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새 사령탑 이병근 감독에게 승리를 안기며 팀을 7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서 탈출시킨 사리치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수원의 1-0 승리에 앞장선 사리치를 K리그1 10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7일 밝혔다. 사리치는 어린이날 진행된 울산 전 후반 18분 염기훈과 정승원을 거쳐 연결된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사리치는 이날 경기에서 득점 외에도 중원에서 공 소유, 양쪽 측면에서 적극적인 공격과 함께 수비 가담 등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최근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사리치는 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드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사리치 외에도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무고사와 수원FC 수비수 박민규가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1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어린이날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가 뽑혔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은 이명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어 수원FC의 김현, 이승우가
kt 위즈가 2연승을 달리며 승률 5할에 1승만 남겨뒀다. kt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무실점 호투와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질주한 kt는 14승 15패(승률 0.483)를 기록하며 리그 6위를 유지했다. 승률 5할에는 1승만 남겼다. kt 선발 고영표는 8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5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내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또 박병호는 이날 홈런 2방을 쏘아올리며 홈런 9개로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kt는 1회와 2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고 두산도 1회와 3회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고영표의 구위를 이기지 못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팽팽하던 힘의 균형은 5회에 깨졌다. 5회초 1사 후 박경수의 볼넷과 홍현빈의 우전안타, 신본기의 중전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kt가 조용호의 1루 땅볼 때 대주자로 박경수 대신 3루에 나간 심우준을 홈으로 불러들인 것. 1-0으로 앞선 kt는 6회 황재균의 볼넷에 이어 박병호가 두산 선발 곽
지난 시즌 소속팀 kt 위즈에 창단 첫 통합우승을 안기고 현역 생활을 마감한 유한준의 공식 은퇴식이 열린다. kt 위즈는 오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앞서 유한준의 은퇴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유한준은 14일 경기 전 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 kt와 키움 팬 61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한다. 61은 유한준의 현역 시절 마지막 등번호였다. 이어 그라운드에서는 유한준의 현역 시절 활약을 담은 영상이 흐르고, 구단과 선수단, 유한준 은사가 기념 선물을 증정한다. 이날 시구는 유한준의 두 자녀가 맡는다. 경기 종료 뒤에는 유한준이 은퇴사를 낭독한 뒤 유한준의 가족, 선수단, 팬 61명이 그라운드 옆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유한준이 마지막으로 베이스를 도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kt는 불꽃놀이로 유한준 은퇴식의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이다. 수원 유신고 출신으로 2004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유한준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2015년 kt에 둥지를 틀었다. 2020시즌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과 2021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의 주역이었던 유한준은 2021
류나희(안산시청)가 2022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류나희는 6일 전남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58로 조은주(경북 포항시청·13초59)와 길솔기(경북 경주시청·14초41)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 1,600m 계주에서는 염은희, 김태연, 김경화, 산다례가 팀을 이룬 인천 남동구청이 3분49초72로 강원 정선군청(3분49초99)과 김포시청(3분50초20)을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자 1,600m 계주에서는 과천시청과 화성시청이 3분23초39와 3분25초98로 부산은행(3분16초77)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자 포환던지기에서는 황인성(부천시청)이 17m65로 정일우(전남 여수시청·18m16)와 심준(국군체육부대·18m03)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펜싱 명문고’ 화성 향남고가 제34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향남고는 6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김가은, 김다예, 이수빈, 한윤정이 팀을 이뤄 ‘도내 라이벌’ 수원 창현고를 45-3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향남고는 지난 3월 제51회 회장배 종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두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향남고는 8강에서 서울 창문여고를 45-40으로 꺾은 데 이어 4강에서 전북 이리여고를 45-31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고, 김소율, 강지현, 김성현, 윤채원이 팀을 이룬 창현고는 서울 중경고(45-34)와 대전여고(40-35)를 잇따라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두 팀은 ‘도내 맞수’답게 결승전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김다예, 이수빈, 김가은이 나선 향남고는 1릴레이에서 김가은이 창현고 김성현과 치열한 탐색전 끝에 2-1로 경기를 마친 뒤 2릴레이에서 김다예가 상대 강지현과 난타전 끝에 8-8 동점을 이룬 데 이어 이수빈이 김소율과 접전 끝에 11-9로 앞서갔다. 향남고는 4릴레이에서 김다예가 김성현을 상대로 4
