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8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부천은 2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쏘아올린 안재준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을 2-0으로 물리쳤다. 지난 5월 7일 전남 드래곤즈전(2-1 승) 승리 이후 부천은 최근 3연패 포함, 리그 7경기(2무 5패)동안 승리가 없었던 부천은 8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위(10승4무7패·승점 34점) 자리에 올랐다. 이날 부천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철원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스리백에는 김강산, 닐손주니어, 이동희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조현택, 오재혁, 김준형, 김한솔이 선발로 출전했다. 최전방에는 안재준 원톱을 중심으로 양쪽에서 이시헌과 김호남이 지원에 나섰다. 이날 공격수 안재준은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안재준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부천 이시헌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내며 역습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오른쪽 측면에서 김호남의 패스를 받은 안재준이 가볍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자신의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여세를 몰아 안재준은 4분 뒤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한유섬의 4타점 활약을 앞세워 NC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SSG는 26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최근 4연승을 달렸다. SSG는 시즌 전적 46승3무24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0-0 팽팽히 맞선 양 팀은 4회에 1점씩을 올렸다. 4회초 NC는 선두타자 권희동이 SSG 선발투수 이태양의 초구 직구(139㎞/h)를 좌익수 뒤쪽으로 넘어가는 홈런(시즌 2호)으로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SSG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한유섬이 NC 선발 신민혁의 3구째 포크볼(120㎞/h)을 걷어 올리는 동점 솔로포(시즌 10호)를 날렸다. 한유섬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6회초 NC는 또 다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이태양의 2구째 몸 쪽 슬라이더(129㎞/h)를 가볍게 휘둘러 시즌 9호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SSG는 6회말 1사 주자 1, 2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앞서 추신수(볼넷)와 최정(좌전안타)이 출루한 가운데 한유섬이 바뀐…
‘한국 남자 사이클 중장거리 간판’ 박상훈(의정부시청)이 2022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박상훈은 26일 강원도 양양군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일반부 4㎞ 개인추발 결승에서 4분13초561을 기록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신기록(종전 4분19초672)을 갈아치우며 민경호(서울시청·4분20초214)와 김현석(대전 코레일사이클단·4분29초438)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남일반 1㎞ 독주경기 결승에서 1분01초190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박상훈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남자 16세 이하부 템포레이스에서는 서지훈(의정부중)이 3점을 얻어 박서준(울산 천곡중)과 동점을 기록했지만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6세 이하부 단체스프린트에서는 박예빈, 허유정, 이시안이 팀을 이룬 인천 계산여중이 1분13초258로 전남 빛가람중(1분17초165)과 전북체중(1분17초566)을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500m 독주경기 우승자 박예빈은 이날 단체스프린트에 이어 200m 기록경기에서도 11초864의 부별신기록(종전 11초918
송시우(평택 한광중)가 제4회 창원특례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송시우는 26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중등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618.6점을 쏴 하세민(서울 성원중·618.3점)과 이인혁(충북 보은중·617.4점)을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송시우는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이도현, 이재연과 팀을 이뤄 한광중이 1,847.1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842.2점)을 갈아치우며 경북체중(1.829.5점)과 서울 중평중(1,796.4점)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는 한다빈(성남여고)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다빈은 본선에서 571점을 기록하며 4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395.6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결정전에 올랐고 김태희(서울 태릉고)를 16-2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1,695점으로 서울 환일고(1,719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인천체고가 1,707점으로 주니어신기록(종전 1,706점)을 세웠지만 태릉고(1,714점)에 뒤져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용인대가 2022 경기도 꿈나무 고등·대학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용인대는 26일 안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희대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올해 신설된 이번 대회 대학부에선 총 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용인대는 1차전에서 성균관대를 2-0으로 제압하고 2차전에서 칼빈대를 4-1로 완파해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용인대는 명지대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경희대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 속에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 용인대가 공격을 주도했으나 선제골은 경희대가 먼저 집어넣었다. 경희대는 후반 8분 역습찬스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내 선제골을 뽑았다. 왼쪽 측면 김태욱의 패스를 강산이 머리로 돌려 넣었고, 이것을 정명준이 달려들며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반 41분 동점골이 터졌다. 신재욱이 단독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권태욱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혼전 상황 중에 지상욱이 마무리했다.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추가골을 넣진 못했다. 경희대는 연장 전반 7분 강산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용인대 역시 연장 후반 8분
