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전문 인력과 최신 시설로 공공 돌봄 역할을 강화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천시립 치매 요양원’을 2026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건립 중이다. 치매 요양원은 계양구 드림로 846에, 사업비 22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98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입소 정원은 96명이다. 요양원에는 치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이 배치되며, 입소자의 상태와 필요에 맞춘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치매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치매전담실을 구성해 입소자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시 최초의 치매 요양원은 공공 돌봄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민간을 포함한 치매 전문 요양시설 서비스 수준 향상을 이끄는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요양원이 완공되면 현재 각 군·구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 주간보호센터, 인천 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2곳)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공공 기반 통합 치매돌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
◇ "생명의 소중함"…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기억 희망 청소년 영상·웹툰 공모전 실시 청소년들이 생명을 존중하는 시민 의식을 가지도록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이 박차를 가한다. 30일 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은 '2025 기억 희망 청소년 영상·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생명을 배려하는 인성을 기르고 건전한 사회 활동에 참여하게끔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영상과 웹툰 2개 분야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이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사회적 참사에 대한 의미·성찰·기억과 공감의 문화 확산 ▲생명 존중으로 자율과 책임을 다하는 건강한 시민 의식 함양 등이다. 수상작은 경기도교육감 표창과 함께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향후 교육원 유튜브 등을 통해 교육 자료로도 활용된다. 공모전 접수는 10월 13일까지로 신청서와 함께 작품, 개인정보동의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명선 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장은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영상, 웹툰을 공모 분야로 선
인천시가 ‘현장 밀착형’ 복지정책 설계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역 간 복지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복지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6기(2027~2030)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종합계획으로, 주민 복지 증진과 사회보장 체계 구축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제1기(2007~2010)를 시작으로 제5기(2023~2026)까지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왔다. 특히 사회환경 변화와 복지 수요를 현실적으로 반영한 연차별 시행계획을 통해 꾸준히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저출산·고령화, 1인 가구 증가, 새로운 유형의 취약계층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별 특성과 불균형 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사회보장 정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제6기 사회보장계획을 사전 실태조사에 근거한 실증 자료로 시민들의 복지 욕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지역간 복지 격차 해소와 균형있고 효과적인 사회보장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현재 시·군·구는 약 60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가구 현황, 사회보장 욕구, 정책 시급성 및 체감도, 생활 여건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가 파업 돌입 여부를 놓고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회와 최종 조정회의를 갖는다. 30일 오후 4시쯤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 1층 대강당에서 조정회의가 진행된다. 노조협의회는 조정 만기일인 오늘까지 합의하지 못할 경우 오는 10월 1일 첫 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협의회에는 50개 업체 소속 약 1만 대의 버스가 소속돼 있다. 공공관리제 2300여 대, 민영제 7100여 대, 시외버스 800여 대 등 규모다. 소속 조합원인 1만 9000여 명은 경기지역 전체 버스 기사의 9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협의회는 민영제 노선 시행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하루 17시간 장시간 노동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공공관리제와 마찬가지로 1일 2교대제 근무 형태를 바꾸고 동일 임금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공관리제 노선은 통상임금 대법원판결을 적용한 서울 버스노조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8.2%)에 준하는 임금 인상률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 협의회 관계자는 "서울 버스노조 임금인상 요구율에 준하도록 임금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10월 1일부로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시간을 오래 끌 수록 좋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원시 장안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경동원을 방문해 사랑나눔 성금을 전달했다. 30일 경기남부보훈지청에 따르면 1952년에 설립된 경동원은 현재 35명의 영유아가 생활하고 있는 보육시설로, '경기도에 있는 아이들의 동산'이라는 뜻처럼 수십 년간 많은 아이들에게 안식처가 됐다. 오는 10월 1일에는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예성나눔의집'을 찾아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한 것으로 따뜻한 마음을 담은 나눔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복지·지원 사업은 물론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사랑나눔 성금 전달 역시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함께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위문금이 아이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의 뜻깊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개교 30주년을 맞은 경기체고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새로운 30년의 첫 발을 내딛는다. '경기도 체육 인재의 요람' 경기체고는 30일 교내 웅비관에서 김호철 교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김동권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윤미진 경기도양궁협회 사무국장, 2020 도쿄올림픽 체조 메달리스트 여서정, 학생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다짐식을 개최했다. 