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중국 최고 권위의 전통극 전문 교육기관이자 베이징의 국립예술대학인 중국희곡학원(中国戏曲学院) 교수진을 초청해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희곡학원에서 수학한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 이광복교수의 주선으로 올 6월 29일부터 2주간 재학생과 교수진이 중국희곡학원을 방문해 경극의 신체훈련을 연마한 것을 계기로 이번에는 경극전문가 5인의 교수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본 이론과 신체 훈련, 도구 술, 장면 연기 등 수준 높은 특강을 진행했다. 중국희곡학원 李艳艳(LI YAN-YAN) 교수는 “경극은 몸 전체가 악기이자 무대인데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은 그 정수를 아주 훌륭하게 흡수하고 잘 표현하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황선영 학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세계연극사 수업에서 이론으로만 접하던 각국의 뛰어난 전통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값진 교육이었다”라고 밝혔다. 서울 4호선 진접(경복대)역에 위치한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연극, 뮤지컬, 매체 등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 양성을 목표로 하며, ▲500석 뮤지컬중극장과 ▲블랙박스소극장 ▲촬
성남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18개 기업을 ‘2025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10일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이날 오후 3시 성남시청 재정경제국 회의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선정된 기업의 대표와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해 고용우수기업 인증서(유효기간 2년)와 현판을 전달받았다. ‘성남시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기업의 고용 확대를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다. 성남시는 일반 고용우수기업과 청년 고용우수기업 두 분야에서 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일반 고용우수기업 9개사와 청년 고용우수기업 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2025년 일반 고용우수기업으로는 ▲에스에스티랩 ▲우보재난시스템 ▲라미나 ▲메디에이지 ▲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 ▲에이텍시스템 ▲에이텍 ▲뉴빛테크놀러지 ▲오래온라이프사이언스가 선정됐으며, 청년 고용우수기업으로는 ▲비엔에스테크 ▲알에프코어 ▲우노실리콘 ▲아이브릭스 ▲제노레이 ▲아와소프트 ▲에이텍모빌리티 ▲한솔생명과학 ▲아이렌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기업에는 2년간(2025.11.1.~2027.10.31.) 유효한 인증
김포우리병원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대한당뇨병연합과 함께 ‘경기 서북부지역 당뇨병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대한당뇨병연합과 김포우리병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고도현 병원장과 내분비·당뇨병센터 원종철 센터장을 비롯해 대한당뇨병연합 김광훈 의장, 대한가정의학회 오한진 전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경기 서북부지역 당뇨 환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관련 특강, 연속혈당측정기 체험, 당뇨식 식사 일정으로 진행됐다. 김포우리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원종철 센터장이 당뇨병에 대한 정의 및 관리법을 제시한 ‘당뇨병의 이해’, 대한가정의학회 오한진 전 회장이 질환 관리로 얻을 수 있는 건강한 인생에 대한 가치를 생각해 보는 ‘건강한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다. 또 연속혈당측정기 체험은 연속혈당측정기 사용법을 내분비내과 설명 간호사로부터 안내받고 체험하는 과정으로 임상 영양사가 당뇨병 개선을 고려해 구성한 당뇨식이 환자들에게 제공됐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A 씨는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귀한 행사를 개최해 주신 김포우리병원에 감사드리며, 당뇨병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됐다”라고 말했다. 고도현 병원장은
하남시가 유관기관과 손잡고 시민 숙원 민원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는 하남경찰서·하남소방서·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관장들이 직접 참석하는 ‘실시간 민원 협력 화상회의’를 정례화하고 있다. 전국 지방정부 중 기관장과 민원인이 화상으로 직접 논의하는 방식은 첫 시도로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회의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박성갑 경찰서장, 조천묵 소방서장, 오성애 교육장이 안건 관계자들도 화상으로 민원을 직접 설명했다. 회의는 민원인의 의견을 실시간 공유하고, 기관별 대응책을 바로 조율하는 구조로 진행돼 ‘원스톱 행정’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첫 번째 논의는 1년 넘게 제기돼 온 단샘초 통학로 문제였다. 학부모와 교직원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가 교통정체 문제 해결과 신호체계 개선을 바탕으로 지난달 정식 완료됐다. 학교 관계자들은 개선에 참여한 기관장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아이들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덕분”이라고 말했다. 2026학년도 수능 지원대책도 중요한 안건이었다. 학부모 대표가 소음·지각·응급상황 등을 우려되고 있다. 경찰은 긴급 수송 지원과 듣기평가 시간대 공사 중
한세대학교 예술학부 음악학과가 ‘2025 한세 뮤직 페스티벌(Hansei Music Festival)’로 2025학년도 추계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2025 한세 뮤직 페스티벌은 6일 ‘스트링 & 윈드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11일 ‘작곡 정기연주회(음악관 대연주홀)’, 12일 ‘피아노 정기연주회(음악관 대연주홀)’, 13일 ‘관현악 정기연주회(본관 HMG홀)’, 다음 달 10일 ‘성악 정기연주회(음악관 대연주홀)’로 진행된다. 한세대학교는 비전 2030 선포식을 통해 “Soar High, Reach Higher!(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학교는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목표로 라이즈(RISE,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해 ‘늘봄교육’과 ‘시니어 음악 프로그램’ 등 지역 맞춤형 예술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1,300석 규모의 복합 문화예술공간 HMG홀과 음악관 대연주홀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회와 학술 행사를 개최하며 학생들에게 폭넓은 무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한세대학교 예술학부는 지역 시민을 위한 ‘봄날의 음악회’를 개최하여 아름다운 음악으로 지역
