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천동 행정복지센터는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누구나 돌봄(시흥돌봄에스오에스센터)’ 사업을 운영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0일 시는 ‘누구나 돌봄’ 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신속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혼자 거동하기 힘들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수발할 수 있는 가족이 없는 경우 ▲공적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경우 3대 적격 기준에 부합한 주민에게 7대 단기 서비스(생활 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재활돌봄, 심리상담)와 6대 중장기 서비스(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 사례관리, 긴급복지, 주거 편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천동은 지난해 생활돌봄 37명, 동행돌봄 11명, 주거안전 91명, 식사지원 12명 등 150여 명의 주민에게 돌봄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지속적인 돌봄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돌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 지원 비용은 1인 연간 한도 150만 원 이내이며, 가구의 중위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신청을 희
성남시가 바이오와 고령친화식품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본격 육성한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최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간담회를 열고 양 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 중 건강기능식품과 고령친화식품의 연계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제도 개선, 수출 지원, 연구개발(R&D) 등 협회의 전문 역량을 성남시 고령친화 실증사업과 어떻게 접목할지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의준 원장은 “건강기능식품은 고령사회 대응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성남의 리빙랩 인프라와 건기식 산업의 경험이 결합하면 혁신적인 사업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협회는 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중추 기관으로, 정책 연구부터 규제 개선, 자율심의, 기능성 원료 개발까지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기업별 맞춤형 R&D 컨설팅도 제공 중이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건기식협회의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채널을 구축할 방침이다.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시장 개척도 기대된다. 양 기관은 향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성남을 시니어 산
성남시가 수탁 운영 중인 상대원3동복지회관에서 2억 원 넘는 수익금이 부당하게 법인 계좌로 이전된 사실이 드러났다. 시는 해당 법인 ‘참사람들’과의 위수탁 계약을 해지하고 민사 소송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해 민간 위탁 복지시설의 재정운영 실태를 점검하던 중, 장기요양기관에서 발생한 수익금 2억59만 원이 복지 목적이 아닌 법인 운영비로 쓰인 정황을 포착했다. 시는 이 자금이 복지사업 외 목적으로 쓰였다고 판단하고, 지난해부터 7차례에 걸쳐 반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법인 측은 현재까지 반환을 거부하고 있다. 시는 결국 지난 3월 31일자로 위수탁 계약을 해지했다. 임시 운영체제로 시설 공백을 최소화하고, 부당이득금 반환을 위한 민사 소송 절차에 착수했다. 문제의 법인 ‘참사람들’은 과거 판교종합사회복지관 운영 당시에도 회계 부정 문제로 물의를 빚은 바 있어, 반복된 도덕성 논란에 시민 불신도 커지고 있다. 더욱이 해당 법인은 시의 계약 해지 통보 이후에도 운영권 이양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시에 따르면 ‘참사람들’ 측은 시설 인수인계를 거부하고, 임시 운영자에게 잠재적 채무 책임까지 떠넘기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복지시설을 사유화한
구리도시공사(이하 공사)에서 위탁운영하는 갈매멀티스포츠센터 수영장(갈매중앙로 62)이 지난 11일부터 3개 초등학교의 3~4학년 학생 835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2일까지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에앞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2025 구리 학생 생존수영교육’ 위탁수영장으로 선정됐으며,이번 생존수영교육 대상은 인근 산마루초, 내양초, 갈매초 3~4학년생들이다. 생존수영은 물에 빠졌을 때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고, 위급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으며, 이를 위해 ▲물에 적응하기 ▲물에 떠있기 ▲기초 수영기술 ▲체온 유지법 등을 포함한 실습 형태로 진행된다. 갈매멀티스포츠센터 수영장은 생존수영을 교육받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사단법인 한국생존수영협회로부터 ‘생존수영 교육기관 안전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수영장 안전성 ▲안전용품 구비 ▲위생 상태 ▲수질 관리 ▲생존수영 지도자 배치 여부 등 총 15개 항목에 대한 종합 평가를 통해 부여되며, 갈매멀티스포츠센터는 이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유동혁 공사 사장은 “생존수영 교육은 어린이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광장에서 남양주시불교사암연합회 주최로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탑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인 호산 스님, 시의원, 신도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 및 반야심경 봉독 ▲봉축사 ▲불자 동아리 지원금 전달 ▲발원문 낭독 ▲전법선언 ▲봉축탑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점등식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상처 입은 이들을 위로하고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시민 화합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행사 규모를 최소화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연합회장인 호산 스님은 “시청 앞 설치한 연등과 점등탑의 빛이 남양주시의 발전에 상상 더 이상으로 더욱 찬란한 빛깔을 입히기를 기원한다”라며 “봉축법요식 등 행사를 간소하게 진행하고 절감된 비용은 산불 피해 성금으로 보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에서 “이 뜻깊은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남양주시불교사암연합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신 위대한 뜻을 깊이 새기고, 우리 모두가 세상의 빛이 되어 자비와 광명이 가득한 점등식이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8일‘2025 대한민국 ESG경제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 ESG 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ESG경제, 한국ESG평가원, 한국지속가능성인증포럼(KOSRA)이 공동 주최하며,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했다. 