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지역 청년·신진 예술인의 성장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25 차세대전문예술활동지원 내일의 예술가’ 공모를 7월 4일부터 시작한다. 재단은 2016년부터 8년간 102명의 청년 예술가를 발굴해 온 ‘청년예술가S’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 성과에 치우쳤던 기존 지원 방식을 넘어 예술가의 장기 성장과 대외적 위상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공모는 1차 포트폴리오 심의로 ‘내일을 여는 예술가’ 10인을 선정한 뒤, 성장 지원 프로그램(아티스트 성장 LAB)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2차 공개 프레젠테이션에서 최종 ‘내일의 예술가’ 5인을 뽑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시상금 200만 원과 1년간의 사후 활동 홍보 지원이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최근 3년 이내 예술 활동 이력이 있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부천 청년 예술인 또는 활동 경력 5년 이하 신진 예술인이다. 접수는 7월 4일부터 15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부천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 신청을 7월 2일부터 시작한다. 학생들은 본인 전자서명을 이용해 장학재단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등록금 대출 신청은 10월 23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11월 18일까지 가능하다.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에 약 8주가 소요되는 만큼, 대학 등록 마감일 최소 8주 전에는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 2025년 2학기 학자금대출 금리는 1.7%로 동결됐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과 청년층 경제 상황을 반영한 결정이다. 현재 금리는 법정 상한(3.687%)의 약 46% 수준이다. 이번 학기부터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단, 대출 실행은 기존처럼 평일에만 할 수 있다. 등록금 대출은 필요 금액 전액(일반상환은 한도 내), 생활비 대출은 최대 2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취업 후 상환 대출 이용자 중 기초·차상위·다자녀·학자금지원 5구간 이하 학생은 이자 면제 혜택도 유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장학재단 누리집이나 고객상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병일 장학재단 이사장은 “저금리 동결과 신청 시간 확대로 학생들의 편의와 부담을 줄
부천시는 지난 1일 열린 ‘월간부천 플러스’ 행사에서 뮤지컬 배우 겸 트로트 가수 에녹(본명 정용훈)을 부천시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에녹은 부천에서 초·중·고를 모두 졸업한 지역 출신으로, 현재 뮤지컬 배우와 트로트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뮤지컬 무대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대중성과 실력을 인정받았고, 방송과 공연을 통해 다양한 팬층과 소통하고 있다. 부천시는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이 결합된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중장년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에녹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에녹은 앞으로 ‘시민의 날 콘서트’ 등 부천 대표 문화행사에 참여해 부천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에녹의 홍보대사 임기는 2025년 7월부터 2년이며,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천시와 시민을 잇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에녹은 “초등학교 때부터 부천에서 살아온 부천은 제게 고향 같은 곳”이라며 “부천의 새로운 얼굴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부천의 이름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의 문화적 강점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며 “시민들과 활발
부천시 오정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초등학생 자녀를 둔 10가구를 대상으로 가족 금연 프로그램 ‘든든한 우리가족 노담패밀리’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흡연 예방과 금연 실천을 동시에 유도하고, 가족 간 지지를 통해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가구는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금연 서약서 작성, 금연 마크 만들기, 금연구역 인증사진 촬영, 플로깅(담배꽁초 줍기) 등 다양한 금연 미션을 8주간 수행했다. 오정보건소는 6주 이상 미션을 완료한 9가구에 소정의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대명초·덕산초·여월초의 협조로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금연 서포터즈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금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흡연 가구 2가구 중 1가구가 실제 금연에 성공해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모든 참여 가구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한 참여 가구는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흡연 예방과 금연은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의 지지가
부천시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공무원 노사 대표자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노사 관계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정운성 공무원노동조합 부천시지부장이 참석해, 지난 3년간의 노사 협력 과정과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부천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받았다. 정운성 지부장은 “노사 관계 발전은 대화와 협력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부천시 노사가 함께 걸어가는 협력 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공무원 노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는 이제 시작”이라며 “직원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정기적인 노사 간담회, 공동 캠페인, 복무·근로환경 개선 협의 등으로 신뢰를 쌓아왔으며, 실질적인 소통 창구도 운영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조직 내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부천문화재단과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역 영유아와 어린이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영유아·어린이 축제 '극장놀이터' 협력 추진을 계기로 마련됐다. 