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1일 파라다이스시티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고정현 대표가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178호로 탄생했다고 밝혔다. 고헤어는 지역을 대표하는 미용 전문기업으로 헤어 살롱 브랜드, 헤어 아카데미, 자연유래 코스메틱 브랜드 등 미용 토탈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8년 인천 남동구에 고정현 헤어 1호점을 오픈 한 이후, 지난 2023년까지 23개 지점을 오픈했다. 특히 '가진 재능으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Share the beauty’ 슬로건 아래 정상의 미용 기업이 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고정현 아너는 "매년 자체적으로 미용봉사 등 다양한 자원봉사 및 사회공헌 활동 등을 활발하게 하고 있었으나 기부를 하겠다는 결정은 쉽지 않았다"며 "많은 고민을 한 결과, ‘2024 GOHAIR AWARDS’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이어가기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는 말로 가입 동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1988년 서른 평 남짓한 매장에서 소박하게 보듬었던 꿈의 씨앗이 '나눔 실천'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받았던 사랑과 행운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
인천시가 시설 보호아동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후시설 개선에 나선다. 시는 복권기금 1억 3000여만 원을 확보, 시비를 포함한 2억 6000여만 원을 군·구에 교부해 아동상담소와 양육시설 등 아동복지시설 3곳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특히 노후 승강기·보도블록을 교체하고, 화장실 등을 리모델링한다. 이번 기능보강 사업은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 노후 숙소 및 파손으로 보수가 필요한 시설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생활공간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복지시설 개보수는 아이들의 생활하는 환경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보건복지부와 지속해서 협의해 지역내 노후화된 아동복지시설의 기능보강에 대한 추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설보호아동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련회비, 학원비, 대학생 생활안정지원금, 자립정착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경계선 지능 아동에게 전문의료기관 심리치료 지원을 신설하는 등 심리·정서적 안정에도 힘쓸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연수구 송도동 주민들의 현장 행정을 위해 지난 2022년 출범한 송도관리단이 오는 10월 개청 2주년을 맞아 셋방살이를 끝내고 단독 임시청사에 새 둥지를 튼다. 현재 송도동 미추홀타워 17층 일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송도관리단이 단독청사 업무를 시작하면 주민 접근성뿐 아니라 주민 불편에 대한 즉각적 현장 대응과 효율적 구정 관리도 수월해 질 전망이다. 구는 송도동 178-1번지 일대 7159㎡ 대지에 지상 1층 규모의 송도관리단 임시청사를 건립키로 하고, 지난 20일 설계에 들어가 오는 4월 설계 완료와 공사 발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정지 일대는 송도동 트리플스트리트, 송도누리공원, 송도글로벌파크 등이 인접해 있어 지역주민뿐 아니라 송도지구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구는 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국제도시 내 공공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과 매입 등에 관련해 오랜 협의를 거쳐 토지 무상사용허가와 향후 토지매입 협의 등을 완료한 상태다. 새 임시청사는 민원실, 민원편의공간, 송도관리단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춘 지상 1층의 총면적 2300㎡ 규모로 주차장 120면도 별도로 확보할 예정이다. 구는 빠른 임
인천 미추홀구는 수목별로 특색있는 가로수길을 만들기 위해 사각형, 원형 등의 가로수 조형 전지를 통한 ‘2024년 미추홀구 특화 가로 조성 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시비 보조금 50%를 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구는 가로수의 종류나 환경에 따른 특징을 지닌 나무 모양인 수형(樹形)을 조절해 거리 미관의 향상뿐만 아니라 각종 교통표지판 시야 확보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과 간판 가림 해소 등 수목 생육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상지는 경인로 등 3개 노선 약 2.8㎞ 구간으로 구는 경인로와 제일로의 버즘나무는 사각 전지, 인하로의 은행나무는 원형 전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연 2회 이상 약한 전지를 시행하는 것으로 가로수의 수형이 더욱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가로수는 도시의 이미지가 될 수 있고 도심 속 녹음제공 및 환경오염 저감 등 여러 순기능을 가진 중요한 공유재산인 만큼 앞으로도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시가 크루즈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7일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시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는 2018년 처음 구성돼 종합계획 수립‧육성‧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형 테마크루즈 운영,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 등 지역 특색에 맞춘 크루즈관광상품 개발과 크루즈산업 활성화 추진방향 등 앞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크루즈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인천항을 방문하는 첫 크루즈는 6만 6000톤급 오세아니아 크루즈인 리비에라호다. 3월 8일 승객 1200여 명을 태우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해 다음 날 모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중국발 크루즈의 입항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중국 정부가 자국민에 대한 한국행 단체관광 규제를 완전히 해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 자본의 크루즈 선대 육성 및 한중 크루즈 노선의 재개 등 한국의 크루즈 시장 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인 크루즈 중 중국발 크루즈는 2척에 불과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중국의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유럽 출장 중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에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를 추진 중인 테르메 그룹을 만나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유 시장은 최근 조성된 루마니아 테르메 리조트를 찾아 시설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테르메 그룹과 ‘투자이행 확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테르메 그룹은 테르메 그룹 코리아가 송도 골든하버에 스파·워터파크를 포함한 세계적인 웰빙 리조트를 조성하는 것과 관련해 테르메 글로벌 차원에서 인지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 올해 말까지 사업부지 조사와 사업 계획 제출을 완료하는 한편 오는 2025년 6월까지 부지 임대차 계약 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자 확약서를 제출,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 그룹은 현재 루마니아 및 독일 등에 직영 및 운영 제휴 방식으로 총 4개의 웰빙 스파·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영인 루마니아 테르메 부쿠레슈티의 경우 지난 2016년 개장해 연간 15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유럽 최대의 웰빙·휴식 공간으로 거듭 확장되고 있다. 