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시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기회를 마련했다. 23일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함께 만들어가는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나의 경험 수기 공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사례, 마음건강관리를 실천하며 알게 된 장점이나 변화, 스트레스·우울 또는 정신질환 치료 과정에서 느낀 긍정적인 경험 등이다. 산문 형식으로 수필, 편지글, 일기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시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비롯한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9월 25일까지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자우편으로 한글(hwpx), 워드(docx) 또는 자필서명이 포함된 PDF 파일로 제출해야 하며 수상자는 오는 10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23일 시는 지난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문화도시 수원 토론회 '문수톡!톡!'을 열고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만들어갈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시 문화시설 운영 현황 소개, 2024 문화도시조성사업 설명, 문화도시조성사업 시민참여 방안 논의 등으로 이뤄졌다. 올해 문화도시 수원 조성사업은 수원은 어디나 문화슬세권! 시민과 문화공간을 연결하는 문화누림 확대,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공동체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또 자부심 느껴지는 문화도시 수원의 브랜드 확산을 위한 미래가치 창출,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소비하는 문화산업 성장 지원, 서울 문화집중도 완화를 위한 문화벨트 구축도 포함된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일상에서 친숙한 문화는 삶의 변화를 일으키는 힘이 있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돼 문화도시 수원의 미래를 그려보자"고 말했다. 한편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의 문화 자산을 활용해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하고, 도시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시 전역에서 진행된다. [ 경기신
수원시가 한전MCS와 함께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해 고독사위험군의 안부를 확인하는 '안부똑똑 사업'을 전개한다. 23일 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한전MCS와 '고독사 예방,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을 위한 안부똑똑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안부똑똑 사업은 한전MCS 전력매니저(전기검침원)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위험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관내 고독사위험군 10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대상 가구에 전력 사용량·LED 전등 데이터 등을 활용해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 감지 시 전력매니저 긴급 출동 후 소방서·경찰서 등과 연계해 상황을 확인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참여자(고독사 위험군)를 모집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하고 한전MCS는 IoT 전등 센서와 원격검침기 전력 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이상 상황을 탐지할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홀로 세상을 떠나는 이들이 매년 늘고 있는데 예방적 차원으로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타살'이라고 불리는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한전MCS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금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이날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내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지만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20mm, 강원도 5~20mm, 대전·세종·충남·충북 5~20mm, 전북 5~20mm, 제주 5~20mm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7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1시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대책위원회, 광주 양벌동 에스코넥 본사 앞, 성실교섭 촉구 집회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등,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오후 7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수원역 중앙광장, 정권퇴진 경기시국 촛불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부천시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7시 39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53명과 장비 46대를 동원해 진화작업 중이다. 또 투숙객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호텔 외부 1층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인명구조를 실시하고 있다. 소방대원들이 내부 수색을 했을 때 처음 불이 난 8층의 한 객실에는 투숙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투숙객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1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투숙객이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아직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인명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지금 진화와 구조 작업을 하고 있어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계속 투숙객들을 구조하는 상황이어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남양주 소재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22일 오후 3시 12분쯤 남양주시 진건읍 용정리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다수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5대와 장비 1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1시간 20분 만인 오후 4시 30분쯤 큰 불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농막 2동이 전소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보호소 관계자가 유기견을 대피시키기 위해 보호소에 있던 80마리를 탈출시켰고, 소방당국과 보호소 관계자가 밖으로 나온 유기견들을 포획하고 있다. 현재 1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데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보호소까지 도로가 좁아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해 수관 2개를 연장해 진화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22일 오전 10시 30분께 음주를 한 60대 여성이 차량을 몰고 인형뽑기 가게로 돌진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에서 술을 마신 채로 운전대를 잡고 인형 뽑기 상가를 들이받은 60대 여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사고로 건물 1층 무인 인형뽑기 가게 출입문과 기계 등이 일부 파손됐으나, 가게 안에는 손님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운전자 A씨의 음주 측정을 했고, 그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운전자 A 씨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라며 "일단 A 씨를 귀가 조처했으며 추후 다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서울보다 70만 원 덜 받고, 하루 16시간 운전... 이게 사람 사는 일입니까?" 22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용남고속지부 사무실은 묵직한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경기도 버스 노동조합 소속 기사들이 총파업 찬반 투표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투표소로 향하는 기사들의 얼굴에는 피로와 함께 결연한 의지가 엿보였다. "더 이상은 버틸 수 없다"는 절박한 외침은 기사들의 공통된 심정이었다. 경기도 버스 기사들은 서울보다 훨씬 긴 거리를 운행하면서도 턱없이 낮은 임금을 받고 있었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한 조합원 A씨는 "서울 기사들보다 월 70~100만 원이나 적은 돈으로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며 "지난 5년간 사측에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해왔지만, 묵살되기 일쑤였다. 과도한 업무로 인해 기사들이 지쳐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과도한 업무량은 기사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었다.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기사들은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안전 운행에 대한 부담감도 커지고 있었다. 또 다른 조합원 B씨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위해 1일 2교대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도가 인력 부족을 이유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기사들은 극
수원남부소방서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에 대비한 전통시장 안전 강화에 나선다. 22일 수원남부서는 관내 전통시장 14곳을 대상으로 '안전해서 좋은 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전해서 좋은 날은 상인회 주도의 자율 안전점검으로 진행되며, 상인들 스스로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등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수원남부서는 관할 센터장, 내근팀장 등을 각 전통시장에 보내 상인을 대상으로 자율점검 체크리스트 작성법을 교육하고, 소방 출동로 확보 및 합동소방훈련 추진, 자율소방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석 마지막 연휴인 오는 9월 18일 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이 각종 재난사고로 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추석을 맞이해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안심하고 방문해 명절을 준비하길 바란다"며 "즐거운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수원남부서 전 직원이 노력 중이니 시민분들은 전통시장에 많은 관심을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