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혁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회 의원이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안성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안성시 전통시장에 매년 수십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매출 증가율이나 소비자 만족도는 기대에 못 미친다”며 “그동안의 예산 집행이 리모델링, 시설 개선 등 하드웨어 중심에 치중돼 실질적인 경쟁력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한 시설 개선만으로는 시민의 발길을 끌어내기 어렵다”며 “대형마트와 경쟁하려면 전통시장도 운영 방식의 혁신, 온라인 시스템 도입 등 소프트웨어적 투자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예산을 줄이기도 어렵고, 지금처럼 집행하자니 성과는 제한적인 딜레마 상황”이라며 “예산의 방향성과 전략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자체의 온라인 배송 시스템 도입 사례를 언급하며 “안성시도 시대 변화에 맞춰 전통시장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예산은 단순한 규모보다 효율성과 효과성이 핵심”이라며 “지금의 방식으로는 전통시장의 성장이 정체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안성시의회는 지난 8일,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양변리 226-3번지 일원(양변휴게소 인근) 국지도 23호선 교량 하부에서 발생한 사면 유실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 부서와 함께 신속한 복구 및 향후 재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고는 9월 8일 오전 10시 21분경, 집중호우로 인해 교량 하부 사면의 토사가 유실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을 찾은 시의원들은 구조물 손상 여부와 주변 도로의 안전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관계 공무원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단순한 복구 작업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사고의 근본 원인 분석, 구조물 안정성 확보, 우수 배수 체계 개선 등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정열 의장은 “예고 없는 사고 앞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전면 재점검에 나서고, 응급 복구는 물론 장기적 안전 기반 마련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의회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제233회 임시회를 진행 중으로, 회기 중에도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시민 불안 해소와 안전 확보에 만전
안양시의회에서 안양시 산하기관에서 ‘특정업체·위장업체를 몰아주기 위한 수의계약’ 등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대부분의 산하기관이 총 계약 건수 중 90~100%에 이르는 수의계약 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익수(국민의힘·아선거구) 안양시의원은 9일 시의회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대부분의 안양시 산하기관들이 공개경쟁 계약방식을 어기고 매우 높은 수의계약 비율을 보여, 특정 업체와의 사전 교감이나, 내정된 업체와의 짜여진 각본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 5월까지 자원봉사센터가 총 계약 건수 50건 중 50건(100%), 문화예술재단은 668건 중 659건(98.7%), FC안양은 303건 중 296건(97.7%), 산업진흥원은 291건 중 260건(89.3%)을 수의계약했다”고 덧붙였다. 또 “산업진흥원은 지방계약법 등 ‘법이 정한 요건을 갖춘 자와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을 어기고, 사업자등록증에 ‘판촉물 도·소매’로 기재된 업체와 2024년 ‘행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며 “명백한 위법이 아니냐”고 따졌다. 강 의원은 특히, FC안양의 불투명하
오산시가 지난 6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2025 오산 e-스포츠 페스타’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전했다. 특히, 오산시와 오산대학교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약 1천 명의 시민이 찾아 전국 청소년과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졌다. 이번 페스타의 메인은 전국 중·고등학생이 참가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본선 경기였다. 긴장감 넘치는 승부 속에 ▲1위 TPA Rookies(자유참가 팀) ▲2위 놀러왔어요(자유참가 팀) ▲3위 상록고·은평메디텍고(공동 3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스트리트 파이터6(우승자 서진우),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우승자 오상윤),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라이징(우승자 윤철), FC 온라인(우승자 전지훈) 등 종목별 토너먼트도 함께 진행돼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메인 경기에 못지않게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VR·콘솔·닌텐도 체험존, 보드게임 부스 등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번 e-스포츠 페스타는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오산시가 청년문화와 신산업을 결합해 ‘e-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하려는 민선 8기 비전과도 연결된다. 세대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시흥시가 2025년 시민대상 수상자로 ‘박덕인(시흥시 목감동 주민자치회 회장), 박희량(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회 지회장), 이재방(정왕동 발전위원회 위원장)’ 3인을 선정했다(가나다 순). 시흥시 시민대상은 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최고의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7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17일간 추천을 받아 총 17명의 후보자가 결정되었고, 다양한 분야의 덕망과 전문성을 갖춘 지역인사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차에 걸쳐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절차를 진행했다. 박덕인님은 다양한 단체 활동으로 주민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왔으며 환경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힘써왔다. 또한 농업인 교육과 친환경 농업 보급, 농번기 공동 작업 추진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농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희량님은 장애인 상담·교육·정서지원 등 통합 프로그램 운영으로 장애인 가족의 역량 강화를 도왔으며, 특수교육 환경 개선과 권리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 장애인 복지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더불어 장애인 보호 작업장 확대와 중증장애인 고용 기
