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국제 자매도시 협력 강화를 위해,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선양시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선양시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신 시장을 포함한 성남시 대표단 8명은 첫날 선양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시는 글로벌 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선양시는 첨단 제조업과 혁신 기술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산업 교류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대표단은 선양시의 핵심 산업 거점인 훈난과학기술신도시 전시관을 방문한다. 훈난과학기술신도시는 첨단 제조업과 혁신 기술이 집약된 지역으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성남시 기업들과 선양 지역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 일정 중 성남산업진흥원과 선양첨단기술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 간 전략적 협력 각서(MOU)가 체결된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간 교류 및 투자 유치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선양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한·중 간 경제·문화·산업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대표단은 선양에 본사를 둔 글로벌 로봇 기
성남시가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7일 "가정용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는 가구에 대당 6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다자녀 가구의 소득 기준을 완화해 지원 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총 69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총사업비 4140만 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 수당(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다자녀 가구(2명 이상, 막내 18세 이하) 및 사회복지시설이다. 특히, 다자녀 가구의 경우 기존 70% 이하였던 소득 기준을 100% 이하로 완화해 보다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자는 기존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대당 6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보조금을 초과하는 금액은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되는 보일러는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콘덴싱 가스보일러(70kW 이하)로, 기존 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이 12% 높고, 연간 최대 44만 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87% 줄여 대기오염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가스…
신상진 성남시장이 6일 오후 성남시청에서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만났다. 신 시장은 잊 자리에서 양국의 첨단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성남시의 게임·문화콘텐츠 산업과 사우디의 미래 산업 전략을 접목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게임, AI, ICT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며 “사우디와 협력해 첨단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산업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미 알사드한 대사는 “사우디는 게임, AI, ICT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성남과 협력해 양국 첨단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를 맺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는 특히 “사우디 문화와 성남의 게임산업을 접목할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양측은 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기업 간 협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성남시청 빙상팀을 응원하기 위해 중국 하얼빈을 찾았다. 신 시장은 8일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성남시청 빙상팀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첫 금메달은 혼성 2000m 계주에서 나왔다. 김길리, 최민정 선수가 한국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어진 여자 1500m 경기에서도 김길리 선수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금메달을 추가, 대회 첫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500m에서는 최민정 선수가 금메달, 김길리 선수가 은메달을 따내며 성남시청의 메달 질주는 계속됐다. 신상진 시장은 “선수들이 오랜 기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 시장은 9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성남시청 빙상팀의 추가 메달 획득을 위한 응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가 7일 제300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주요 업무계획을 점검하고, 조례안 심사를 통해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고, 일자리 창출과 복지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시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불합리한 행정을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덕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야를 떠나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정책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부서의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추진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 집행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는 총 43건의 조례안을 심사한다. 시정 운영의 합리성을 높이고, 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5일 충북 청주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 226개 기초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참석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주요 사업 및 결산을 보고하고, 올해 주요 업무 계획과 예산안을 발표하며 지방의회 운영 방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제17회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 시상식이 함께 열려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23명의 지방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덕수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성남시의회 의장)도 총회에 참석해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와 군소음보상법 개정 등을 위한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에서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정기총회가 지역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의정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해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소음 피해 보상안 개정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며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해왔다
성남상공회의소가 2025년부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본격 운영하며, 청년 고용 활성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정책으로, 기업의 정규직 신규 채용을 장려하고 청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를 비롯해 광주시, 하남시, 이천시, 여주시, 양평군에 소재한 연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의 우선지원 대상 기업이다. 해당 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후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고, 주 30시간 이상 근무하며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할 경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참여할 수 있는 청년은 만 15~34세 취업애로청년 중 4개월 이상 실업 상태이거나, 고졸 이하 학력자, 최종학교 졸업 후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년 미만인 자 등이다. 사업 유형은 두 가지로 나뉜다. ▲’유형Ⅰ’은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규직 신규 채용 후 6개월 이상 근무한 청년에 대해 1인당 최대 1년간 720만원을 지원한다. ▲’유형Ⅱ’는 기업뿐만 아니라 참여 청년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조업 등 인력 부족 업종에서 청년을 채용할 경우 1인당 최대 720만원을 지원하며, 청년이 18개월 이상 근속하면…
성남시가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9 ~ 24세 청소년 중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위기청소년이다. 학교 밖 청소년, 은둔형 청소년, 비행·일탈 예방이 필요한 청소년,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 등이 포함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생활, 자립, 학업, 건강, 상담, 법률 등 8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5 ~ 10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분야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생활 지원은 월 최대 65만 원으로 기초생계비와 숙식비를, 자립 지원은 월 36만 원까지 직업 체험 및 기술 습득 비용을 지원한다. 학업 지원은 월 30만 원 한도로 수업료, 검정고시 응시료, 학원비 등을 보조하며, 건강 지원은 연간 200만 원 이내에서 진료·검사 및 입원비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상담 지원(월 30만 원), 법률 지원(연간 350만 원), 활동 지원(월 30만 원) 등이 제공되며, 교복 구매나 문신 제거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오는
김종환 성남시의회 의원(국힘·판교·백현·운중)이 판교환경에너지시설의 하수슬러지 처리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5일 열린 ‘판교환경에너지시설 하수슬러지 반입처리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관련 부서와 함께 처리 방법을 검토하고, 인근 주민들의 악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판교환경에너지시설(분당구 삼평동 635)은 2009년 소각장으로 준공됐으며, 2011년부터 성남시가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하수슬러지 소각 과정에서 지속적인 악취 민원이 제기되면서 2016년부터 혼합 소각이 중단됐고, 이후 판교수질복원센터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는 외부 업체에 위탁 처리되어 왔다. 그럼에도 외부 반출 과정에서 악취 문제가 계속되자, 성남시는 올해 8월까지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용역 보고회에서는 하수슬러지 처리 방안으로 ▲전량 위탁 처리 ▲건조설비 보수 ▲건조 및 소각설비 보수 ▲슬러지 전용 소각시설 설치 등 4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김 의원은 “비용과 효율성을 고려했을 때 슬러지 전용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해결책으로 보인다”며 “연간
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 연구팀이 인슐린 저항성과 내시경 소견 간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 학술지 'Scandinavi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박상종 소장, 서준영 과장(교신저자), 홍혜선·이현탁 전문의(공동 1저자)가 주도했다.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내시경 소견의 관계를 분석해 대사성 증후군 진단 및 예측에 내시경 검사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환자일수록 미란성 식도염 발생률이 높았으며, 역류성 식도염의 중증도가 심할수록 인슐린 저항성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 점막의 정맥망 배열이 규칙적인 경우(regular arrangement of collecting venules, RAC), 인슐린 저항성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RAC 손실과 인슐린 저항성 간 연관성이 새롭게 제시돼 주목된다. 홍혜선 전문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내시경 검사가 단순한 위장 질환 진단을 넘어 대사성 질환 합병증 예측에도 유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소화기 건강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서도 내시경 검사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