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은 한낮 기온이 올라 포근하지만 일교차는 클 예정이다. 10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8~2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0~20도, ▲성남 9~19도, ▲과천 8~20도, ▲안양 11~20도, ▲광명 12~20도, ▲군포 11~20도, ▲의왕 9~19도, ▲용인 8~19도, ▲오산 9~20도, ▲안성 10~20도, ▲이천 6~19도, ▲여주 8~18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8~19도, ▲하남 9~20도, ▲광주 8~18도, ▲파주 6~19도, ▲양주 6~19도, ▲고양 8~19도, ▲의정부 8~20도, ▲동두천 7~19도, ▲연천 6~19도, ▲포천 7~19도, ▲가평 5~19도, ▲남양주 8~20도, ▲구리 9~20도, ▲김포 10~20도, ▲부천 10~19도, ▲시흥 8~20도, ▲안산 10~20도, ▲화성 11~20도, ▲평택 10~2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1~19도, ▲강화 7~19도, ▲백령도 13~17도, ▲서울 10~2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검찰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가 모두 삭감되자 검찰 예산 업무를 사실상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과장이 이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임세진 법무부 검찰과장(부장검사)은 법사위 예결소위가 검찰 특수활동비 약 80억 원과 특정업무경비 약 506억 원 전액 삭감을 결정하자 사직서를 제출했다. 검찰과장은 법무부에서 외청인 검찰의 인사와 예산, 조직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중추 실·국인 검찰국 내에서도 선임 과장이다. 임 과장은 검찰 예산을 통한 정치권의 '통제'에 소관 과장이 항의성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검사와 수사관들에게 주어지는 수사 활동비인 특경비까지 모두 삭감되면 검찰 업무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산소위는 과거 검찰 특활비 용처 등 자료 제출 미비 등을 이유로 예산 삭감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결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의 일방 처리라며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전현희(민주·서울 중구성동구 갑) 의원이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권력기관의 특활비 예산은 (용처를) 제대로 입증하지 못하
수원도시공사가 사회적 가치 실현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진행한 봉사활동이 성료했다. 8일 수원도시공사는 수원시를 비롯한 협업 기관 6곳이 함께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2024년도 나눔문화 프로젝트'가 이날 연무동 소재 주간보호센터 봉사활동을 끝으로 성료했다고 밝혔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나눔문화 프로젝트에는 나눠드림 봉사단과 시민 봉사단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9월부터는 장안구민회관의 '찾아가는 문화사랑방'을 통해 매달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연무동 소재의 한 주간보호센터에서는 나눠드림 봉사단이 공사 기금으로 마련한 다과를 제공하고 구민회관 수강생들의 해금, 기타 등 공연을 선보였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수원도시공사의 사회적 가치 구현과 나눔의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으로 논란이 일었던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대한민국의 모든 분에게 사과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7일 정치·시사 유튜브 채널 '제이컴퍼니'에는 기행을 벌였던 유튜버 소말리가 서울 도봉구 창동 역사 문화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사과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소말리는 "소녀상의 중요성을 몰랐고 미국에서 방송을 보는 사람들을 웃기려 했다"며 "뒤늦게 한국인들의 반응을 보고 마음을 상하게 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사과했다. 그는 "한국에 온 이유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을 뿐"이라며 "누군가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누군가를 곤경에 빠뜨리려고 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의 다른 코미디 문화를 알았고 한국에서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상처를 주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사과를 받아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말리의 사과에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다', '국민들은 용서해줄 마음이 전혀 없다', '본인이 직접 올린 것도 아닌 보여주기식 아니냐' 등 지적이 쏟아졌다. 앞서 소말리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대상(주), 순창군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나섰다. 8일 서 교수는 이날 오전 대상, 순창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근 유네스코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한국의 장담그기 문화'에 대해 등재를 권고했다. 앞서 등재 권고가 최종 단계에서 뒤집힌 적이 없어 오는 12월 2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리는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전 세계 곳곳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삼겹살과 쌈장, 떡볶이의 고추장, 갈비찜의 간장 등 한국의 장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최적기"라고 전했다. 특히 "두 기관과 의기투합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최종 등재를 기념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최종 등재되면 대한민국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한국의 탈품' 등 총 23개 종목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출산한 아기 둘을 살해하고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한 이른바 '수원 냉장고 영아 유기 사건' 30대 친모에게 징역 8년이 확정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8일 확정했다. 대법원 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살인죄, 사체은닉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아기를 출산하고 곧바로 살해한 뒤 시신을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시 소재의 아파트 냉장고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8년 11월에 첫 번째 살해 피해자인 아기를 병원에서 출산한 후 집에서 살해, 이어 2019년 11월 두 번째 살해 피해자인 아기를 병원에서 낳은 뒤 해당 병원 근처에서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12살 딸, 10살 아들, 8살 딸 등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측은 재판에서 살인죄보다 법정형이 낮은 영아살해죄가 적용돼야 하며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심 법원은 A씨에게 살인죄와 사체은닉죄를 적용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A씨 사건
고양시의 한 카페에서 현금다발을 나누던 조직폭력배가 인근을 순찰하던 기동순찰대의 불심검문으로 검거됐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오후 6시 3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의 카페에서 남성 6명이 둘러앉아 5만 원 현금다발을 나누고 있었다. 당시 도보로 인근을 순찰하던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2대 대원들은 이를 수상히 여기고 접근해 불심검문을 실시했다. 경찰이 "왜 이렇게 많은 현금을 나누고 있냐"고 물으며 신분증을 요구하자, 남성들은 "용돈을 받으러 왔다", "월급을 받고 있다"며 횡설수설했고 자리를 피하려 했다. 또 돈을 나눠준 30대 남성 A씨가 신분증을 제시했으나 타인 명의 신분증으로 드러났고, 경찰은 지문 대조를 요구했다. A씨는 "내가 뭘 잘못했는데 왜 안 믿어주냐"며 항의했고 경찰을 피해 달아나려 했다. 경찰은 몸싸움 끝에 A씨를 붙잡아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후 일산동부경찰서로 이송된 A씨는 체념한 듯 인적 사항을 털어놨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대구·포항 지역 조직폭력배로, 2019년부터 5년간 특수상해 등 체포영장 3건, 벌금 수배 1건, 지명 통보 10건 등 총 14건의 지명수배를 받은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과 이천시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가 각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다채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8일 도교육청은 도교육청교육연수원과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7일 '지역 상생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각종 연수와 지역 행사 시 상호 시설활용, 연수원 인력 채용 시 지역주민 우선 채용, 교육프로그램 강사 인력풀 공유 등을 약속했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공유하고 각종 현안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장호원 지역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수원이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검찰에 출석했다. 8일 오전 9시 40분쯤 명 씨는 지팡이를 짚고 변호인과 함께 창원지검에 출석하고 "국민 여러분께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재진은 명 씨에게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대통령 내외 도움을 받았는지',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 음성 담긴 녹취를 오늘 가지고 왔는지' 등을 물었다. 이에 대해 명 씨는 "검찰 조사에서 밝히고 오겠다"며 "이 사건은 돈 흐름을 보면 금방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저는 이와 관련해 돈 1원도 받은 적 없다"고 입장을 짧게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명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2월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서 수사관들이 명 씨를 불러 조사한 뒤 9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두 번째 피의자 조사로, 사실상 수사팀이 확대된 뒤 검사가 진행하는 실질적인 첫 조사다. 명 씨는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측으로부터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