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드디어 ‘4개 일반구 설치’라는 대규모 행정체계 전환에 성공했다. 민선 8기 정명근 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시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일반구 설치’가 현실화되면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역동적인 화성특례가 행정서비스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시는 지난 20여 년간 급격한 도시 성장과 함께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기존 ‘읍·면·동’ 체계만으로는 광활한 행정구역과 복잡해진 민원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다. 이에 정명근 시장은“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전문화된 행정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일반구 설치를 시정 제1과제로 제시했다. 정 시장은 취임 직후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의해 법적·제도적 절차를 밟았다. 또한 시민 공청회와 설명회를 통해 공감대를 넓히며 행정 수요와 기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승인과 행정 절차를 최종 마무리하면서 화성특례시는 ‘동부·서부·남부·북부’ 4개 구청 체제로 내년 2월 새롭게 출범한다. 4개 구청 분리는 행정수요를 균형 있게 나누고, 지역별 특화발전 전략을 가능하게 한다. 동부는 첨단산업, 서부는 해양·농업, 남부는 교통·신도시, 북부는 역사·
화성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화성특례시 지방자치 연구회’가 지난달 28일 화성시민대학에서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중간 보고회는 급변하는 지방자치 환경 속에서 특례시에 걸맞은 정책 개발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연구용역의 중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구용역 수행기관이 지금까지의 조사 분석 등 그간의 과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으며, 이어 참석의원들은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출자·출연기관의 개념과 역할 ▲화성특례시 출자·출연기관 현황 ▲예산 분석 접근법 ▲2026년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 기준 등의 내용을 다루며, 지방의회의 감시‧견제 기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오문섭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종복, 명미정, 박진섭, 이용운, 정흥범, 차순임 의원이 참석했다. 오문섭 대표의원은 “지방의회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는 가운데, 정책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연구와 교육이 특례시에 걸맞는 재정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10분경 안성시 대덕면 내리의 한 원룸(내리4길 소재)에서 다툼 끝에 흉기 사건이 발생해 20대 러시아 국적 남성이 크게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성소방서는 펌프차와 구급차 등 차량 3대를 현장에 투입해 부상자를 구조했다. 피해자는 흉기에 의한 자상이 6곳에 이르렀으나 의식은 명료한 상태로 확인됐으며, 곧바로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가해자 신원 확인과 함께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효양)는 지난 29일 안성시에서 송전선로 및 LNG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발대식을 열고, 안성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전면 투쟁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이·통장협의회,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결사반대”를 외치며 하나로 뭉쳤다. 발대식은 이용성 사무국장의 사회로 차분하면서도 힘 있게 진행됐다. 정효양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SK와 삼성만을 위한 전력 공급을 명분으로, 안성시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송전선로와 LNG발전소 건립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성·청년·어른 대표가 차례로 나서 결의문을 낭독하며 “아이들의 웃음과 가정을 지키겠다”, “청년의 이름으로 미래와 희망을 지켜내겠다”, “후손에게 깨끗한 고향을 물려주겠다”는 다짐을 밝히자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투쟁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주듯, 정효양 위원장을 비롯해 유만곤 수석부위원장, 화요회 기관사회단체장, 안성시 새마을회, 원곡면 주민대책위, 읍면동 이·통장협의회 등이 총 3,300만 원의 투쟁기금을…
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안성시의원은 지난 28일 서안성체육센터 위탁 운영과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의 정치 공세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최 의원은 “해당 사안은 이미 국민의힘 의원들이 스스로 청구한 감사원의 공익감사를 통해 2년에 걸쳐 철저히 조사됐다”며 “감사 결과 ‘사적 이익 추구나 고의적 위법 사항은 없었다’는 명확한 결론이 내려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같은 사안을 반복 조사하려는 것은 정치적 의도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행정 절차상의 일부 미비를 ‘불법·부당’으로 몰아가려는 것은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하다”며 “이를 사적 유착이나 정치적 특혜로 왜곡하는 것은 시민의 행정 신뢰를 무너뜨리고 정치 불신만 키우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위탁료와 수의계약 논란에 대해서도 “감사원이 일부 원가 분석의 미비를 지적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전국 다수 지자체에서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라며 “이를 안성시만의 ‘비리’로 낙인찍는 것은 정치적 과잉 대응”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제기한 ‘시장 책임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김보라…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공도 양기리 스마트IC 설치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강력히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이미 한국도로공사와 협의가 이뤄졌고, 타당성 조사까지 완료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추진이 지연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행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의회는 본회의와 상임위에서 여러 차례 설치를 요구했으며, 추가 용역은 불필요하다. 