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초 여자농구팀이 전국소년체전에서 통산 8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수정초는 31일 경북 김천시 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여자 13세 이하부 결승에서 광주 방림초를 26-20으로 제압하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수정초가 1쿼터를 8-4로 앞선 가운데 2쿼터 시작부터 전하연이 돌파 후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도 모두 넣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2쿼터 3분50여초를 남겨두고 터진 송예인의 득점으로 수정초는 전반을 15-6으로 크게 앞섰다. 방림초는 3쿼터 이나현이 외곽포 등을 앞세워 17-12, 5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3쿼터 막판 수정초는 김령경의 골밑으로 19-12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경기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23-18로 앞선 수정초는 송예인의 레이업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송예인은 결승전 최다득점인 11득점을 올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로써 수정초는 소년체전에서 8회 우승을 달성하며 여자 초등부 최강자 자리에 우뚝 서게 됐다. 1974년 창단한 수정초 여자 농구팀은 2008년 처음으로 전국소년체전을 제패했다. 이어 지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정기인사를 통해 서정일 상무(현 인재개발원장)를 신임 스포츠단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서정일 단장은 KGC브랜드실장, 윤리경영실장 및 인재개발원장을 역임했다. 향후 KGC인삼공사 스포츠단 소속 프로농구, 프로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4개 스포츠 종목의 통합 단장을 역임한다. 특히 신임 서정일 단장은 2005년 홍보실 재직 시 실무팀장으로 SBS농구단 인수에 참여하며 스포츠 전반과 농구단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갖췄다. 신임 서정일 단장은 “농구단 인수과정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스포츠단 내 프로∙아마 종목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팬과 소통하는 스포츠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7일(1권역·용인시)과 30일(2권역·양주시) 양일간 경기도 일원에서 ‘상반기 시·군장애인체육회 직원 직무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일상회복 본격화 준비와 그동안 위축됐던 지역 장애인생활체육 활동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실무자들의 교육 수요를 조사해 교육 콘텐츠를 준비했다.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1권역(용인시), 2권역(양주시)을 나누어 직원(행정73, 지도107) 경기도 체육과 공무원, 도장애인체육회 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내 시·군 장애인체육회 직원의 역량강화 및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고자 대면 인사를 시작으로 ▲(특강)직무분석에 따른 시군장애인체육회 시대적 흐름과 변화 ▲(노동인권) ‘2022년 꼭 알아야하는 근로기준법 ▲(행정직-직무교육) e-나라도움시스템 교육 및 회계교육 ▲(지도직-직무교육)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실적 관리 및 근무일지 작성법등 실무 교육시간을 가졌다. 허범행 경영본부장(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직무대행)은 “코로나 19로 인해 축소됐던 교육을 재개함으로써 도내 시·군장애인체육회 직원 실무교육의 욕구와 현황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또한 직무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올 해 전국소년체전에 나선 경기도 육상 선수단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가운데 경기도 육상 선수단은 28일부터 29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경기도 육상의 최종 성적은 금 4개, 은 5개, 동메달 6개로 앞서 열린 소년체전 대회 때보다 성적이 부진했다. 남자 16세 이하부에서 안제민(양주 덕정중·800m)과 박재연(경기체중·장대높이뛰기)이, 여자 16세 이하부에서 이수빈(시흥 신천중), 노한결(안산 와동중), 이민경, 여슬아(이상 시흥 송운중)로 구성된 여자 1,600m 계주팀과 신소영(광명 철산중·5000m 경보)만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대회 경기도 육상 선수단은 남자 13세 이하부에서 노 메달에 그쳤고, 여자 13세 이하부의 경우 지난 2021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금맥을 캐지 못했다. 이번 대회 육상에서는 경북과 대구가 강세를 보였다. 나란히 금메달 9개로 종합 1위를 달성, 경기도와 격차를 벌렸다. 경북은 금 9개, 은 7개, 동메달 6개로 총 22개 메달을 휩쓸었고, 대구는 금 9개, 은 6개, 동메달 3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
경기도 볼링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회 연속 최다 금메달을 회득하며 비공인 저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도 볼링은 30일 경북 구미시 구미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4개, 은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전시(금 1, 동 2)와 광주시(금 1)를 제치고 종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도 볼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은 제49회와 50회 대회를 제외하고 제47회와 48회에 이어 3회 연속 종목 정상을 지켰다. 도 볼링은 이날 열린 남자 16세 이하부 4인조 전에서 강지후, 임하일(안양 범계중), 김용현(성남 백현중), 배정훈(수원유스)이 팀을 이뤄 합계 3,515점을 기록하며 대구선발(3,379점)과 대전선발(3,313점)을 꺾고 우승했고, 여자 16세 이하부 4인조 전에서도 송수연(성남 하탑중), 신효인(양주 백석중), 이하린(구리 토평중), 추진(고양 가람중)이 한 팀이 돼 합계 3,337점으로 경남선발(3,114점)과 울산 대현중(2,952점)을 꺾고 정상을 밟았다. 남자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강지후와 배정훈, 여자 개인전 1위 추진은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배정훈과 추진은 각각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에 선