테르메 웰빙 리조트는 1년 365일 운영이 가능한 실내 돔 형태의 스파 공간을 식물원과 연계한 자연 친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원희룡 예비후보의 계양산 터널 발언을 공개 사과하라고 규탄했다. 계양산시민자연공원추진위원회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25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산역 6번 출구 앞에서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구을 예비후보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계양산 터널 발언은 지난 23일 원 예비후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계양산전통시장상인회 상인회와의 간담회에서 언급됐다. 계양구 원도심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인 셈이다. 이들은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확대와 공공성 확대를 통해 시장 접근성 개선이 최우선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인규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는 “계양산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계양산 롯데골프장 계획에 맞서 야권연대를 통해 계양산 골프장 반대, 시민공원 조성에 합의해서 계양산을 지켜낸 곳으로 터널은 결코 안 될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윤미경 생명평화포럼 공동대표는 “지금 필요한 정치인은 기후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세우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사람이다”며 “도지사 시절 제주도 비자림을 베어내 도로를 만들고 새만금 갯벌을 덮어 공항을 만드는 정책은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인천국제공항에서 주말 전후로 두 차례 불이 났다. 23일 오전 1시 25분쯤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공항 확장 공사 현장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현장 사무실과 근로자 휴게실로 쓰이던 컨테이너 2동이 불에 탔다. 컨테이너 안에 있는 집기류 등의 물품들도 모두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100명과 펌프차 등 33대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48분 만인 오전 2시 13분쯤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24일 오후 3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1번 게이트 외부 기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터미널 외부 기둥과 벽이 그을렸고, 한때 버스 라인이 통제됐다. 신고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94명과 장비 3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3분 만인 오후 3시 43분쯤 불을 껐다. 화재 직전 터미널 외부 기둥에서는 공항 확장 공사로 인해 용접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중 불꽃이 단열재로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인천공항 관계자들은 화재가
의대 정원 확대 등을 두고 정부와 전공의들의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인천시가 의료 대란을 우려해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인천지역 전공의들을 비롯한 의대생들의 반발도 계속되고 있어 의료 대란을 해결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22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병원별로 보면 인천의료원 9명, 인천세종병원 5명, 인천사랑병원 4명, 나은병원 4명이다. 해당 병원 4곳은 시가 관리 권한을 가지고 있다. 시는 우선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전공의 22명의 복귀 여부를 확인한 뒤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게는 불이행확인서를 발부할 방침이다. 강제이행명령도 계획하고 있다. 또 시는 지난 2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재난총괄지원반‧비상진료대책반‧긴급생활안전지원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가 대응 수위를 높인 데에는 정부가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자 이를 따른 것이다. 하지만 정부와 시의 강경 대응에도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는 전공의 수에 큰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인천 11개 수련병원 전공의 540명 가운데 지난 24일 기준 347명이 출근하
인천시시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디지털 선도학교)를 지난해 5개교에서 올해 38개교로 확대·운영한다. 디지털선도학교는 2025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학생과 교사가 디지털 교과서와 같은 AI코스웨어 및 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교육을 미리 경험해 보는 것이다. 이로써 향후 도입되는 디지털교과서가 학교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관련 성공사례를 만들고 확산하자는 것이 목표다. 올해 새로 선정된 학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각 6000만 원의 관련 예산을 교부받아 운영하게 되며, 선택 교과목이나 시간표 등은 학교 자율에 맡긴다. 다만 교과목 선택은 디지털교과서에서 먼저 적용될 수학, 영어, 정보 교과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초등학교 3(당산초, 부내초, 부평서초)개교와 제물포중학교, 논현고등학교 등 총 5개교가 디지털 선도학교로 선정·운영됐다. 지난해 운영했던 5개 학교는 올해는 ‘2024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연구학교’로 운영되며, 올해는 추가선정된 33(초등16·중등6·고등11)개교는 '디지털 선정학교'로 운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은 현재 준비 중에 있는 디지털 교과서 대신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