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올해 장애인이 지역사회 내 상점을 이용하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열린가게'를 10개소 정했다. 수원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열린가게' 10개소를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열린가게는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공간, 장애인을 존중하는 열린가게'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참여하는 가게다. 시는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장애친화마을을 만들기 위한 '열린가게'를 발굴·지정하고 있다. 이어 의사소통을 원활히 도와주는 그림·글을 제공하는 보완대체의사소통체계(AAC)를 활용해 메뉴판을 제작·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많은 사업장이 열린가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가게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올해 각 동의 주민자치 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2023 수원시 주민자치 활동 평가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평동 주민자치회가 대상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지난 7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3 주민자치 활동 평가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우리가 함께 그린(Green) 평동마을 소개서'를 발표한 평동 주민자치회가 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난달 1~15일 구별로 진행된 1차 평가를 거쳐 우수 동으로 선정된 12개 동(구별 3개 동)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발표회 평가 항목은 ▲지역공동체 형성 ▲독창성·창의성 ▲자발성 ▲지속성 ▲성과도 등이었다. 앞서 평동 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들은 '2024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으로 황구지천 생태 정화 및 산책길 보전, 탄소중립 실천 사업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준 시장은 "우리 시 시정의 중심은 시민이고, 수원시 정책의 뿌리는 주민자치"라며 "주민자치회가 우리 시민들을 더 촘촘히 엮어주고, 지혜를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맑은 물 생태도시 수원'을 위한 2023년 수원공공하수처리장 운영비절감 개선사업 실적을 공유했다. 수원시는 지난 8일 수원생태수원자원센터에서 '수원 공공하수처리장 운영개선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고, 2023년 운영비절감 개선사업 실적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분기마다 회의를 열고 수원공공하수처리장 위탁업체 직원과 하수관리과 공직자가 제안한 예산절감·환경개선 방안을 공공하수처리장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했고 2023년 침전물 처리비와 전력비 등 5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시 관계자는 "수원공공하수처리장 운영 실무자와 공직자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얻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맑은 물 생태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일 위탁업체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한 방류 수질 향상, 하수 침전물 감소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가 주관하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평가'에서 발전상을 받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최근 증가한 관내 거주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주민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수원시는 지난 9일 팔달문화센터 문화관에서 '다문화 정책추진 소통 간담회'를 열고, 다문화·외국인 관련 기관과 다문화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 외국인주민 현황, 2024년 다문화신문 구독 지원사업 구독자 모집 등을 논의하고,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수원시 주요정책과 기관별 주요 업무 등을 공유했다. '2024년 다문화신문 구독지원사업'은 다문화가정, 외국인주민, 다문화업무 추진기관 등에 다문화신문을 월 2회 무료 보급하는 것이다. 또한 외국인주민 긴급지원사업도 안내했다. 수원시 내 체류지 신고가 된 외국인주민 중 '국내 체류기간 90일 이상 경과',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 3억 7200만 원 이하(금융재산 1200만 원 이하)' 등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은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축산농협(조합장 장주익)이 비이자이익 증대에 매진한 사무소를 선정하는 '핵심비이자이익 BEST CEO'로 선정됐다. 수원축산농협은 지난 8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로부터 2023년 '핵심비이자이익 BEST CEO' 외국환 부문 A그룹 최우수 농축협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핵심비이자이익 BEST CEO 프로모션은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관내 농·축협을 비이자이익·카드·외국환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다. 수원 축협은 외국환부문(환전 및 해외송금) A그룹 1위를 차지했다.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과 고객분들이 보내주신 열렬한 성원과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도 한뜻으로 노력해 준 임직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신용사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조합원 실익증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 ‘시민배심법정’이 8년 만에 다시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연암관 601호)에서 ‘제4회 시민배심법정’을 개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민배심법정은 사회적 갈등 사안에 대해 법원의 형사재판 배심원 제도처럼 시민이 배심원으로 참여해 평결하는 제도로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평결 결과는 시정에 반영될 수 있다. 