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FC가 9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꼴찌탈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3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권완규, 박수일, 구본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 지난 5월 21일 FC서울(1-0 승)전 이후 8경기(3무 5패) 동안 승리 소식이 없었던 성남은 귀중한 승점 3점을 보태며 3승 6무 14패, 승점 15점으로 4연패과 함께 리그 11위 수원 삼성(4승 9무 10패·승점 21점)와의 격차를 승점 6점 차로 좁혔다. 성남은 이날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영광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최지묵, 김지수, 권완규, 김훈민이 포백 수비를, 박수일, 밀로스, 권순형, 구본철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에는 뮬리치와 심동운이 나섰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교체를 단행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성남은 김지수와 심동운 대신 마상훈과 팔라시오스를 투입했고, 인천은 김도혁, 강윤구, 이용재를 빼고 에르난데스, 김보섭, 송시우를 한꺼번에 교체했다. 후반 인천 골문을 계속 두드리던 성남은 후반 6분 선제
경기도체육회는 스포츠와 관광이 함께하는 ‘2022년도 경기도 런데이투어’사업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런데이투어는 가이드러너와 2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 달리며, 러닝 코스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한다. 가족, 연인 등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시니어 계층의 신청우대 등을 통해 전 연령대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 별도의 참가비가 없고, 일반러닝, 쓰담달리기(쓰레기 주우며 달리기), 이벤트 런닝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몸과 마음만 있다면 별다른 준비 없이 할 수 있는 달리기는 도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더 없이 좋은 운동이기에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 경기도 런데이투어는 31일 의왕 왕송호수 첫 러닝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총 21회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안내 및 참가신청은 경기도체육회 블로그(https://blog.naver.com/ggsport2015)를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전국 레슬링 동호인들의 잔치’인 2022 경기도 전국생활체육레슬링대회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30일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기도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레슬링협회 수원시레슬링협회가 주관하며 NH농협은행과 경기신문,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210여명의 동호인 선수들과 가족, 응원단 등 5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경기에 임하는 동호인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에 응원단의 응원이 더해져 체육관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서 13세 이하부는 몸에 붙은 밴드를 떠어내는 밴드레슬링으로 진행됐고 남녀일반부는 정식 레슬링 룰을 적용해 치러졌다. 13세 이하부 4체급과 남자일반부 7체급,여자일반부 3체급 등 14체급이 진행된 가운데 경기에서 선수들의 멋진 기술이 나올 때마다 가족과 응원단이 자리한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특히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이름표 떼기처럼 어린 선수들이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 선수의 몸에 붙인 밴드를 뗄 때마다 가족들은 물런 성인 동호인 선수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치열한 승부 끝에 13세 이하부 40㎏급에서는 오두관(서울 사당초)이 오태관(사당초)을1-0으
“레슬링은 정말 자기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스포츠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레슬링에 푹 빠진 대학생 태도원 씨는 빛나는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활짝 웃었다. 경기도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레슬링협회·수원시레슬링협회가 주관한 ‘2022 경기도 전국생활체육 레슬링대회’가 30일 수원시 만석공원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일반부 110㎏이상 급에 출전한 태도원 씨는 경기 내내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쇼맨십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육중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과 민첩한 경기 운영까지 겸비해 장내 모인 레슬링 동호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회 후 태도원 씨는 “대회를 위해 너무 큰 목표를 잡진 않았다. 일단 방어 위주로 경기하고 ‘태클 하나만 성공하자’라는 마음이었다”면서 “첫 시합을 이기고 나니 긴장이 풀려 다음 경기부터 좀 더 공격적으로 헸다.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태도원 씨가 레슬링을 시작한 지는 이제 막 1년이 지났다. 코로나19로 잠깐 쉬는 기간이 있긴 했지만, 그는 현재 수원MSG레슬링 체육관에서 열심히 레슬링을 배우고 있다. 태도원 씨는 참가 계기에 대해 “마침 대회 장소가 가까웠다. 대회 출전을 한 번도 안
“이번에 처음으로 같이 출전했는데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경기도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레슬링협회·수원시레슬링협회가 주관한 ‘2022 경기도 전국생활체육 레슬링대회’가 30일 수원시 만석공원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렸다. 수원 우만초에 재학 중인 김민준·김민국 형제는 13세 이하 밴드레슬링 52㎏급에 출전해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형 김민준이 5-0으로 승리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민준 군은 “엄마가 레슬링 대회에 한 번 나가보라고 해서 나왔는데 신기하고 참 재미있었다. 메달 따기까지 운이 참 좋았던 것 같다. 동생이 오늘 잘했지만 내가 조금 더 잘해서 이긴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유소년부에서 총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대회 13세 이하부 경기는 레슬링 저변확대를 위해 밴드 레슬링(밴드 떼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덕분에 더욱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운 경기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민국 군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이름표 떼기처럼 밴드를 뜯으며 경기를 하니 실감나고 재미있었다. 이렇게 메달을 계속해서 딴다면 뿌듯해서 더 잘할 수 있을 같다”고 전했다. 김민준·김민국 형제는 앞으로 남은 방
