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6일 의정부 경기평화광장(북부청사)에서 경기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하기 위한 ‘도지사와 함께하는 도민 피크닉’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 현종 1018년 ‘경기(京畿)’라는 명칭이 최초로 사용된 것을 기념해 제정된 도민의 날을 기념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도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도민 표창, 맞손토크,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역발전, 사회봉사 등에 기여한 경기도민을 시상하고 김 지사와 도민이 함께하는 ‘정책 랭킹퀴즈쇼’, ‘OX 퀴즈왕’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가수 송가인, 하하, 별, 소란밴드 등이 출연하는 문화공연도 마련됐다. 사전 행사로는 평화광장 곳곳에서 숨겨진 행운의 보물찾기가 진행되며, 경기북부예술인들의 공연과 지난 8월부터 도내 시군을 순회한 ‘경기도 정책유랑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평화광장 일원에서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이 주최하는 ‘경기살립시장’이 열린다. 쌀·과일 등 농산물이 최대 40%, 한우·한돈 등 축산물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밖에 푸드트럭, 플리마켓, 1018 콘서트, 야외도서관 등…
고양문화재단은 2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바리톤 고성현 & 미르 심포니 <Autumn Romance>'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고성현의 음악적 여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스크린을 통해 그의 역사적 순간들이 담긴 무대 실황과 함께 과거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뜻깊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바리톤 고성현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리톤"으로 불리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수학, 푸치니 국제 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세계 유명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하며 한국 성악의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리골레토>, <오텔로>, <아이다>, <토스카> 등이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부코> 중 ‘Dio di Giuda’, <토스카> 중 ‘Te Deum’ 등 그가 가장 잘 부르는 아리아들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인다. 현재, 한양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고성현은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클래식 성악을 대중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음반 <시간에 기대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당내 의원들에게 국정감사가 끝난 이후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소속 의원 108명이 모두 참여하는 텔레그램 메신저 단체대화방에 “국감을 다 마치고 의원님들 의견을 듣는 의원총회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별개로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지난 21일) 대통령에게도 면담 과정에서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실질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이후 추 원내대표는 ‘원내 사안’이라며 의원총회 등에서 의견을 듣겠다고 말해 한 대표와 결을 달리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 단체대화방에는 친한계 의원들이 잇따라 추 원내대표에 분명한 입장을 요구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배현진 의원은 “추 원내대표는 이번 정부 내 특별감찰관 도입을 혹시 원천 반대하느냐”라고 물었고, 박정훈 의원은 “의총을 열어 충분한 설명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조경태·고동진·김기웅·김소희·정성국·한지아 의원 등도 비슷한 취지의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감찰관과…
경기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육아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임신기간 주 1일 휴무를 부여하고 업무대행자의 인센티브(유인책)를 강화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4·6·1 육아응원근무제 개선안’을 마련해 오는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개선안은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4·6·1 육아응원근무제’에 대해 “임신기 공무원의 근무 조건을 대폭 개선하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4·6·1은 주 4일 출근, 6시간 근무, 1일 재택근무 실시를 뜻하는 말로 내 아이를 직접 돌볼 수 있는 육아응원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먼저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휴무로 변경해 휴식을 보장하도록 하는 주 1일 휴무 제도를 도입한다. 기존 제도는 임신 중인 직원이 하루 2시간의 모성보호 시간을 활용해 주 4일 동안 6시간 근무하고 주 1회 재택근무를 할 수 있었다. 앞서 지난 7월 도는 임신기 직원에 대해 모성보호휴가를 기존 5일에서 20일로 확대한 바 있다. 여기에 전국 공통으로 제공되는 임신검진 휴가 10일과 도지사 특별휴가 10일을 더하면 총 40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개선안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의 기본계획 승인권자인 경기도가 재건축 소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오는 25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안양과 군포시 기본계획에 대한 사전 자문을 진행한다. 도는 안양과 군포를 시작으로 1기 신도시별로 본심의 전 사전 자문을 진행해 시간 단축 및 심도 있는 심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25일 안양·군포 사전 자문에 이어 고양·성남·부천 등에 자문을 실시한 후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보완해 시가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행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의 경우 시군이 관련 절차를 모두 밟으려면 평균 12년이 소요된다. 이 중 통상 기본계획 승인 절차는 6개월가량이 걸리는데 열악한 정주환경에 놓인 1기 신도시 주민을 위해 소요되는 기간을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 도의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기본계획 승인 신청이 들어온 후 기본계획 검토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받아야 하는 방식을 바꿔 시군 기본계획 수립 과정부터 도가 참여해 검토 기간을 줄일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1차 실무협의, 4월 자료 검토, 5월 2차 실무협의, 6월 자료 검토, 7월 3차 실무협의를 진행하면서 정비기본계획 등
