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은 지난 1일 수원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물류센터 건립계획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1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이상복 의장과 송진영․조미선․전예슬 의원, 오산·화성시민 400여 명과 지역 주민, 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물류센터 건립의 부당성을 알리고 화성시에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상복 의장은 성명에서 “초대형 물류센터가 완공될 경우 하루 약 1만 3천 대의 화물차가 오산을 관통하면서 출퇴근길과 통학로가 마비되고 시민의 안전은 벼랑 끝으로 내몰릴 것”이라며 “이는 개발이 아니라 재앙”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지난달 화성시 주민설명회가 시민 반발로 무산된 사실은 이 사업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정당한 명분조차 확보하지 못한 채 밀어붙이는 개발은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화성시는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장은 “오산시는 지금까지 화성시 개발의 그늘을 짊어져 왔다”고 말하며 “교통난과 환경오염, 안전 불안 속에 오산시민의 희생만 강요받아 온…
한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달 23일(화)부터 25일(목)까지 3일간 경기캠퍼스 장준하통일관 국제강의실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청년창업특강’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라이프케어 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니어 및 장애인을 위한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 등 AI·SW 기반 디지털 솔루션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디자인·기술 창업·사회적 가치 분야의 창업가들이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재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자리였다. 총 3회로 진행된 특강은 △ 박동철 ㈜코코즈 대표 ‘뇌와 디자인, 아이디어 발상을 통한 매력적인 디자인 개발 방법’ △ 맹원영 ㈜앤채널 대표 ‘TECH+BUSINESS, Entrepreneurship’ △ 임우근 ㈜드림에이블 대표 ‘멈추지 않는다면, 실패는 일어나지 않는다’를 주제로 열렸다. 첫날인 23일(화)에는 박동철 ㈜코코즈 대표가 ‘뇌와 디자인, 아이디어 발상을 통한 매력적인 디자인 개발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 대표는 뇌 과학과 인지심리를 활용한 디자인 발상 기법과 뉴로 마케팅 사례를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의 중요성과 디자인 스토리텔링의 가치를 강조
오산대학교 호텔조리계열은 지난달 18일 제19회 이금기 요리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1일 전했다. 1일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총 30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조리 실력을 선보였으며, 심도 깊은 심사를 거쳐 총 10명의 우수 인재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는 챔피언 1명 황유진학생, 1등 1명 송윤아 학생, 2등 1명 박정순 학생 등 3등 7명으로, 챔피언 수상자에게는 홍콩에서 열리는 제19회 이금기 요리대회 본선 진출권과 함께 홍콩 연수권(3박 4일)이 부여되었다. 더불어 1등 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원 2등 수상자에게는 상금 20만원 3등 수상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되며, 학생들의 노고와 열정이 정당하게 평가받았다. 특히 챔피언에게 주어진 본선 진출 기회는 아시아 각국에서 선발된 학생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관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홍콩 현지에서 진행되는 연수 프로그램은 세계 조리 산업의 흐름을 직접 체험하며 국제 감각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조리계열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요리 기술을 겨루는 것을 넘어, 창의적인 레시피 개발
한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달 26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한양대학교 ERICA(부총장 백동현) SW중심대학사업단과 ‘2025 SUMTECH 해커톤 실무추진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SUMTECH 해커톤’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최하고 SW중심대학사업을 수행 중인 10개 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미래형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경진대회다. ‘SUMTECH’은 SW중심대학사업에 참여하는 10개 대학명 앞 글자를 조합해 대학의 협력(SUM)과 학생들의 도전(TECH)을 통해 반드시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 의무와 비전을 담아 S(순천대, 선문대, 신한대), U(울산대), M(목원대), T(한국공학대), E(한양대 ERICA), C(조선대, 중앙대), H(한신대)로 구성됐다. 2025 SUMTECH 해커톤 대회 공동 호스트 역할은 한신대와 한양대 ERICA가 맡고, 국립순천대학교(단장 심춘보), 목원대학교(단장 여상수), 선문대학교(단장 이현), 신한대학교(단장 최한용), 울산대학교(단장 김종면), 조선대학교(단장 변재영), 중앙대학교(단장 이찬근), 한국공학대학교(단장 배유석)가 함께 한다. 이날 워크숍은
오산 소재 필봉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일 인근 병설유치원들과 함께 ‘한마음 가족 숲 놀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수업은 가정과 유치원, 유치원과 유치원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유아들은 다양한 숲 놀이를 즐기며 자연에 대한 애정을 쌓았고, 미니 운동회를 통해 친구 및 가족과 협동하며 자신의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필봉․광성․문시초병설유치원은 「경기형 한울타리 유치원」으로 놀잇감 교환, 놀이 나눔, 학부모 연수, 교사 간 장학 등을 함께하며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학부모 조윤아씨는 “최근 광성초병설유치원에서 필봉초병설유치원으로 전학을 왔는데 여러 가지 수업이 연계되어 있어서 아이가 적응을 빨리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합 학부모 참여수업 실시를 통해 아이가 전 유치원과 현 유치원 친구들을 모두 만나는 오늘을 기대했으며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교통·안전 대책조차 없는 물류센터 건립을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27만 오산시민, 동탄신도시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백지화를 실현하겠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1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주관으로 열린 대규모 장외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1일 오산시와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대규모 집회에는 오산·화성시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과 차지호·이준석 국회의원도 함께해 교통안전 대책 없는 물류센터 건립 철회를 위해 초당적인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특히, 화성시 장지동에 추진 중인 동탄2 물류센터는 연면적 40만 6000㎡,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의 초대형 시설로 서울 코엑스에 맞먹는 크기다. 