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개발한 층간소음 알림 시스템 ‘D-사일런스 서비스(D-Silence Service)’의 시장 적용을 본격 확대한다. DL이앤씨는 층간소음 예방 및 분쟁 완화를 위한 D-사일런스 서비스를 전국 주요 단지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아파트 거실과 팬트리 벽면 등에 센서를 설치해 일정 수준 이상의 바닥 진동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세대 월패드에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환경부 층간소음 기준(39㏈(A)) 이상의 소음을 발생시키는 진동이 10초에 3회 이상 발생 시 ‘주의’ 알림을, 10초에 6회 이상 발생하면 ‘경고’ 알림을 울리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층간소음 기준치를 벗어난 세대에 자동으로 알림이 전달돼 아랫집이 자연스럽게 층간소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히 세대별 층간소음 알림 통계 서비스를 기반으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층간소음 분쟁 해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앞서 2023년 입주한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단지에 처음 적용됐다. 입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0% 이상의 세대가 ‘서비스를 지속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LG전자의 2025년형 올레드 TV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김아영 작가의 작품 설명회에 전시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되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관객과의 몰입형 교감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LG전자 올레드 TV가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김아영 작가의 작품 설명회 ‘존재의 부드러운 기하학(The Soft Geometry of Being)’에서 예술작품의 감상 경험을 증폭시키는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됐다. 이번 설명회는 구겐하임 미술관 내 원형극장에서 진행됐으며, LG전자는 77형 올레드 에보(evo) TV 6대를 극장 양측 벽면에 세로로 각각 3대씩 배치했다. 이를 통해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의 주요 인물 ‘에른스트 모(Ernest Mo)’와 ‘엔 스톰(En Strom)’이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거나 공중을 유영하는 장면이 실감나게 표현됐다. 관람객들은 LG 올레드 에보의 ‘퍼펙트 컬러’와 ‘퍼펙트 블랙’ 표현력을 통해 현실감 있는 색감과 깊이 있는 영상미를 경험했으며,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몰입형 전시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아영 작가는 올해 2월 한국인 최초로 ‘LG 구겐하임 어워드(LG Gu
스타벅스 코리아가 경기 남양주 더북한강R점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선다.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한 이번 클래스는 커피박 업사이클링과 EM 흙공 만들기 등 고객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환경보존 의미를 더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경기 남양주시 더북한강R점에서 고객 참여형 환경 클래스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 250명의 고객이 직접 참여하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를 기념하고,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풀로 금남리는 한강유역환경청과 체결한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기반으로 조성된 약 1만 7953㎡ 규모의 생태 공간이다. 커피박을 활용한 산책로와 시민 휴식 공간이 함께 조성된 자원순환형 친환경 녹지로 조성됐다. 스타벅스는 해당 공간의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지난 6월부터는 고객 참여 확대를 위해 더북한강R점에서 환경 클래스를 개설하며 지역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환경 클래스의 주요 프로그램
현대백화점이 고객이 사용한 패션 상품을 매입해 포인트로 보상하는 '바이백(buy back)'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며,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에 나섰다. 자원순환형 리커머스 모델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향후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9일 현대백화점이 고객의 중고 패션 제품을 매입해 포인트로 환급하는 ‘바이백’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원순환형 리커머스(Recommerce) 모델로, 백화점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실현 전략이다. 바이백 서비스는 고객이 자신이 보유한 프리미엄 패션 제품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 신청하면, 해당 상품을 수거·검수해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H포인트)로 보상하는 구조다. H포인트는 현대백화점, 아울렛, 더현대닷컴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현대백화점과 리세일 솔루션 스타트업 ‘마들렌메모리’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더현대닷컴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판매 신청을 하면 상품 수거와 검수가 진행되고, 검수 기준은 구성품, 라벨, 출시 시점 등을 포함한다. 검수를 통과한 제품에 대해 중고 시세에 해당하는 금액을 H포인트로 지급한다. 바이백 서비스가 취급하는 브랜드는
신한금융지주회사가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5억 달러(한화 약 6839억 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지주에 따르면 이번 선순위 외화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금리에 0.63%포인트(p)를 가산한 연 4.597%로 확정됐으며 기 발행 외화채권에 대한 차환을 위해 발행됐다. 신한지주는 미국 관세정책 유예 종료 시점이 임박함에 따라 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외화채권 발행 수요예측에 나서 목표 발행금액을 달성했으며, 올해 발행된 민간 금융회사의 동일 만기 한국물(Korea Paper) 중 최저 스프레드라고 전했다.