경기도가 10·29 참사 2주기를 맞아 참사 당시부터 상시 운영 중인 온라인 추모관을 새로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추모관 ‘10·29 참사 2주기 온라인 기억공간’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기억과 연대’ 아이콘을 누르면 연결된다. 국민 누구나 마음을 담아 희생자들에게 추모 편지를 작성할 수 있다. 도는 이번 개편을 통해 참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기록’ 기능을 강화했다. 참사 당시 일어난 일들을 시간대별로 정리·기록해 또 다른 참사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그날의 기록’에서는 참사 당일 최초 경찰 신고부터 중상자와 희생자 이송까지의 기록을 시간대별로 돌아볼 수 있다. ‘기억해야 할 그날의 이야기’에서는 희생자 4명과 생존자 1인의 이야기를 통해 희생자의 삶과 참사의 아픔,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고통을 기억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원일 도 홍보기획관은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 또 다른 참사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도록 ‘기억의 힘’을 모으기 위해 이 공간을 만들었다”며 “온라인 기억공간이 10·29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당시에도 도
지방선거 공천을 빌미로 조성된 뒷돈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여론조사에 쓰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 규모가 당초 알려진 1억 2000만 원보다 1억 원 이상 많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노종면(민주·인천 부평갑) 의원은 24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 씨의 지시로 여론조사를 담당했던 공익제보자 강혜경 씨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강 씨는 입장문을 통해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서 1억 2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보도됐는데, 사실을 확인해 보니 총 2억 2700만 원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대선 전 약 3개월 동안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출마 예정자로부터 9차례에 걸쳐 1억 4500만 원, 국민의힘 광역의회 출마 예정자로부터는 4차례에 걸쳐 8200만 원을 받아 여론조사업체 PNR을 통한 공표 여론조사와 미래한국연구소의 비공표 조사비용으로 쓰였다고 부연했다. 돈의 성격에 관해서는 “출마 예정자 본인의 여론조사 등 선거마케팅 비용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해당 비용은 별도로 계좌이체를 통해 받았고, 2억 2700만 원은 현금이었다”고 했다. 실제 20대 대선 직전 3개월 동안 PNR을 통해 회당 440만 원씩 약 30회의 공표 여론조사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소노캄 고양에서 지역사회 유관기관 관계자와 특수학교 관리자 및 부장을 대상으로‘2024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특수학교 늘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2024학년도에 처음 시작한 ‘특수학교 학기 중 늘봄’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복지관 등) 활용 ‘위탁형 방학 중 돌봄’운영 사례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포럼은 ‘2025 특수학교 늘봄’운영을 위한 위탁기관의 선제적 발굴과 안정적인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해 특수학교, 지역사회 유관기관 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함께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한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포럼 참석을 계기로 특수학교 늘봄 운영에 대해 좀 더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면서 "특수학교 학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업 방안을 함께 찾게 됐다"고 말했다. 고효순 교육장은 “특수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 유관 기관․학부모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협업하여‘특수학교 늘봄’을 운영하면 장애학생의 방과후 시간이 좀 더 즐겁고 의미 있을 것이며 학생의 성장에도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가 신임 경제부지사에 21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고영인 전 의원을 내정했다. 정무수석에는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 출신인 윤준호 전 의원을 발탁했다. 아울러 협치수석에는 김봉균 전 경기도의회 비서실장을, 소통협치관에는 손준혁 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을 임명한다. 강민석 도 대변인은 24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고영인 부지사 내정자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과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해 정무능력과 정책능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지낸 바 있어 도정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의원 출신 두 명이 동시에 도 집행부에 입성하는 것은 도 역사상 최초”라며 “정무력이 강화된 만큼 국회·도의회와의 협력과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신임 인사들이 가진 정무력과 소통능력을 활용해 민선8기 하반기 도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경제부지사와 정무수석의 임명은 다음 달 초를 목표로 인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는 25일 발령 예정인 김봉균 신임 협치수석은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정무실장과 후반기 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경기도는 시군마다 달랐던 농어민기회소득 신청기한을 오는 31일까지 일괄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정책이다. 도는 농어민기회소득으로 올해 청년농어민, 귀농어민, 환경농어업인 1만 7700여 명에게 월 15만 원씩 총 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기한은 가을철 농작물 수확기로 인해 신청하지 못한 청년, 귀농어, 환경 농어민을 위해 오는 31일까지로 일괄 연장했다. 올해 농어민 기회소득 대상 시군은 용인시, 화성시, 시흥시, 파주시, 광주시, 양주시, 이천시, 포천시, 양평군, 가평군 등 10개 시군이다. 올 상반기 농민기본소득을 신청한 농어민도 기회소득을 별도로 신청해야 농어민 기회소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농어민 기회소득 거주기간 요건은 해당 시군 연속 1년(또는 경기도 내 비연속 2년)이며 영농영어기간은 해당 시군 연속 1년(또는 경기도 내 연속 2년)이다. 대상자는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청년농어민, 귀농어민, 환경농어민으로 경영주뿐만 아니라 구성원(가족 등)도 해당된다. 청년농어민은 50세 미만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