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2연승을 거두며 리그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디펜딩 챔피언’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황재균, 장성우의 홈런포와 불펜진의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kt는 10승 12패로 KIA와 6위 자리를 나눠 앉았다. 토종 에이스 배제성을 선발로 내세운 kt는 1, 2회를 득점없이 마쳤지만 3회말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2사 후 김민혁이 우중월 안타를 치고 나가자 황재균이 KIA 선발 임기영의 3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린 것. 2-0으로 앞선 kt는 4회에도 1사 후 장성우가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kt는 5회초 2사 후 김민식의 좌측 안타와 배제성의 폭투로 위기를 맞은 뒤 김도영에게 좌익선상 3루타를 허용해 3-1로 쫒겼고, 6회에도 김선빈의 솔로홈런에 이어 나성범, 최형우의 연속안타로 맞은 무사 1, 3루 위기에서 황대인의 유격수 병살타 때 3루에 있던 나성범이 홈을 밟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7회말 오윤석의 좌측안타와 홍현빈의 희생번트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8일 충청남도 일원에서 경기도 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이번 워크숍에는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경기도 체육과 공무원, 도장애인체육회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도내 시·군에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관련 준비하는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자 홍성군장애인체육회에서 운영되고 있는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 견학과 운영의 질의응답 등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사무국장의 리더십 함양을 위한 MZ세대의 소통방법, 직장 내 갑질 예방 교육, 하반기 새로운 일상을 위한 지역장애인체육 발전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허범행 경영본부장(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직무대행)은 “충남장애인체육회, 홍성군장애인체육회의 환대와 체육시설 운영 정보공유에 감사드린다” 며 “경기도내 15개 시·군 17개소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도 지역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한 기초터전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될 수 있도록 각 시·군장애인체육회 역할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가 ‘엘리트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오후 3시 제51회 전국소년체전 시·도별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1만 7,886명(선수 1만 1,690명, 임원 6,196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1,280명(선수 847명, 임원 43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는 코로나19로 발생 전인 지난 2019년(1천262명)보다 18명이 늘어난 수치다. 2020년 제49회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고 2021년 제50회 대회는 종목별로 분산개최됐다. 경기도에 이어 경남이 1,262명(선수 760명, 임원 502명)으로 두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고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는 1,238(선수 811명, 임원 427명)명을 출전시켜 그 뒤를 이었다. 개최지 경북은 1,173명(선수 795명, 임원 378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키며 인천시는 1,102명(선수 742명, 임원 360명)의 선수단을 내보낸다. 경기도가 파견하는 선수단은 부별로 13세이하부가 선수 304명(남자 171, 여자 133명), 임원 65명, 16세이하부가 선수 543
최고와 최고가 만났다.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와 정규리그 1위 팀 서울 SK나이츠와의 챔피언결정전이 성사됐다. 인삼공사와 SK가 맞붙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1차전이 내달 2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인삼공사는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10전 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머쥔 인삼공사는 올 시즌도 변함없이 ‘우승 DNA’가 발동하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6강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3-0으로 가볍게 따돌렸고, 수원 kt소닉붐과의 4강에선 1차전에서 먼저 패한 뒤 내리 3연승을 따내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비록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순위 3위(32승 22패)로 1위 SK(40승 14패)보다 승차에서 8게임이나 뒤처졌지만, 상대전적에선 크게 앞선다. SK와 정규리그에서 총 여섯 차례 맞붙어 5승1패로 우세하다. 인삼공사는 SK의 천적임을 자처한다. 올 시즌 2월 15일까지 리그 15연승을 달리고 있던 SK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대항마가 바로 인삼공사였다. 인삼공사는 지난달 2일 열린 SK와의 잠실
성남 이매고가 제4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에서 남자고등부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매고는 28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4강전에서 서울 용산고를 상대로 4쿼터까지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치기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열린 4강전에서 양 팀은 3쿼터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선 뒤 4쿼터에서 한 골씩 주고받았다. 이매고는 4쿼터 10분여를 남겨두고 얻은 패널티코너 기회에서 손승한이 선취골을 뽑았지만, 2분 뒤 패널티코너로 동점골을 내줬다. 