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은 리모델링 사업 관련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23일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 관리동 1층에 있는 리모델링 주택조합 사무실을 방문했다. 은 시장은 이날 원용준 매화마을 1단지 리모델링 조합장과 조합 임원 4명을 만나 성남시 리모델링 공공지원 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리모델링 사업 진척 상태를 짚어나갔다. 지난 2014년 성남시 리모델링 공공지원 단지로 선정된 매화마을 1단지는 1995년 지상 15~20층, 6개 동, 562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지은 지 27년 돼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상·하수도관 부식, 승강기 노후화 등 안전 문제, 층간소음, 주차난 등이 불거지고 있는 상태다. 매화마을 1단지는 최근 성남시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사업계획승인, 이주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5년 하반기에 가구별 전용면적 증축(49~59㎡→61~74㎡)과 별동 증축 방식의 리모델링이 이뤄진다. 1개 동이 증가해 전체 동수는 7개 동으로, 가구 수는 76가구(13.5%) 증가한 638가구로 각각 늘어난다. 지하 2층 규모 주차장도 새로 설치해 현재 417면인 주차 면수는 773면으로 확대된다. 주차장 지상은 모두 녹지로 조성되고, 운동시
분당소방서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지난 11일 업무 연속성 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ning)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무 연속성 계획’이란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기관의 핵심적인 업무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세부사항을 사전에 계획해 필수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이다. 세부사항으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추진 중인 신속대응반 확대 운영, 소방공무원 필수인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대체 근무자 인력 풀 구성, 교대근무자 간 대면접촉 금지(비대면 근무교대) 등이며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확산 시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현장출동대의 감염확산에 대비해 분야별, 단계별로 계획을 수립, 유기적인 소방력 지원을 통한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분당소방서 김효섭 대응전략팀장은 “직원들의 높은 예방 접종률과 업무 연속성 계획으로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한 대응태세에 부족함이 없도록 항상 준비돼 있는 분당소방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올해 5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에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기기(RFID·배출량 무선 식별 장치) 500대 설치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종량제기기는 음식 쓰레기를 버릴 때 입주민이 전용 카드를 인식하면 배출하는 무게를 측정해 처리 수수료를 가구별로 부과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시는 종량제기기 구매·설치비(약 200만 원)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희망 공동주택은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일반공고)에 있는 신청서 등의 각종 서류를 작성해 오는 3월 2일부터 6월 3일까지 시청 5층 자원순환과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기기는 배출량에 따라 가구별 수수료를 차등 부과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 효과를 높인다”면서 “장비 배출구가 자동 개폐돼 위생적인 배출과 악취 저감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해빙기 건축공사장 재난 사고에 대비한 안전 점검을 벌인다. 점검 대상은 지상 7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2000㎡를 초과하는 건축공사장 75곳이다. 이달 15일부터 시작된 점검에는 5개 조 22명의 담당 공무원이 투입돼 공사관계자와 함께 토목·기초 공사 현장을 살피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기초지반, 절토부, 굴착 사면의 변형 여부 ▲흙막이 시설 설치 상태 이상 유무와 계측관리 실시 여부 ▲가시설 설치 상태 ▲건설기계 장비의 작동 상태와 안전장치 이상 유무 ▲임시 소방시설과 같은 전반적인 화재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점검 결과 발견된 문제점은 현장에서 바로 잡도록 해 위험 요소를 제거한다. 바로 고치기 어려운 지적사항은 응급조치 후 조치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해 위해·위험 요인이 없어질 때까지 추적 관리한다. 시 건축안전관리과 관계자는 “해빙기는 겨우내 얼어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공극에 의해 지표면, 절토면, 축대, 옹벽 등이 약해지는 시기”라면서 “건축공사장 내 안전 저해 요소를 사전에 없애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열미리는 상열미, 중열미, 하열미로 나뉘어 있었는데, 1914년에 열미리로 통합되었다. 옛 기록에는 연미리(燕尾里)라고 했는데, 이 마을에 있는 조선 세조 때 영의정을 지낸 충렬공(忠烈公) 구치관(具致寬)의 묫자리 형국이 제비 꼬리 같은 연미혈(燕尾穴)이기 때문에 연미리(燕尾里)라 부르던 것이 열미(悅美)로 변했다고 전한다. 상열미 마을에서 시작된 개울물이 하열미에서 곤지암천을 만나는데, 곤지암천에 농업용 보(洑)가 설치되었다. 황씨가 개척한 것은 ‘황씨보’라 하고 구춘서씨가 개척한 것은 ‘춘서보’ 라고 부르게 되었다. 열미리는 상열미 동래정씨, 중열미 진주강씨, 하열미 능성구씨의 집성촌으로 많은 문화유적이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 아랫마을을 ‘벌열미’라고 하는데 영의정 구치관 묘와 신도비, 효자 구척(具滌) 묘, 구덕회 효자비, 조선백자 도요지, 수령 500년이 넘은 보호수, 백인대 등이 있다. 구치관은 나가서는 장수였고 들어오면 정승이었다. 세조임금의 신임이 두터워 "구치관은 나의 만리장성이다" 하였다. 백인대는 일명 육각정이라고도 하고 이 마을 주민들은 ‘육모정’이라고 부른다. 열미리 앞 곤지암천의 절벽 위에 있는 정자인데, 우암 송시열
