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유통 중인 특수채소 24개 품목 77건에 대한 잔류농약 471개 항목 검사를 실시, 모두 기준 적합임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특수채소는 열대 아열대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던 채소로 국내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채소를 말한다. 최근에는 식생활 변화와 외국인 거주자 수 증가로 특수채소 수요가 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실시한 특수채소 안전성 검사에서 다수의 부적합 농산물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일종의 추적조사다. 조사 결과 농산물 77건 중 브로콜리,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등 41건의 채소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케일, 셀러리, 루꼴라 등 나머지 36건에서는 일부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 이내여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문수경 도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부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통해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점검 결과 관련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5~27일 수원컨벤션센터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South Summit Korea)’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초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공동 개최 행사로 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스페인 사우스 서밋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서밋에는 스페인, 중국, 인도 등 10개국 60여 개 해외 스타트업이 참여하며 스타트업·빅테크기업, 홍보관 등 250개 부스로 구성된다. 참여 등록한 100여 곳 국내외 유명 투자사(VC)은 서밋 기간 1대 1 밋업을 신청한 스타트업과 사전 매칭 스케줄에 따라 2000여 회 이상 투자상담과 상시 네트워킹을 진행하게 된다.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25일부터 사흘간 투자 연계, 오픈 이노베이션, 혁신 기술 전시, 지식 공유, 네트워킹, 스타트업 지원 등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첫날 개막식은 세계 젊은 천재과학자 10인에 선정된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의 ‘로봇을 위한 인공지능과 인공지능을 위한 로봇’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다. 이어 주제 강연, 글로벌 협력 세션, 스타트업 경연대회가 열린다. 엔디비아, AWS(아마존웹서비스), 라쿠텐심
경기도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이 1만 10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3일 도에 따르면 올해 산업전에는 사흘 동안 전시회, 국제포럼, 부대행사 관람을 위해 총 1만 1440명이 다녀가는 등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이 있었다. 먼저 국내외 최신 기술과 동향을 소개하는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 포럼’ 등 8개 세미나에 1700여 명이 방문했다. 또 올해 첫 개최한 구매상담회에 58개 기업이 참여하고 61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29~30일 개최한 채용박람회에는 300여 명의 구직자가 상담부스를 찾았다.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펨트론 등 국내 기업과 아주대·한국공학대 등 대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한국나노기술원 등 반도체 관련 산·학·연 168개 기관이 328개 부스를 꾸려 참여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약 20% 증가한 규모로, 레조낙·하이윈·자이스 등 해외기업의 참여도 늘어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도는 이번 산업전이 대한민국 반도체 패키징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성호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산업전이 우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일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남동권역 소재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인회 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스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소상공인 스쿨에선 ▲상권 브랜드화 공동마케팅 전략 ▲도 지원사업의 이해 ▲조직관리·리더십 역량 함양 교육과 급변하는 트렌드 속 점포, 상권, 지역의 발전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조직관리를 위한 아트테라피 교육은 도형심리를 통해 리더 기질과 성향을 파악, 상인회 조직을 잘 융합하는 능력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한 길성은 신현상인회장은 “상권이 처한 문제를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는 없어도 이렇게 여러 임원진이 모여 함께 고충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다 보면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변화가 분명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상인회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들을 고민해 지속 발전해 나가는 상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상인회 임원진은 도 공모사업을 제일 먼저 알게 되는 정책 창구이자 상권에 대한 비전을 같이 그려가는 경상원의 주요 고객이자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상인회 임원진 역량 강화와 소통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도는 오는 5·6일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2024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청정대기 국제포럼은 푸른하늘의날(9월 7일)을 기념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 6회째다. 올해 행사는 유엔환경계획(UNEP)의 공동 주제 ‘지금은 깨끗한 공기에 투자(Invest in # CleanAir now)’ 와 경기도 부제인 ‘대기오염과 인체 위험 경감’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개회사를 시작으로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의 기조강연 ‘기후 위기 시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제기구, 아·태지방정부 국내·외 전문가 등 9개국 150명이 참여하며, 처음으로 기업-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세션도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초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환경위성 기반 대기질 분석 등 대기오염물질 과학적 관리 방안 등이 진행된다. 또 ▲대기오염물질 관련 인접 국가(일본·중국·한국)와 협력방안 논의 ▲현대자동차-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기반 초미세먼저 저감에 관한 최신 기술 공유 등 세션도 운영한다. 이밖에 대기환경 분야 우수시군·일반도민 표창, 유럽연합(EU)…
