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정말 기뻐요.” 박혜정(안산공고)는 8일 울산광역시 울산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이틀째 역도 여자 19세 이하부 +87㎏급에서 3관왕 달성한 뒤 “요즘 슬럼프에 빠져 있어서 전국체전을 앞두고 준비를 잘 하지 못했지만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혜정은 인상에서 124kg, 용상에서 161kg를 들어 올려 합계 285kg으로 하보미(경북체고·합계 212 kg),와 유해빈(전북체고·합계 195kg)을 가볍게 제압하고 3관왕에 올랐다. 박혜정은 우승을 확정힌 뒤 “아쉬움이 남지만 아쉬운 경과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비록 기록 경신에 실패했지만 이번 결과는 저를 자극시키는 촉진제 같은 역할을 하고, 제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양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혜정은 이어 “경기 시작 전 준비운동을 하면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을 느꼈는데 후배, 감독님, 코치님께서 응원해주고 멘탈 관리도 해 주셔서 집중력을 되찾았아 연습때는 들지 못했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박혜정은 졸업 후 고양시청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통안 용인특례시 일원에서 펼쳐진 장애인생활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에서 3398명(선수 1782명·보호자 및 임원 1616명)이 참가해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6개의 장애 유형별로 나눠 20개 종목(생활체육 11종목·명랑운동회 9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닭은 실력을 겨뤘다. 게이트볼 남자일반부에서는 수원시가 정상에 올랐고, 부천시와 파주시는 각각 여일반과 혼성전에서 1위에 입상했다. 3:3 농구에서는 군포시가 안산시를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고, 당구에서는 고양시가 용인시를 제치고 우승했다. 론볼 B4 복식에서는 시흥시의 김동식-민홍근 조, B5 복식에선 용인시의 황성환-진진성 조, 통합 3인조에서는 김미미-박진규-박정훈 조의 화성시가 각각 1위에 올랐고, 보치아 개인전에서는 김지훈(의정부)이 정상에 섰으며 단체전에서는 오산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조정 시각장애인 남자부에서는 김도영(남양주), 여자부에선 김춘화(안양시)가 우승했고 단체전은 가평군 A팀이 1위를 기록했다. 지적장애 남자부에서는 김성진(가평균
경기도청 박선민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본 대회 첫 날 경기도 사격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박선민의 이날 금메달은 경기도선수단 본 대회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박선민은 7일 대구광역시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사격 여자일반부 공기소청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선민은 본선에서 627.8점을 쏴 6위로 8명이 출전하는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261점을 기록해 금메달 결정전에 나섰다. 금메달 결정전에서 류나영(경북 울진군청)을 상대한 박선민은 16-12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역도 여자 19세 이하부 55㎏급에서는 김예빈(경기체고)이 용상에서 97㎏을 들어올려 1위에 오른 뒤 인상과 합계에서는 72㎏과 169㎏으로 동메달 2개를 추가했고, 여자 19세 이하부76㎏급 전유빈(경기체고)은 용상에서 113㎏을 들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역도 여자 19세 이하부 64㎏급 김이안(안산공고)은 인상 85㎏, 용상 110㎏, 합계 195㎏으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사격 남일반 속사권총 개인전에서는 김서준(경기도청)이 21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승마 일반부 마장마술에 출전한 도현우(경희사이버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3년 만에 울산광역시에서 정상 개최됐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시, 울산시교육청, 울산시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에서 열린 제100회 대회 이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단됐다가 제102회 대회서는 고등부 경기만 진행했고,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함께 뛰는 울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대회는 7일 오후 5시부터 울산광역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내빈을 비롯해 선수단 및 관람객 등 총 1만 5000명이 참석했다. 공식행사에 앞서 사전행사에서 코로나19 방역 등 주의사항을 안내했고, 식전행사에서는 울산 출신 가수 테이와 지역 초등학생이 부녀로 출연해 '솟아라 울산'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이어 귀빈 입장 후 선수단이 입장했다. 선수단 입장 순서는 차기 전국체전 개최지인 전남 선수단을 선두로 제주시에 이어 인천시 선수단이 3번째, 경기도 선수단이 6번째로 입장했다. 선수단이 입장한 이후 울산
“주변의 동료들과 김승환 코치님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습니다.” 7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첫 날 사격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선민(경기도청)의 소감이다. 박선민은 “본선에서는 높은 기록을 올리지 못했지만 응원 덕분에 집중력을 되찾아 결선에서 좋은 기록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 사격선수단이 이틀동안 메달에 없었는 데 사격 첫 금메달이자 본 대회 경기도선수단 첫 금메달을 기록해 기쁘다”고 전했다. 박선민은 본선에서 627.8점을 기록하며 6위로 결선에 올랐다. 그러나 결선에서 박선민은 261점을 쏘며 금메달 결정전에 올랐고, 금메달 결정전에서 류나영을 16-12로 제압하고 정상에 섰다. 박선민은 서울 청량중 재학시절 체험 삼아 사격부에 나갔다가 스카웃제의를 받았다. 박선민은 “수업시간에 사격을 체험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의 사격 자세와 체형을 본 코치님께서 스카웃 제의를 하셨고 그때부터 사격을 게속 해왔다”고 설명했다. 청량중 졸업 후 서울체고와 한국체대를 거쳐 지난 2020년 경기도청에 입단한 박선민은 사격의 매력에 대해 “자신의 행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 제게는 굉장히…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는 오는 16일 소흘생활체육공원에서 (사)한국산악회장기 스포츠클라이밍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대회의 목적은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변 확대를 위한 것이며,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들과 상급자들이 서로 어울리며, 화합의 장으로 함께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자신의 실력 향상을 위함이다. 