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가 지난 14일 영중농협에서 찬찬찬(찬饌贊) 밑반찬 나눔 사업을 실시하고 1000kg의 여름김치를 경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찬찬찬 사업은 농촌지역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홀몸어르신 및 소외계층에 농가주부모임이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삶 유지와 지역 사회에서의 농가주부모임 역할을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농가주부모임 회원 60여 명이 참석해 여름철 입맛을 살리는 계절김치를 직접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했다. 여주현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여름철 입맛을 살리는 계절김치로 우리 이웃에게 새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준비한 여름김치로 늘 식사 든든히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옥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힘쓰고 계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기농협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전자가 스페인 마드리드에 공감지능(AI)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프리미엄 체험공간 '어나더 한옥'(Another Hanok)을 열었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어나더 한옥'은 한국 전통 건축양식 건물을 LG전자의 고효율 에너지 제품으로 채워 100% 에너지 자립을 달성한 공간이다. 어나더 한옥에는 유럽에서 인기를 끄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줄였다. 또한 전기를 태양광으로 생산해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하는 홈 에너지 솔루션을 구현했다. 한옥 내부에는 LG 올레드 에보 TV,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LG 트롬 워시타워 등 다양한 고효율 AI 가전을 설치했다. LG전자는 이곳을 기업간거래(B2B) 고객 대상 '넷제로 쇼룸'으로 운영, B2B 고객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메 데 하라이즈 LG전자 스페인 법인장은 "어나더 한옥은 스페인에서 B2B 고객과 만나는 비즈니스 공간이자,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적 메시지를 담은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알리는 본거지가
SK에코플랜트가 약 5145억 원 규모의 재개발정비사업을 진행한다. SK에코플랜트는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 176-14번지 일원에 지하4층~지상35층, 14개 동, 총 1560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5145억 원이며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SK에코플랜트의 지분율은 50%다. 사업지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가양역과 접한 역세권이며, KTX 대전역,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 대전복합터미널도 반경 약 2㎞ 거리에 있다. 주변에 흥룡초, 가양초, 동대전중, 대성여고, 동아마이스터고 등이 있어 교육 여건이 좋고, 사업지가 속한 가양동을 비롯해 소제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등 인근에 다수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미래 주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SK에코플랜트는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주에 앞서 지난 1월 서울 미아제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서울 신반포27차 재건축까지 다수의 우량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
현대건설이 혹서기를 맞아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여름철 근로자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3GO!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고용노동부 폭염·호우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지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9월 말까지를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에 노출되는 작업자들의 안전 및 보건관리를 강화한다. 현대건설 '3GO! 프로그램'은 ‘마시 GO! 가리 GO! 식히 GO!’라는 슬로건 아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대건설만의 혹서기 매뉴얼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혹서기 열사병 예방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하며 안전보건의식 고취와 공감대를 다졌다. '3GO! 프로그램'은 온열질환 예방 3대 작업관리(물, 그늘, 휴식) 수칙을 중심으로 전사 차원의 대응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건설은 임직원과 작업자들이 관련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 사례집'을 배포하고, 포스터 등 각종 홍보물을 웹사이트와 현장 곳곳에서 볼 수 있게끔 배치했다. 또한 근로자 정기교육 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관련 영상을 임직원 및 작업자들이 손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현대건설 안전보건관리…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재계 전반에 위기감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위기 대응책을 모색한다. 재계 총수들이 해외 출장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 협력 강화 및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 만큼 전사적으로 이를 구체화하고 지원할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각 사업부문장 주재하에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올해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경우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모바일경험(MX) 사업부, 19일 생활가전(DA)·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20일 전사 등의 순으로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사업부별 중점 추진 전략과 지역별 목표 달성 전략,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 활성화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전영현 부회장이 부문장을 맡은 뒤 처음 열리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오는 25일 화성사업장에서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지난해 반도체 사업이 사상 최대 적자를 낸 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파운드리 사업 등이 