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를 앞둔 오산시 마루초등학교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안전 교통사고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산시 탑동에 위치한 마루초등학교가 오는 9월1일 개교를 앞두고 등하굣길에 대한 학생들의 안전 통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27일 오산시와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세교2지구에 위치한 마루초등학교는 다음달 1일 개교를 앞두고 있지만, 막바지 공사로 인해 학부모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산시의회 성길용, 전예슬 의원과 조용호 경기도의원이 지난 26일 개교를 앞둔 마루초등학교 공사 현장을 점검하며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안전 우려 해소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세 명의 의원은 직접 현장을 찾아 공정 현황과 안전 대책을 면밀히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철저한 개교 준비를 당부했다. 취재결과 현재 이곳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미끄럼방지포장재 공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며, 보호구역 신호등마저 점등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돼 안전사각지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또한,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중앙선이 있는 도로나 보행로도 완공되지 않아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하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선 전국 최대 기초지방자치단체 화성시가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행정체계 개편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6년 2월, 화성특례시에는 4개 일반구청이 설치돼 ‘30분 행정 생활권 시대’가 열리게 된다. 지난 15년간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이번 구청 신설은 생활권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이 핵심 목표다. 권역별 맞춤형 행정의 출발점으로, 체육, 문화콘텐츠, 환경 분야 주요 행정 사무가 시청 중심에서 구청 중심으로 대폭 이관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더욱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각종 민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환경국은 위생정책과 업무 중 ▲식품·공중위생업소(현 23,278개소) 인허가 ▲이·미용사 및 조리사 면허관리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 등을 구청으로 이관한다. 그간 시청 또는 출장소를 직접 방문해야 했던 행정 절차를 생활권 내 구청에서 신속히 처리할 수 있어, 시민 접근성과 민원 처리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청은 탄소중립 계획 수립과 같은 중장기 전략 수립 기능을 담당하고, 구청은 지역 특성에 맞춘 실행 중심 행정을 담당함으로써, 정책과 실행 간 기능 분담도 명확해질 전망이다. 문화예술
안성시가 고질적인 체납 행위에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26일 ‘2025년 3분기 경기도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을 맞아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경기도 전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안성시는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벌였다. 특히 상습·고액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주소지나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표적 단속을 실시했다. 자동차세 체납이 2회 이상이거나 차량 관련 과태료가 30만 원 이상인 차량은 현장에서 번호판을 영치했다. 그 외 체납차량에는 영치 예고문을 부착해 체납자가 자진납부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번 단속 결과, 안성시에서 적발된 체납차량은 총 102대다.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 소유자는 체납액을 납부하면 번호판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체납을 해소하지 않을 경우 인도명령, 강제 견인, 공매처분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뒤따를 예정이다. 김주연 징수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고액·상습 체납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다만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등 유연한 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평택시 한국근현대음악관은 오는 9월 시민과 방분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하반기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일근현대음악관은 9월 13일부터 11월 1일까지 하반기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실시, 남녀노소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매년 꾸준히 운영해 온 이번 프로그램은 ▲한복 입고 인생 한 컷(한복 체험 및 사진 촬영) ▲일일 해금 체험 ▲음악 살롱(LP 음반 체험) ▲거리공연(버스킹) 등 다양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프로그램 참여는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사전 접수와 현장 참여 모두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한국근현대음악관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문화유산과 한 관계자는 “한국근현대음악관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경기평택항만공사(GPPC)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문화 내재화와 부패방지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청렴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김석구 평택항만공사 사장의 부패 척결 및 청렴 실천 의지를 담아 ‘청렴으로 뛰는 여러분이 GPPC의 심장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5일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청렴이 기관 운영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워크숍은 ▲청렴 표어 공모전 시상식 ▲반부패 청렴정책 및 주요 사례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사는 올해 처음 실시된 청렴 표어 공모전은 직원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냈다며, 수상작들은 향후 GPPC의 청렴 홍보 활동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공사는 아울러 청렴 강의에서 외부 전문 강사가 초청되어 공공기관의 청렴 의무와 반부패 정책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다뤘으며, 공사 직무와 관련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김석구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청렴은 단순한 규율 준수를 넘어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이자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청렴 실천은 어렵지 않으며, 어떤 식사나 선물이든 불편하다 생각되면 안하면…
