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2024년 10월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으로 권선구 구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오재승 주무관이 선정됐다. 8일 시는 시민이 칭찬한 '친절공무원' 후보 24명을 대상으로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 등을 평가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오재승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 주무관을 친절공무원으로 추천한 시민은 "수술 직후 몸이 불편한데도 민원인에게 최선을 다해 응대한 오재승 주무관의 봉사 정신에 감명받았다"며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저에게 친절히 글씨를 일일이 적어주며 안내하고 웃는 얼굴로 격려도 해줬다"고 말했다. 오 주무관은 "평소 복지팀을 방문하시는 분들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두 번 걸음 하지 않도록 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필요하신 부분을 최대한 상세히 안내해 드렸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친절왕에 선발돼 너무 감사하고 친절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업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친절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을 매달 선정하고, 수원시장 명의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박물관이 다양한 전시와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서비스 접목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8일 수원박물관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수원박물관에 전시됐던 '조선시대 송설체 명필' 특별전과 '2024 수원박물관 메타버스'를 VR 서비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송설체 명필 특별전은 송설체를 만든 조맹부(趙孟頫) 탄생 77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수원박물관에 전시됐었는데 조선 왕실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송설체가 유행·변화하는 과정과 조선시대 서예사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다. 2024 수원박물관 메타버스에서는 지역 문화 상생발전을 위해 수원박물관과 아주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진·학생들이 협력해 제작한 실감형 메타버스 전시 콘텐츠를 제공한다. 해당 전시들의 VR 콘텐츠는 시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온라인 VR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분이 수원박물관의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영통구보건소와 수원소방서, 아주대학교 병원이 경기도 대표 재난응급의료 기관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8일 시에 따르면 영통구보건소, 수원소방서, 아주대학교 병원은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2024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술기부문 최우수상(국립중앙의료원장상)을 수상했다.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는 재난 상황 발생 시 대응 기관들의 현장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매년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이 모여 술기·도상훈련을 평가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 5~6일 충청남도 천안 JEI 재능교육연수원에서 개최됐는데 영통구보건소, 수원소방서, 아주대학교병원은 재난 상황 시 통신을 위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사용 숙련도, 현장응급의료소 구축 숙련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적극으로 협업해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하반기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업체를 점검한 결과 모든 업체가 '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다. 8일 시는 식생활개선팀장, 식자재 공급업체 추천사업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지난달 18~30일 학교급식 식자재를 공동구매 하는 10개 업체(수산물 5개, 김치 4개, 가공식품 1개)를 불시에 현장 점검한 결과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점검 항목은 식자재 가공·처리 현장 청결, 온도관리 상태, 제품의 보관·유통 기한 관리 상태, 법적 서류 관리, 현장 위생관리 상태, 원물·부재료 등 수급·현장 관리 상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업체를 점검하고 식자재 안전성을 검사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급식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현재 수산물 공급 206개교, 김치 공급 123개교, 가공식품 공급 52개교가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7일 오후 10시 55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나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50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70대 남성 A씨 등 10명이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고, 주민 40여 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아파트 주민 52명은 무사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맑지만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안개 끼는 곳이 있고 추위는 낮부터 풀려 예년 기온을 되찾겠다. 8일 기상청애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6~1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17도, ▲성남 1~17도, ▲과천 1~17도, ▲안양 5~17도, ▲광명 6~17도, ▲군포 4~17도, ▲의왕 1~16도, ▲용인 1~17도, ▲오산 2~17도, ▲안성 3~18도, ▲이천 1~17도, ▲여주 2~16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17도, ▲하남 2~18도, ▲광주 1~16도, ▲파주 -1~16도, ▲양주 -2~17도, ▲고양 0~17도, ▲의정부 0~17도, ▲동두천 0~17도, ▲연천 -2~16도, ▲포천 -1~17도, ▲가평 -1~16도, ▲남양주 1~17도, ▲구리 3~17도, ▲김포 3~17도, ▲부천 3~16도, ▲시흥 1~17도, ▲안산 2~17도, ▲화성 3~18도, ▲평택 3~1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5~16도, ▲강화 1~16도, ▲백령도 9~15도, ▲서울 4~1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며 초미세먼지 농도는…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광명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7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역, 정권퇴진 경기시국 촛불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제62주년 소방의날을 앞두고 소방당국 내부에서 현장 중심의 조직개편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의 주요 업무인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투입되는 소방공무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 현장 경험 없으니…이해도 낮은 소방 지휘부 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소방당국 내부에선 소방 지휘관들의 현장 경험 부재로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업무 위험성이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소방학교에서는 매년 30명 상당의 '간부후보생'을 배출한다. 이들은 약 1년간 합숙교육을 이수한 후 6급에 해당하는 소방위로 부임하며 소방서장과 지휘팀장 등 '소방 지휘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이 실제 구급활동이나 화재진압 현장에서 근무한 경력은 불과 약 10개월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에 투입되는 화재 진압 요원인 A소방관은 "화재 현장은 모든 것이 체계적인 교과서와 달리 각종 돌발사고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며 "그러나 화재 진압에 대한 지식과 실제 불을 끈 경험이 충분한지 의심되는 지휘관들의 지시를 이행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 현장에 필요한 정책은 '묵묵부답' 불만 터져 결국 현장을 모르
디지털 교육은 급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이용이 늘어날 인터넷 상에는 무분별한 '성인 광고'가 여전히 즐비해 있어 규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교육부 정책인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며 디지털 교육은 지금보다 더 확대될 전망이다.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뿐만 아니라 태블릿PC와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자료 조사와 학습 활동도 지금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웹사이트에는 선정적인 성인 광고 배너가 무분별하게 전시되고 있어 학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이날 초등학교 3학년 과학 교과에 나오는 '배추흰나비'를 검색해 들어간 한 웹사이트에는 성인 웹툰 장면과 대사를 그대로 가져온 낯뜨거운 광고물이 게시물 중간에 삽입돼 있었다. 해당 성인 광고 배너를 누르자 웹사이트는 성인 웹툰 사이트, 혹은 성인 방송 사이트로 필터링 없이 연결됐다. 도내 초등학교의 한 과학교사는 "학생들과 과학 실험 시간에 웹사이트 자료조사를 할 때가 많은데 성인 광고물이 나와 학생들과 교사가 모두 당황할 때가 많다"며 "교사가 화면으로 자료를 보여 줄 때도 성인 광고가 무차별적으로
수원시에서 시민 2명이 사슴의 뿔에 찔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수원시와 소방, 경찰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7일 시는 이날 오후 3시 수원소방서, 수원중부경찰서, 시청 환경정책과,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수원시지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슴 출현 및 시민 피해 발생에 따른 종합상황반 설치 및 운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시청 공무원 10명, 소방관 10명, 경찰관 10명 등 30명을 투입해 광교산 일대를 수색했지만 포획에 실패하면서 오전 10시 인근 주민에게 안전을 당부하는 안내메시지를 발송했다. 시는 이날부터 사슴 포획 시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시에서 임차한 헬기, 열화상드론을 적극 활용해 수색한다. 광교산 등산로, 사슴 출몰장소에 현수막 10개도 설치한다. 또 현재 국내에 출몰하는 사슴은 야생동물이 아닌 사육용 사슴이 유기·유실된 가축으로 분류돼 '법정관리대상 동물'에 해당하지 않아 지자체가 포획할 수 없어 사슴 출몰 시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합동포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슴 포획 시까지 매일 순찰을 실시하고 동물 기피제를 살포하거나 사슴농가의 사육두수를 확인하는 등 가용 가능한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