구리시청 카누부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제43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예린 선수와 변은정 선수의 맹활약이 팀의 우수한 성적을 견인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수한 카누 실력자들이 대거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벌인 가운데, 구리시청 카누부는 탄탄한 실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예린 선수는 여자 C-1 200m와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술과 체력을 과시했으며, 변은정 선수는 여자 K-1 500m에서 은메달, K-1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량을 뽐냈다. 두 선수는 이어 K-2 200m 복식 경기에서도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따내며, 팀워크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구리시청 카누부는 대회 전반에서 안정적이고 고른 성적을 기록하며, 종합 순위 2위, 준우승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구리시청 카누부 선수들이 보여준 눈부신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해 연봉 인상 등 처우 개선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며,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
군포시 궁내동 통장협의회가 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장학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9일 군포시 궁내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8일 관내 경기폴리텍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궁내동 통장협의회의 장학금 기부사업은 소속 통장들이 정기적으로 회비를 모아 마련한 것으로,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발판을 만들고자 2022년부터 시작됐다. 협의회는 경기폴리텍고와 협약을 맺고 매년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장학생은 학교 내 장학금 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라의숙 통장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 아이들의 삶에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궁내동 통장협의회는 2010년부터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며 단발적인 후원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성남시는 오는 10월 24일까지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발굴·시상하는 ‘제2회 성남시 건축상’ 공모를 진행한다. ‘성남시 건축상’은 도시 미관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시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건축상의 주제는 ‘아름다운 주택, 살기 좋은 집’으로 주거시설에 초점을 맞췄다. 공모 대상은 최근 10년 이내(2015년 1월 1일~2025년 9월 2일) 사용승인을 받은 성남시 소재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이다. 근린생활시설 등 주택 외 용도가 전체 연면적의 40% 이하인 점포주택도 포함되며, 신청은 해당 건축물의 소유자가 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5개 작품을 선정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2점을 시상하며, 수상작의 소유자·설계자·시공자에게는 상패와 건물동판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은 뒤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 심사와 수상작 선정은 11월에 진행되며, 최종 수상작은 12월 중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공개된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성남시 건축상에서는 HD현대 글로벌 R&
부천시는 오는 9월 10일과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2025년 중장년 잡(JOB)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위해 마련된 채용행사로, 경력·노무·창업 상담과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통합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지난해 부천시일자리창출위원회 논의를 바탕으로 시작해 올해 2회째 이어진다. 올해 또한 부천고용센터, 부천일자리센터,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를 포함한 12개 일자리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현장에서는 구인·구직 면접과 채용 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이 운영돼,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 매칭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층에는 요양서비스 직무특강,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정장 대여, 취업 타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실질적인 취업 준비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임권빈 부천시 경제환경국장은 “중장년층에 실질적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중장년의 든든한 일자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문의는 부천일자리센터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FC1995는 안과 전문병원 밝음나눔안과와 2026년까지 공식 메디컬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7일 인천과의 홈경기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구단 정해춘 대표이사와 밝음나눔안과 나경두 대표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밝음나눔안과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시력교정 전문병원으로, 국가보훈부 위탁지정병원으로도 활동하며 지역 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공식 후원사 자격을 갖추고 구단 연간회원에게 시력교정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취약계층 지원과 유소년 선수 드림렌즈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구단과 밝음나눔안과는 “팬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이고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고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