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수원시의회와 함께 구성한 시의회 청사 T/F 정책추진단의 결정에 따라 공사를 중단한 도급사와 계약 해지 후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6일 시는 지난 5일 시의회청사 T/F 정책추진단이 두 시공사와 계약을 해지한 후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결정했고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신규 도급사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은 공동 도급사 중 동광건설(주)이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동광건설은 공사를 포기했고 공동도급사인 (주)삼흥은 법적 근거 없이 '공기 연장,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며 공사 재개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한 것인데 삼흥은 '계약 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최근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소송과 별개로 그동안 공사비 정산 절차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고,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신규 도급사 선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75%이다. 또 중단된 공사로 인해 도급사 모집에 난관이 있을 거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신규 입찰 일정·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일축했다. 시는 시공사의…
경기·인천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가운데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첫서리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다. 6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0~12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3~11도, ▲성남 2~11도, ▲과천 2~11도, ▲안양 4~11도, ▲광명 5~12도, ▲군포 4~11도, ▲의왕 2~10도, ▲용인 1~12도, ▲오산 2~11도, ▲안성 2~12도, ▲이천 1~12도, ▲여주 1~1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12도, ▲하남 2~12도, ▲광주 1~11도, ▲파주 -1~11도, ▲양주 -1~11도, ▲고양 1~11도, ▲의정부 1~12도, ▲동두천 0~11도, ▲연천 -1~11도, ▲포천 0~11도, ▲가평 0~12도, ▲남양주 2~12도, ▲구리 2~12도, ▲김포 3~12도, ▲부천 3~11도, ▲시흥 2~11도, ▲안산 3~11도, ▲화성 4~11도, ▲평택 3~1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6~10도, ▲강화 2~10도, ▲백령도 8~10도, ▲서울 4~11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광명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1시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행동, 수원지법 후문, 피고인 석방 국보법 폐지 촉구 기자회견 ▲ 오후 5시 30분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경기도교육청 북문, 단협 요구안 쟁취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최근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 마련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딥페이크 신분위장수사 도입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백승아 의원(민주, 비례)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사법경찰관이 신분비공개수사 및 신분위장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신속한 수사를 위하여 검사를 통하지 않고 법원에 직접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포된 성적 촬영물이나 허위영상물 등은 해외 서버를 이용해 점조직 형태로 은밀하게 유통되고 있으며 범죄자가 증거인멸을 위해 계정을 계속 변경하는 수법을 사용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현행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신분비공개수사 및 신분위장수사를 성인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도 도입하자는 것이다. 백승아 의원은 "500 여개 피해학교 명단을 비롯해 학생, 교사 등에 대한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무차별적으로 확산됐다" 며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과 수사당국의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컨트롤 타워인 여성가
정부와 교육당국이 추진하는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유아 교육과 보육을 통합해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5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유아정책연구소가 주최한 ‘미래교육을 위한 영·유아 교원 전문성 향상 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소통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가장 큰 쟁점인 교원 자격과 교원 양성 체계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그러나 현장 교사들은 토론회 자체가 ‘구성’부터 잘못됐다며 비판하고 있다. 유보통합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다양한 영유아 교육·보육 기관의 통합인 만큼 여러 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눠야 하지만 이같은 형평성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 해당 토론회에서 진행된 총 2건의 주제발표는 모두 '일반교사 통합교원자격' 기준을 0~5세 담당 영유아 정교사로 통합하는 내용의 개편안 1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성장이 빠른 영유아의 경우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이 필요해 0~2세 담당 영아 정교사와 3~5세 담당 유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몽골인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5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지난 4일 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사안이 중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20분쯤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의 한 공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같은 국적 B 씨(3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지인 관계로, A 씨는 B 씨를 만나기 전 흉기를 미리 챙겨 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가 내 아내를 성폭행해 갈등을 빚다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구속된 만큼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의료진 사직으로 주 2회 소아 응급실을 축소 운영해 온 아주대병원이 다시 진료를 확대하기로 했다. 5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15세 이하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소아 응급실 진료를 재개한다. 소아 응급실은 의료진의 잇단 사직으로 인해 지난 5월부터 수요일과 토요일엔 심폐소생술(CPR)을 필요로 하는 등의 초중증 환자만 받았다. 9일부터 기존 의료진이 진료 시간을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소아 응급실은 수요일 하루에만 축소 운영되며 나머지 요일에는 24시간 정상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최근 응급실 전문의의 신규 채용이 이뤄지며 12월부터는 소아 응급실이 주 7일 정상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병원 측은 보고 있다. 한편 아주대 병원 성인 응급실에서는 매주 목요일 야간(오후 3시∼이튿날 오전 7시까지) 초중증 환자만 받는 방식의 축소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대표 정책인 자율선택급식이 학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운영교에 재학하는 중고등학생 2175명을 대상으로 '자율선택급식'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한국리서치가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자율선택급식 운영교는 95% 신뢰수준에서 ±1.95%p, 미운영교는 ±4.17%p이다. 조사 결과 학생 92%가 학교급식에 만족한다는 응답을 보였다. 학생의 96%가 자율선택급식을 계속 운영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미운영교에서도 학생 82%가 자율선택급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만족의 이유(복수 응답)로는 ▲먹는 양을 스스로 정할 수 있어서(68%)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서(46%) 순으로 나타났다. 자율선택급식 운영 효과에 대해서는 운영교와 미운영교 학생 모두 ▲음식물 쓰레기 감소(운영교 84%, 미운영교 91%) ▲건강한 식습관 형성(운영교 77%, 미운영교 68%)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운영교 학생들은 자율선택급식 도입 시 기대되는 점으로 ▲선호하는 음식으로 식사 가능(44%) ▲자신에게 맞는 식사량 조절 가능(26%) 순으로…
수원시 장안구 이목지구의 호반산업 택지 조성 공사 현장에서 안전 불감증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중장비 운용 시 필수적인 신호수 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대형 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다수의 중장비가 쉴 새 없이 작동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신호수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따르면 하역운반기계 등을 작업할 때는 반드시 신호수를 배치해야 하지만, 호반산업은 이를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이런 안전불감증이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신호수 부재로 인한 사고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발생했으며, 이는 신호수 배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이다. 만약 이목지구 현장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다면 호반산업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이에 호반산업 관계자는 "확인해 보겠다"고 전했다. 이목지구 주민들은 "대형 건설사가 안전을 소홀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호반산업은 즉각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현규 디와이지홀딩스(주) 회장이 경기도 광주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 4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박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기부 배경을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광주시 지역 내 난방비 지원이 시급한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평소에도 배우자 최윤경 ㈜공영산업 대표이사와 함께 광주 사랑의열매에 꾸준히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또한, 자녀인 박세환 ㈜대영건설 대표이사와 함께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박현규 회장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