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가을철 산불 고용인원의 화재 진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12일 시는 산불 담당 공무원, 산불종사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가을철 산불방지 전문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실습과 이론교육으로 구성돼 지난 7일과 8일, 11일과 12일 광교산림욕장, 용화사 일원, 공원녹지사업소 등에서 진행됐다. 진화 훈련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기지회 소속 강사가 맡아 산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해 실전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산불신고 단말기, 산불기계화시스템 등 장비를 사용하며 실습했다. 시 관계자는 "산불 고용인력의 진화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산불 예방·감시 활동을 철저하게 하고 초동 진화태세를 확립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공원녹지사업소, 4개 구청 공원녹지과 등 5개소에서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통행량이 많지만 화단이 노후화되고 햇빛을 피할 그늘이 없었던 수원시 교동사거리가 달라졌다. 12일 시는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 기부금을 활용해 시민과 함께 수원 교동사거리에 녹색그늘 쉼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조합은 지난 10월 29일 열린 시 나눔햇빛발전소 11호기 준공식에서 시에 '수원 천만 그루 도시숲 만들기 나무 심기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재)수원시그린크러스트는 후원금으로 교동사거리 교통섬(팔달구 중동 124번지 일원)에 팽나무 1주, 자산홍 등 관목 163주, 송엽국 등 초화 222본을 심어 녹색그늘 쉼터를 만들었다. 지난 6일 조성을 시작해 11일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교동사거리는 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장소지만 화단이 노후화되고, 햇빛을 피할 마땅한 그늘이 없었다"며 "후원금을 기부하고, 쉼터 조성까지 참여해 준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동사거리 녹색그늘 쉼터 조성을 계기로 수원시 가로녹지 조성에 시민 참여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찰직무집행 중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손실보상제도'가 시행된 지 10년을 맞았다. 경찰관은 손해 배상에 대한 부담이 없고, 시민들은 쉽게 보상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은 2014년 손실보상제도가 도입된 이후 올해 10월까지 총 963건의 손실보상 청구를 접수해 이중 907건 총 4억 1069만 원을 보상했다고 밝혔다. 손실보상제도는 적법한 직무집행을 한 경찰관들이 국민으로부터 민소소송을 당할 것을 우려해 적극적인 법집행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국가가 이를 보상하기 위해 도입됐다. 2014년 시행 첫 해에는 14건을 접수해 11건을 보상, 시행 5년 차인 2019년에는 94건을 접수해 92건을 보상하는 등 손실보상제도가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추세이다. 손실보상제도를 활용한 현장 경찰관은 "경찰관 개인이 보상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는 부담 때문에 현장에서 소극적인 측면이 있었다"며 "손실보상제도 덕분에 신속하고 단호한 법집행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 10월 안산의 한 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동거인에게 폭행을 당한 외국인 여성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출입문을 강제로 열어 파손하는 일이 발생했다.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수원시의 대표 돌봄 정책 '수원새빛돌봄' 중 식사배달서비스를 관내 전체 동(44개)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2일 시는 지난 8월 새빛톡톡에서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 전체 동 확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모든 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는 돌봄 공백으로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음식을 배달해 주는 것이다. 지난 3월 8개 시범 동을 선정해 시작됐다. 시는 모든 동 확대를 원하는 시민의견에 따라 식사배달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지난 10월 22~25일 서비스 제공기관을 공개 모집했고 심사를 거쳐 '반찬하다'와 '효도쿡123 수원점' 등 2개소를 추가로 선정했다. 지난 6일에는 2개 업체와 서비스 제공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식사배달서비스 전체 동 확대가 돌봄 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SK케미칼(주)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공간 조성에 나섰다. 12일 시는 SK케미칼의 재원으로 만드는 도서 공간 '지관서가(止觀書架) 수원시평생학습관점' 조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관서가는 지난해 2월 SK케미칼이 시에 조성을 제안하면서 조성됐다. 지난 4월 시와 SK케미칼은 '지관서가 운영 협약'을 체결했고 수원시평생학습관 1관 762㎡ 공간에 지관서가를 조성‧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1일부터 시 평생학습관 지관서가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고 내년 1월 말 준공 예정이다. 시민들은 내년 2월부터 '지관서가 수원시평생학습관점'을 이용할 수 있다. 