이번 시민배심법정에는 판정관(최선호 변호사), 부판정관(김영운 변호사), 시민배심원(10~20명), 이해당사자(2명), 양측 변호인(2명), 참고인, 시민,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추천으로 모집한 현직 변호사가 양측 변호를 맡아 법정 당일 변론을 한다. 아주대 학생 14명으로 구성된 변호인 지원단이 자료 수집, 관련 인터뷰를 하는 등 양측 변호사의 변론 지원을 한다. 공개모집 등으로 선정한 제6기 시민예비배심원 140여 명 중 무작위 추첨으로 시민배심원 후보자 40명을 선정했다. 법정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추첨 등 선정 절차를 진행해 10~20여 명의 시민배심원을 선정한다. 시민배심법정은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회장 등 30여 명이 공동주택 흡연으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권미영)는 7일 2023년 디딤돌 동아리 성과보고회 ‘자화자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올해 선정된 디딤돌 동아리의 사업성과와 활동내용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교류 시간을 가졌다. 디딤돌 동아리는 경기도특화사업으로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한다. 수원시를 중심으로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여성동아리 중 취업과 창업, 협동조합 설립을 희망하는 여성 모임을 선발하고, 전문성 신장 교육 및 강의 연계, 창업 및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에는 12개의 동아리가 선정해 총 92명의 회원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70명이 취업과 창업을 통해 약 76%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또, 2개의 협동조합 설립, 유료강의 1040건, 재능기부 62건, 행사 및 전시 13건을 진행해, 수원시 유관기관 및 평생학습기관, 행정복지센터 등 137개 소에 전문 강사진을 연계하는 성과를 냈다. 자화자찬(自畵自讚) ‘스스로 칭찬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개최한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수원시 관계자와 동아리원들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디딤돌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자랑하고, 성과를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열렸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가 거주자우선주차의 장기대기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2024년부터 기존 고정배정제가 아닌 순환배정제를 도입하고 운영에 나선다. 수원도시공사는 7일 균등한 주차장 사용 기회와 장기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신규 수탁된 거주자우선주차 구역에 대해 순환배정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순환배정제는 요금 미납, 거주지 이전 등의 문제가 없으면 장기적으로 이용하는 기존 고정배정제와 달리 최대 2년까지만 이용할 수 있으며 근거리, 거주 기간, 대기 신청 기간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내년 신규 운영하는 거주자우선주차 구역은 권선구 1개소, 팔달구 1개소, 장안구 2개소로 모두 4개소다. 수원도시공사는 장기대기 적체 해소를 위해 순환배정제를 기존 주차구역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허정문 사장은 “순환배정 운영으로 장기 대기자 적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주차구간 확대 검토 등 시민의 주차편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아주대학교 학생들과 행궁동, 지동 등 시 골목 가로공간의 건축 설계를 진행했다. 수원시는 지난 6일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추진한 ‘대학생 골목생활권계획 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학생 골목생활권계획 연구’는 시가 국내외 대학의 교수·학생과 함께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에 대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해결책과 활용 방안을 제안하는 연구 사업이다. 학생들은 고령화, 저출산 등 사회현상과 시의 도시문제를 기반으로 연구를 추진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어르신 공방 주택’, ‘건강한 도시를 위한 치유센터’, ‘은하수마을 재생’ 등 18건의 건축 설계를 소개했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발표회에 참석해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참고해 더 참신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골목생활권계획 연구 성과 모형은 오는 8일까지 시청 본관·별관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민의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큰 역할을 했던 공유자전거 타조(TAZO)가 운영을 종료한다. 수원시는 공유자전거 타조의 운영을 오는 27일부로 종료하고, 지난달 29~30일 판매된 30일 이용권의 미사용 분은 결제취소 된다고 7일 밝혔다.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타조는 지난 시와 KT, 위지트에너지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20년 10월부터 운영했지만 민간 공유자전거가 늘어나며 이용률이 감소되고 수익성이 악화돼 운영업체가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편리한 교통수단으로서 큰 역할을 한 타조가 운영을 종료하게 돼 아쉽지만, 협약 업체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타조의 빈자리는 민간 공유자전거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영이 종료될 때까지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