공사는 2023년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2024년에는 ESG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12개 전략과제와 29개 실행과제를 추진하는 등 ESG경영 체계를 단계적으로 정립해왔다. 환경(E) 분야에서는 고객중심 홈페이지 개편과 32종의 수작업 업무 전산화를 통해 불필요한 업무 절차를 개선하는 등 친환경 문화를 확산해, 2023년 대비 약 10배 증가한 1,129t의 탄소 저감 효과를 달성했다. 사회(S) 분야에서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기관장이 직접 주민들과 소통하는 주민협의체 운영(총 50회, 254명 참여, 180건 처리), 지역 상생,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을 위한 유관기관 MOU 체결(16건) 기관장과 양대 노조위원장이 직접 참여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22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경영을 실천했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유관기관 협의체, ESG경영위원회 등…
남양주시는 18일, 시장 집무실에서 NH농협은행 남양주시지부와 ‘NH농협 제휴카드 장학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와 NH농협은행이 체결한 협약에 따라 적립된 제휴카드 기금 1억 7932만 4532원을 남양주시 장학사업에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금은 지난해 남양주시, 공무원, 법인, 시민 등이 사용한 농협 제휴카드 5종(남양주사랑카드, 남양주희망 장학카드 등)에 대한 이용액 일부(0.1~1%)로 조성됐다. 시는 2009년 NH농협은행과 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적립된 제휴카드 기금을 장학사업과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해 왔으며, 2019년부터는 적립금 전액을 장학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농협 제휴카드 장학기금은 일상 속 소비가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경제적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미래․복지 장학생 110명을 선발해 해당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8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일원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오늘, 모두의 행복을 담아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조성대 의장, 이정애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을 기념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2인 1조로 구성된 ‘함께 걷기’ ▲마칭밴드 퍼레이드 ▲장애인 줌바댄스 ▲초대가수 이예은의 축하 공연 ▲장애인의날 기념식 등이 마련됐다. 특히, 500여 명이 참여한 ‘함께 가다’ 순서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또는 동료 장애인이 2인 1조로 함께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일원 1.4㎞ 구간을 완주하며 서로의 추억을 남기는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체험 부스에서는 세 컷 사진 촬영, 스마트 재활 기기 체험, 시각장애인 체험, 점자 스티커 만들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진행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과 함께 모범 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유공자 19명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행정력을 집중해 장애인 인식개선과 자립 기반 마련에 최선
경복대학교는 2025학년도 KBU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역량, 리더십을 향상시키고, 산학 협력 및 창업 연계 체계 확립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운영은 공모형, 과목형, 산학협력형(리빙랩, 창업) 등 총 4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연중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재는 상반기 공모형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공모형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연 2회 실시되며, 이번 상반기 공모는 4월 초부터 팀 구성과 과제 수행이 시작되었고, 6월까지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7월 2주차에 성과 평가 및 시상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공모형 과제는 최신 기술과 사회적 과제를 반영한 10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을 활용한 논문 작성 보조 시스템은 생성형 사전학습 모델(GP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을 기반으로 논문 초안을 자동 생성하고, 서론·본론·결론 구조 가이드와 문헌 인용 서식을 추천함으로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는 남양주시 다산동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자연아 푸르자’ 정기 봉사의 일환으로, ‘내 동네는 내 손으로 깨끗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산 2동 일대 인도와 다이소 주변 미개발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구리남양주지부 관계자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한 번 더럽혀진 장소에는 점점 더 많은 쓰레기가 쌓인다”며 “우리가 먼저 깨끗하게 정리함으로써 시민들의 의식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 환경정화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50여 명의 봉사자는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밝은 표정으로 봉사에 임했다. 풀숲을 헤치며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작은 쓰레기는 빗자루로 쓸어 담아 동네 곳곳을 말끔히 정리했다. 구리남양주지부 관계자는 “이번 환경정화 봉사로 지역주민들이 담배꽁초나 쓰레기가 없는 깨끗한 거리를 거닐며 행복한 봄을 맞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시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연아 푸르자’는 습지 보존, 재난재해 환경복구, 공익 환경 캠페인, 거리 정화 활동 등을 통해 아름다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