과천시는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은 내년 2월까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기간’을 지정하고, 상시방역체계를 강화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7일 광주광역시 소재 소규모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의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단계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가축전염병의 지역 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축산농가의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과천시는 매년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의심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이동 중지, 방역대 설정 등 긴급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품을 공급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질병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매주 위탁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제류 사육농가의 구제역 및 럼피스킨 백신 접종과 서울대공원 내 백신접종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은 한 번 발생하면 지역경제와 축산업에 큰 피해를…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 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해 고가의 명품 가방 및 골프채, 동산 압류르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체납자 가택수색은 관외 거주 중인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기 위해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거주지를 확인한 결과, 일반적인 체납처분 방법으로는 지방세 충당이 어렵다고 판단 돼, 경기도와의 공조한 가운데 진행을 했다. 시 지방세 체납자의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총 30점의 고가 물품을 압류했으며, 압류한 물품은 전문 감정기관을 통해 진품 여부를 확인한 후, 관련 절차에 따라 공매 처분을 통해 지방세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는 이번 가택수색을 시작으로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힌 가운데 체납자의 재산 은닉 및 납세 회피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명단공개와 출국금지 등 행정제재와 함께 체납징수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으로 시민들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환경을 만
하남시가 가을 풍경 속에서 시민 건강과 여가 문화를 공유한 걷기 축제로 참가자들의 활기를 더했다. 시는 지난 8일 열린 ‘미사한강모랫길·위례강변길 걷기대회’에 2천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미사호수공원과 시청에서 출발해 미사한강모랫길과 위례강변길을 잇는 코스를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당정섬, 나무고아원 등 하남이 자랑하는 명소들이 이어지는 길 위에서 참가자들은 미사한강모랫길 여유로움과 자연의 풍광을 동시에 경험했다. 시는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관리 역시 빈틈없이 진행했다. 하남시체육회 등은 대회는 주요 구간에 안전 안내 시설물을 배치하고 운영요원을 곳곳에 배정해 참가자 흐름을 안정적으로 조율했다.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의료지원도 강화돼, 참가자들은 편안하게 코스를 완주할 수 있었다.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이 한층 풍성했다. 유니온타워 잔디광장에서는 버스킹과 에어로빅 시범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차가자들은 걷기대회가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행사로 진행됐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이 맑은 공기와 자연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
부천시가 지난 10일 오후 퇴근 시간에 맞춰 소사역 역사 내에서 ‘KTX-이음 소사역 정차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KTX-이음의 소사역 정차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조용익 부천시장과 홍기화 소사구청장, 주민자치위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KTX-이음 반드시 소사역 정차’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에게 서명운동 참여를 안내하고, 소사역 정차로 기대되는 광역철도 접근성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 효과를 설명했다. 부천시는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해 1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소사역 정차가 실현되면 당진·홍성 등 충남권과 서울 서남권이 1시간 생활권, 군산·익산 등 전북권과는 2시간 생활권으로 이어져 지역 간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모이면 소사역 정차 실현은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며 “부천이 교통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관내 주요 역사와 버스 등 시민 접점 공간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임직원 자녀들에게 응원의 선물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행복한 일터를 추구하는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대입 수능을 앞둔 임직원의 자녀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7명의 임직원 수험생 자녀들에게 건강을 지켜줄 가습기와 쿠키세트를 격려 선물로 준비했다. 공사 조동칠 사장은 “고생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근로자 자녀출산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실행, 가족친화 교육, 행사 등 이 같은 일가정 양립 선도적 지원 및 사업운영을 통해 가족친화경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