끝내 경기는 승부치기에서 마지막 3골을 연달아 성공시킨 이매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앞서 8강에서 같은 성남 지역 라이벌인 성일고를 4-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른 이매고는 이날 승리로 2022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남고부 결승전 진출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매고는 지난달 30일 열린 춘계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충남 아산고에 2-1로 아쉽게 져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매고는 같은 날 열린 4강전에서 서울 대원고를 4-2로 제압한 인천 계산고와 대회우승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이매고와 계산고가 맞붙는 결승전은 오는 29일 같은 장소인 동해 썬라이즈 국제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 맹활약한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과 재계약했다. 현대건설은 28일 서울시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앛서 지난 시즌 활약한 야스민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로써 도드람 2021~2022 V리그 정규리그에서 28승 3패, 승점 82점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1위에 오른 현대건설은 팀의 정규리그 1위에 기여가 큰 야스민과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게 됐다. 야스민은 지난 시즌 리그 득점 4위(674점)와 공격종합 2위(공격성공률 42.81%), 서브 1위(세트당 0.44개)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드래프트 4순위 지명권을 받은 화성 IBK기업은행은 새 외국인선수 아나스타시야 구르나노바를 지명했다. 키 190㎝의 라이트 구르바노바는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출신으로 최근 러시아 국적도 취득한 이중국적자다. 만 33세인 그루바노바는 2019~2020시즌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된 파토우 듀크의 만 32세를 넘어, 역대 여자부 드래프트 '최고령 선수'로 기록됐다. 또 인천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대전 KGC인삼공사에서 뛰며 득점 5위(672점)에 오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프로 농구단 인수설을 공식 부인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최근 불거진 수도권 연고의 프로 농구단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한 언론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수도권 연고의 프로 농구단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프로 농구단 인수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프로 농구단 인수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당사는 관계사와 본업 경쟁력 제고와 신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매각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전했지만 오리온 측에서는 이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2·등록명 레오)와 재계약했다. OK금융그룹은 28일 “레오가 2021~2022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OK금융그룹 배구단 소속으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오는 2021~2022 V리그에서 30경기에 출전해 득점 3위(870점), 공격 성공률 3위(54.48%), 서브 4위(세트당 0.5개), 오픈 공격 1위(50.97%)에 올랐고, 베스트7 레프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OK금융그룹은 “레오는 코트 위에서 리더십도 발휘하는 등 이전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팀을 이끌었고 일찌감치 다음 시즌에도 OK금융그룹 배구단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V리그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OK금융그룹은 10.71%(15/140)의 낮은 구슬 추첨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레오를 지명했다. 쿠바 출신의 레오는 2012~2013시즌 자유계약선수로 대전 삼성화재에 입단한 뒤 2014~2015시즌까지 총 3시즌 동안 활약하며 V리그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했고 2012~2013, 2013~2014시즌 챔피언결정전…
한국 여자 역도 최중량급 기대주’ 박혜정(안산공고) 등 역도 유망주 10명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그리스로 출국했다. 대한역도연맹은 이형근 전임감독이 이끄는 주니어역도 대표팀이 2022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28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포스트 장민란으로 불리는 여자 역도 최중량급(+87㎏급) 기대주 박혜정과 남자 109㎏급 이승훈(수원시청), 남자 61㎏급 조민재(전남체고), 73㎏급 최지호(전남 진안군청), 89㎏급 임병진(한국체대), +109㎏급 남지용(경북 안동중앙고), 여자 64㎏급 손아라(경남 김해시청), 71㎏급 김혜민(충님 공주시청), 71㎏급 박예인(경남대), +87㎏급 김효언(한국체대) 등 10명이 출전한다. 5월 2일부터 10일까지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박혜정이다. 박혜정은 지난 1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평가전에서 인상 118㎏, 용상 162㎏, 합계 280㎏으로 우승했다. 자신의 합계 최고인 290㎏보다 10㎏을 덜 들었지만, 국내 시니어 무대에서 1위를 차지했고 만 20세 이하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코로나19로 잠들어 있던 프로스포츠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지난 22일부터 야구장과 축구장 등 모든 실외구장에서 차례로 육성 응원이 재개됐다. 마스크만 착용한다면 육성 응원은 물론 관중 100% 입장, 각종 대면 이벤트, 대표음식인 치맥(치킨+맥주) 허용 등 장내 취식까지 모두 가능하다. 경기장 외적인 조건은 이제 예전처럼 돌아왔다. 문제는 그 안을 채워줄 팬들의 관심 여부다. 과연 끊겼던 팬들의 발길이 경기장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프로야구는 2012년 처음으로 700만(715만 6157명) 관중을 넘겼고, 2016년에는 800만(833만 9577명)을 돌파했다. 이듬해인 2017년에는 역대 최다관중(840만 688명)을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2018년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8년 807만 3742명, 2019년 728만 6008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최근 2년 동안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대부분 입장제한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면서 2020년 32만 8317명, 2021년 122만8489명으로 줄어들었다. 위기를 느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달 25일 제24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