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준혁(민주·수원정) 의원은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역사는 물론 민생과 맞닿아 있는 교육 분야를 살뜰히 챙기는 ‘알찬 국감’으로 이목을 끌었다. 김 의원은 지역교사 처우 개선과 학생의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따뜻한 조언을 건네거나, 피감기관조차 몰랐던 일본의 교묘한 세계문화유산 등재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교육위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경기·인천 교육청 등 국감에서 김 의원은 인천 서해 5도 학교 벽지수당이 6만 원인데 비해 일반 공무원의 벽지수당이 20만 원인 것을 지적하며 이는 학생의 교육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질책했다. 김 의원은 교육부에 “남북관계가 악화되는 시점에 서해 5도 근무 교사들이 (벽지수당을) 6만 원만 받아서 되겠나”라며 “교사들도 2년만 근무하고 빠지다 보니 이직률이 굉장히 높다. 학생들도 힘들 것”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이번에 인사혁신처에 (서해5도 벽지수당 증대) 요청을 꼭 하겠다”는 답을 얻어냈으며, 인천교육청을 향해선 “아이들을 열심히 키워 장원하게 만들어 달라”는 응원을 건냈다. 다른 날 국감에서는 동북아역사재단과 한국학중앙연
경기도의회는 중국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교류 협력 30주년을 맞이해 중국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의원들로 구성된 도의회 랴오닝성 친선의원연맹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는 의회와 유사한 입법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랴오닝성 친선의원연맹은 이번 일정을 통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선양 사무소 방문 및 중국 진출 경기도 기업 애로사항 청취 ▲선양시 도시규획전시관·선양 신숭 로봇자동화 주식회사 등 방문 및 경기도와 교류 협력 방안 모색 등을 추진한다. 이번 도의회의 랴오닝성 방문은 지난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성사된 것이다. 앞서 1994년 8월 도의회와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는 우호 교류 합의를 체결, 올해 3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23일 친선의원연맹은 장슈핑(張淑萍)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 부주임과 만나 차담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친선의원연맹 회장인 임광현(국힘·가평) 도의원은 “도의회와 랴오닝성 인민대표 상무위는 지난 30년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간 우의를 증진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화폐 운용사로 알려진 기업 ‘코나아이’가 문재인 정부 시절 택시 앱미터기 규제샌드박스 업체 승인 과정과 앱미터기 운영과정에서도 특혜가 의심되는 정황이 다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은혜(국힘·성남분당을) 의원이 24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코나아이는 지난 1월 경기도민의 선수금 6천 억 원을 유용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에 이어 현재 지역화폐 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혜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택시 앱미터기 사업에서도 불법적인 정황들이 나타나면서 이 대표를 포함해 문재인 정부에서도 코나아이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 교통 관련 경험이 전무했던 코나아이는 택시 앱미터기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거쳐, 지난 2021년 8월 이후 본격적으로 택시 앱미터기 사업을 시작했다 . 하지만, 검정 과정에서 코나아이는 검정이 아닌 사전 맞춤 컨설팅 수준의 특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앱미터기 검정 과정 중 코나아이는 검정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8차례, 35가지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보완요청을 받았고,
경기도가 위험구역 설정을 통해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강력 제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납북자가족단체가 대북 전단 제재보다 북한 도발 중단 요구가 선행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4일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 전단을) 비판하기 전에 납북자 문제 해결을 북한에 요구해야 할 것이며 북한의 만행을 알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이 소식지(대북 전단)와 호소문은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을 대변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보장받지 못한 생명과 보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소식지에 나와 있는 학생 납북자 5명 중 4명은 경기도민이며, 납북자 최원모 씨는 동작동 현충원에 위폐가 안장된 국가유공자”라며 “경기도지사와 파주시장은 소식지를 반대하기 전 북한에 납북자 문제 해결과 지속되는 도발 중단을 먼저 요구하는 것이 순서”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잘못은 정치인들이 마땅히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피해자 가족들이 살아있는 한 대한민국 정부는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연합회는 북한을 향한 공개적인 비판과 함께 대북 전단 살포가 계속될 것이라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24일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전 오산시장 후보 A씨가 성범죄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사죄를 촉구했다. 박재순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후보였던 A씨가 유사강간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을 경악하게 했다”며 “(민주당은) 시민 눈을 가리는 것이 아닌 우러러보는 정치를 하라”라고 밝혔다. 지난 6월 검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1월 평택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제8대 오산시의회 전반기·후반기(2018년 7월~2022년 6월) 의장을 역임했고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에 출마한 바 있다. 이날 국민의힘 도당은 A씨가 1월 사건 이후인 지난 4·10 총선 당시 지역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하는 등 버젓이 선거운동을 한 정황을 파악했다며 민주당 경기도당과 민주당 오산시 지역위원회 등이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A씨 사건이 (뒤늦게) 언론에 알려지자 민주당 도당 차원에서 주말에 제명