부진하며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가 가스시설 전반에 대한 운영 및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기업의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는 지난 13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반도체 제조 업체인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K-반도체 산업지원 및 규제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장을 찾은 최윤원 본부장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내 고압가스 일반 제조·충전·저장시설 등 주요 가스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반도체 산업지원을 위한 정기적인 교류의 일환으로 반도체 업계 관계자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 본부장은 “평소 철저한 안전 점검으로 화재 및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대응 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해달라”며 “간담회를 활성화해 빈틈없는 안전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화학·의료용제품 제조업의 대출금 규모가 올해 1분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 분야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먹거리 개발을 위한 투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은행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화학제품 및 의료용제품 분야 대출금은 56조 3340억 원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산업군 전체에서 이 부문 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가장 컸다. 산업별 대출금은 은행·저축은행 등의 원화 대출금 가운데 가계대출을 제외한 대출금을 산업별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 올해 1분기 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1916조 6000억 원으로 3개월 새 27조원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증가폭이 13조 9000억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증가세가 커졌다. 특히 제조업 대출금이 12조 2000억 원 늘면서 한 분기 만에 반등했는데, 이 중 3조 원 이상이 화학제품 제조업에서 나왔다. 이는 화학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수요가 많이 늘었고, 금융기관에서도 기업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몇몇 대기
삼성전자가 '거주 중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삼성전자는 5월 한 달간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가 지난해보다 2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도 15% 이상 증가했다. 시스템에어컨은 분양·입주·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에만 설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에도 제품을 최대 6대까지 8시간 만에 설치할 수 있어 판매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실제 거주 중인 집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건수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삼성스토어·삼성닷컴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삼성전자에서 지정한 공식 전문 설치 파트너사가 시공을 담당하고 삼성전자가 표준 자재 사용 및 2년 무상 사후관리서비스(AS) 기준도 준수하도록 관리하며 신뢰성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올해엔 프리미엄 라인업인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레이더 센서를 탑재해 맞춤형 AI 기능과 고급스러운 소재,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
이번 주에는 경기 군포시 금정동 '금정역푸르지오그랑블' 등 6개 단지가 분양을 시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6개 단지, 2320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이 중 1808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주요 단지는 인천 동구 송림동 '리아츠더인천', 경기 군포시 금정동 '금정역푸르지오그랑블',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에듀포레휴티스' 등이다. 먼저 대우건설은 18일 경기 군포시 금정동 146-3번지 일원에서 금정역푸르지오그랑블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 8개 동, 전용면적 59~95㎡, 총 1072가구 규모다. 지하철 1·4호선과 GTX-C(예정)노선이 지나는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산본IC를 통한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AK플라자, 홈플러스, 영화관, 대형 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고 안양천·호계근린공원이 인접해 쾌적하다. 단지 인근에는 안양IT단지, 안양국제유통단지, 군포제일공단 등이 밀집해 배후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같은 날 파인건설은 인천 동구 송림동에 '리아츠더인천'을, 금강종합건설은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에듀포레휴티스' 등에서 1순위 청약을 모집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성북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법상 이사의 충실대상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고 특별배임죄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14일 금감원에서 진행된 '상법 개정 이슈'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해결하기 위한 자본시장 개혁 과제로 이사회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추가하고, 특별배임죄를 폐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소액주주 보호장치를 갖추고, 배임죄 처벌을 없애거나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은 병행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거래는 손익거래와 자본거래를 나뉘는데 손익거래는 주주이익으로 직결되지만, 물적·인적분할 등 자본거래는 손익계산서에 반영되는 거래가 아니다"라며 "자본거래 과정에서 일부 주주들은 크게 이익을 볼 수 나머지 주주들은 크게 손해를 볼 수 있음에도 현행 회사법은 이를 적절하게 조정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기업 지배구조나 상법 개정에 관해 정부 입장은 정해진 게 없지만 감독원은 이사회 충실의무 대상이 주주로까지 확대돼야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이사회 충실의무 대상이 주주로 확대될 경우 기업들은 이사들의 배임죄 처벌을 목적으로 '남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