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성 동탄2 택지개발지구 내 C-14블록에서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61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행한다.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52㎡형 520가구와 84㎡형 90가구다. C-14블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위치하며, 최고 46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 예정 시점은 2028년 7월이다. 이번 공급은 LH가 시행하는 첫 6년 분양전환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초기 6년간 안정적인 임대 거주 후 분양전환이 가능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사다리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C-14블록은 GTX-A, SRT, 인덕원~동탄선(예정)이 교차하는 동탄역 인근 초역세권 입지로,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핵심으로 꼽힌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대규모 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공간 활용도 강점이다. 52㎡형에는 현관 팬트리, 욕실 2개, 드레스룸이 설계돼 소형 평형의 한계를 보완했다. LH 관계자는 “실수요자를 고려한 혁신적 주거 설계와 안정적인 분양 정책으로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청약은 ▲사전청약 당첨자(8월 11~12일) ▲특별공급(8월 13~14일) ▲일반공급(8월 18~19일)…
신협중앙회가 수원지역 13개 신협과 함께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박람회’에 참여해 협동조합의 철학을 알리고, 사회적경제기업과 시민들을 위한 금융 상담 및 홍보 활동에 나섰다. 박람회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신협은 현장에 상담 부스를 마련해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방안을 안내하고, 시민들에게는 협동조합의 가치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협 수원평의회 소속 조합 이사장들과 실무자, 직원들도 함께해 직접 시민과 소통하며 ‘사람 중심 금융’의 철학을 전했다. 특히 북수원·장안·화서 신협은 수원시 이종협동조합연합회 회원 자격으로 참여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에 특화된 금융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신협은 지난해 신협중앙회의 ‘수원형 사회적가치 측정지표’ 개발 및 시범사업에도 참여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수원특례시에는 총 13개 신협이 있으며, 약 3조 5000억 원 규모의 자산과 12만 명의 조합원을 기반으로 지역밀착형 금융 활동을 실천 중이다. 신협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과 시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삼성전자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53조 7천억 원, 영업이익 11조 4천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글로벌 불확실성과 반도체 부진으로 주춤했지만, 테슬라와의 대형 계약과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등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며 하반기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31일 삼성전자는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결 기준 매출 74조 6천억 원, 영업이익 4조 7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153조 7천억 원, 영업이익 11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주요 원인은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 악화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출하 지연, 고객사 수요 조정, 미국의 중국 수출 규제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은 4천억 원에 그쳤다. 이는 6분기 만에 다시 1조 원 이하로 후퇴한 수치다. 디바이스 경험(DX) 부문과 모바일 경험(MX) 부문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DX 부문은 2분기 매출 43조 6천억 원, 영업이익 3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
SK이노베이션이 2025년 2분기 매출 19조 3066억 원, 영업손실 4176억 원을 기록했다. 유가와 환율 하락의 영향에도 SK온은 북미 가동률 확대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31일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19조 3066억 원, 영업손실 417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가 및 환율 하락,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재고 손실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1조 8400억 원, 3730억 원 감소했다. 그러나 배터리 사업 부문은 북미 공장 가동률 확대와 유럽 판매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 SK온은 2분기 AMPC로 2734억 원을 확보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2330억 원 개선됐다. SK온 통합법인은 합병 후 첫 흑자(609억 원)를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전기화 중심으로 전환하고,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합병법인은 2030년까지 연간 EBITDA 2000억 원 이상 추가 창출을 목표로 한다. 또한 총 8조 원 자본조달과 함께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재
수협이 수산물 편의점 ‘어부세상’의 직영점 개점을 계기로 연내 가맹점을 30곳까지 확대한다. 창업 희망자 모집과 함께 점포 개설비 전폭 지원을 통해 수산물 유통 활성화에 나선다. 31일 수협중앙회는 수협유통이 운영하는 수산물 전문 편의점 ‘어부세상’의 신규 직영점 오픈을 계기로 연내 30개 가맹점 확대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부세상은 회, 초밥, 오징어, 갈치, 젓갈 등 신선 수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전문매장이다. 기존 유통망보다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주거지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달 문을 연 서울 송파구 개롱역점은 다양한 수산물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이어 개점한 파주운정점은 현장 식사가 가능한 식당형 매장으로 차별화를 뒀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지난 30일 개롱역점을 직접 방문해 매장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수협은 직영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가맹점 형태의 매장 30곳을 추가 개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협유통은 8월 6일까지 ‘어부세상’ 창업 희망자를 모집 중이다. 총 60명을 선발해 이론·실습·현장 교육 과정을 거친 뒤 최종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청년기본법상 청년(만 19세~34세)에게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와 협업해 썸 콘셉트의 하이볼 2종을 출시한다. 