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쇠퇴한 도심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씨앗융자 제도를 개편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도시재생씨앗융자를 개편해 주택 복합을 허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내년 1월부터는 연면적의 최대 50%까지 주택을 포함한 복합 시설 건설이 가능해진다. 도시재생씨앗융자는 쇠퇴 도심(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상가, 창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자에게 주택도시기금으로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그동안 도시재생씨앗융자는 상가나 창업 시설 조성에만 집중돼 왔다. 하지만 주택 공급 부족과 상가 공실 문제가 심화되면서 도시재생 사업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주택과 상업 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연면적 1만㎡ 미만 시설을 조성할 때, 총 사업비의 70%(민간 50억 원·공공 100억 원) 이내에서 최대 12년간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건물 연면적의 50%까지 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거 기능을 강화했다. 다만 악용을 막기 위해 해당 주택에 차주 본인과 배우자, 가족이 거주하는 것은 금지한다. 상가만 조성하는 경우 연 2.2%, 상가와 주택을
12·3 계엄 사태 이후 간신히 반등했던 국내 증시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안정화되고 있던 환율도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8% 오른 2456.63으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상승세를 보이며 2468.8까지 올랐던 지수는 오전 9시 42분쯤 윤 대통령의 담화가 생중계된 뒤 2450선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반등해 오전 11시 현재 2459.4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600억 원 이상의 순매도에 나섰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0억 원, 600억 원 규모로 사들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장 초반 1000억 원대였던 순매도 규모가 윤 대통령의 담화 직후 급격하게 늘었다. 코스닥 시장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날 전일 대비 0.75% 오른 680.97에 장을 시작해 한때 686.76까지 올랐던 코스닥 지수는 윤 대통령의 담화를 기점으로 상승분을 반납하며 670선 후반까지 밀렸다. 개인이 700억 원 넘게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 원 이상 팔고 있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진정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도 반등하고 있다. 이날…
릴리스 게임즈(LILITH Games)는 자사에서 개발하고, 파라이트 게임즈(Farlight Games)에서 서비스하는 'AFK: 새로운 여정(AFK Journey)'이 애플 앱스토어 ‘올해의 iPhone 게임’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2024 앱스토어 어워드’는 12개 부문 45종의 앱 및 게임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며 게임 앱 분야에서는 AFK: 새로운 여정을 한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올해의 iPhone 게임으로 최종 선정됐다. 애플은 AFK: 새로운 여정에 대해 강렬한 전투 퍼포먼스와 매혹적인 판타지 세계관이 잘 구축된 게임 앱이라고 평가했다. 릴리스 게임즈 관계자는 “AFK: 새로운 여정이 2024년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과정에서‘올해의 iPhone 게임’이라는 큰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2025년에도 흥미를 이끌 업데이트와 이벤트 프로모션 등 다양한 액션을 전개하고, 앞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로 유저들에게 꼭 화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지난 11월 19일, 여러 지역에서 구글플레이 선정 ‘2024년 Google Play 베스트 게임’ 수상을 잇는 최고의 결과물로써, AF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주택 시장 안정화에 나섰다. LH는 올해 초 당초 목표보다 1만 2000가구를 늘려 총 5만 가구의 공공주택 착공을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6만 가구를 추가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민간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한 주택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자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이뤄진 조치다. 앞서 LH는 지난해 말 3만8000가구 착공계획을 확정지었지만 민간 건설경기 위축으로 연초부터 주택시장 수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선제적으로 착공 물량을 5만가구로 늘렸다. LH는 3기 신도시 대지 조성과 주택 착공을 병행하고, 민관 공동 사업 물량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착공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조달청으로 공사 발주 업무가 이관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절차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규모 공사 통합 발주, 조기 발주 등의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올해 착공된 공공주택은 고양창릉 S-5블록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7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H는 내년까지 3년간 총 17조 원 이상의 공사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공공분
SK하이닉스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첫 번째 생산라인(Fab) 건축 공사를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4500억 원 규모의 지역 자원 활용 계획을 용인시에 제출했다. 이는 지역업체와의 협력 및 지역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 2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SK하이닉스는 건축 공사와 관련하여 관내 업체를 우선 활용하고, 지역 인력을 적극 채용할 방침이다. 건축공사 기본 자재인 레미콘, 골재, 아스콘 등은 지역 업체에 우선 배정된다. 또한 주차장 부지 조성, 폐기물 처리 용역, 기타 인허가 용역 등도 관내 업체가 참여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단가와 품질 간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와 협력해 현장에서 적용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건설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용인 지역 주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할 계획이다.…
