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삼성증권 연계 계좌를 통해 미국 국채 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은 최소 100달러부터 모바일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으며, 수익률 및 만기 수익도 사전 확인이 가능하다. 31일 토스뱅크는 자체 자산관리 플랫폼 ‘목돈 굴리기’를 통해 미국 국채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삼성증권 연계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미국 국채는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높은 신용등급과 유동성으로 대표적인 안정 자산으로 꼽힌다. 토스뱅크는 고객들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미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최소 100달러부터 투자 가능하며, 거래는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만기는 2개월과 15년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며, 7월 기준 세전 수익률은 각각 4.87%, 6.59%다. 또한 고객이 투자 전에 예상 수익과 만기 이자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수익금 계산기’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 수요가 높은 미국 국채를 소액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원화 예금 외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한 투자 대안이…
케이뱅크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서민금융상품 ‘햇살론15’를 출시하며 포용금융 확대에 나섰다. 고금리 대출에 의존하던 최저신용자도 일정 요건을 갖추면 1금융권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31일 케이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을 기반으로 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 ‘햇살론1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금융 접근성이 낮은 저신용자에게 합리적인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포용금융 확대의 일환이다. 햇살론15는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이거나 연소득 4500만 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 평점이 하위 20%에 해당하는 고객 중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 승인을 받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 원이며, 연 15.9%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기간은 3년 또는 5년으로, 원리금 균등 분할 방식으로 상환된다. 특히 성실하게 상환하는 경우 매년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3년 만기 대출은 매년 3.0%포인트, 5년 만기 대출은 매년 1.5%포인트씩 금리가 인하된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서민금융상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 앞서 4월에는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폐업지원대환대출’을, 6월에는 자영업자 재기를 지원
중흥그룹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중흥그룹은 지난 28일 중흥건설 본사 앞에서 광주전남혈액원이 주관하는 ‘50일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방문 헌혈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등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중흥그룹은 2022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상·하반기 연 2회 정기 헌혈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긴급 혈액 부족 시에도 즉각 동참할 수 있는 체계적인 협력 체제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중흥건설 소속 헌혈 참여자는 "폭우와 폭염으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현재 더더욱 혈액 수급이 필요한 시기라 참여하게 됐다“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동수 대한적십자 광주전남혈액원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적극 도움을 준 중흥그룹에 감사드린다"며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위대한 힘이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수도권 오피스텔 임대 시장이 빠르게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전세 수요는 줄고, 월세 계약이 급증하면서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30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수도권에서 체결된 오피스텔 임대차 계약 가운데 월세 비중이 7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75%, 경기도는 71%로 월세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인천은 62%로 비교적 낮았지만, 1년 전(54%) 대비 8%포인트(p) 증가하며 수도권 내에서 월세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 같은 흐름은 전셋값 하락과 월세 인상이라는 시장 구조 변화와 맞물려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오피스텔의 평균 전셋값은 지난해 6월 1억 9236만 원에서 지난달 1억 9174만 원으로 0.3%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월세 보증금은 1800만 원에서 1804만 원으로 소폭 상승했고, 월세 금액 역시 82만 6000원에서 84만 3000원으로 뛰었다. 월세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달 기준 수도권 오피스텔의 전월세 전환율은 6.30%로, 지난해 9월(6.06%) 이후 꾸준히 오르다가 최근 3개월째 같은…
GS건설 2025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7조 8857억 원으로 연간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졌다. GS건설은 30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6조 2590억 원, 영업이익 2324억 원, 신규수주 7조 8857억 원의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조 25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3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 1961억 원, 1621억 원이다. 사업본부별 2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는 2조 1484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9%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3113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9.9% 감소했으며, 플랜트사업본부는 3407억 원으로 직전 분기(2836억 원) 대비 20.1% 증가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7조 8857억 원으로 올해 초 제시한 신규수주 가이던스(14조 3000억 원) 대비 55%를 달성했다. 