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의 신속한 조치로 의식과 호흡을 잃은 20대 여성이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월 5일 오후 9시 45분쯤 성남위례파출소에 40대 남성 A씨가 "차 안에 있는 딸이 숨을 안쉰다"고 도움을 요청하며 뛰어들어왔다. 당시 근무 중이던 배연운 경장과 동료 경찰관들은 즉시 A씨 차안에서 20대 여성 B씨가 의식과 호흡을 잃은 모습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에 신고했다. 심폐소생술을 시작한지 불과 약 1분만에 B씨는 "헉"하는 소리와 함께 호흡이 돌아왔다. 하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계속 말을 걸고 팔과 다리를 주무르는 등 조치를 취했다. 다행히 B씨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의식과 호흡을 완전히 회복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가 확인한 결과 B씨는 문제가 없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을 회복했다. B씨는 평소 기립성 빈맥 증후군을 앓고 있었는데, A씨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일하던 중 증상이 발현돼 차량으로 귀가하다 의식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긴박한 상황에서 경찰관들의 심폐소생술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딸을 살릴 수 없었을 것"이라며 "제 딸을 살려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으로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안동 시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25일 안동시는 이날 오후 5시쯤 "관내 산불이 우리 시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으니 전 시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이어 오후 5시 5분쯤 "관내 전역으로 산불이 확산 중"이라며 "전 시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먼저 대피한 분들은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22일 발생한 의성군 산불은 금성면으로 확산해 지난 24일 오후 4시쯤 안동 길안면까지 확산했다. 이후 안평면에서 동안동쪽으로 번지고 이날 오후 풍천면까지 번졌다. 산불 확산으로 안동에서는 길안면과 임하면, 일직면, 남선면 주민 356명과 시설 입소자 770명이 인근 체육관 및 마을회관, 요양기관 등에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가 산불에 완전히 소실됐다. 신라 신문왕 1년(서기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운사는 경북을 대표하는 대형 사찰 중 하나였다. 고운사에 소장 중이었던 보물 제246호 석조여래좌상 등 유형문화유산은 이날 오전 경북 각지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
대순진리회가 ‘대순진리회 통합위원회’와 그 대표 박기성 씨(79)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대순진리회 측은 해당 위원회가 종단과 무관한 영리 법인이라며, 박 씨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다. 경찰 또한 그를 특수주거침입, 특수건조물침입,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 중이며,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 토성수련도장 난입 사건…조직적 범죄 가능성 조사 지난 2월 13일 새벽, 강원도 고성 대순진리회 토성수련도장에서 차량 40여 대가 정차했다. 차량에서 내린 100여 명의 남성들은 컨테이너 상자로 입구를 막고 각목을 든 채 건물 내부로 침입했다. 이 과정에서 숙소에 머물던 여자 수련생들이 쫓겨났으며, 건물 유리창이 깨지는 등 시설 곳곳이 파손됐다. 이 난입을 주도한 인물은 ‘대순진리회 통합위원회’ 위원장이라 자칭한 박 씨였다. 그러나 대순진리회 측은 이 단체가 종단과 무관하며, 부동산·건설업 등을 운영하는 영리 법인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종교 갈등이 아닌 조직적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 박기성, 집회 열어 종단 비리 주장…대순진리회 강력 반발 난입 사건 이후 박 씨는 경기도 여주시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앞에서
국방부가 울산, 경북 등에 대규모 산불 진압을 위한 병력과 장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산불 발생 이후 현재까지 군이 투입한 진화 인력은 약 5000명에 달하며, 군 헬기는 총 146대가 동원됐다. 이날 오전까지 산림청과 소방청 등 다른 기관의 헬기에 항공유 약 9만5000갤런을 제공했으며, 타 기관 헬기의 임무 수행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방부는 "군사 대비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면서 국가적 재난 상황에 군의 역량을 전폭적으로 투입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며 "진화 작업에 참여하는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병들은 주 진화 작업이 아닌 잔불 제거 및 의료 지원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투입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위험도를 평가하는 등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울산 울주군 언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25일 오후 2시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불은 이 날 오전 11시 54분쯤 언양읍 송대리 일대에서 발생했다. 불이 난 송대리를 비롯해 상북면 향산리 등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 당국은 헬기 3대와 약 300 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지난 2013년 대규모 산불로 280㏊의 산림이 전소된 장소와 가까운 곳으로 확인됐다. 나흘째 진화되지 않고 있는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야산 산불 발생지와는 약 20㎞ 거리를 두고 있다. 당국은 진화 작업을 완료한 후 화재 원인과 피해 범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수원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차량 1대의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났다. 