한신대학교 국제교류원은 지난19일 유사홀 다목적실에서 ‘2024학년도 후기 외국인 유학생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전했다. 27일 한신대학교에따르면 이날 학부 외국인 유학생 46명과 한국어학당 30명 등 총 76명의 유학생이 졸업했다. 이날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고 전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후기 졸업 시 졸업과 동시에 비자가 만료돼 학사모와 졸업 가운을 착용하는 학위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국제교류원은 졸업을 앞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별도의 학위수여식을 진행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신대 교정에서 마지막 졸업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민환 국제교류원장은 “학부 유학생들과 한국어학당 학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동안 수많은 도전과 고민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온 여러분의 노력이 오늘의 졸업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앞날에 밝은 빛이 함께하길 바라며,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학부 졸업생 대표이자, 유학생회 대표로 졸업 소감을 전한 부이 티 투 하
한신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지난22일 경기도에서 발표한 2025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6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운영평가는 기관 운영 실적, 기업 운영 실적, 기타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의 창업 활성화, 투자 및 자금 유치,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의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 같은 체계적 지원이 올해 6년 연속 A등급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또한, 정기적으로 성과공유회와 SMK(Sales Material Kit) 발표회를 개최해 입주기업들이 전략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승택 센터장은 “입주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성공적인 창업과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신대 창업보육센터가 경기 남부권 창업 허브로서 지자체와 민·관 협력을 확대해 선순환 창업 생태계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 창업보육센터는 1999년 11월 개소해 경력·네트워크·전문성을…
오산시는 지난 26일 위안장애인보호작업장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27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개소식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뜻깊은 자리로, 지역사회와 후원자들이 함께 축하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한,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근로장애인들이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하며 감동을 더했다. 위안장애인보호작업장은 오산침례교회 김종훈 목사가 교회 3층 공간을 무상 임대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설치 신고를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종사자 3명, 근로장애인 12명, 훈련장애인 5명이 함께하고 있다. 또한 개인 후원자 57명과 단체 후원자 6곳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보호작업장은 카페사업을 운영하며 세계 각국의 원두를 엄선한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나눔의 커피’라는 의미로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법인인 사회복지법인 세교복지재단 김종훈 대표이사는 “장애인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고, 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화성시정)이 최근 발생한 청도 열차사고와 관련해 국회에서 긴급토론회를 열고 철도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전국철도노동조합 등 노·사·정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함께 분석하고, 상례작업 폐지·축소와 노·사·정 안전대책협의체 구성 등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 철도노조 측은 실제 사례를 들어 “작업통로와 대피공간 부재 등 구조적 위험성을 지적하며, 상례작업을 전면 금지하고 차단작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노·사·정 안전대책협의체 구성 ▲주간 차단작업의 야간 전환 ▲일근 ( 주간 ) 의 교대제 전환 ▲물리적 안전 인프라 확충 등을 요구했다. 이에 국토부는 상례작업을 전면 폐지하기보다는 축소하는 방향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례작업을 전면 폐지하고 야간 차단작업으로 진행될 경우 , 점검 시간이 부족해지거나 점검 실효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철도노조를 포함한 관계기관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TF 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해나가겠다고 말했
오산소방서가 26일 오산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전했다. 27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 오산소방서와 오산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CCTV 통합관제와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해 화재·범죄·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오산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24시간 관제 시스템을 통해 시 전역의 CCTV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협의를 통해 소방과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재성 서장은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와의 협력은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안전한 오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