고양교육지원청은 25일 디지털영상캠퍼스 운영자들의 네트워킹과 비전 공유를 위해 ‘2024 교육발전특구 디지털영상캠퍼스 설명회’를 운영한다. ‘디지털영상캠퍼스’는 고양시 디지털영상‧문화콘텐츠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고양시 직업계고와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의 창업캠퍼스를 중심으로 학교-대학-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고양 교육발전특구의 교육시스템이다. 고양교육지원청은 고양시청,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 고양시 직업계고, 고양시 소재 대학(농협대, 동국대, 중부대, 한국항공대), 고양산업진흥원,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등의 관계자들과 지역 연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게 된다. 고효순 교육장은 “디지털영상캠퍼스는 경기도교육청의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정책을 기반으로 고양시의 산업 현황을 반영한 특화된 직업계고 교육과정 모델"이라면서 "앞으로 우리교육지원청은 고양시 학교-대학-기업 연계시스템과 K-기업가정신을 갖춘 디지털영상‧문화콘텐츠 분야의 미래핵심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김건희 여사 문제와 관련해 ‘특별감찰관’을 놓고 집권여당의 대표와 원내대표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친윤(친윤석열)·친한(친한동훈)계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특별감찰관 추천은 원내사안”이라는 친윤측 주장과 “당대표가 (원·내외) 당무를 통할한다”는 친한측 주장이 충돌했다. 한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특별감찰관 추천의 전제조건이라는 입장은 특히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국민들 공감을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이어 “민주당의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강력히 요구하고 관철시킬 것”이라며 “그러나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그와 연계해서 미루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은 “만일 우리가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던 특별감찰관 제도조차 온갖 비합리적 이유를 들어가며 도입을 회피한다면 그것이 여론과 민심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고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추 원내대표가 (전날 특별감찰관에 대해) ‘원내 사안’이라고 발언한 것을 겨냥, “당헌을 보면 당대표는 (원내·외) 당무를 통할한다고 돼 있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지페어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재밌게 산다’는 슬로건으로 뷰티, 식품, 생활용품, 건강·헬스, 미래 산업 등 5개 테마 600개 부스로 구성되며 53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아울러 수출·구매상담회, IR피칭, FTA활용 해외시장 진출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은 해외 판로를, 스타트업은 투자 유치 기회를 얻게 된다. 글로벌 소비재 수출상담회에서는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왕홍’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장이 마련된다. 또 참가기업 중 상위 30개사 우수제품을 선정하고 제품을 별도 전시한 어워즈존도 운영된다. 전시회 참가기업의 제품 중 혁신적이고 사업성이 뛰어난 기술 제품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발굴, 시상해 수상기업의 대외 홍보 및 시장경쟁력 확보 기회를 제공한다. 지페어 코리아 참관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지페어 코리아는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장”이라며 “대규모 국내·외 바이어 간 만남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고양특례시는 25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초의 미디어 콘텐츠, 첨단기술의 융복합쇼 2024 디지털미디어테크쇼(DMTS 2024)에 참가해 ‘일산테크노밸리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테크쇼는 국내 미디어·콘텐츠와 첨단기술 전문 전시회로 매년 국내·외 200여 개 사가 400여 개 부스를 마련해 운영하고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행사이다. 미디어·콘텐츠뿐 아니라 첨단기술 분야의 최신 트렌드가 집약돼 있고, 구매상담회 및 수출상담회와 각종 컨퍼런스를 동시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일산테크노밸리 중점 분야인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국내외 관심 기업들과의 대면상담을 진행하고, 유망 기업 유치 홍보 및 전략적 IR 활동을 통해 실질적 투자 수요로 이어지는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일산테크노밸리 에 입주하는 벤처기업들에게는 재산세와 취득세 50% 감면 혜택과 개발부담금 5종의 부담금 면제 및 정부의 경영·기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국내·외 미디어·콘텐츠 기업들에게 고양특례시가 훌륭한 정주요건을 갖춘, 기업하기 좋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평택시 이충동에 건설 중인 ‘평택이충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 모집을 2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주택으로, 거주기간을 최장 30년으로 하고 있어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평택이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경기도 빈집 활용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이번 공급물량 전체 7호 중 6호는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에게 우선공급하고 1호는 주거약자에게 공급한다. 평택이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서정리역과 평택고덕IC 등이 인접해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주택 인근에 서정리초등학교, 장당초‧중학교, 이충고등학교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다음 달 4~7일 4일간 GH주택청약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누리집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