상반기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조 1392억 원), 봉천14구역 주택재개발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부영그룹이 중복을 맞아 임직원과 현장 근로자, 협력업체 직원에게 삼계탕을 선물하며 여름철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부영그룹은 건설 현장 근로자들을 비롯해 관리소, 그룹 내 계열사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 5480명의 건강관리와 몸보신을 위해 중복인 30일에 맞춰 약 6200만 원 상당의 삼계탕 5480여 세트를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중복 즈음 임직원과 근로자들에게 삼계탕을 지급해오고 있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며 일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번 삼계탕이 작지만 의미 있는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영그룹은 평소에도 직원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자녀 학자금과 식사·간식 지원은 물론,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까지 확대하며 근로자 친화적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또한 폭염 속 근로자 안전을 위해 전국 건설 현장에 냉방·통풍장치를 설치하고, 폭염경보·주의보 발령 시 휴식 시간 의무화, 보냉장구 지급, 근로자 건강상태 상시 체크 등 온열질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교육·보훈·장학·기부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
한·미 상호관세 발효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잇달아 미국 워싱턴DC로 향했다. 정부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들이 전면에 나서 미국 정·관·재계와의 접촉을 통해 투자 외교전에 본격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은 지난 29일 미국에 입국해 워싱턴DC에서 미국 측 인사들과 접촉 중이며, 같은 날 이재용 회장도 워싱턴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출국 전 김포공항에서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상호관세 발효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의 방미는 사실상 정부의 관세 협상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정의선 회장도 이날 오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의 마지막 조율에 나선 가운데, 민간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대규모 투자·협력 패키지를 카드로 꺼내 들며 물밑 지원에 돌입한 것이다. 이번 방미에서 이재용 회장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협력 방안을 협상 카드로 제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미 텍사스주 오스틴에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넷마블의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정령·탑승물 각성 시스템을 도입하고, 신규 점령 지역과 여름 콘셉트 의상을 선보였다. 다양한 출석 이벤트와 보상도 함께 제공된다. 30일 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정령·탑승물 각성 시스템과 신규 점령 지역 ‘비나리 분지’를 포함한 여름 업데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정령·탑승물 각성 시스템은 희귀 등급 이상의 정령 또는 탑승물을 소환하거나 합성할 때 획득할 수 있는 ‘각성의 증표’를 활용해 능력치를 강화하는 기능이다. 결과에 상관없이 소환 및 합성만으로 증표를 획득할 수 있어, 지속적인 성장과 수집의 재미를 제공한다. 총력전 콘텐츠는 서버 단위 경쟁을 넘어 전체 서버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총력전’ 형태로 개편됐다. 이와 함께 신규 점령 지역인 ‘비나리 분지’가 추가됐다. 이 지역은 각 서버 내 4대 연맹 또는 연맹 레벨 10 이상 연맹이 입찰을 통해 참가 자격을 얻게 되며, 소속 외의 모든 참가자는 익명 상태로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여름 시즌을 맞아 시원한 수영복 콘셉트의 신규 의상도 추가됐다. 이외에도 일간·주간 던전 층수 확장, 고
수협중앙회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어촌 여행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수서역에서 진행하고, 전국 43곳 어촌마을을 소개하는 책자 ‘바다를 보다’를 무료 배포했다. 부대행사와 수산물 증정 행사도 함께 열렸다. 30일 수협중앙회는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개최하고, 여름철 대표 어촌마을 43곳을 담은 책자 ‘바다를 보다’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수산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여해 어촌 방문을 권유했다. 수협은 전국 9개 권역에서 추천한 어촌마을과 섬 여행지를 책자에 수록하고, 어촌의 주요 관광지와 수산물, 맛집 정보를 함께 소개했다. ‘바다를 보다’는 각 지역 대표 수산물 지도와 함께 섬 지역 여행지 22곳도 소개하고 있다. 해당 섬들은 2026년 전남 여수에서 열릴 ‘세계 섬 박람회’를 앞두고 선정된 곳으로, 어촌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수산물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남희석도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참여했다. 남희석은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어촌 방문을 독려하고, 수산물 소비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
NH농협은행 경기본부가 지난 29일 부천시지부에서 ‘NH All100종합자산관리센터’ 현판식을 개최하고, 이를 기념해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아침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NH All100종합자산관리센터’는 NH농협은행이 WM 서비스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자산관리 특화 영업점이다. 해당 센터에서는 전문 교육을 이수한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고객 맞춤형 금융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재 전국에 83개소가 운영 중이며, 연내 100개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부천시지부는 고객신뢰도가 높고 자산관리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평가받으며, 고액 자산가 고객과의 활발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WM 전문 인력이 집중 배치된 점포로, 이번 특화센터 지정을 통해 지역 고객의 자산관리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록 본부장은 “이번 WM특화점포 선정을 통해 지역고객에게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증식과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판식과 함께 WM특화점포 선정을 기념하고 '쌀 소비 촉진운동'과 연계해 쌀 100%로 만든 샌드위치를 지역 고객에게 제공하는 아침