이민정(시흥시청)이 2022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정은 5일 전남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한국실업육상연맹(KTFL) 시리즈 2차 대회로 열린 2일째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4초37로 김소은(가평군청·24초89)과 황윤경(시흥시청·25초29)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여자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고희주(남양주시청)가 10분46초04로 손유나(충남도청·10분58초38)와 남보하나(파주시청·11분12초10)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김용원(남양주시청)이 7m65를 뛰어 주은재(경북 안동시청·7m58)와 김영빈(전북 익산시청·7m49)을 꺾고 우승했다. 여자 400m 허들에서는 김경화(인천 남동구청)가 1분00초56으로 김지은(전북개발공사·1분00초89)와 손경미(SH서울주택도시공사·1분01초49)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 200m에서는 이정태(안양시청)가 21초26으로 고승환(국군체육부대·21초20)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자 800m에서는 강동형(남양주시청)이 1분52초63으로 엄태건(국군체육부대·1분52초60)에 2위에 올랐으며, 1,600m 혼성 계주에서는 화성시청이 3분39초20으로
이병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수원 삼성이 리그 선두 울산 현대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수원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 울산과 홈 경기에서 사리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2연패를 포함해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의 부진에 빠지며 박건하 감독까지 자진 사퇴하는 등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수원은 이병근 감독 부임 이후 FA컵 3라운드 승리에 이어 정규리그에서도 승리를 이어가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승점 3점을 보탠 수원은 2승 4무 4패, 승점 10점으로 리그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달 수원의 사령탑에 오른 이병근 감독은 홈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반면 개막 후 9경기 무패(7승 2무) 행진을 이어가던 울산은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울산은 승점 23으로 선두는 유지했다. 수원은 전반 26분 울산 김성준이 중원에서 볼을 따내는 과정에 수원 류승우의 무릎을 가격하는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하며 숫적인 우위를 점했다. 울산 선수들의 항의로 비디오판독(VAR)을 진행했지만 원심은 뒤집어지지 않았다. 10명을 상대하게 된 수원은 전반 30분 이기제의 왼발 프리킥…
kt 위즈가 어린이날 홈 팬들에게 화끈한 승리를 선사하며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6차전에서 거포 박병호의 만루홈런 등 11안타를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과 선발 엄상백의 호투에 힘입어 8-2로 승리했다. 전날 0-5 패배를 설욕한 kt는 롯데와 주중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하며 13승 15패를 기록, 리그 6위를 유지했다. kt는 1회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말 선두타자 조용호의 좌익선상 2루타와 김민혁의 기습 번트 안타, 황재균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kt는 4번 타자 박병호가 롯데 선발 글렌 스파크맨의 시속 138㎞ 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의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려 4-0으로 앞서갔다. 박병호의 개인통산 7번째 만루홈런이자 시즌 7호 홈런이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롯데 한동희와 홈런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kt는 계속된 공격에서 장성우의 좌중간 2루타와 오윤석의 좌전안타, 배정대의 볼넷으로 다시한번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병희의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kt 스포츠가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에 청각 장애 아동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kt 소리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신촌 세브란스병원, 제주대학병원과 협력해 운영하는 꿈품교실 아동들이 소리를 찾아가고 세상에 나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초청된 아동들은 경기 시작 전 빅또리와 함께 하는 그라운드 포토타임을 실시했고,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키즈런 행사에도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kt 소리찾기 사업’은 2003년 시작돼 올해로 20년째 이어오고 있는 kt그룹의 대표적인 ESG 경영 활동 사례로 2022년 기준 연인원 2만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파주시 한빛초등학교 최제이(10)양은 “kt꿈품교실을 참여해서 발음도 좋아지고 이제 말도 잘 할 수 있어서 좋다. 친구들과 대화하고, 그라운드도 가보고 오늘 야구장에 와서 신나게 응원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kt 위즈는 앞으로도 kt와 함께 소리 찾기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다혜(안산시청)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다혜는 5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개인전 국화급(70㎏급) 결승전에서 강지현(괴산군청)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다혜는 지난 해 11월 천하장사 대회 우승 이후 6개월여 만에 다시 국화급 정상에 오르며 개인통산 5번째 국화장사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4강에서 임수정(충북 영동군청)을 들배지기와 왼배지기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김다혜는 강지현과 결승전에서 안다리와 왼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다혜는 이어 열린 단체전에서도 안산시청이 경남 거제시청을 종합전적 3-1로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여자부 단체전 4강에서 괴산군청을 3-1로 따돌린 안산시청은 거제시청과 결승전 첫 경기에서 김은별이 최다혜에게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내줘 기선을 빼앗겼지만 두번째 경기에서 김다혜가 상대 서민희를 안다리와 들배지기로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번째 경기에서 이아란이 상대 한유란을 뒤집기와 잡채기로 제압하며 종합전적 2-1로 역전에 성공한 안산시청은 네번째 경기에서 정수영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