경기도는 민선8기 대표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 월 지원금을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하고 3000명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시범사업 성과를 반영해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변경협의를 통해 장애인 기회소득을 연 7000명 대상에서 연 1만 명, 월 5만 원에서 월 10만 원으로 변경한 바 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스마트워치를 배부하고 1주 최소 2회·1시간 이상 활동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활동을 통해 의료비, 돌봄비용 등 사회적 비용이 감소하면 그 역시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보는 장애인 가치 활동에 대한 최초의 인정 사례다. 도는 장애인기회소득 지원액 상향에 따라 참여자의 건강활동 외에도 사회참여활동과 성과조사 참여에 대한 과제를 추가로 부여해 성과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추가모집은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장애인 기회소득’ 전용 상담전화에 문의하면 된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이번 인상으로 사회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장애인에 ‘건강할 기회’, ‘사회참여 기회’, ‘소득창출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게 됐다”
정성호(민주·동두천양주연천갑) 의원은 3일 이재명 대표의 ‘계엄령 준비 의혹’에 대해 “당연히 의심할 수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그렇다면 반국가 세력은 어디인가”라며 화살을 돌렸다. 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대통령께서 지난 8·15 경축사 때 ‘반국가 세력이 있다’고 말했고, 최근 브리핑에서 ‘이젠 끝내야 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끝내는 주체는 국회인데, 대통령은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를 참모들과 의논하고 있다고 했다”며 “무슨 얘기겠나. 그러니 당연히 의심할 수 있다”고 합리화했다. 이어 “신원식 장관 같은 분들이 얼마나 강경한가. 새로 임명된 김용현 국방부 장관도 국민의 입을 틀어막은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엄에 대한 구체적 증거의 유무가 아니라 그런 ‘사고’를 할 수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야당에서 그런 위험성을 경고한 거고, 그런 생각조차 갖지 말라는 측면에서 얘기한 것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김용현 장관 후보자가 전날 청문회에서 반론한 것에 대해선 “계엄 할 의지도 없고 의사도 없고 그럴 상황도 아니라고 얘기하면 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근거가 뚜렷이 있냐’는 진행자의 물음
다음 달 1일 건군 76주년을 맞은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지난 1990년 이후 34년 만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한 총리는 “올해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튼튼한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며 “지금 이 시각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방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 장병들이 국민의 성원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사명감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러 의견을 검토한 뒤 군 격려와 소비 진작 등의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올해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해당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하자 즉각 논평을 내고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같
경기도 시내버스 노사가 최종 조정회의를 앞두고 여전히 팽팽한 기류를 보이면서 오는 4일 총파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는 택시, 마을버스, 전철 등 대체수단 확보에 나선 가운데 일각에선 노사관계 완화 대책을 통해 매년 되풀이되는 파업 ‘초읽기’를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3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간 최종 조정회의가 개최된다. 노조 측은 ▲민영제노선 임금인상 ▲준공영제(공공관리제)노선 현실적 인상안 ▲불합리한 노동관행 개선 등 미수용 시 이튿날인 4일 첫차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정회의에서는 서울버스 대비 저임금으로 인해 인력이 유출되는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노조 측은 요금결정권을 가진 도의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이종화 경기지역자동차노조 노사대책국장은 “요금결정권을 갖고 버스행정을 책임진 경기도가 노사 간 문제로 선을 긋고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버스 노사 간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 도는 비상수송대책본부 구성, 전세버스 투입, 마을 증차·증회, 경전철·전철 연장 등 총파업 대비책을 마련했다. 일각에선 일시적인 대비책
대통령실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기한 ‘계엄령 준비 의혹’을 ‘괴담 선동’으로 규정하고 “무책임한 선동이 아니라면 당대표직을 걸고 말하시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날조된 유언비어를 대한민국 공당 대표가 (여야 대표회담) 생중계로 유포한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손톱만큼 근거라도 있으면 말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독도 지우기’를 한다며 영토 보전 의무에 의혹을 제기하고, 계엄 괴담으로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대통령을 음해하는 민주당의 노림수는 도대체 무엇인지 오히려 되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혹시 탄핵에 대한 빌드업 과정인가”라며 “근거가 없다면 괴담 유포당, 가짜뉴스 보도당이라고 불러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은) 나치, 스탈린 전체주의의 선동정치를 닮아가고 있다. 국민에게 국가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탄핵·계엄을 일상화시키고 세뇌시키는 선동에 불과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근거조차 없는 계엄론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려는 야당의 계엄 농단, 국정 농단에 맞서 윤석열 정부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