감각적인 패키지와 청량한 맛으로 구성된 제품과 함께 시음 행사와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며 여름철 고객 공략에 나선다. 31일 이마트24는 스테이씨(STAYC)와 함께 썸 콘셉트의 하이볼 2종을 오는 8월 1일부터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자스민티 하이볼과 스트로베리 하이볼로 구성됐으며, 각각 하늘색과 분홍색 패키지에 스테이씨 로고가 적용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자스민티 하이볼은 천연 자스민 향을 가미해 은은한 풍미와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며, 스트로베리 하이볼은 딸기 농축액과 천연 향을 활용해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500mL 용량, 도수 3도이며 가격은 4000원이다. 상품 출시에 맞춰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8월 13일 성수와 홍대에서 하이볼 시음 행사와 2000원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스테이씨 협업 하이볼 및 간편식, 디저트 6종을 구매한 고객이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추첨을 통해 스테이씨 멤버 사인 CD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결제 혜택도 마련됐다. 카카오페이머니로 협업 상품 구매 시 하이
쿠팡이 여름방학을 맞아 간편식, 음료, 스낵 등 8000여 개 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기획전은 내달 3일까지 진행되며,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혜택이 집중됐다. 31일 쿠팡은 여름방학을 맞아 간편식, 생수, 커피, 음료, 스낵, 견과류, 건강식품 등 8000여 종의 식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제공하는 기획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할인전은 최근 가공식품 물가 상승으로 장보기 부담이 커진 가운데, 고객의 식비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기준 가공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6%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두 배를 웃돌았다. 쿠팡은 주요 상품을 빠르게 살펴볼 수 있도록 △여름방학 핫 세일 △최근 구매 많은 상품 △별점 4점 이상 △1만원 이하 코너 등 다양한 테마 코너도 운영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더해담 동치미육수 평양물냉면, 더미식 바지락순두부찌개 양념, 온돌리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크라운 헬로키티 과자세트, 정관장 활기력샷, 대상웰라이프 마이밀 퓨로틴 등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품들을 엄선해 준비했으니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 CDP가 주관한 2024년 공급망 참여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 A를 받았다. 유통 기업 중 ‘A-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현대백화점이 유일하다. 31일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비영리 기구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의 ‘2024 SEA(Supplier Engagement Assessment)’ 평가에서 최고 등급 A를 받아 A-리스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통업계에서는 최초다. CDP는 전 세계 기업과 도시를 대상으로 환경경영 역량을 평가하며, 이번 SEA 평가는 공급망 관점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체계 등을 측정한다. 평가 항목은 ▲환경경영 거버넌스 ▲경영 전략 ▲리스크 관리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전 세계 약 2만 3천 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고, 이 중 1395개사만 A-리스트에 포함됐다. 국내 기업은 64개사가 선정됐으며, 유통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이 유일하다.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기준에 맞춘 기후 리스크 대응 전략, 자원순환 프로세스, 탄소중립 활동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은 “유통업체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
신한은행이 축구 유망주로 성장할 수 있는 꿈을 응원하기 위해 취약계층 아동과 보호자에게 세계적 수준의 축구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아동들은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친선경기를 스카이박스에서 관람하며 새로운 동기를 얻었다. 31일 신한은행은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FC바르셀로나’ 친선 경기에 취약계층 아동과 보호자 24명을 초청해 경기 관람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축구 유망주 아동들이 보호자와 함께 스카이박스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을 통해 스포츠 인재로의 성장 가능성과 진로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보육시설 아동 대상 디지털 교육,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 지원, 야구 유망주 장학금 및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관람이 축구선수를 꿈꾸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진로 선택에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상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따뜻한 나눔을 지속 실천하겠다”
우리은행이 올해 상반기까지 총 2820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을 집행하며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 청년, 임산부, 소상공인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확대하며 실효성 있는 포용금융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우리은행은 2024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총 2820억 원의 민생금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2758억 원을 62억 원 초과한 수치다. 은행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공통 프로그램을 통해 1836억 원을 집행, 약 21만 명에게 대출 이자 캐시백을 제공했다. 자율 프로그램에서는 총 984억 원이 집행됐다. 주요 항목은 △청년층 학자금대출 상환금 △임산부 보험료 및 출산축하금 △청소년 교통비 △성실 상환자 대상 캐시백 등이다. 서민금융진흥원 기부금 출연,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디지털 취약계층 기기 구입 지원 등도 포함됐다. 올해에도 우리은행은 ‘소상공인 119 Plus’와 ‘햇살론 119 보증대출’ 등 채무조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공헌활동도 병행 중이다. 자립준비청년 장학금 후원, 폐지 수거 어르신 대상 경량 리어카 및 안전용품 지원, 공부방 책걸상 교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