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가정집의 녹슨 수도관 교체를 위해 최대 180만 원의 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총 2억 8800만 원 예산을 투입, 2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주택 중 아연도 강관으로 된 수도관을 사용해 녹물이 나오는 가구와, 시청 정수과의 수질 검사에서 먹는 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구다. 단,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이 승인된 건축물은 제외된다. 지원금은 주택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건물연면적 60㎡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90%, 61~85㎡는 80%, 86~130㎡는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은 면적과 상관없이 최대 180만원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성남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수도→민원서식), 공사비 견적서, 수질검사 성적서 또는 아연도 강관 촬영 사진 등을 시청 5층 수도시설과에 직접 제출 또는, 해당 부서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녹슨 수도관으로 불편을 겪는 가구가…
성남시청 빙상팀이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종목에 출전한다. 성남시청 소속 국가대표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선수는 500m, 1000m, 1500m, 2000m 혼성 계주, 3000m 계주 등 총 5개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이미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입증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해 왔다. 성남시청 빙상팀은 최근 외부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기량을 더욱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김길리 선수는 3관왕, 최민정 선수는 2관왕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김길리 선수는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5관왕을 달성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한국 쇼트트랙의 위상을 높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청 빙상팀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시장은 오는 8일과 9일 하얼빈 현지를 방문해 선수단을 직접 격려하고, 저녁 만찬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성남시청 빙상팀은 2012년
분당경찰서와 분당소방서가 화재 발생 당시 신속한 대처로 인명 피해를 막은 시민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난 1월 3일 분당구 야탑동 복합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이은 사건·사고로 온 국민의 애타는 염원 속에 경찰과 소방, 그리고 일반 시민들의 헌신과 신속한 대응으로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던 사건이다. 당시 불은 1층 음식점 주방에서 시작돼 환기구를 타고 빠르게 확산됐다. 건물 내부에는 수백 명이 있었고,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긴급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건물 관계자들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300여 명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6층 ㈜그린웹서비스 직원 이수지(45) 씨와 신동주(34) 씨는 화재 발생 직후 즉시 비상 상황을 알렸다. 이들은 건물 내 상층부 직원과 방문객을 옥상으로 유도하며 안전한 대피를 도왔다. 지하 수영장을 운영하는 곽병현(60) 대표는 수업 중이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을 침착하게 대피시켰다. 곽 대표는 “아이들이 겁먹지 않도록 차분히 안내했다”며 “다행히 모두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1층 안경점 운영자 정민(45) 원장은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확산을 막았다. 초기 진화에 나서면서 건물 전체로 불이 번지는 것을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이 미국 워싱턴주 벨뷰 교육청(Bellevue School District)과 국제교류 협력을 본격화한다. 현지 시각 4일, 성남교육지원청 박숙열 교육국장은 벨뷰 교육청을 방문해 켈리 아라마키 교육장과 국제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벨뷰 교육청은 워싱턴주에 위치한 공립교육청으로, 한국어 프로그램을 정규 수업과 온라인 과정을 통해 운영 중이다. 2022년 10월 기준 학생 인구는 아시아계 43.9%, 백인 27%, 히스패닉 14.2% 등으로 다양하며, 전체 학생 중 42.5%가 영어 외 모국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육정책 및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여름방학 동안 벨뷰 교육청 소속 학생들이 성남을 방문해 현지 학교와의 수업 교류 및 문화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교육 방식을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
성남시청소년 재단은 도서출판 홀수가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4년째 이어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해당 출판사는 재단 산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 공동 운영 중인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홀가분하게 벗어던져 수많은 고민들 우리와 함께’를 통해 지난 5년간 1663명의 청소년에게 상담을 지원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출판 홀수가 4년간 1억 2천만 원을 기부하며 지속 운영해 온 사업으로, 특히 자살위험성과 우울 점수 감소 등 정신건강 지표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도서출판 홀수는 추가 기부를 통해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집중 상담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광일 홀수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청소년 상담 지원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낙선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청소년이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기업이 협력해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이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대표 브랜드 공연 ‘마티네 콘서트’와 ‘연극만원’의 2025년 연간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공연들은 클래식과 연극을 통해 다양한 관객층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티네 