두 기관은 지역 양육 인구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 문화예술 분야 교류·협력,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극장놀이터'는 영아, 유아, 양육자와 예비 양육자 모두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체험, 전시가 어우러진 종합형 축제로 기획됐다. 24개월 미만 아기를 위한 ‘아기공연’, 어린이 공연, 양육자 및 예비 양육자 무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인구의 날을 기념한 '산책콘서트'는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의 공연과 그림책 테라피 등이 양육자에게 정서적 지지와 위로를 제공한다.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예비 부모를 위한 10만 원 상당의 선물 패키지도 현장에서 증정한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 콘텐츠와 육아 지원 경험이 결합해 지역 아이들과 가정에 더욱 풍부한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
부천아트센터는 2025년 7월, 상반기의 마지막을 장식할 세 편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들은 동시대 예술의 실험성과 고전의 깊이를 동시에 담아내며, ‘BAC 초이스’, ‘영 프론티어’, 평창대관령음악제와의 공동기획 등 세 가지 축을 따라 전개된다. 첫 번째 공연인 ‘BAC 초이스Ⅳ’(서의철 가단의 남도선소리 ‘시를 읊다 – 님이 침묵한 까닭?’)는 7월 9일 열리며, 남도 민요와 한용운·윤동주·김소월 등 근현대 시인의 시가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7인의 소리꾼이 각기 다른 시인의 작품을 자신만의 창법으로 소리화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장르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국립창극단 유태평양, 김수인 등 차세대 소리꾼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두 번째는 7월 19일, ‘영 프론티어Ⅴ’ 시리즈의 첼리스트 정우찬 리사이틀이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경력을 가진 정우찬은 브람스, 슈만, 클라라의 작품을 통해 음악적 관계를 조망한다. 신진 연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 시리즈는 젊은 아티스트의 실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꼽힌다. 세 번째는 7월 20일, 평창대관령음악제와 공동기획한 프리뷰 공연 ‘고대의 찬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 ‘별사탕’은 2025년 6월 27일(금)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부천역 북부 상상마당에서 청소년유관기관 연합거리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 외에도 (사)청소년노동인권노랑, 경기도아동청소년성착취피해대응센터, 고리울청소년센터꾸마, 부천청소년성폭력상담소, 부천청소년인권공동체세움 등 총 6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위기지원 상담, 노동인권 상담, 성적 자기결정권 증진 교육, 성착취피해 예방 프로그램 등 청소년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또한 청소년들의 정서지원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크로마키 촬영, 손수건 꾸미기, 걱정인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한 60여 명의 청소년들은 손 선풍기, 인형, 손가방 등 기념품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정아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 소장은 “청소년이 겪는 위기는 복합적이기 때문에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합거리상담을 계기로 청소년 유관기관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로 문의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한국장학재단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6월 30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푸른등대 알리익스프레스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7월 중 예정된 알리바바 본사(중국 항저우) 탐방 프로그램 사전 오리엔테이션과 안전관리 교육을 겸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정보기술(IT) 및 인공지능(AI) 분야 진로를 꿈꾸는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을 위해 2024년 총 10억 원의 기부금을 한국장학재단에 기탁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이 기부금을 바탕으로 IT 및 AI 관련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 100명을 선발해, 2025년 1학기부터 1인당 연 700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생들은 7월 중 진행될 알리바바 본사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IT 개발자와의 만남, AI 특강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미래 진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커리어 인사이트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미래 IT·AI 인재 지원에 뜻을 함께해준 알리익스프레스에 감사드린다”며, “AI 시대를 이끌 글로벌 인재를 발굴해 한·중 양국의 기술 협력 관계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BIFAN+AI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올해 콘퍼런스는 ‘AI STEP2: EXPAND’를 주제로 AI 콘텐츠 창작의 최신 동향, 교육, 정책, 새정부 지원, AI 크리에이터 쇼케이스 등 AI 시대 영상 콘텐츠 분야의 변화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콘퍼런스는 BIFAN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AI 영화 ‘Color of My Garden’ 상영으로 시작된다. 미국, 베트남,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아티스트들과 국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AI 아티스트 로이 오(Roy OH)가 제작한 이 작품은 25분 분량의 단편영화로, 상영 후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 제작 과정을 심도 있게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국내외 AI 창작자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AI 영화 창작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불가리, 에이수스, 라인 등 글로벌 브랜드의 비주얼 캠페인을 진행한 AI 디렉터 한스 린(Hans LIN)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 AI를 통한 불가능의 창조’를 주제로 강연하며, AI가 창작의 영역을 어떻게 확장시키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