그러나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가 원안을 통과시키면서 2027년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 하루 교통량이 1만 2000여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교통대란과 안전사고 우려가 고조되는 상태라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오산시는 ▲건립사업에 대한 충분한 사전협의 부족 ▲도시
지난해 8월, 경부직선화 상부 연결도로가 개통되면서 동탄 신도시는 하나의 통합된 도시로 완성됐다. 단순히 도로를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이번에는 도로 상부에 축구장 12배 규모의 대형 공원이 조성될 계획이어서 주민들의 기대가 높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부공원은 하늘문, 동탄루, 적우난초 같은 상징적 구조물과 더불어 공연, 피크닉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즉한 시민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부공원이 완공되면 우리 화성을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상부공원 조성을 통해 차량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공원에는 산책로와 녹지, 휴식 공간이 마련돼 주민들이 자연을 느끼며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놀이 시설, 주민 운동 공간, 벤치와 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상부공원 조성은 도시 공간 활용의 새로운 사례로도 주목된다. 상부공원이 완공되면 단순한 공원을 넘어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성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연휴 기간 상황 총괄반을 중심으로 진료·안전, 교통·청소·상수도 등 6개 분야 대책반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우선 안전사고 대책 분야는 전통시장, 터미널, 공사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재해·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곧바로 대응하는 ‘24시간 상황관리 체제’를 가동한다. 교통 분야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버스 운행 정보와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경기도 교통대책상황실과 긴밀히 연계해 교통 혼잡·민원에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청소 분야는 청소상황반과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연휴 중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하고, 상수도 분야는 긴급상황 발생 시 응급 복구업체와 협력해 신속한 복구에 나선다.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진료 대책 분야도 마련됐다. 시는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병·의원, 약국을 연결하는 긴급 의료망을 가동하고,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비상 진료기관 정보를 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김보라 안
2028학년도부터 대학입시 제도가 큰 변화를 맞습니다. 수능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을 통합한 새로운 체제로 개편되고, 고교 내신은 9등급제가 아닌 5등급제로 단순화됩니다. 단순한 시험 방식의 변경을 넘어, 학생들의 학습 방법과 진로 전략 전반을 재편하는 제도적 전환입니다. 이 변화는 서울과 수도권 대도시 학생들에겐 학원, 설명회,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으로 일정 부분 적응할 수 있겠지만, 안성과 같은 중소도시 학생들에겐 불안과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고 중심 교육 구조, 대형 입시학원 접근성의 한계, 부족한 정보 제공은 결국 정보 격차를 학습 격차와 기회 격차로 확대시킬 위험이 큽니다. 이미 다른 지역들은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평택시는 매년 수백억 원 규모의 교육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학교 환경을 개선하고, 진로·진학 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며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대학 연계형 진로 프로그램 확대, 권역별 학부모 설명회, 교사 연수 등을 정례화하며 발 빠르게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 역시 2028 대입 개편을 대비해 학부모 설명회와 교사 직무 연수를 이미 실시했습니다. 반면
화성도시공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내 공영주차장 86개소를 연휴 기간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다만, 동탄역 그린파킹파크(1개소), 거주자주차장(2개소), 화물차고지(3개소) 등 6개소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료로 운영된다. 공사에 따르면 무료 개방 기간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총 7일간이며, 대상 주차장은 화성시 전역의 노외 및 노상 공영주차장으로, 평소 유료로 운영되던 주차장도 해당 기간 동안에는 전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성묘객, 귀성객, 전통시장 방문객 등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차장 개방을 결정했다”며, “주차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질서 있는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연휴 기간 중에도 주차장 순찰 및 안전관리 인력을 운영하여, 이용객 안전 및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