지관서가에서는 시 평생학습관이 쌓아온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와 플라톤아카데미의 인문학 아카데미를 접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관서가 수원시평생학습관점 조성으로 예산을 절감하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색있는 문화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전국 지관서가 중 수원시평생학습관에 조성되는 지관서가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SK케미칼㈜의 기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 곳곳의 근로 현장에서 안전사고를 당한 근로자가 잇따라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 30분쯤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버스 차고지에서 60대 버스 기사 A씨가 버스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그는 주차 브레이크를 푼 상태에서 내리막길에 버스를 세우고 내렸다가 차가 밀리자 이를 막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11일 오후 1시 4분쯤 김포시 양촌읍에 있는 금속제품 가공 공장에서 방글라데시 국적의 작업자 30대 B씨가 쇠 파이프 더미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B씨는 중상을 입고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그는 공장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다 내리던 중 싣고 있던 쇠 파이프 더미가 쏟아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처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석렬 대통령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국민 발의를 보장하는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2일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33개 시민단체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대통령 임기단축 포함, 국민개헌 관련 시민사회 연속제안 1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 회원 약 40명은 개헌안 등 국민발의 권리보장 특별법 제정 촉구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자진사퇴를 촉구할 예정이다. 국민발의 권리보장 특별법은 일정규모 이상 국민이 개헌안은 물론 모든 법률 제정안과 개정안 및 폐지안 등을 직접 발의, 국회는 반드시 이들 법안을 심의해 원안 그대로 의결하거나 복수안을 만들어 국민투표로 결정해야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직접민주주의를 위한 입법조치라는 것이 시민단체의 설명이다. 이들은 특별법 제정 시까지 월 1~2회 지속적으로 법안내용 등을 수정해 주요결정권자에게 순차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송운학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 겸 공익감시 민권회의 의장은 "오늘 회견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국민들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연속 기자회견을 개최해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중대결단을 내리고 특별법을 제정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12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1도, 낮 최고기온은 17~19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9~18도, ▲성남 9~18도, ▲과천 8~18도, ▲안양 11~18도, ▲광명 11~19도, ▲군포 10~18도, ▲의왕 8~17도, ▲용인 8~18도, ▲오산 8~18도, ▲안성 9~19도, ▲이천 8~19도, ▲여주 8~17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9~19도, ▲하남 9~19도, ▲광주 8~17도, ▲파주 6~18도, ▲양주 6~18도, ▲고양 7~18도, ▲의정부 8~18도, ▲동두천 8~19도, ▲연천 7~18도, ▲포천 7~18도, ▲가평 7~19도, ▲남양주 8~19도, ▲구리 9~19도, ▲김포 9~19도, ▲부천 9~18도, ▲시흥 7~19도, ▲안산 10~18도, ▲화성 10~18도, ▲평택 9~19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1~17도, ▲강화 8~17도, ▲백령도 12~17도, ▲서울 10~19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모두 ‘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 관련 가해자로 연루된 A대령이 2차 가해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11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서 A대령이 여군 초급장교 B소위를 성추행 및 성폭행한 사건 이후 공군은 이들을 분리조치하지 않았다. 이는 A대령이 정신적 트라우마를 이유로 분리를 하루 미뤄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후 A대령은 사건 이튿날 출근해 사건 당일 회식에 참석한 부하들에게 전화하거나 사무실로 불러 면담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면담에서 A대령은 회식 참석 부하들에게 "(당시 B소위가) 많이 취했다고 생각하느냐"며 캐물었다. 특히 A대령이 자신에게 유리한 답변을 유도하며 녹음까지 했다는 증언도 나와 피해자인 B소위에 대한 2차 가해를 저딜렀다는 논란도 제기됐다. 군인권센터는 A대령과 접촉한 부하들이 상당한 압박감과 고충을 토로했다며 A대령을 면담 강요죄로 추가 고발했다. A대령은 지난 8월 8일 회식자리에서 B소위에게 입을 마추거나 껴안는 등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어 10월 24일에도 회식 후 관사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B소위의 손을 잡는 등 신체 접촉을 하고 관사에 도착한 후 강간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광명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7시 서울 개포 구룡마을 도시사업 비상대책위원회, 군포 산본동 한양백두9단지아파트, 적정 토지보상 요구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