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성남시보호작업장(원장 정기영)은 14일 성남시장애인권리증진센터(센터장 오세나)와 연계,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투표방법 및 절차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모의투표 체험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투표권을 가진 성인 발달장애인 20여 명이 참여해 '소중한 한 표 소중하게 지키고 투표합시다'란 주제로 대통령 선거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김유정 초빙강사와 함께 실제와 같이 설치된 모의투표소에서 직접 투표를 해보는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유정 강사는 “장애인에 대한 국민으로써의 기본 참정권인 투표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를 가진 유권자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의 투표에 참여한 성남시보호작업장 근로자 A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로 투표장에 가서 투표하는 느낌을 받아 좋았다”며 “3월 9일에 있을 대통령선거에서는 내 손으로 대통령을 결정할 한 표를 꼭 행사 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영 원장은 “대한민국 헌법 제24조에 ‘모든 국민은 선거권을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기에 투표는 국민이 국가에 의사를 표현할
최근 음식점에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방당국이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4일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성남 관내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9건으로 2천 581만 9000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전기·가스사용 부주의와 기름 성분이 쌓인 후드나 덕트에 불씨가 튀어 화재로 확대되는 것이 주요원인으로 나타났다. 예방법은 ▲주방 설비에 동물 또는 식물의 기름을 제거할 수 있는 필터 설치 ▲K급 소화기 비치안내 ▲음식물 조리 시 자리 지키기 ▲배기덕트 0.5mm 이상 강판 등 불연재료 설치 및 정기적 관리를 통한 기름찌꺼기 제거를 실시해야 한다. 정요안 성남소방서장은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물로 소화하면 연소 확대가 될 우려가 있다”며 “기름 화재에 적합한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2월부터 발행하는 모든 지방세 고지서에 음성변환과 다양한 언어로 번역이 가능한 바코드를 삽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보이스아이’ 앱을 통해 고지서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내용을 문자로 확인하고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다. 또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58개 언어로 번역도 가능하다. 고지서 1단 바코드는 간략한 안내 내용을, 2단 바코드는 납부자, 세목, 세액, 납부기한, 담당자연락처 등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음성변환 및 번역 서비스를 통해 시각 약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다문화가정 등의 납세자도 고지서의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제62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간호대 학생 171명(성남캠퍼스 102명, 의정부캠퍼스 69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998년 개설된 을지대 간호대학은 졸업생이 처음으로 간호사 국가시험을 치룬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21년 연속 전원합격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을지대학교는 21년간 간호대학 졸업생 1기부터 총 2383명이 응시해 단 한 명의 탈락자 없이 합격률 100%를 유지했다. 특히 을지대학교는 간호사뿐만 아니라 1급 응급구조사, 영양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안경사, 방사선사, 치과위생사, 위생사 등 보건의료계열의 각종 국가시험 평균 합격률이 91.7% 달해 전국 평균 합격률(72.9%)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희 총장은 “을지대학교는 의료원과 연계한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우수한 보건의료인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가슴이 따뜻한 보건의료인’으로서 건강한 이념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 향상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는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의
성남시는 성남교육지원청과 ㈜데이터드리븐과 손잡고 ‘학생 역량분석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한다. 개발된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 역량을 분석한 결과를 담은 리포트를 학부모와 학생에게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의 역량에 맞춘 성남형교육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진로와 진학에 관한 컨설팅 등에 활용한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최근 성남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이범희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고동완 ㈜데이터드리븐 대표와 ‘성남형 학생 역량분석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남교육지원청은 데이터 수집 협조와 시스템 설계 지원을, ㈜데이터드리븐은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을, 성남시는 개발된 인공지능 시스템을 교육지원사업에 도입한다. 3개 기관은 교육공동체로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을 모은다. 또한 성남시는 작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9억원을 관내 학교 및 체험처에서 수집한 학생들의 활동 기록 데이터 15만 건을 시스템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같은 날 성남교육지원청과 ‘2022년 성남형교육 부속합의’를 체결 및 시…
