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섬유 소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성남산업진흥원과 중견 패션기업 던필드그룹이 상생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소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8일 성남섬유제조사업협동조합에서는 던필드그룹 서순희 회장과 소공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 전략, 신규 시장 진출 방안, 즉시 적용 가능한 생산 공정 개선 방안 등이 제시됐다. 소공인들은 실질적 도움이 되는 논의였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성남 소공인 교류회'에서 출발했다. 당시 서순희 회장은 "중견기업이 보유한 유통망과 사업 경험을 소공인과 공유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성남산업진흥원은 이를 정책 과제로 구체화해 후속 논의를 이어왔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중견기업과 소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순희 회장도 "지역 소공인과의 협력은 단순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성남상공회의소와 ㈜매경비즈가 공동 주최한 '제7기 매일경제-성남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이 8일 오후 6시 30분,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임상균 ㈜매경비즈 대표이사, 이종근 매경 6기 원우회장을 비롯해 제7기 신입 원우 31명과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정아영 MBN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1부 만찬과 환영사, 격려사에 이어 2부에서는 수강 안내와 신입 원우 소개가 이어지며 참석자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정영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리더들은 변화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폭넓은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상균 대표이사는 "최고경영자과정은 기업과 기관 리더들의 경험과 식견을 넓히기 위한 자리"라며 "챗GPT가 제시한 사자성어 '인내외양(忍耐外襄)'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꿋꿋이 이겨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총 21주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분당차여성병원과 국립소방연구원이 소아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함께 연구한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은 지난 8일 국립소방연구원(원장 김연상)과 ‘소아응급 분야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 도착 전 단계부터 소아응급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연구와 정책 제안까지 실행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분당차여성병원은 경기 동남부권 소아응급의료 거점 병원으로, 다수의 소아응급 전문의가 119 구급지도의사로 활동하며 구급대원 전문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전국 구급 활동 빅데이터와 현장 정책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응급 대응 시스템 개선에 나서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소아응급환자의 생존율과 치료결과 개선, 구급대원 평가 신뢰도 강화, 병원 연계성 향상 등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연구 결과는 소방청 등 유관기관에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영탁 분당차여성병원장은 “전국에서 이송되는 소아 환자를 돌보는 경험을 살려,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현장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여주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특별교통수단 무료 운행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매년 장애인의 날(4월 20일) 특별교통수단을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2024년 188건의 무료운행을 실시함으로써 교통약자의 이동권 실현에 힘써왔다. 이번 무료운행은 장애인의 날이 주말임에 따라 장애인의 날 행사 참여 등 이동지원에 적극 협조하고자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무료 운행 대상은 장애인의 날 이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고객으로, 18일 0시부터 20일 24시까지 특별교통수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대체수단인 바우처택시는 기존과 동일하게 요금이 부과된다. 임명진 사장은 “이번 특별교통수단 무료 운행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사회적 활동 참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여주시는 오는 5월 29일 오후 7시 세종도서관에서 세계적인 독문학자 전영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괴테 할머니의 인생 수업’ 특별강연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전 교수는 국내 학계에 독문학의 르네상스를 꽃 피운 장본인이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등 시대를 풍미한 고전들의 빼어난 번역이 모두 그에게서 나왔다. 수많은 작가들의 책을 번역해왔지만 전 교수에게 학문의 시작이자 종착지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다. 평생을 괴테 연구에 바친 그는 2011년 독일 바이마르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괴테 금메달’을 수상하는 업적을 이루었다. 현재 전 교수는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에 여백서원을 운영하며 괴테마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강연은 전 교수가 괴테를 언급하며 삶의 문제를 헤쳐 나가는 자세에 관해 이야기해 삶이 고단한 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따뜻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조 평생교육과장은 “우리시 슬로건이 ‘행복도시 희망여주’인 만큼 이번 인생특강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적 수단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많은 시민이 이번 특강을 듣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안동시를 응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특별 모금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산불로 주택, 사업장, 문화유산 등이 피해를 입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게시판을 통해 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사회관계망(SNS)는 물론 읍면동과 각 사회단체, 기업체 등에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각 지역 도시 간 연대와 우정을 돈독히 쌓고 있다. 우호 도시인 제주도 서귀포시와 도자기축제장에서 길거리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상호기부를 했다. 또한 인근 시군인 광주시, 하남시, 양평군, 여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도모했다. 특히 안동시와는 지난해 이천도자기마라톤에 참가한 단체선수단과 응원 릴레이도 함께 펼쳤고 연말에는 안동시 문화교육국과 상호기부를 진행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역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10만 원까지 전
여주시의회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관으로 열린 ‘밥 먹고 차 한 잔 합시다’ 장애체험 캠페인에 전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휠체어를 직접 이용해 식사 장소까지 이동하고, 식사 후 찻집으로 향하는 여정을 통해 장애인 일상에서의 이동 불편을 직접 경험해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의원들은 2시간 30분간의 활동을 통해 도로 턱, 비좁은 식당 출입구, 차량에 막힌 인도 등 다양한 불편 요소를 체감하며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박두형 의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정책 개선의 실마리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여주시의회도 열린 자세로 장애인단체와 협력하여 보다 세심하고 실질적인 편의시설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이천시의회는 지난 9일 자매결연 도시 안동시의회를 직접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소정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이천시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것으로 안동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재해 구호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박명서 의장은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지역 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이천시의회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1999년 1월 25일 안동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축제 및 특산품 홍보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성남시가 오는 9월까지 동·층·호가 표시되지 않은 단독·다가구주택 1423곳에 상세주소를 부여한다고 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존 단독·다가구주택은 건물 전체에 하나의 주소만 부여돼 세대별 구분이 어려웠다”며 “건축물대장에 층별·호별 등록이 없어 전입신고나 응급 출동 시 정확한 위치 파악에 한계가 있었다”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러 “이로 인해 구조 지연, 택배·우편물 오배송 등 생활 불편이 잦았으며, 고령층 밀집 지역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우려가 컸다" 덧붙였다. 성남시가 추진 중인 상세주소 부여 사업은 이에대한 해결책으로 평가된다. 도로명주소에 동·층·호를 명시해 거주자가 정확한 주소로 전입신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방, 구급, 경찰 등 긴급 대응 서비스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성남시는 전체 2만 6988건 중 2만 995건(77.8%)에 대해 상세주소를 부여 완료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정확한 주소 부여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기본"이라며 "위기 대응력은 물론 시민 생활 편의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오는 14일부터 연말까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재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와 수도권지역경제교육센터인 (사)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가 협력해 추진한다. 시가 추천한 대상자에게 경제·금융·재무 전문가를 1대 1로 매칭해 상담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상담은 전화와 화상으로 진행되며, 필요할 경우 전문가가 1인 가구 힐링스페이스(중원구 둔촌대로 100)를 방문해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성남시 거주 1인 가구는 누구나 같은 장소 접수 할 수 있다. 성남시는 전체 38만 3가구 중 34.5%에 해당하는 13만 1096가구가 1인 가구로, 다양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힐링스페이스에서는 재무 상담 외에도 심리·정서 상담, 동아리 활동, 병원 동행 서비스, 공유부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재무적 안정을 돕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생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