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투자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우량 발행사에 대한 높은 투자 심리를 바탕으로 총 130여 곳의 투자자가 모집금액 대비 최대 6배에 달하는 약 30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혔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 여파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탁월한 재무성과와 해외 투자자와의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카드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열린 소통 채널 ‘이지 토커(The Easy Talker)’ 6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국민카드에 따르면 올해는 오프라인 활동 고객으로 15명을 선발했으며, 지난 7일 열린 행사에는 국민카드 소비자보호본부 총괄책임자(CCO)가 참석해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위촉장을 전달했다. 발대식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이지 토커’와 현장에서 금융거래를 하면서 느끼는 불편사항, 카드 상품 관련 개선의견 및 신규 아이디어에 대한 가감 없는 의견을 교환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국민카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올 한 해 이지토커의 더 깊이 있는 활동이 기대된다”며, “이지 토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정리 등을 지원하는 자산관리회사가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8일 MG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이하 MG AMCO) 본사 사옥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김인 중앙회장을 비롯해 MG AMCO 대표이사,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 및 관계사 대표 등이 참석해 MG AMCO의 공식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김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MG AMCO 사무실을 둘러보며 업무 환경을 확인하고, 설립 과정에서 헌신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MG AMCO는 새마을금고의 건전한 자산관리를 책임지는 중요한 조직”이라며, “공식 출범 이후에도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MG AMCO는 새마을금고법에 근거해 설립된 새마을금고중앙회 100% 출자 자회사로, 금고의 부실예방 및 경영개선, 부실채권 정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식 업무 개시 이후 금고의 부실채권 매입으로 연체율 안정화에 주력하고, 향후 위임채권 추심, 여신 부대조사 업무 대행, 매입 부동산 매각 및 개발 등 점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
63레스토랑이 브랜드 출범 40주년을 맞아 고층부 대표 레스토랑 할인과 경품 이벤트 등 대규모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생일 고객 코스 요리 40% 할인,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8일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 63레스토랑이 1985년 개점 이후 40주년을 맞아 ‘테이스트 40, 타임 63(Taste 40, Time 63)’ 기념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22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서울 63스퀘어 고층부의 레스토랑 4곳에서 7월 또는 8월 생일 고객에게 코스 요리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레스토랑은 워킹온더클라우드, 터치더스카이, 슈치쿠, 백리향이며, 동반 고객에게도 20% 할인이 적용된다. 프로모션은 네이버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코스 이용 시 40주년 기념 특별 디저트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63레스토랑 40주년 기념 럭키드로우’도 진행된다. 7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12일간 63레스토랑 또는 63뷔페 파빌리온 용산을 이용한 고객에게는 팀당 1장의 스크래치 복권이 제공되며, ▲황금열쇠 1돈 ▲서울세계불꽃축제 2인 좌석권 ▲6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편의성 등을 고려해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지급 방식으로 신용·체크카드를 고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카드업계는 이번 소비쿠폰이 중소형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해 수수료 이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어 앞서 재난지원금 지급 때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은 어려울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전산시스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2020년과 2021년 대규모 지원금 지급 당시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오류가 발생했던 만큼, 안정적인 시스템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는 12조 17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 중 70% 가량이 체크·신용카드로 지급됐던 만큼 이번에도 10조 원 이상의 결제액이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소비 부진으로 결제시장이 위축돼 어려움을 겪어왔던 카드사 입장에서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역주택조합의 운영 실태에 대한 전면 점검에 나선다. 구조적 문제로 조합원 피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제도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고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8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역주택조합의 분쟁 실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618개 조합 중 187개 조합(30.2%)에서 293건의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까지 모든 조합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역주택조합 제도는 무주택자가 스스로 조합을 구성해 공동주택을 짓는 방식으로, 주택 공급의 한 축으로 운영돼왔다. 그러나 토지 확보 지연, 탈퇴 시 환불 문제, 조합 운영 불투명성 등 구조적 문제로 조합원 피해가 반복돼 왔다. 실제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618개 조합 중 절반이 넘는 316곳(51.1%)은 아직 설립 인가도 받지 못한 모집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이 중 208곳(33.6%)은 모집신고 후 3년이 지나도록 설립 인가를 받지 못한 상태다. 이번 조사에서는 사업 단계별로 상이한 갈등 양상도 드러났다. 초기 단계인 조합원 모집·설립 인가 시기에는 ▲조합운영 부실(52건) ▲탈퇴·환불 지연(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