행정은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시민 앞에 즉각 추진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의 요구도 분명하다. 최근 공도 롯데마트 인근에서 열린 ‘찾아가는 민원신문고’ 자리에서 주민들은 “스마트IC 설치 지연으로 교통 혼잡과 생활 불편이 심각하다”며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공도 스마트IC 설치가 교통 편익뿐 아니라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IC가 개설되면 서울·수도권 접근 시간이 단축되고, 평택 고덕신도시와 SRT 지제역까지 1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며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산업 물류 흐름 개선으로 이어지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안성시의회는 지난 29일 의회 사무실에서 전 의원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청렴나무 가꾸기’ 행사를 열고 청렴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의회 종합청렴도 평가를 위한 청렴 시책의 하나로, '이해충돌방지법'과 관련한 자체교육을 마친 뒤 이어서 진행됐다. 조직 구성원들이 청렴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 그 가치를 되새기며, 내부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에서는 의회사무실 벽면에 미리 설치된 청렴나무에 의원과 직원들이 각자의 청렴 다짐을 적은 잎새를 하나씩 붙이며 나무를 완성해 나갔다. 이는 개인의 다짐을 모아 집단의 실천으로 확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함께 참여한 구성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안정열 의장은 “청렴나무 가꾸기를 통해 의원과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청렴 의지를 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렴 교육과 다양한 청렴 시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의회 내부의 청렴 의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2025 화성오산 미래온(ON+溫) 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0일 신텍스(라비돌리조트)에서 AI기반 서·논술형 평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30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지구 교육지원청으로서 하이러닝을 활용한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의 현장 안착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는 교육 및 평가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하이러닝(에듀테크) 기반의 교수학습 활동에 대한 교육 주체들의 공감대와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특히, 하이러닝 AI기반 서·논술형 평가의 시범 운영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화성오산 지역의 학생 맞춤형 평가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컨퍼런스에는 화성·오산 지역의 초· 중·고등학교 교원 200 여명이 참여하였으며, 하이러닝 AI기반 서·논술형 평가 운영 시범학교의 실천 사례 발표를 비롯해 교사의 AI기반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습 세션이 진행되었다. 또한, 화성오산 지역 기반 디지털 관련 연구회 및 지원단이 참여해 지역특화 하이러닝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되었다. 화성오산교육
학교법인 한신학원은 지난29일 한신대학교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 ‘학교법인 한신학원 제32대·33대 이사장 이·취임 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학교법인 한신학원 박재원 서기가 사회를 맡아 시작된 이사장 이·취임 예배는 이춘섭 한신대 총동문회장의 기도, 김용대 충북노회 서기의 성경봉독, 최찬기 바리톤의 찬양,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의 말씀선포가 이어졌다. 박상규 총회장은 ‘나는 성령에 매여’를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학령 인구의 감소, 재정적 어려움, 인문학의 위기, AI의 발전 등 사회와 교육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여러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말씀을 붙들고, 오직 은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신대와 영생고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닌, 진리·자유·사랑이라는 천명을 품고, 정의·평화·생명이라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증언하는 빛의 공동체이다. 한신은 민족의 어두운 역사 속에서 복음을 외쳤던 진리의 전당이었다. 새롭게 취임한 오용균 이사장과 함께 한신의 전통을 이어가며, 미래를 향한 희망의 길을 열어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장 이·취임식이…
오산시는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9월 20일(토) 오산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운천로 62, 3층)에서 2025년 제5회 오산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 ‘아주 보통의 하루’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일상의 압박에서 벗어나 ‘보통의 하루’를 되찾을 수 있도록 응원하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념식은 오후 2시 오산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 라운지에서 열리며, 부대행사는 1부(12시~14시)와 2부(15시~17시)로 나누어 운영된다. 프로그램에는 ▲마카롱 레터링 ▲칵테일 만들기 ▲레진 아트 등 체험 활동과 ▲타로 ▲감정오일 ▲재무설계 ▲메이크업 등 컨설팅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오산시 청년협의체가 기획한 ▲생생존버통:무한상사 ▲청년자유게시판 ▲하루치 문장가게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키링·모루인형·매듭팔찌 만들기 같은 셀프 체험 프로그램과 인생네컷 포토부스도 운영된다. 체험 및 컨설팅 프로그램은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오산시 교육포털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9월 15일 개별 안내가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