‘한국 남자 유도 81㎏급 기대주’ 이준환(20·용인대)이 국제유도연맹(IJF) 2022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세계랭킹 33위)은 25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 스테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81㎏급 결승에서 세계 8위이자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샤밀 보르카슈빌리(오스트리아)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제압하고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준환은 결승전 종료 3분 3초를 남기고 오른쪽 어깨로 상대 선수를 넘기며 극적으로 절반을 획득했다. 이준환은 이날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연달아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 이준환은 8강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나가세 다카노리(일본·세계랭킹 9위)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고, 준결승에서도 프랭크 드 위트(네덜란드·세계랭킹 10위)를 한판승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이준환은 지난 6월 4일 열린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그랜드슬램 대회를 2연속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당시 국제대회 시니어 데뷔전을 치른 이준환은 세계랭킹 1위 타토 그리갈라슈빌리(조지아)를 안아돌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로써 한국 유도
최태호(부천 중흥중)가 2022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태호는 25일 강원도 양양군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16세 이하부 500m 독주경기 결승에서 33초596으로 부별신기록(종전 33초686)과 대회신기록(종전 34초730)을 동시에 갈아치우며 전우주(충남 목천중·33초766)와 이윤우(서울 송파중·34초470)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일반 1㎞ 독주경기 결승에서는 박상훈(의정부시청)이 1분01초19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02초036)을 작성하며 김지훈(울산시청·1분01초725)과 정재희(경남 창원레포츠파크·1분02초434)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여자16세 이하부 500m 독주경기 결승에서는 박예빈(인천 계산여중)이 36초039로 지난 해 자신이 세운 부별신기록(종전 36초624)과 대회신기록(종전 37초349)을 동시에 갈아치우고 박소린(광주체중·38초051)과 팀 동료 허유정(38초188)을 꺾고 우승했고, 여자16세 이하부 1Lap 결승에서는 허유정(계산여중)이 26초427의 대회신기록(종전 26초740)을 작성하며 홍윤화(전남 빛가람중·26초796)과 김규비(
과천시청이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과천시청은 25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제22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13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1,600m 계주 결승에서 김윤재, 서재영, 한누리, 박찬양이 팀을 이뤄 3분20초84의 기록으로 충북 진천군청(3분33초64)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선수권 남자 1,500m에서는 백승호(고양시청)가 3분52초55로 박대성(경북 포항시청·3분50초91)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선수권 여자 1,600m 계주에서는 시흥시청이 3분50초62로 전북개발공사(3분47초87)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선수권 여자 1,500m 남보하나(파주시청·4분38초69)와 U20 여자부 3,000m 장애물경기 김시온(부천시청·13분05초94), U18 남녀 1,600m 계주 시흥 은행고(3분29초43)와 시흥 소래고(4분25초64)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수원FC가 시즌 두번째 수원더비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경기에서 무릴로, 장혁진, 이승우의 연속골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수원FC는 A매치 휴식기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6승 3무 9패, 승점 21점으로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팀의 세번째 골을 기록한 이승우는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고 선제 결승골의 주인공 무릴로는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수원FC는 라스와 이영준을 최전방에 세우고 무릴로와 장혁진, 정재용, 이기혁을 미드필드에 기용했다. 또 포백은 박민규, 김건웅, 신세계, 정동호가 맡았고 골문은 백배종이 지켰다. 수원FC는 전반 시작 1분 만에 수원 진영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라스가 밀어준 볼을 무릴로가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무릴로의 k리그 데뷔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수원FC는 4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무릴로가 올린 코넉킥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튀어 나오자 아크 정면에 있던 장혁진이 왼발로 밀어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전반 24분 이승우와 김승준을
김서준(경기도청)이 제4회 창원특례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서준은 25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일반부 속사권총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송종호(IBK기업은행)를 35-3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에서 585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서준은 결선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송종호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대부 스키트 개인전에서는 장국희(중앙대)가 11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고양 주엽고와 인천체고가 1,816.9점과 1,811.1점으로 서울 태릉고(1,830.7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인천체고와 주엽고가 1,696점과 1,689점으로 서울체고(1,701점)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박태승(인천체고)이 서현승(서울 문현고)에게 10-16으로 패해 준우승했고, 남대부 속사권총 단체전에서는 인천대가 1,698점으로 한국체대(1,732점)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여고부 50m 복사 개인전 이시현(주엽고·610.5점)과 여일반 스키트 개인전 김연희(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