2021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의 황금발 동판이 수원월드컵경기장 빅버드 축구박물관에 전시된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시즌 22골로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주민규의 황금발 동판을 축구박물관에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31일부터 전시될 주민규의 황금발 동판은 빅버드 축구박물관에 전시되는 21번째 황금발이다. 월드컵재단은 K리그 역사를 기록하고자, 축구박물관 내 별도의 존을 마련해 역대 K리그1 득점왕의 황금발을 전시하고 있다. 주민규의 황금발 동판이 빅버드 축구박물관에 전시되면 1983년 K리그 최초 득점왕 박윤기부터 총 21개의 황금발이 전시되게 된다. 월드컵재단은 지난 14일 이비스 앰버서더 수원에서 ‘2021 K리그1 득점왕 황금발 제작식’을 진행, 제작 과정과 주민규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SNS에 공개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주민규는 “작년 시즌 좋은 기운을 받아 월드컵재단 황금발 제작에 참여하게 돼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 시즌도 잘 준비해서 2년 연속 득점왕을 받고 팀 우승에도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월드컵재단 관계자는 “축구박물관에 놓인 황금발을 보고 있노라면 선수들이 잔디…
“이제 전국대회 나가서 1등 해야죠!” 30일 경북 구미시 경운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16세 이하부 장사급(130㎏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현종(성남 야탑중)의 각오다. 이현종은 이날 장사급 결승에서 김우민(경남 충무중)을 상대로 접전 끝에 2-0으로 제압하고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뿌려치기와 잡치기로 힘겹게 승리한 이현종은 경기 직후 “결승전 첫판이 좀 까다로웠지만, 이겼으니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선전부터 쉽지 않은 경기였다. 8강과 4강 매 경기 접전을 벌였지만, 결승전에서는 전 대회에서 한 번 이겨봤던 선수와 맞붙어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 이현종은 8강에서 진시현(대구 능인중)을 상대로 첫 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이후 두 판을 내리 따내며 2-1 역전승을 거뒀고 4강에서도 곽승현(전남 구례중)과 치열한 샅바싸움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이현종을 지도한 심우철 코치는 “장사급은 발을 조금만 더 움직여 준다면 승리할 수 있다. 특히 (이)현종이의 장기가 ‘장기전 씨름’인데 그러한 장점을 살려주기 위해 발을 움직이면서도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도록 근력운동 위주로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현종 선수는 마지막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2시즌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구단을 뽑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 K리그1 후보에 수원을 비롯해 울산 현대, FC서울, 대구FC, 포항 스틸러스 등 5개 구단이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팬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K리그를 만들자는 취지로, 매년 3차에 걸쳐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을 선정해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시상하고 있다. 기존의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기자단 투표로 수상 구단을 정했으나, 올해부터는 마케팅 관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1차 심사위원회를 거친 뒤 상위 5개 구단을 대상으로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진행해 가장 높은 득점을 한 구단이 수상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지난 25일 열린 올해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의 심사위원회에서는 다채로운 어린이날 홈 경기 이벤트를 마련한 수원을 비롯해▲OTT 서비스에 편성된 팀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를 앞세운 울산, ▲구단 자체 브랜드 ‘서울 1983’ 맥주와 팝콘을 출시한 서울, ▲창단 20주년 기념 유니폼, 화보, 응원가 등을 팬들과 함께한 대구, ▲포항 곳곳
프로야구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쇼핑과 공동 사회 공헌 활동 및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쇼핑은 kt알파(대표이사 정기호)에서 운영하는 T커머스 채널로, 양사는 2017년부터 황재균, 김재윤, 강백호 등 kt 소속 선수들의 시즌 기록과 연계해,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금을 조성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번 협약에는 고영표, 소형준이 1승당 50만원의 후원금을 적립하게 된다. 적립된 기금은 장애, 비장애 아동이 함께 활동하는 ‘베스트원 야구단’과 국내 최초의 주니어 여자 야구단인 ‘당진 주니어 여자 야구단’을 후원하는 데 사용된다. 고영표는 “뜻깊은 기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 시즌 종료 후 최대한 많은 기부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경기도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철인3종에서 금메달 4개를 싹쓸이했다. 경기도는 29일 경북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철인3종 남자 16세 이하부 단체전에서 권용진, 장준우(이상 경기체중), 박선민(가평 설악중)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27분11초 로 충남선발(28분26초)과 서울선발(28분45초)을 제치고 우승했다. 경기도는 여자 16세 이하부 단체전에서도 양에스더, 이소정(이상 경기체중), 홍지우(설악중)가 한 팀이 된 경기선발이 30분39초로 충남선발(31분44초)과 경남 충렬여중(32분45초)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전날 남녀 16세 이하부 개인전에서 나란히 우승한 장준우와 홍지우는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최우 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이로써 경기도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4개를 모두 휩쓸며 10회 연속 최다 금메달을 획득해 철인3종 강도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안동대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롤러 여자 13세 이하부 1,000m 결승에서는 박채은(군포 둔전초)가 1분34초953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38초820)으로 권세진(충북 단천초·1분35초509)과 권소희(경북 길주초·1분35초969)를 꺾고 우승해 전날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