콘서트’는 성남아트센터와 함께 성장해온 대표 클래식 시리즈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2025년 공연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를 주제로, 오스트리아의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공연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성악 무대가 강세다. 5월에는 노이오페라합창단과 소프라노 김은희, 메조소프라노 김세린, 테너 박성규, 베이스 최웅조가 브루크너의 ‘테 데움’을 웅장하게 선보인다. 6월에는 바리톤 양준모가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과 함께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를 노래한다. 7월에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명장면이 무대에 오르고, 10월에는 세계적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슈베르트 가곡 ‘도플갱어’, ‘죽음과 소녀’, ‘마왕’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피아니스트 신창용(3월), KBS교향악단 수석 트럼펫터 남관모(4월), 더블베이시스트 유시헌(9월
성남시의회가 조례를 시민들에게 쉽게 설명하는 ‘3분 조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편에서는 고병용 의원이 발의한 ‘성남시 공공건축물 지하공간 활성화 진흥 조례’가 소개됐다. 이 조례는 성남시청과 구청,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건축물의 지하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정됐다. 한정된 도시 공간을 극복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 중이며, 공공시설 지하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분 조례’는 성남시의회가 운영하는 영상 콘텐츠로, 조례를 직접 발의한 의원이 출연해 배경과 취지를 설명한다. 시민들이 조례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영상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성남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성남시의회 관계자는 “조례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만큼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조례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소방서가 지난해 화재안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소방시설 유지·관리 소홀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소방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관내 특정소방대상물 9639곳 중 877곳을 점검해, 136곳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형사입건 1건, 과태료 부과 34건, 행정처분 2건 등 사법 조치가 이루어졌으며, 101건은 시정 명령을 통해 개선됐다. 또한, 건축법 위반 27건은 관계기관에 통보됐다. 조사 결과, 공사 현장의 임시 소방시설 관리 부실이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소방대상물 등급별로는 2급, 3급, 1급 순으로 불량사항이 많았으며, 업종별로는 숙박시설, 노유자시설, 근린생활시설, 복합건축물, 공장 순으로 소방시설 미비 사례가 많았다. 특히, 다중이용업소인 고시원,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에서 소방시설 유지·관리 소홀 사례가 다수 적발돼 추가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시설 유지·관리는 소방안전관리자뿐만 아니라 건축주와 점유자 모두가 책임을 지는 자율 안전관리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최근 성남시 BYC 건물 화재에서 보듯이, 피난시설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새해를 맞아 영남권 4곳에서 헌당식을 개최했다. 지난 1월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부산 강서구, 울산 북구·범서읍, 경남 양산에서 열린 행사에는 신도 3000여 명이 참석해 새 성전 봉헌을 축하했다. 울산에서는 3일 북구와 범서읍에서 헌당식이 진행됐다. 울산북구 하나님의 교회는 연면적 4910㎡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로 울산공항과 북구청 부근 송정동에 위치했다. 울산범서 하나님의 교회는 연면적 1888㎡(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주거지역과 가까워 지역 친화적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2일 열린 부산강서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에는 지역 신도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교회는 화전지구 일반산업단지 인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연면적 2274㎡ 규모로 신도들의 신앙 활동과 봉사활동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양산사송 하나님의 교회는 1월 31일 헌당식을 열었다. 사송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이 교회는 연면적 3501㎡ 규모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철 총회장은 헌당기념예배에서 “이 성전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거룩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과 사회를 위한 빛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4일 중원구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하며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2025년 시정 계획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신 시장은 민원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방문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원 응대 과정을 살폈다. 이어, 최근 폭설 대응에 힘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중원구는 폭설 취약지역이 많은 만큼 신속한 제설작업과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열린 ‘시장과의 대화’ 시간에는 신 시장의 중원구 거주 경험을 공유하며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을 이어갔다.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구청 업무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신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성남이 첨단과 혁신의 도시로 발전하려면 행정 서비스도 그에 걸맞게 변화해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과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을 통해 신 시장은 시민 중심의 행정을 재차 강조하며, "실질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구·동 차원의 협력리 필요하다" 말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