한국산학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1회 이상의 스포츠클라이밍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목표로 이번행사가 개최된다. 경기 종목은 리드- 단체전(오픈경기), 톱로핑 방식으로 남·여 16세이상 한국 산악회 회원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이상록사장은 “산악회장기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스포츠클라이밍의 활성화가 되길 기원한다. 앞으로 소흘생활체육공원에서도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정규리그 홈 마지막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출정식 및 이강철 감독 300승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2020년부터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념하며 포스트시즌 엠블럼이 공개되고, 정규시즌을 뒤돌아 보는 기념 영상이 상영된다. 선수단은 정규시즌 동안 변함없이 성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오 등을 전할 계획이다. 또 경기 중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념하는 ‘One More Magic 열광’ 응원전을 펼친다. kt사 득점을 할 때마다 전광판 상단과 응원단상에서 불꽃 릴레이 쇼를 선보이는 등 팬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출정식에 앞서 이강철 감독 300승 축하 행사도 진행된다. 2019년 KT 지휘봉을 잡은 이강철 감독은 지난 9월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승리하며, KBO 역대 20번째로 감독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구단은 300승 기념 트로피와 액자, 피규어 등을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생태정원도시 울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 개막해 일주일 간 열전에 들어간다. 2019년 서울시에서 열린 제100회 대회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제101회 대회가 취소되고 102회 대회도 고등부만으로 축소 개최된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2만8천900명(시·도 선수단 2만7천606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천29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울산종합운동장 등 73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4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2005년 제86회 대회 이후 17년 만에 다시 울산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경기도는 2천326명(임원 738명, 선수 1천588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제100회 대회에서 서울시에 내줬던 종합우승 탈환을 노리고 있다. 경기도는 사전경기로 치러진 유도와 펜싱에서 각각 종목우승 22연패와 6연패 달성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120여개의 금메달 등 총 430여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6만 2000여점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정예 맴버를 뽑기 위한 엄격한 선발전을 거친 경기도선수단
수원 kt 소닉붐이 프로농구 컵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kt는 6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조별리그 전주 KCC와 경기에서 김민욱(21점·12리바운드)과 이제이 아노시케(21점·11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 힘입어 94-77, 14점 차로 제압했다. 지난 2일 원주 DB에 88-84로 승리한 kt는 2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kt는 7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A조 1위로 4강에 합류한 신생팀 고양 캐롯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kt는 팀의 주전 센터 하윤기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대신 골밑을 지킨 김민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kt는 1쿼터 초반 아노시케와 양홍석의 3점포와 김민욱의 골밑 득점으로 라건아가 버틴 KCC에 26-22, 4점 차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김민욱이 3점슛 3개 포함 연속 12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어간 kt는 정성우, 김준환의 3점포에 아노시케의 미들슛이 더해지며 박경상, 정창영 등의 3점포를 맞선 KCC에 50-4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정성우의 3점슛 포함 연속 6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간 kt는 쿼터 중반 이근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은 오는 9일 낮 12시 수원시 화서문 앞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2022~2023시즌 출정식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kt는 지난 두 시즌동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이뤄졌던 출정식을 이번시즌에는 농구 팬들과 함께 한다. 이번 출정식은 수원시의 큰 행사인 정조대왕 능행차에 맞춰 수원시민들과도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팬 사인회로 시작하는 출정식은 2022~2023시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다지며 선전을 기원하고 시민들과 함께 정조대왕 능행차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이어 정조대왕 능행차의 종착지인 수원 행궁광장에서 팬들과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 한다. kt는 출정식에 참가하는 팬들에게는 구단 앰블럼이 들어간 티셔츠와 무료 예매권 등 선물을 제공한다. 한편 정조대왕 능행차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홈 경기장인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