“다음 대회에서는 꼭 금메달 한 번 따보고 싶어요!” 온몸 곳곳에 피멍이 들었지만, 메달을 목에 건 모델 김우현 씨의 표정은 밝기만 했다. 경기도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레슬링협회·수원시레슬링협회가 주관한 ‘2022 경기도 전국생활체육 레슬링대회’가 30일 수원시 만석공원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렸다. 김우현 씨는 이날 여자일반부 50㎏급에서 2위를 차지했다. 경기 내내 악착같이 상대와 승부를 벌인 끝에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레슬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김형수 코치와의 인연 덕분이다. 현재 유튜브를 운영 중인 김우현 씨는 김형수 코치와 함께 레슬링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김 코치에게 다양한 기술을 배운 김우현 씨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전무대에 도전했다. 김우현 씨는 “폴댄스,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 관련 유튜브를 운영 중이다. 어느 날 레슬링을 하다가 조금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인라인스케이트 선수 출신인 ‘민이’라는 같이 모델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재활 중 김형수 코치를 알게 된 후 자연스럽게 연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2주간 집중 훈련을 받으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김우현 씨는 “하루도 안 빠
수원 삼일상고가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1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일상고는 29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 용산고를 82-80, 2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용산고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쉬움을 설욕한 삼일상고는 이로써 2009년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1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삼일상고는 1쿼터에 이주영이 혼자 11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며 8점을 올린 윤기찬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 용산고에 22-19로 기선을 잡았다. 2쿼터들어 이주영, 고찬유의 외곽포에 강지훈의 골밑공격이 가세한 삼일상고는 김승우, 김윤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용산고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전반을 43-33, 10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삼일상고는 3쿼터들어 주포 이주영과 센터 강지훈의 골밑 득점이 주춤하는 사이 김승우, 윤기찬 쌍포를 앞세운 용산고에 55-48, 7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에도 용산고의 강한 압박수비에 공격이 막힌 삼일상고는 윤기찬에게만 10점을 내주는 등 쿼터 중반 58-6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시소게
파주시는 파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의 김태효가 8월 1일부터 소집되는 남자 100m 육상 국가대표에 선발됐다고 30일 밝혔다. 김태효는 2015년 입단한 이후 남다른 열정과 끊임없는 자기관리로 꾸준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는 파주시청 육상팀의 간판선수다. 올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특히 ‘2022 고성통일 전국실업 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에서 개인 최고기록(10.17)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김달수 체육과장은 “김태효 선수가 파주시 직장운동경기부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혔다”며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올해 꾸준히 국제 대회를 치르고, 뛰어난 성과를 낸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세계육상연맹이 공인하는 '월드랭킹' 1위로 올라섰다. 단일 대회에서 여러 차례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쓴 우상혁은 최근 12개월 동안의 활약을 평가하는 '월드랭킹'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 세계육상연맹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각 종목 월드랭킹을 업데이트했다. 7월 26일까지 경기를 기준으로 업데이트한 남자 높이뛰기 월드랭킹에서 우상혁은 오랫동안 선두를 지킨 장마르코 탬베리(30·이탈리아)를 제치고, 1위로 도약했다. 세계육상연맹은 '기록' 순위'와 '월드랭킹 포인트', 두 가지 순위를 따로 집계한다. 우상혁은 7월 19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이 2m37을 넘기 전까지 실내외 통합 세계 1위(2m36·2월 6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 대회)를 지켰다. 바심이 2m37을 넘으면서 우상혁은 '2022시즌 기록 순위'에서 2위로 밀렸다. 하지만 대회별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월드랭킹'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최근 12개월 동안 가장 꾸준하게, 뛰어난 성적을 낸 점퍼로 인정받았다. 세계육상연맹은 약 12개월…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28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에서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념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종환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수석 부회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을 비롯해 80여명의 장애인 체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신임 이사 위촉패 수여, 인사말씀, 경과보고, 케익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10년을 디딤돌 삼아 새로운 10년, 100년을 향해 더 크게 도약하길 기원하며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체육으로 건강한 생활과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여러분과 함께 일궈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