성남문화재단이 재단의 역할과 위상의 재정립을 위한 ‘성남 문화예술비전 2040 연구’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전 직원과 공유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재단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재단의 비전과 방향성을 도출하고 미래를 위한 문화예술 전략을 구현하고자 ‘성남 문화예술비전 2040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성남 문화예술비전 2040 연구’ 비전 공유회에서는 노재천 대표이사와 3개국 국장이 참석해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고, 성남문화재단의 새로운 비전과 5대 중점 추진과제와 15대 추진과제 등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전 선언문에는 성남시와 성남시민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자유롭게 소통하며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창의적 역량을 갖게 하는 사명과 함께 이를 위한 목표와 핵심가치, 행동약속 등을 담아 성남문화재단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영감과 혁신의 창의도시 성남’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문화가 숨쉬는 환경 조성 ▲문화자치체계 활성화 ▲ACT 성남 프로젝트 ▲문화다양성 환경 조성 ▲시민경험중심 운영 등의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노재천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많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경상국립대학교 고문헌도서관은 최근 소장 고문헌의 공동 학술 연구 및 상호 대여 전시 등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서각 주영하 관장, 김덕수 왕실문헌연구실장, 정수환 고문서연구실장을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 고문헌도서관 기근도 관장, 이정희 학예연구사, 김덕환·강정화·함영대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서각과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발기자료는 각각 966점, 206점이며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소장 고문헌의 공동 학술 연구 및 번역·출판 ▲소장 고문헌 실물 자료의 상호 대여 전시 ▲대중화를 위한 소장 고문헌의 디지털화·복제, 콘텐츠 개발 ▲고문헌의 공동 번역·출판·연구·재현 결과물 공유 ▲고문헌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양 기관의 인적 교류 등을 위해 서로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발기(發記)’는 조선왕실의 각종 의식에 필요한 인명과 물명(복식·음식·기명 등)의 목록과 수량을 열거한 문서를 뜻한다. 주영하 장서각 관장은 “조선 왕실 기록문화유산 중 고종대 고문서인 발기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양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성남시가 초미세먼지 농도 저감 5개년(2018~2022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성남의 2021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9㎍/㎥로, 이는 2017년 27㎍/㎥와 대비해 30%를 줄인 것으로 목표 기한인 2022년을 1년 앞당긴 것이다. 이는 시가 작년에 친환경차 1485대 보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1914대 부착,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5384대를 보급하고,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지원사업 55개소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영 등 28개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약 67.2톤을 감축한 결과다. 시는 올해 ▲체계적 관리기반 구축 및 대응 ▲협력 ▲수송 ▲산업 ▲생활 ▲미세먼지 취약계층 중점보호 ▲정보제공 및 예방홍보 등 7개 분야 45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총 669억 원을(국비 398억 원, 도비 23억 원, 시비 248억 원) 투입, 미세먼지 배출량 약 89.3톤을 감축해 성남시 대기질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체계적 관리기반 구축 및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 경보 및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사회재난으로 지정된 미세먼지에 대해 재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로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특히 202
분당소방서는 최근 전기차의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서현119안전센터 차고 앞에서 전기차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차 화재는 동력원 구조가 일반 차량과 다른 특성상 화재 시 일반 차량 화재보다 까다롭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경우, 엔진 등 핵심 기관이 대부분 차량 앞쪽에 위치하여 보닛을 열면 화재진압이 용이하다.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있어 물과 같은 소화물질의 직접적인 침투가 어렵다. 또한 배터리 열 폭주 현상으로 인해 언제든 재발화가 가능하고 이로 인해 화재진압에 많은 시간과 물이 필요하게 된다. 이번 훈련은 이러한 전기차 화재의 특성에 맞게 자체 개발한 관창과 질식소화포를 활용해 훈련을 실시했다. 관창은 스탠드 파이프에 구멍을 뚫어 차량 하부 배터리에 직접 방수함으로써 효과적인 냉각소화가 가능하다. 또한 질식소화포를 통해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화재로 인해 발생하는 연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훈련내용으로는 ▲외부 화염 1차 초기진압 ▲전기차 관창 차량 하부 2차 진압 ▲공기유입차단(질식소화포) ▲질식소화포 외부 분무주수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근로자의 안전보건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2021년도 Safety Point 안전활동 우수자'를 선발해 포상했다고 10일 밝혔다. Safety Point는 한난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작업현장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나 제도,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차사고 제안‘ 및 현장점검 지적사항을 개선하는 ’안전지적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 및 우수자를 포상하는 제도이다. 특히 한난은 전 구성원이 안전활동에 참여한 `21년 Safety Point 제도를 통해 `20년 대비 아차사고 제안은 160%, 안전지적서 발행은 148% 증가해 3년 연속 중대재해 발생 ZERO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한난 직원 3명, 협력업체 3개사(두산중공업, 지성ENG, 영진) 및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3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협력사 근로자 부문 1위로 선정된 영진(주)의 문성원 소장은 “Safety Point가 현장의 안전보건활동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현규 한난 안전기술본부장은 “한난은 지속적으로 협력업체와 서로 상생하는 안전문화를 구축하겠으며, Safety Point가 안전소통 창구의 중추적 역할이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