성남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가 지난해 10월 제정돼 시행 중이다. 이번 조례를 대표발의한 도시건설위원회 이상호 의원으로부터 조례 제정 배경 및 그 내용에 대해 들어봤다. 국민의힘 대표의원직을 맡고 있는 이상호 의원은 "이 조례는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며 "입주자의 갈등을 해결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요 내용으로 층간소음 실태조사,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 권고,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시책 추진 등이 있다"며 "특히 입주자가 자체적으로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선 관리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며 각 위원회는 분쟁 조정을 위해 ‘환경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의 상담 절차를 안내하고 관련 교육을 실시하며 홍보 및 자료수집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시책에 대해 이 의원은 "입주자 등이 자율적으로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생활수칙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동주택 관리지원 센터 등을 통한 자문·상담·정보를 제공하게 된다"며 "또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입주자 등에 대한 층간소음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홍
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지난 21일 경기도의회 문체육관광위원장실에서 김성일 독립야구 경기도리그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성남, 고양, 파주, 가평, 포천 독립야구단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는 2022 시즌 시작 전 독립야구 경기도리그에 대한 건의사항 청취와 대선후보에 대한 정책건의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독립야구 경기도리그는 성남, 고양, 연천, 파주 등 기존 독립구단과 가평 웨일즈, 포천 몬스터 신생팀 그리고 KBS 청춘야구단이 함께 7개 팀이 리그를 진행할 예정이다. 독립야구단 관계자는 "독립야구단이 경기도만이 아닌 다른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가져 준다면 우리 청춘들에게 조그만 힘이 될 것"이라며 "독립야구단이 존재하는 시·군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으면 더욱 독립야구가 활성화가 되고 청춘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만식 위원장은 "매년 독립야구 관련 예산이 증가되지만, 구단에게는 현실적으로 많이 와 닿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예산 집행 이전에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구단에게 현실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시·군에서도 관심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도 집행부에게 협조 요청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천대학교가 2022학년도 입학 예정인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가천 소프트웨어 예비대학’을 열고 있다. 소프트웨어 예비대학은 가천대 수시합격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기초 교양 과목을 계절학기 형식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교육이수자는 입학 후 2학점을 인정받는다. 개설과목별 수강인원은 ▲지능형 정보기술(빅데이터) 82명 △지능형정보기술(인공지능) 42명 ▲프로그램의 시작(콘텐츠제작 및 스크래치) 20명 ▲소프트웨어중심세상 65명으로 총 209명이다. 소프트웨어 예비대학은 지난 2016년 처음 실시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대학을 방문하기 어려운 신입생들을 위해 전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혼합형 학습(Blended Learning) 방식으로 MOOC 수업 10회, 실시간 화상강의 5회 등 총 15회로 구성됐다. 가천대는 이와 함께 미래산업대학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학생 160명 대상으로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I·SW학부 신입생 250명을 위한 C/JAVA 언어 코딩 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입생들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고 있다. 가천대는 지난 2015년 과기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 선정에 이어 지난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 차 미래의학연구원(원장 장양수)은 오는 3월 5일 오후 1시 30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온라인으로 ‘MEC(Mother•Embryo•Child) 스마트 헬스케어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저출산과 고위험 임신이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 의료기술을 난임, 산과, 소아과에서 어떻게 도입하고 활용하고 있는지를 공유한다. 빅데이터 구축, 인공지능을 이용한 디지털기기 개발 등 실제 사례를 보고 토론하는 자리다. 첫째 세션에서는 ▲미래의료를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스마트 MEC 헬스케어(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 ▲스마트 헬스케어 구축을 위한 AI인력 양성(차의과학대학교 의료정보학교실 한현욱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에서는 ‘고위험 임신 스마트 헬스케어’를 주제로 ▲지역사회 기반 고위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체계구축(가천대학교 길병원 산부인과 김석영 교수) ▲고위험산모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기반 관리 프로그램(강원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황종윤) ▲산과 영역에서의 챗봇 및 정신건강관리 앱의 개발과 활용(강남 차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 ▲일
가천대학교 교내 입점업체 모임인 ‘비전타워 상가번영회’가 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500만 원을 21일 기탁했다. 김덕필 비전타워 상가번영회장(투썸플레이스 가천대점)은 이날 대학을 찾아 서원식 대외협력처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발전기금 기탁에는 비전타워에 입점한 1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상가번영회는 지난 2013년 250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이번 기부를 포함해 총 1250만 원을 기탁했다. 김덕필 상가번영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고 대학의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전체 상가가 십시일반 모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교내 구성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서원식 대외협력처장은 “비대면 수업 등으로 입주업체들이 누구보다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소중한 기금을 모아주어 감사하다”며 “대학과 교내상가의 상생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