12·3 계엄 사태 이후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연일 머리를 맞대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금융 수장들이 최근 시장 상황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시 시장 심리를 반전시키기 위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1일 주식시장이 기관투자자 매수세 지속 등으로 이틀 연속 상승하고, 국고채 금리는 안정적 흐름을 지속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다만 향후 정치 불확실성,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기재부 1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경제·금융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필요한 경우 시장 심리를 반전시킬 수 있도록 충분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은 자금시장 수요에 따라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고 있음을 다시 한
전국 대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5.4배나 급등하면서 분양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이에 연말 분양을 앞둔 수도권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 기준으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가 올해 1월 대비 1.94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가 0.36p임을 감안하면 약 5.4배 수준의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서울의 4.23p, 인천 1.83p, 경기 0.74p의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도 뜨거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11월 수도권 1순위 청약 접수 건은 108만 3213건으로 집계 됐다. 이는 11월까지 청약 접수된 148만 646건의 73.16%에 해당하는 수치다. 2023년 수도권 청약 비율은 57.80%, 2022년은 32.67%로 집계 됐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분양시장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연말 분양에도 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입지, 브랜드 등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
컴투스홀딩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MMORPG ‘제노니아’에서 ‘크리스마스 설원 대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용자는 다음 달 2일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기념 던전에서 ‘산타클로스 주화’를 모아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산타클로스 주화는 특별 아이템인 ‘크리스마스 트리’로 교환해 이벤트 컬렉션에 등록해 추가적인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 산타클로스 주화는 ‘위대한 10+1회 소환권 선택 상자’, ‘신비로운 10+1회 소환권 선택 상자’, ‘성야의 천사 크리스마스 코스튬 소환권’, ‘산타클로스의 선물 상자’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Z-Mas 14일 출석’ 이벤트에서는 게임에 접속만 하면 ‘위대한 10+1회 소환권 선택 상자’, ‘루돌프의 선물상자’, ‘크리스마스 이벤트 던전 양초’ 등을 얻을 수 있다. 최근 선보인 ‘별의 유산’ 콘텐츠 참여자들에게 추가 보상이 이뤄지는 ‘별의 유산 소환 지령’ 이벤트도 진행된다. 일정 횟수 이상 별의 유산 소환을 달성하면 ‘별의 결정’과 ‘유산 강화 주문서’를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일반던전 ‘업보의 잔재’ 최상층인 6층에 ‘타락한 지역’이 새롭게 추가되고, 그림자 전장도 4번째
코오롱글로벌이 원가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코오롱글로벌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한 대응과 실행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사업부문을 ▲스포렉스본부 ▲상사사업본부 그리고 건설부문 산하에 ▲원가기획팀 ▲하이테크사업실 ▲건축본부 ▲인프라본부 등 1부문, 5본부, 4실로 구성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코오롱글로벌은 ‘원가·수주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이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원가기획팀과 하이테크사업실의 신설이다. 두 조직 모두 건설부문 직속으로 편제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 능력을 높였다. 특히 원가기획팀은 건축, 인프라, 상품팀 등에 나뉘어져 있는 견적 기능을 통합한 팀이다. 건설 경기 침체 속 건설사들의 실적 희비를 가른 것은 원가다. 통상 80%대를 웃돌던 지표가 최근 몇 년 사이 90%대까지 급등한 것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효율적인 원가관리로 수익성 개선을 통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하이테크실은 산업건설 분야 역량 집중을 위한 하이브리드 조직이다. 건축, 인프라, 환경, 플랜트 등 기존에 각 본부에서 수행하던 산업건설 수주와 공사관리 기능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인도를 정식 출시하고 현지 공략에 나선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11일 오후 쿠키런 인도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다. 출시에 앞서 진행한 사전예약에는 일찍이 100만 명 이상이 유입되며 새로운 러닝 게임에 대한 현지 유저들의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쿠키런은 점프와 슬라이드 조작만으로 누구나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러닝 게임이다. 모바일 중심의 신흥 게임 시장인 인도 환경에 쿠키런의 캐주얼한 플레이 경험과 부담없는 사양이 주효할 것으로 보고 현지 진출을 준비해왔다. 쿠키런 인도는 이번 출시에 맞춰 인도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현지 특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우선 ▲인도 영화 모티브의 댄스 스킬을 발휘하는 ‘굴랍 자문 쿠키’ ▲신분을 숨긴 왕자 컨셉의 ‘카주 카틀리 쿠키’ 등 현지 전통 디저트를 테마로 한 인도 오리지널 쿠키 2종을 공개했다. ▲황금 코인이 쏟아지는 인도풍 궁전 배경의 로비 ▲인도 신화의 상징물을 활용해 디자인 한 맵 ▲쿠키 스킬 없이 달리며 획득한 코인 개수로 경쟁하는 모드 ‘이벤트 런’ 등 신규 콘텐츠를 적용했다. 소셜 기능을 통해 친구 간 순위부터 지역별, 인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랭킹까지 제공하며 성장 및 경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