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반침하(이하, 싱크홀) 사고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17일 시청 혁신토론방에서 이성주식회사와 싱크홀 예방 및 안전한 지하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적으로 싱크홀이 발생하고 시흥시 관내에서 진행 중인 지하철공사(신안산선, 월판선)와 도시개발로 인해 증가하는 싱크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기술적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지하 공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이성주식회사와 5월부터 정왕동 시화공단 주간선도로와 2026년 노후 상수관로 교체 공사 대상지에서 지반탐사를 시작한다. 특히 시는 장마철 전까지 안전한 지하 공간 관리를 위한 준비 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에는 시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과 성현모 이성주식회사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향후 시흥시 내 주요 기반 시설과 도로에 대한 지반 안전진단과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성현모 이성주식회사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흥시의 안전한 도시 기반 조성
지난 해 프랑스는 주목받는 도시 중 하나였다. 파리 올림픽, 그리고 노트르담 재개관식으로 인해 세계의 눈이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5월, (재)부천아트센터에서 파리 올림픽과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서 뛰어난 연주로 감명을 안겨 주었던 아티스트를 모두 랑데부(rendez-vous: 만남)할 수 있다. 더불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각종 매체를 통해 이름 석자를 각인시키고 있는 핑크퐁 삼촌‘대니 구’가 핑크퐁 클래식 나라 투어를 부천아트센터에서 마무리한다.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주인공!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알렉상드르 캉토로프와 29년만에 내한 프라임 클래식 Ⅱ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5월2일)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중략)…예상치 못한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하는 음악가들이다” 폭우를 뚫고 라벨의 <물의 유희>를 거침없이 쏟아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는 이번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와 크리스티안 마첼라루와의 만남에 대해 이와 같은 설렘을 전했다. ‘마법 같은 순간’을 우리에게 선사할 이번 공연의 주역들은 그야말로 ‘국보급’ 그 자체이다. ‘르 나시오날(Le National)’ 국립을 뜻하는 이 수식어는 대표 오케스트라에 붙여지는
부천시립합창단이 오는 4월 24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75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 ‘꽃피는 사월의 설레임’를 공연한다. 싱그러운 계절에 펼쳐지는 부천시립합창단 신춘음악회 ‘꽃피는 사월의 설레임’은 봄의 생동감과 따뜻함을 음악으로 가득 채운 공연이다. 본 공연은 봄내음이 가득한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시작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경쾌한 재즈 리듬과 춤곡으로 관객들에게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 윤의중의 세심한 해석이 담긴 지휘 아래, 부천시립합창단의 풍부한 음악적 표현력이 더해져 다양한 색채와 정서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즐길 수 있다. 현대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부터 경쾌한 재즈 마드리갈까지 ! 관객 친화적인 따뜻한 레파토리로 구성 공연의 막이 오르면 ‘봄 향기’를 주제로, 고운 우리말 시를 가사로 한 조혜영의 <무언으로 오는 봄>, <부끄러움>, 윤학준 <별은 너에게로>가 객석을 가득 메운다. 어스름이 내린 콘서트홀, 아름다운 가사와 함께 담담히 다가오는 봄을 느끼며 별빛이 건내는 삶의 위로를 마음에 포근히 담을 수 있다. 이어지는 제이크 루
성남문화재단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미술관 문턱을 넘어 지역 사회 곳곳으로 소장품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공공미술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성남큐브미술관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소장품주제기획전’과 ‘찾아가는 성남큐브미술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예술을 스며들게 한다는 취지다. 특히 2014년부터 꾸준히 진행돼 올해 10만 명이 넘는 누적 관람객을 기록한 ‘소장품주제기획전’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기획전의 주제는 ‘비워지고, 채워지는’으로, 유한한 시간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이 펼쳐지는 순간들을 12명의 작가들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 전시는 오는 12월 21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성남문화재단은 미술관 소장품을 전시 공간에만 한정하지 않고, 지난 2017년부터 ‘찾아가는 성남큐브미술관’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터전인 도서관, 복지관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올해는 서현도서관, 중앙도서관,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 총 3곳을 선정하여 맞춤형 전시를 진행한다. 각 전시 공간의 특성과 이용자들의 성향을 고려하여 전시 기간과 작품 규모를 조절하는 등
성남교육지원청이 관내 학생들의 음악적 성장을 위한 공유학교 ‘소리나래 오케스트라’를 운영한다. 지난 15일부터 연말까지 총 35회 일정으로, 관내 오케스트라가 없는 학교 학생들에게 악기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주로 취약계층 학생들이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사)코리아뮤직 소사이어티와 협력해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4종 악기를 무상 제공한다. 참여 학생들은 악기 구입 부담 없이 전문 강사진의 지도를 받는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단순 연주 기술을 넘어서 인성 교육과 협동심 강화도 함께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합주를 통해 소통과 배려를 배우고,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성과 발표는 오는 12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동행 콘서트’ 무대를 통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교육의 장벽을 낮췄다”며 “모든 학생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17일 저녁, 탄천 야탑 다목적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성남 연등축제 점등식에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탄천을 배경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기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연등회가 성남 시민들에게 희망과 평화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남불교사암연합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 공양미를 성남시에 전달하는 훈훈한 순서도 마련됐다. 