아파트 주민들은 추후 다른 싱크홀이 발생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25일 오전 11시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있는 동신2차아파트 단지 앞 주차장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당시 수원시청 소속 청소차량이 작업 후 후진으로 차를 빼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싱크홀이 생기면서 좌측 뒷바퀴가 빠졌다. 사고 직후 아파트 측은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청소차를 싱크홀에서 빼냈다. 차량에 큰 문제는 생기지 않았으며 별다른 인명피해도 없었다. 이후 목제 팔레트로 싱크홀을 막았으며, 안전테이프를 둘러 인근을 통제했다. 싱크홀은 깊이 약 2m로 규모가 작았다. 다만 인근 주민들은 전날 서울에서 싱크홀이 발생한 만큼, 또 다른 싱크홀이 생겨 피해를 입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앞서 24일 오후 6시 29분쯤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 동남로에서 직경 20m의 싱크홀이 생겼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오토바이 1대가 매몰됐으며 운전자는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아파트 주민은 "아이들도 많이 사는 동네인데 싱크홀에 빠지면 쉽게 부상을 입을 수 있는 것…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데이터 학습과 분류가 가능한 지능형 신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25일 아주대는 서형탁 교수(첨단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와 쿠마 모히트 교수(Kumar Mohit, 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이 뛰어난 선형 학습성과 고분해능의 다치 출력 특성을 갖춘 머신러닝 기반 학습 인공지능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 내용은 ‘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분류가 가능한 헤프늄 지르코늄 소자 기반 다치 재구성 차분 정전용량'이라는 제목으로 나노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나노 에너지' 3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에는 쿠마 모히트 교수가 제1저자로, 이상민 아주대 대학원 학생이 공저자로 참여했으며 서 교수는 교신저자로 함께 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신소자는 머신러닝 기반 연산 및 센서 신호처리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반도체 소자보다 낮은 전력으로 데이터 학습과 분류가 가능해 머신러닝, 인공지능 컴퓨팅과 빅데이터 처리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연구팀은 신소자가 지능형 신호처리를 위한 머신러닝 모델에 대응하며 누적 신호에 따라 학습기능과 다치신호의 패턴 인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에 무선통신 신호(Wi-F
올해 첫 모의고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학 입시 변수와 변화가 많은 해인 만큼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3월 모의고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25일 입시업계 등에 따르면 3월 모의고사라고도 불리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약점을 파악하는 시험이다. 고등학교 1학년은 입학 후 처음 치르는 시험으로 실전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2학년 역시 부담감 없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다. 박기철 한진연입시전략연구소장은 "3월 모의고사는 새 학기 시작 전 자신이 파악한 약점과 강점, 어렵게 느껴지는 단원을 얼마나 습득했는지 파악하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올해 입시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많은 입시 변수가 예상되고 있어 이처럼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시험의 중요성은 고3 학생들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특히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올해 의과대학 모집인원이 정부 증원 전인 3058명으로 회귀했지만 여전히 변동 가능성은 남아있어 학생들의 입시 스트레스 역시 높아지는 상황이다. 정부와 의학교육계가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는 조건으로 ‘3월 말 전원
수원시 장안구보건소가 만성질환이 있는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홀몸 어르신 특화프로그램, 동의보감!'을 운영한다. 25일 장안구보건소는 홀몸 어르신 특화프로그램, 동의보감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장안구 노송경로당에서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기초건강 관리, 구강·영양 관리, 운동 프로그램,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육, 응급상황 대처법, 건강 힐링 텃밭, 올바른 약물복용 교육, 응급상황 대처 방법 등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관리 서비스 위주로 구성됐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취약계층인 홀몸 어르신의 건강을 세심하게 돌보는 프로그램"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지난 24일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해 대설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2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대설 피해 지원 사업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기부금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4일 남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설 피해 가구를 추천받아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시협의회 이미숙 회장과 적십자 봉사원들이 함께했다. 봉사원들은 대설 피해를 입은 10가구에 총 5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장진영 동부적십자봉사관장은 "이번 지원이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재난에 맞서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양승한 남사읍장은 "남사읍에서 적십자의 인도주의적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