경기체고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대회 육상, 수영, 역도 등 12개 종목에 134명의 학생선수를 파견한다. 경기체고는 지난해 제105회 대회에서는 금 30개, 은 27개, 동메달 28개를 수확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 23개, 은 22개, 동메달 31개를 획득해 종합우승 4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진행된 체조 여자 18세 이하부 마루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임수빈, 이지원(수영)은 학생선수를 대표해 대회 규칙을 준수하고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홍정표 제2부교육감과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경기체고 학생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각각 500만 원, 200만…
수원문화재단이 문화도시 수원의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명사초청특강과 부모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과 함께 ‘다정한 도시, 다양성의 도시’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10월 17일 열리는 명사초청특강에서는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모두를 위한 도시, 다양성과 포용성의 심리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경일 교수는 현재 게임과학연구원 원장, 아주대 창의력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적정한 삶’, ‘마음의 지혜’ 등이 있다.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인간 심리와 사회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해왔다. 이번 특강에서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필요한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 그리고 인지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미래 사회의 역량과 자세를 다루며 세대를 아울러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특강은 수원시민 누구나 무료로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수원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도 제공된다. 부모집단상담 프로그램은 10월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된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지역영상미디어센터 활성화를 위해 도내 6개 시·군 영상미디어센터에서 명사 초청 특강과 체험 교실을 연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를 통한 시민 참여 기회를 넓히고 일상 속에서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릴레이 특강은 9월 25일 양평센터에서 시작해 11월까지 이어지며 양평·포천·동두천·김포 등 최근 개소한 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마을이 콘텐츠가 되는 순간’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에 시민들은 방송, 책, 온라인에서만 접하던 명사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프로그램에는 각계각층의 저명 인사들이 참여한다. 지난 25일 포천에서는 넷플릭스 ‘흑백 요리사’로 알려진 박찬일 요리사가 무대에 올랐고 오는 10월 17일 용인에서는 tvN ‘어쩌다 어른’으로 큰 호응을 얻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강연한다. 이어 10월 31일 포천에서는 ‘벌거벗은 한국사’의 최태성 작가가 역사 이야기를 풀어내고, 11월 4일 동두천에서는 구독자 15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원샷한솔이 청년 세대와 소통한다. 11월 8일 안성에서는 범죄분석 전문가이자…
신한은행이 시니어 고객에게 신뢰받는 은행으로 나아가고자,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시하고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화담숲에서 시니어 고객을 위한 감사 이벤트 ‘화담숲에서 걸어요’ 전관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한은행이 시니어 관광 명소 화담숲과 함께 주최하는 걷기 페스티벌이다. 신한은행은 ▲우수 장기거래 고객 ▲‘신한 50+ 걸어요’ 이용고객 ▲5대 연금 또는 급여 수령 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3000명을 추첨해 2인 입장권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한 50+ 걸어요’의 슬로건 ‘걸음에 혜택을 더하다’에 맞춰 화담숲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신한 50+ 걸어요’ 양말과 액자형 마그네틱 기념품 증정 ▲캐릭터 포토월 운영 ▲‘신한 50+ 걸어요’ 상담 ▲캐릭터 등신대 인증 이벤트 운영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중한 시간을 내어 방문한 고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건강과 즐거움이 가득한 하루를 보내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에게 신뢰받는 은행으로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시하고…
경기아트센터가 10월 11일 오후 4시 소극장에서 북클래식 콘서트 '서가(書歌)콘서트 : 오만과 편견'을 선보인다.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고전 중 하나인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을 음악과 함께 풀어내어 문학적 이해와 예술적 공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서가(書歌)콘서트'는 경기아트센터가 2024년부터 선보인 대표 기획공연으로 고전 소설 속 이야기를 클래식 음악과 함께 풀어내며 관객이 문학과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한 '보고 듣는 신개념 북클래식' 콘서트다. 올해 3월과 5월, 8월에 열린 공연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황순원의 '소나기'로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영문학의 대표작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만난다. '오만과 편견'은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1775~1817)의 대표작으로 19세기 영국 사회의 신분과 성별 고정관념을 풍자하면서 인간관계의 이해와 성찰, 당대의 시대상과 인물의 심리를 탁월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오늘날까지도 사랑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하는 대표 고전으로 꼽힌다. 또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효시로도 불리며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변주되어 폭넓게 사랑받는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