신 시장은 도봉 스님으로부터 직접 쌀을 전달받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점등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이 참여하여 봉축의 의미를 더했으며, 이후 진행된 탑돌이 행사에서 신 시장은 시민들과 어울려 불교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성남 연등축제는 오늘부터 10일간 이어진다. 축제 기간 동안 탄천 일대는 아름다운 대형등을 포함한 300여 개의 다채로운 연등으로 빛나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소방서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대형 요양병원 화재 안전 강화에 나섰다.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소재 위례스마트요양병원을 방문하여 화재 발생 시 자율 소방안전관리 강화와 신속한 대피 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 안전 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 지도는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피난 약자 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초기 대응 요령 교육으로 더 안전한 요양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주요 점검 내용은 화재 발생 시 ▲재실자 피난 유도 방법 ▲종사자의 소방·방화 시설 활용 초기 대응 능력 강화 교육 ▲거동 불편 중환자 저층 배치 및 피난 보조자 지정 운영 안내 ▲동일 층 수평 피난 방안 지도 ▲음식 조리 전후 화기 취급 시설 점검 등 안전 관리 전반에 걸쳐 이루어졌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요양병원은 자력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분들이 생활하는 곳이므로, 화재와 같은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 우려가 크다”라며 “관계자들은 평소 신속한 배연 및 재실자 대피 훈련을 꾸준히 실시하여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성남시의회 정연화 의원(야탑1·2·3동)이 깨끗한 수소 에너지로 성남을 더욱 푸르게 만들자며 수소 대중교통 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정 의원은 17일 열린 제302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성남시의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제시하며 수송 부문의 과감한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기후 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시민들의 건강, 경제, 더 나아가 도시의 존립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하며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의원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의 주범으로 꼽히는 광역버스, 통근·통학버스, 경유 시내버스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수소 버스를 핵심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그는 “수소 버스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라고 불릴 정도로 친환경적이며, 강력한 성능과 긴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미래형 교통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수소 버스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으로 정 의원은 ▲야탑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하는 수소 버스 노선 신설 및 운영 ▲성남형 수소 버스 도입 로드맵 수립과 충전 인프라 확충 전략 마련 ▲수소 통근·통학 버스로의 단계적 전환 등을 제시했다. 또한,
성남시가 시민들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성남시의회 성해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열린 제30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성남형 EBS’ 구축과 온라인 교육 플랫폼 확대를 제안했다. 성 의원의 이번 정책 제안은 최근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국회의원이 공약한 ‘가칭 성남형 EBS’ 구상과 맥을 같이하며, 성남시 교육의 자립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성남 시민들은 고가의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계층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교육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해련 의원은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성남시는 교육 자족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며 “오늘 제안한 정책은 성남 교육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박 3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내 세계적인 혁신 기업들과 만나 고양경제자유구역 개발 비전 공유와 글로벌 투자 유치 확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싱가포르 식품 및 농업 분야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Innovate 360’을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식품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식품 관련 스타트업 사업 전략 공유, 전문가 멘토링 제공, 식품산업 네트워크와의 협업 기회 창출 등이다. 2018년에 창립한 Innovate 360은 싱가포르 최초 식품 전용 인큐베이터이자 액셀러레이터로 싱가포르 정부 기관인 Enterprise Singapore의 지원을 받아 식품 및 농업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그램과 투자를 제공하고 있다. 식품 제조 공간, 공유 연구개발(R&D) 실험실, 협업 사무실 등 인프라를 갖추고 유망 스타트업에 초기 자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성장도 컨설팅한다. 이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 추진에 있어 식품 및 농업분야 푸드트럭, 스마트팜 등 스타트업 지원이 절실한 상황으로 오늘 협약이 앞으로 고양시 식품산업 혁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