씨 법당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착수했다. 문 특검보는 "특검법은 건진법사 등의 국정개입, 인사개입, 국정농단 선거개입 등 의혹 사건을 수사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오늘 이 사건과 관련해 건진법사 등 10여 명의 주거지 또는 사무실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영장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다. 또 전날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이 무산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구치소가 특검의 인치(강제 동행)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해 특검은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15일 브리핑에서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서울구치소 교정 공무원을 상대로 구체적 경위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해당 교정당국 관계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은 지난 11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구속 중인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 조사를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직접 조사실로 이동시키는 인치 지휘를 서울구치소에 내렸지만, 구치소 측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특검은 “전직 대통령 신분이라는 이유로 인치를 거부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1차 인치 지휘 이후 조사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다”며 “사실상 조사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검은 구치소 측이 추가로 인치 지휘를 거부할 경우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특검보는 “향후에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음식점으로 승용차가 돌진해 손님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 58분 청라동 소재의 중식당으로 20대 A씨가 운전하던 승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20대 손님 2명이 유리 파편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가게 유리창과 집기류 등 기물이 일부 파손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후진을 하다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부상이 경미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A씨를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어 보험 처리하기로 했다"며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